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NEWS=김관수 기자] 안동의 한 마트에서 여러 막걸리 중 유독 눈에 띄는 막걸리를 집어 들었다. ‘임하 생막걸리’, 요구르트 빛깔 막걸리 위에 입혀진 라벨 위 고전적인 폰트와 감각적인 일러스트가 전통주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동시에 보여주는 듯 했다. 그 스토리가 궁금해 임하면으로 달려가 임하양조를 찾았다. 뜻밖에도 막걸리를 빚는 이는 30대 열혈청년 윤강호 대표였다. 현존 유일의 임하막걸리를 빚는 임하양조안동 시내에서 남동쪽으로 방향을 잡고 시내를 빠져나오면 임하면을 만난다. 낙동강이 굽이굽이 흐르는 ‘물의 도시’
문화재청과 안동시가 주최하고 (사)국가무형문화재 안동포짜기마을보존회가 주관하는 “안동포짜기 공개행사”가 “금소마을 안동포 봇도랑축제”와 함께 09월 15일(금) ~ 19일(화)까지 5일간 안동포짜기마을보존회 교육전수관(임하면)에서 개최된다.오는 15일(금) 10시 개회를 알리고 교육사 및 교육생들의 “찐삼벗기기, 베짜기” 시연을 시작으로 5일간 안동포짜기 시연행사가 진행된다. 올해는 금소마을회에서 준비한 “금소마을 안동포 봇도랑축제”가 함께 개최되어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 체험프로그램 등이 풍성하게 진행될 예정이다.마을축제는 1
[CEONEWS=최재혁 기자] 2003년부터 꾸준히 자신의 색깔을 드러내는 엄태화 감독이 드디어 막대한 예산을 보장받으며 충무로에 복귀했다.배우 엄태구의 형으로 잘 알려진 엄태화 감독은 ‘잉투기’, ‘가려진 시간’을 연출하며 자신의 색을 강하게 드러내왔다.그런 그가 이병헌 배우와 함께 작업하며 인간의 추악한 면모를 발견한다.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웹툰 원작 작품으로, 재난 상황 속에서 벌어진 인간의 이기심과 거짓된 욕망을 표현한다.여기서 이병헌은 거짓된 동 대표 ‘영탁’을 연기했고, 박서준은 평범한 시민에서 욕망을 쫓는 ‘민성
[CEONEWS=최재혁 기자] 류승완 감독이 절치부심해 돌아왔다. 충무로의 풍운아라고 할 수 있는 류승완 감독은 베테랑과 베를린으로 충분한 관객을 끌어올리며 거장에 등극했다.하지만 ‘군함도’의 실패로 류승완 감독은 한풀 꺾이고 말았다. 후속작 ‘모가디슈’가 비교적 선방했지만, 그 다음 작품인 ‘밀수’가 성공해야만 차기작이 기대되는 상황이다.밀수는 한여름에 개봉했듯이 시원한 바다 액션을 선사했다. 단순 바다 위에서 벌어지는 액션을 넘어, 바다 속으로 직접 들어가 생존 경쟁을 펼친다.더욱이 과거의 모습을 그대로 재현하며 ‘해녀’라는 직
[CEONEWS=김관수 기자] 몰디브 여행은 아름다움을 쫓는 여행이다. 눈으로 보는 아름다움은 말할 것도 없고 맛과 향을 느끼는 입과 코까지 더해 하루 종일 미의 세계를 탐한다. 눈 뜨고 있는 모든 곳이 맛있어지는 몰디브 여행, 르 메르디앙 몰디브에서 그 맛에 제대로 빠졌다. 심지어 잠자는 그 순간까지도 쉴 새 없이. MARUHABA몰디브 여행은 몰디브 리조트에 도착해서야 비로소 현실이 된다. 말레 벨라나 국제공항에서 북쪽으로 130km, 수상비행기로 35분간의 비행을 떠나면 거대한 석호로 둘러싸인 섬 틸라마푸시(Thilamaafu
