[CEONEWS=오영주 기자] 불과 10년 전만 하더라도 ‘대기업 회장’의 이미지는 근엄하고 힘있는 ‘보스’ 이미지가 강했다.그러나 창업주에서 재벌 2세, 3세로 시대가 변하면서 회장을 연상하는 이미지가 달라지고 있다.5월 18일 재계에 따르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취임 200일을 맞아, 여론조사기관 데이터앤리서치에서 SNS 12개 채널, 23만 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빅데이터를 분석했다고 한다.주된 내용은 이재용 회장의 호감도 조사였는데, 회장 취임 직후부터 5월 14일까지 순호감도 13.91%, 긍정률 36.59%, 부정률 22
[CEONEWS=최재혁 기자] 김병주 MBK 파트너스 회장은 1963년 경남 진해에서 태어나, 10대 때 혼자 미국으로 넘어갔다. 해버퍼드칼리지에서 영문학, 하버드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MBA 과정을 무사히 마쳤다. 골드만삭스 미국 뉴욕 본사와 홍콩지사에서 일하다 직장을 옮겼고, IMF 당시 40억 달러 규모의 한국정부 외평채 발행 작업에 참여한 바 있다. 2005년에는 MBK 파트너스로 독립한 뒤, 인수합병시장에서 '미다스의 손'으로 불린다.김병주, 이재용도 제친 한국 ‘자산가 1위’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이 미국 경제지 포브스가
[CEONEWS=이재훈 기자]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이사는 1977년에 태어나, 서울대 기계항공학과를 졸업했다. 미국으로 건너가 컬럼비아대학교 대학원에서 MBA 과정을 마쳤다. 사회 생활은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전략마케팅실을 거쳐 베인 앤 컴퍼니 서울사무소 부파트너를 지냈다. 이후 카카오페이로 적을 옮기며 성장지원실장으로 근무했다. 류영준 카카오페이 대표이사가 2021년 자진 사퇴하며 회사를 이끌고 있다.일상속 금융니즈 ‘원스톱’ 해소하는 ‘생활금융 플랫폼’카카오페이는 올해 고객들에게 바라는 것으로 ”카카오페이를 금융놀이터로 인지시키
[CEONEWS=김정복 기자]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이 미국 경제지 포브스가 선정한 한국 자산가 1위에 올랐다.포브스가 발표한 올해 한국의 50대 자산가 순위에서 김병주 회장이 자산 97억 달러, 한화로 약 12조 8,000억 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이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80억 달러) 서정진 셀트리온 명예회장(57억 달러) 권혁빈 스마일게이트홀딩스 최고비전제시책임자(51억 달러) 김범수 카카오 의장(50억 달러)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49억 달러)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41억 달러) 고(故) 김정주 넥슨 대표의 자녀
[CEONEWS=최재혁 기자] 봄이 찾아오자 기업들은 1분기 실적을 공개하며 자신들의 성과와 발전 가능성을 세상에 발표했다. 전 분기나 작년보다 월등한 영업 실적을 자랑하며 환하게 웃은 기업과 어제보다 오늘이 더 밝을 거라며, 아쉬운 실적을 포장하는 기업 등이 있다. 나보다 좋은 실적을 올린 옆 사람을 보면 배가 아프지만, '상대를 알고 나를 알면 백 번을 싸워도 위태롭지 않다고 하지 않았는가?(知彼知己 百戰不殆)' 기업들의 실적을 알아보며 내일을 어떻게 이겨낼지 고민해보자.LG전자 ‘어닝 서프라이즈’...삼성전자 추월LG전자가 글
[CEONEWS=오영주 기자] 삼성전자가 1997년 IMF 사태 이후 처음으로 메모리반도체 감산을 선언했다.지난 7일 삼성전자는 1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하며 전격적으로 감산을 결정했다.시민들의 입장에선 삼성전자가 사업 축소를 선언한 것 같아 불안하게 느껴지지만, 오히려 업계에선 크게 반기고 있다.업계 관계자는 “메모리 1위 업체의 감산으로 공급이 줄어드는 만큼 주가 상승의 조건 중 하나는 충족됐다”며 주가 상승을 예측했고, 실제로 발표 전날보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 주가는 각각 4.33%, 6.32% 급등했다.삼성전자 관계자에 따르면
