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NEWS=오영주 기자] KG 모빌리티가 지난 2023년에 ▲판매 11만 6,099대, 별도 재무제표 기준 ▲매출 3조 7,800억 원 ▲영업이익 50억 원 ▲당기순이익 12억 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이러한 실적은 KG 가족사로 새롭게 출발하며 내부 경영체질개선을 위한 생산성 향상과 원가절감 노력 그리고 공격적인 해외 신시장 개척을 통한 수출물량 증대 등에 힘입은 것으로, 순수 영업실적만으로 흑자를 기록한 것은 지난 2007년 이후 16년 만이다.2023년 판매는 내수 6만 3,345대, 수출 52,754대 등 총 11
[CEONEWS=서재필 기자] 볼보가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상승세를 지속하며,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이윤모 볼보코리아 대표는 올해 1만8000대 판매목표를 제시하면서 수입차 3위 등극에 대한 비전을 나타냈다.볼보코리아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판매 실적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지난 1998년 국내에 진출한 후 볼보의 2013년 판매량은 1960대에 불과했지만, 이 대표가 2014년 부임하면서 2976대로 뛰어올랐고, 2015년 4238대, 2016년에는 5206대로 연간 5000대를 돌파했다. 이후 2019년에는 1만570대로 국
[CEONEWS=이현아 기자] 지난해 삼정이 우리나라 1위 기업인 삼성전자의 외부감사인으로 선임되면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회계업계 1위이자 40년 이상 함께했던 삼일을 제치면서 따낸 사업으로 더욱 가치가 높다. 특히 삼정은 SK하이닉스와 신한지주, 미래에셋증권 등 주요 반도체 및 금융사의 감사를 맡았고, 대한항공도 삼정을 택하면서 경쟁에서 한 발 더 앞서나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삼정은 이슈모니터를 통해 유망 시장에 인사이트를 전달하는가 하면 PEF 회수 전략을 제시한다. 또한 기업 및 일반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세무동향 등
[CEONEWS=서재필 기자] 삼성SDI가 매출 22조 7083억 원, 영업이익 1조 6,334억 원의 2023년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2조 5842억 원(12.8%) 증가, 사상 최대 매출 실적을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1746억 원(△9.7%) 감소했다. 자동차 전지 사업은 전년 대비 매출은 40% 성장, 영업이익은 93% 증가했다. 삼성SDI는 2023년 4분기 매출 5조 5648억 원, 영업이익 3118억 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011억 원(△6.7%)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1790억
[CEONEWS=서재필 기자] 삼성중공업이 2014년 이후 9년 만에 연간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했다. 이번 흑자는 LNG운반선과 FLNG(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설비) 등 매출이 늘어난 것으로 미루어보면 수익성 향상과 지속가능 측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고 있다는 평가다.삼성중공업은 공시를 통해 지난해 영업이익이 2333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회사가 전망한 영업이익(2000억 원)보다 16.7% 상승했다. 이는 전년도 같은 기간 적자 8544억 원에서 1조 원 가량 개선된 것이다.영업이익이 호전된 이유는 선가 회복 시기에
[CEONEWS=조성일 기자] 전임 사장의 6개월가량 경영 공백을 딛고 KT 부활을 책임진 CEO가 있다. 김영섭 KT 대표이사 사장이 그 주인공이다. 김 사장의 어깨에는 그 어느 때보다 무거운 짐이 지워져 있다. 예전 같지 않은 KT의 위상을 되찾는 것이 급선무다. 그의 성적표는 일단 기대치를 넘어선 걸로 보인다. 회사의 상황을 객관적으로 보여주는 지표인 주가가 지난 연말 기준 취임(2023년 8월) 때보다 17%가 상승했다. 조직개편과 경영정상화에 속도를 낸 결과로 풀이된다. 아마도 김 대표가 직접 만들었다는 사자성어 ‘공제창해