[CEONEWS=김관수 기자] 지난 6월 경북 안동에 새로운 미술관이 문을 열었다. 무려 20년에 걸쳐 한 부부의 꿈이 실현된 현장이었다. 하지만 그들의 꿈은 더 먼 곳에 있다. 누구나 쉽게 문화 예술을 향유하는 즐거움이 있는 공간을 또 다시 꿈꾸기 때문이다. 과거와 미래의 꿈이 공존하는 선비의 세상, 참 안동을 많이 닮은 그곳을 잠시 엿보고 왔다. 송강미술관송강미술관이 위치한 서후면 이송천은 두 개의 천이 흐르고 소나무들이 울창하게 우거진 오래된 마을로, 송강은 소나무 송(松)에 강 강(江)이 더해져서 만들어진 이름이다. 품격 높
[CEONEWS=최재혁 기자] 제27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가 개막식과 함께 본격적인 영화제의 시작을 알렸다. 개막식에는 개막작 의 아리 에스터 감독, 배우 특별전의 주인공 최민식을 비롯해 김선영·가진동·키에르-라 재니스·코나카 카즈야·리치 클린·이원석 등 심사위원과 안성기·박중훈·김성균·김혜나·남연우·방은진·선예·예지원·양동근·오태경·윤제균·이주승·장서희·조성하·장영남 등과 주헌양·송백위·채범희·배리 사바스·아만다 넬 유·로버트 흐로즈·테츠카 마코토·사카구치 탁·야마구치 유다이 등 국내외 게스트가 자리를 빛냈
[CEONEWS=김관수 기자] 안동 임하면 금소마을은 예천 임씨와 울진 임씨들이 함께 모여 살아온 집성촌이다.예로부터 마을의 안산인 비봉산 정상에서 내려다보면 마을 앞을 흐르는 물길이 마치 비단폭을 펼쳐놓은 듯 아름다워서 ‘금수’라고 부르다가 금소가 됐다.골목 안 수로를 따라 물이 흐르고, 마을의 샘터에서 나오는 약수는 안동 시내에서도 일부러 길러 올만큼 물 좋기로 소문난 마을이다.그래서일까? 이 마을은 유명한 대마 재배지다. 토질이 대마 재배에 적합한 사질토이고 기후 조건이 적합하다.대마는 안동포(삼베)의 원료로 사용된다. 경상북
[CEONEWS=김관수 기자] 짐도 마음도 가장 가볍게 떠날 수 있는 해외여행지는 역시 동남아 국가들 아닐까. 코로나 팬데믹으로 멈춰야 했던 동남아 여행이 엔데믹과 함께 다시 시작됐다. 하지만 코로나 이후 첫 동남아 여행의 일정은 매우 간단해졌다. 그동안 너무 오래 안 다녀서일까? 나이 탓일까? 여행 가서 땀 뻘뻘 흘리며 힘들게 돌아다니지 않을 결심. 멜리아 빈펄 다낭 리버프론트에서의 쿨한 호캉스로 결정했다.‘경기도 다낭시’라는 말이 있다. 그만큼 베트남 휴양도시 다낭은 우리에게 친숙하고 가까운 도시가 됐고, 다낭 시내는 한국 사람
[CEONEWS=김관수 기자] ‘몰디브에 간다’는 럭셔리 휴양의 끝판왕으로 간다는 뜻. ‘윌도프 아스토리아 몰디브에 간다’는 럭셔리 휴양의 끝판왕 중 끝판왕으로 간다는 의미라고 해도 좋다. 힐튼 그룹의 최상위 럭셔리 플래그십 브랜드 윌도프 아스토리아. ‘억’하는 그곳이 전 세계 수퍼리치와 셀럽들의 짧은 은신처로 자리 잡은 비결은 뭘까? 우리 가족여행이 슈퍼리치가 되는 현실을 그 속에서 발견할 수 있다. 윌도프 아스토리아, 힐튼 그룹의 플래그십 호텔초고급 호텔의 소개 내용을 볼 때 호텔의 레벨을 표현하는 다양한 단어들을 마주할 때가