[CEONEWS=최재혁 기자] 2030세계박람회 개최 후보지인 부산을 실사하기 위해 ‘국제박람회기구(BIE)’ 실사단이 방한했다.그들은 4월 2일부터 오는 7일까지 부산 북항 박람회 개최 예정 부지와 주요 명소를 방문해 현지 실사를 진행한다. 더불어 정부·기업 주요 인사와 유치계획을 듣는다.2030 부산엑스포 개최는 부산에서 아주 핫한 대화거리다. 부산 시내 곳곳을 다닐 때마다 부산엑스포 개최 기원 포스터가 널려있고, 부산 대중교통을 타도 배우 이정재의 목소리를 통해 “2030 부산엑스포, 부산에 유치해”라는 광고가 흘러나온다.대통
대기업 CEO 연봉은? [CEONEWS=이주형 기자] “대기업 회장들은 얼마를 받을까?” 기업에 관해 대화하다 보면 가장 쉽게 나올만한 가십거리다. 그들이 천문학적인 돈을 버는 걸 잘 알고 있지만, 대기업 회장이라고 기업 돈을 마구잡이로 꺼내쓰는 게 아닌, 직장인처럼 연봉을 받는다. 그들은 과연 얼마의 연봉을 수령하고 있을까? 대한민국 자동차 업계를 이끌고 있는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의 작년 보수는 급여 40억 원에 상여 30억 원, 기타 근로소득 100만 원으로 총 70억 100만 원이다. 이는 전년도 54억 100만 원보다
[CEONEWS=최재혁 기자]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이사 사장은 1967년 태어나 서울대학교 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전자공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박사과정 중 중퇴했다. 그는 ‘아래아한글’ 개발에 참여했고 한메소프트를 세워 도스용 ‘한메타자교사’를 만드는 등 소프트웨어 개발자로 활동한 적이 있다. 이후 현대전자에서 일하다가 동료 16명과 함께 자본금 1억 원으로 엔씨소프트를 설립했으며 MMORPG 게임인 '리니지'로 큰 성공을 거뒀다. 이후 넥슨과 함께 PC온라인게임 시장을 개척했다. 시장의 변화를 파악하며 모바일
[CEONEWS=최재혁 기자] 지상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3'이 초연결, 인공지능(AI)을 비롯한 각종 첨단 기술에서 통신 산업의 미래를 찾는 나흘간 장정을 마치고 3월 2일(현지시간) 폐막했다.스페인 바르셀로나 '피라 그란 비아'에서 개막한 올해 MWC는 속도를 주제로 '5G 가속화, 실재감, 핀테크, 오픈넷(네트워크 개방성), 모든 것의 디지털화(Digital Everything)' 5대 테마에 관한 다채로운 전시를 선보였다.세계 200여 개 나라에서 온 2천여 개 업체·기관이 네트워크 기술
[CEONEWS=이주형 기자] “대기업 회장들은 얼마를 받을까?” 기업에 관해 대화하다 보면 가장 쉽게 나올만한 가십거리다. 그들이 천문학적인 돈을 버는 걸 잘 알고 있지만, 수입처가 워낙 많으니 세세하게 알 수 없다. 하지만 정확히 알 수 있는 자료도 있다. 대기업 회장이라고 기업 돈을 마구잡이로 꺼내쓰는 게 아닌, 우리 같은 직장인처럼 연봉을 받는다. 그들은 과연 얼마의 연봉을 수령하고 있을까? 정의선 현대차 회장, 작년보다 18억 더 받아대한민국 자동차 업계를 이끌고 있는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의 작년 보수는 급여 40억
[CEONEWS=최재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대선 공약인 지역 균형발전 기조에 따른 첨단산업 육성 전략을 신속하게 추진하기로 했다고 대통령실이 밝혔다. 세계 최대 반도체 메가클러스터 조성 구상을 구체적으로 밝힌 것이다.삼성은 2042년까지 300조를 투입해 용인시 처인구 남사읍에 신규 반도체 클러스터를 조성한다. 용인시, 기흥구, 화성시, 평택시 생산라인에 이은 또 한차례의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단지다. 치열한 글로벌 반도체 패권 경쟁에 대비한 교두보를 마련하기 위함이다.윤석열 대통령은 3월 15일 오전 영빈관에서 열린 '제1
[연중기획] 대기업 지배구조 해부 1.삼성전자[CEONEWS=이주형 기자] CEONEWS는 연중기획으로 대기업 집단의 지배구조 개선 상황을 추적해 조명하고자 한다.이재용의 삼성이 ‘지주회사 전환은 없다’는 강력한 신호를 내보냈다. 삼성물산이 자사주를 전량 소각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자사주 전량 소각 결정은 지배구조 개편이 없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2016년부터 지주회사 전환을 검토했으나 2017년 4월 검토 중단을 선언하고 지배력 강화에 활용될 수 있는 자사주를 전량 소각하기로 결정했다. 이후 삼성전자는 보통주 1