[CEONEWS=조성일 기자] 특정 지역에 대한 기억은 사람에 따라 다를 수밖에 없다. 그런데도 대부분의 기억이 한 가지로 모인다면, 그건 역사 속에 깊이 뿌리박은 그 무엇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그 무엇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상징성’이라고 할 수 있는데, ‘종로5가’도 그런 범주에 속한다고 할 수 있으리라. ‘종로5가’ 하면 뭐가 떠오르는가. 외국인이라면 이것저것 K-푸드를 체험하는 광장시장을 떠올릴지 모르겠는데, 한국인들은 ‘보령약국’이다. 그 보령약국은 이제 우리나라의 제약 산업을 앞에서 이끌며 매출 1조 원을 바라보는 중
[CEONEWS=조성일 기자] 기술이 모든 걸 지배하는 세상인 지금 상상하는 건 모두 현실이 된다고 하면 지나친 말일까. 삼성디스플레이를 보면 기술의 끝 간 데가 과연 어디일까 싶다. 20여 년 전 나는 옷처럼 입을 수 있는 노트북을 상상한 적이 있었다. 이름하여 웨어러블 노트북. 물론 뼛속까지 문과생이었던 내가 ‘기술’을 바탕으로 한 상상력은 아니었다. 다만 디스플레이 화면(그땐 화면을 디스플레이로 이해함)을 종이처럼 꾸길 수 있어야 가능하겠다는 생각 정도는 했었다. 이 상상은 삼성디스플레이라면 머지않아 현실화할 수 있을 것 같다
[CEONEWS=조성일 기자] 우문(愚問)을 하나 던지면서 이 글을 시작해보자. 자동차운전면허 시험을 주관하는 기관은? 아마도 ‘경찰청’이라고 답하려 했을 것이다. 자동차 운전면허증을 보라. 발급기관이 ‘OO지방경찰청장’으로 되어 있지 않은가. 하지만 이런 당연한 답을 기대하고 문제를 냈을까. 아니다. 문제를 다시 한번 보자. 자동차운전면허 시험을 ‘주관’하는 기관이 어디냐고 물었다. 그렇다면 발급과 주관 기관이 다르다는 것일 터, 답은 도로교통공단이다. 자동차 운전면허증을 발급하는 기관은 ‘지방경찰청’이 맞다. 그렇다면 여기서 우
[CEONEWS=조성일 기자] 텔레비전 광고에 비친 우리 먹거리 중 가장 뜨거운 경쟁 품목을 꼽으라면 주저하지 않고 ‘라면’을 떠올리는 게 낯설지 않다. 매운맛, 순한맛, 짜장맛, 마라탕맛…. 그 맛의 세계도 우리의 상상력을 압도한다. 생각할 수 있는 건 모두 라면으로 만들 수 있는 거 같다. 이 중 특별히 눈에 띄는 기업이 있었으니, 바로 오뚜기이다. 농심의 1위 자리를 위협할 뿐만 아니라 원조 격인 삼양식품마저 저만치 따돌리고 2위 자리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더욱이 오뚜기는 라면뿐만 아니라 웬만한 식품과 양념류를 만드는 종
[CEONEWS=조성일 기자] 요즘 자동차업계의 화두를 꼽으라면 당연히 ‘바퀴 달린 스마트폰’이 아닐까 싶다. 스마트폰과 같은 자동차 시대를 여는 열쇳말은 ‘전기차’와 ‘자율주행’이다. 이 미래기술 현장에서 현대자동차나 기아자동차 같은 완성차 업체 말고 나름 큰 역할을 하는 기업을 꼽으라면 아마도 HL그룹도 빼놓을 수 없을 것이다. HL그룹이라는 이름은 조금은 낯설게 느껴지지만 그룹의 역사를 보면 매우 친숙한 그룹임을 알 수 있다. HL그룹은 고 정주영 전 현대그룹의 회장의 동생인 고 정인영 회장이 설립한 현대양행을 모태로 한 한라
[CEONEWS=조성일 기자] 전국 매장 1,500여 개, 3만 2천여 종의 상품, 매일 100만 명의 고객 방문, 매출 3조 원…. 이 신화의 주인공이 누구일까. 아마도 안 가 본 사람보다 가 본 사람이 더 많고, 안 가 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 간 사람이 없다는 1,000원짜리 국민 가게 ‘다이소’를 설명하는 키워드들이다. 기자만 하더라도 외국에 사는 딸이 해외 배송으로 보내달라고 한 생활용품을 사기 위해 지난 주말에 다이소 매장을 다녀왔었다. 이런 다이소가 성공 신화를 쓰기까지는 창업자 박정부 회장의 경영철학을 비롯한 엄청난
[CEONEWS=조성일 기자] 책 안 읽던 사람들에게 책을 읽게 하는 기업이 있다고 하면 ‘형용모순’의 말장난이라고 치부할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이 엉뚱한 발상의 ‘둥근 사각형’ 같은 기업은 매출이면 매출, 이익이면 이익 모두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리며 코스닥(KOSDAQ)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바로 전자책에 ‘구독경제’ 콘셉트를 적용한 혁신 스타트업 ‘밀리의서재’가 그 주인공이다. 밀리의서재의 비즈니스 모델은 ‘콜럼버스 달걀 세우기’만큼이나 누구나 생각할 수 있지만 누구도 실행할 수 없는 독특함에 기반한다. 이 ‘문제적 기업’