[CEONEWS=김관수 기자] 베트남은 이제 단순한 휴양지가 아니다. 수준 높은 해변과 리조트를 즐기며 이미 친숙해진 음식들을 더욱 맛있게 음미할 수 있는 문화충전 플레이스로 거듭났다. 세계적인 해안 도시 나트랑 그리고 베트남의 뉴페이스 호짬에서 그 이상적 현실을 경험했다. 멜리아 호텔&리조트와 함께 했기에 가능했던 우아한 자연주의적 해안 라이프 경험들. 나트랑의 중심 of 중심멜리아 빈펄 나트랑 엠파이어 Melia Vinpearl Nha Trang Empire‘나짱’, 우리가 흔히 ‘나트랑’이라고 부르는 이 도시를 베트남의 로컬들
[CEONEWS=최재혁 기자] 년 전 세계 씨네필에 ‘고민해볼 수 있는 영화’를 소개하는 전주국제영화제는, 올해도 자랑스러운 영화를 들고 우리를 찾아왔다. 인간의 내면을 깊게 파고들어 우리는 혼자가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게 하고, 실제 벌어진 사건을 재해석하며 현상의 본질을 꿰뚫고자 했다. 이에 CEONEWS에서는 가슴 깊이 고민할 수 있는 전주국제영화제를 직접 다녀왔다.“우리는 늘 선을 넘지!” 경계 무시하고 새롭게 도전제24회 전주국제영화제가 스물네 번째 여정의 포문을 열었다.지난 4월 27일, 제24회 전주국제영화제가 ‘우리는
[CEONEWS=김관수 기자] 몰디브에도 이런 곳이 있다. 음악이 곧 생명인 곳. 펜더 기타로 잼(Jam) 세션을 즐기고 하드락 카페에서 라이브 음악을 즐기거나 유명 비치 클럽에서 발레 음악의 비트를 탭 할 수 있는 곳. 언제나 음악처럼, 어디에서나 음악과 함께, 하드락 호텔 몰디브.몰디브 벨라나 국제공항에서 스피드보트로 20분 거리의 엠부두 라군(Emboodhoo Lagoon) 내에 위치한 하드락 호텔 몰디브는 패밀리 스위트룸, 비치 빌라, 수상 빌라 등 객실 크기가 매력적인 178개의 객실을 보유하고 있다. 지역 문화에서 영감을
[CEONEWS=김관수 기자] 여행에서 하루 이상 머문다면 숙소만큼 중요한 것이 없다. 안동에는 대규모의 브랜드 호텔이나 리조트는 없지만 국내 어느 도시와도 비교할 수 없는 최대 규모와 최고 수준의 고택체험이 가능한 숙소들이 있다. 최근에는 인스타 감성의 취향저격 고택체험 숙소들도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안동여행자들은 행복한 숙소 고민에 빠져들고 있다. ‘도시 어디를 가도 헤리티지’라고 말할 수 있는 안동은 길과 마을을 거닐고, 그 속에 숨은 정신을 엿보고, 전통놀이와 체험을 즐기고, 로컬의 맛을 탐하는 멋스러운 여정들이 있는 여행
[CEONEWS=김관수 기자] 세계에서 가장 크고 깊은 환초 중 하나, 수많은 바다 생물들의 서식지로 알려진 몰디브 북부의 라아 환초에 조알리 몰디브(JOALI MALDIVES)가 자리 잡았다. 놀랍도록 푸른 바다와 코코넛 야자나무 그리고 명성 높은 조알리의 예술적 감성을 만나는 순간, 몰디브에서 누리고 싶었던 삶의 기쁨을 마주하게 된다.ART STUDIO & GALLERY몰디브에서 유일하다고 할 수 있는 예술 몰입형 하이엔드 급 리조트 조알리 몰디브는 그들의 시작에서부터 예술적 DNA를 가득 담았다. 방문객들에게 새로운 영감을 주