[CEONEWS=박세영 기자] 대기업집단과 공공기관 등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비전을 잇따라 선포하고 있다. 금융위원회는 2025년부터 자산 총액 2조원 이상 유가증권시장 상장사에 대해 ESG 공시를 의무화한다. 앞으로 기업은 재무 건전성은 물론 환경, 사회, 지배구조 등 비재무적 요인을 고려하는 경영 시스템을 선진화해야 한다. 기업은 주주의 권리를 보호하고, 고객과 직원, 협력사 등 이해관계자에 대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노력하며, 독립적인 이사회 운영 등 투명하고 책임 있는 경영을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지
[CEONEWS=이형래 기자] 국내 기업과 공공기관들이 상명하복 문화에서 벗어난 수평적 조직 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삼성, 현대차, SK, LG 등 4대 그룹을 비롯해 기업과 공공기관, 공직사회가 최근 몇 년 사이 기존 직급· 호칭 제도를 없애는 등 조직문화 개선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딱딱한 수직적 조직문화보다는 개개인의 의견이 자유롭게 표출되는 수평적 문화가 기업과 조직의 발전과 경영에 더 도움이 된다는 인식에서다. CEONEWS는 사회 각 분야에서 변해가는 조직문화의 현재 모습을 정리해 한 꾸러미에 담았다. 이후에
이원만 코오롱그룹 창업주[CEONEWS=이주형 기자] 이원만은 코오롱그룹의 창업주로 대한민국에 나일론을 최초로 들여와 '섬유산업의 아버지'라 불린다. 국민의류 생활에 변혁을 일으키고 섬유강국의 신화를 쓴 주인공이다. 정부에 수출입국, 공업단지 조성을 건의하고 한국산업수출공단 창립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1963년 구로공단과 구미공단 조성을 이끈 '수출한국의 선구자'다. 1935년 5월 오사카에서 광고용 모자를 생산하는 아사히공예주식회사의 문을 열었다. 1953년 조국으로 돌아와 개명상사를 설립하고 나일론을 수입 판매했다. 1957년 4
[CEONEWS=박세영 기자] CEONEWS는 레전드 CEO 추모 ‘회장님! 그립습니다’시리즈 이달의 주인공으로 고 이원만 코오롱 창업주를 만나본다. 이원만 창업주는 1994년 2월14일 별세. 향년 90세. 올해 29주기다. 1세대 창업주들의 업적을 되돌아보고 그들을 추모하는 것은 당대를 사는 사람들의 책무 중 하나일 것이다. 또 일제 강점기와 한국전쟁 시기를 헤치고 기업을 만들어 키우기 위해 고군분투한 기업가 정신은 오늘날 되새길 점이 한두 가지가 아닐 것이다. 오늘을 사는 젊은 세대에도 삶의 나침반이 될 것이다. 그들이 만든
[CEONEWS=윤상천기자] 총수가 있는 대기업 집단 66곳 중 34곳의 총수 일가 주식담보대출 총액이 1년간 479억 늘어 1월 말 현재 5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1년 새 금리 오름세가 지속되면서 총수 일가 담보대출 이자율(단순 평균)도 지난 2021년 말 2.7%에서 올 1월 4.1%로 1.4%포인트 올랐다. 총수 일가 이자 부담이 50% 이상 늘었다는 의미다.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는 공정거래위원회 지정 총수가 있는 대기업 집단 66곳 중 총수일가의 주식담보대출이 있는 34개 기업집단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2
[TOP CEO] ③이재현 CJ그룹 회장[CEONEWS =이주형기자] 이재현 CJ그룹 대표이사 회장은 1960년 3월 19일 서울에서 이맹희 전 CJ 명예회장의 장남으로 태어났다. 위로는 누나 이미경 CJ 부회장이 있고 밑으로는 남동생 이재환, 이복남동생인 이재휘가 있다. 또한 공동 회장인 손경식 회장은 그의 외삼촌이며 아내 김희재와 슬하에 1남 1녀를 뒀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이 회장의 사촌동생이다. 이재현 회장은 경복고등학교와 고려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했다. 씨티은행과 제일제당에 평사원으로 입사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