[CEONEWS=서재필 기자] 갑진년 금호석유화학그룹의 비전은 ‘위기해결 능력 강화’로 함축된다. 박찬구 금호석유화학그룹 회장은 “위기 상황에서 포기하지 말고 새로운 방법을 모색해 주도적으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박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변화에 한발 앞서 대응하고 주도적으로 길을 개척해 나간다는 의미를 담고있는 '응변창신(應變創新)'의 자세를 가져야 한다”며 “대내외의 불확실한 경영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실제로 금호석유화학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CEONEWS=최재혁 기자] 창립 100주년을 맞이한 삼양그룹이 2024년을 ‘New 삼양’으로 변화하는 원년으로 선포하고 새로운 100년을 향한 의지를 다졌다.삼양그룹은 2일 판교 삼양디스커버리센터에서 2024년 시무식을 개최했다. 이날 시무식은 회장 신년사, 회장상 시상, 100주년 로고 발표, 100주년 기념곡 공개 순으로 진행됐으며, 지방 사업장 및 현장 참석이 어려운 임직원을 위해 온라인으로 생중계됐다.김윤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삼양그룹은 지난 100년 동안 끊임없는 도전과 노력으로 식품, 화학, 패키징, 바이오 등 다
[CEONEWS=오영주 기자] 지난해 미국 VC(벤처캐피탈) 알토스벤처스가 한국에서만 3500억원 규모 투자를 집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까지 한국 스타트업에 투자한 누적금액은 1조원을 돌파하면서, 여러 대형 이커머스들을 키워낸 ‘마이다스의 손’으로 불리고 있다.실재로 알토스벤처스로부터 투자받은 기업은 쿠팡과 배달의민족·하이퍼커넥트·크래프톤·29CM 등이 있다. 알토스벤처스는 초기 시드 투자부터 시리즈 투자 유치를 위한 재무설계 등을 지원하면서 스타트업의 성장을 돕는다. 1월에만 크림, 스위트스팟, 플레이리스트 등에 후속 투자했다
[CEONEWS= 서재필 기자] 쿠팡이 지난해 3분기 8조원대 매출을 올리며 분기 최대 매출을 경신했다. 영업이익도 지난해 3분기부터 5개 분기 연속 흑자를 이어가면서 과거 ‘돈만 까먹는다’는 비판을 일제히 잠식시켰다.쿠팡이 지난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3분기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쿠팡의 3분기 매출은 8조1028억원(61억8355만달러·분기환율 1310.39원 적용)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6조8383억원) 대비 18% 증가했다. 달러 기준 매출은 21% 늘었다.쿠팡이 분기 매출 8조원을 넘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CEONEWS=서재필 기자] 삼성물산 패션부문이 홀로 웃었다. 지난해 물가 상승으로 인한 소비 심리 위축으로 패션시장이 한파를 겪었지만,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의미있는 성과를 거뒀다.삼성물산 패션부문의 2023년 3분기 누적 기준으로 매출은 1조 506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2% 올랐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 역시 12.1% 증가한 1480억원으로 집계되며 외형과 내실을 모두 챙겼다. 업계에서는 통상 4분기가 패션산업의 성수기로 여겨지는 만큼 회사가 4분기 540억원대의 매출을 기록해 올해 2조 100억원 이상의 매출이 전망된다.
[CEONEWS=조성일 대기자] 고속도로를 달리다 보면 트레일러에 실린 은색 컨테이너에 하늘색 바탕의 7각형 별 모양을 한 로고를 본 적이 있을 거다. 솔직히 이 로고가 어떤 회사를 상징하는지 아는 사람은 드물다. 하지만 그 정체(?)를 알고 나면 왜 그렇게 자주 눈에 띄었는지 알 수 있다. 이 로고의 주인공은 부동의 세계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켜오고 있는 덴마크 해운기업 ‘머스크라인(Maersk Line)’이다. 일반인들의 인지도는 낮을지라도 머스크라인은 국제 운송과 무역 관련 업계에서는 동명이인의 미국 기업인 ‘일론 머스크’만큼
[CEONEWS=조성일 대기자] 황주호 한국수력원자력 (이하 ‘한수원’) 사장은 지난해 12월 두바이에서 열린 제28차 UN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이하 ‘COP28’)에서 혁신형 SMR(i-SMR) 기술과 SMR 스마트 넷제로 시티(SSNC) 모델을 발표하는 론칭 세션을 성공리에 개최했었다. 넷제로(net zero)는 온실가스의 배출량(+)과 흡수량(-)을 같게 하여 순(net) 배출량을 제로(zero)로 만드는 것을 말한다.“부존자원이 없는 나라에서 신재생에너지는 안보 측면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그럼에도 기술로 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