[CEONEWS=김관수 기자] 천이백 개에 이르는 몰디브의 섬들은 어느 곳 하나 아름답지 않은 곳이 없다. 그 섬이 더욱 아름다울 수 있는 이유는 환상적인 자연환경과 인간의 노력이 완벽히 조화를 이루기 때문이다. 쥬메이라 몰디브는 그렇게 우리에게 ‘낙원’이 되었다.럭셔리의 끝판왕세계 최고의 럭셔리 호텔은 어딜까? 두바이의 랜드마크인 7성급 호텔 버즈 알 아랍은 이 질문에 대한 답변으로 항상 그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이렇듯 세계적 명성을 자랑하는 버즈 알 아랍을 비롯해 8개국에서 약 20여개의 럭셔리 호텔을 운영하는 쥬메이라 그룹은
[CEONEWS=김관수 기자] ‘국내 최대 수산물 산지, ‘바다 밥상의 천국’으로 불리는 통영의 봄은 여행객들을 더욱 즐겁게 해주는 계절이다. 그 어느 때보다도 풍성한 밥상이 차려지기 때문. 자연산 회는 기본, 도다리와 굴, 멍게 등 전국적인 인지도를 지닌 통영의 대표 먹거리들뿐만 아니라 욕지도에서 자란 국산 참치도 봄을 더욱 맛있게 만들어준다.도다리쑥국도다리가 가장 바쁜 몸이다. ‘봄 도다리, 가을 전어’라는 말이 있듯 통통하게 새살이 오른 도다리가 통영의 봄철 입맛을 책임진다. 어느 식당에서나 쑥을 넣어 더욱 깊고 시원한 향을
[CEONEWS=김관수 기자] 인도양의 낙원 몰디브는 여유롭고 평화로운 생활방식으로 잘 알려져 있다. 사이 라군 몰디브 쿠리오 컬렉션 바이 힐튼은 단순한 휴가가 아닌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 휴가를 만들길 바라는 진심을 우리에게 보내는 초대장에 담았다. 완벽한 휴가지가 존재할까? 존재한다면 어떤 모습일까? 커플, 가족, 친구와의 여행을 위한 에메랄드 빛 공간이 여기 있다. 사이 라군 몰디브, 쿠리오 컬렉션 바이 힐튼은 몰디브에서 즐거움 가득한 휴가를 보내기 원하시는 이들에게 완벽한 장소라고 얘기한다. ‘REFRE
[CEONEWS=김관수 기자] 세계적인 럭셔리 부티크 호텔 브랜드 W는 ‘무엇이든/언제든’이란 철학으로 고객들의 시간을 이끌어왔다. 최근 W 몰디브는 그 시간을 더욱 고급스럽고 감각적으로 재구성했다. 패션, 디자인, 음악 그리고 요가 등 각계의 세계적 인플루언서들의 콜라보를 통해 ‘Let it glow'를 선보이며 ‘무한한 낮, 무한한 밤’을 외친다. W 몰디브에서 홀연히 빛날 수 있는 무한한 시간이 기다리고 있다.STYLISH W Maldives수도 말레에서 수상비행기로 25분. 페두스섬을 이루는 여러 색상과 소재 그리고 빛나는
[CEONEWS=김관수 기자] CNN이 선정한 ‘세계 겨울 7대 불가사의’ 중 하나. 지난 1월 7일부터 29일까지 ‘세계 최고의 겨울축제’로 꼽히는 ‘2023 얼음나라 화천 산천어축제’가 펼쳐졌다. 3년 만에 다시 돌아온 산천어축제는 이제 가고 없지만, 2월 화천은 지금도 엘사의 겨울왕국처럼 시리고 온기로운 겨울 감성을 이어가고 있다. 살랑교 & 숲으로다리살랑교. 그 이름 참 예쁘다. 2021년 11월에 개통한 살랑교는 화천읍 대이리와 간동면 살랑골 마을을 연결하는 다리라고 해서 살랑교로 이름 지어졌다. 고요하고 고혹한 매력의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