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NEWS=최재혁 기자] 경제 뉴스를 보다 보면 당최 알 수 없는 말들로 가득하다. 영어와 한국어가 섞여있고, 간혹 프랑스어나 라틴어가 합성되기도 한다. 급변하는 사회 속에서 신조어는 끊임없이 튀어나오는데, 쉴 시간도 없는 시민들에게 ‘단어 공부’는 불가능에 가깝다. 그래서 준비했다. 최재혁 기자의 쏙쏙 들어오는 ‘시경용사’(時事·經濟 用語 事典의 줄임말)는 어느 시기에 유독 자주 쓰이는 알쏭달쏭한 시사·경제 용어를 별도의 공부 없이 손쉽게 이해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조용한 사직’ 최소한의 일만 하겠다최근 S
[CEONEWS=엄금희 논설주간] 요즘 경제의 흐름을 보면 정말 정신이 없어진다. 원화값 급락 속 무역적자는 최대이다. 이럴 때 이준실 시인의 '오늘을 사는 마음'이란 시가 경제에 지친 마음을 위로한다. 사는 것이 바쁘다 점점 바빠진다순서 없이보이는 대로바쁘기만 하다사는 것이 정신없다점점정신 없어진다느끼는 대로정신이 없어진다사는 것이 호흡하게 한다길게 숨을 뱉고그대로 멈추어본다조금 정신이돌아옴이 다행이다 최근 우리나라 경제는 강달러의 덫에 갇힌 신세이다. 미국 달러 대비 원화값이 13년 4개월 만에 최저치로 주저앉았다. 8월 20일
친환경·지능화·서비스화 트렌드가 견인하고 있는 자동차 산업은 전기차와 자율주행 2·3단계를 중심으로 발전하고 있다. 전기차와 자율주행차 시장은 자동차 제조뿐만 아니라 각종 인프라, 서비스 등이 복합적으로 연계된 생태계다. 생태계를 구성하는 주요 기업군은 전통적인 완성차 제조사, 신생 완성차 제조사, 빅테크, Tier1, 차량용 반도체·OS 기업, 배터리 제조사로 분류되며, 이들은 M&A, 지분 인수, 벤처캐피털 펀딩 참여 등 다양한 투자 방식을 통해 전기차와 자율주행 생태계를 선점하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2030년 미래
[CEONEWS=최재혁 기자] 7월이 되자 기업들은 2분기 실적을 공개하며 자신들의 성과와 발전 가능성을 세상에 발표했다. 전 분기나 작년보다 월등한 영업 실적을 자랑하며 환하게 웃은 기업과 어제보다 오늘이 더 밝을 거라며, 아쉬운 실적을 포장하는 기업 등이 있다. 나보다 좋은 실적을 올린 옆 사람을 보면 배가 아프지만, '상대를 알고 나를 알면 백 번을 싸워도 위태롭지 않다고 하지 않았는가?(知彼知己 百戰不殆)' 기업들의 실적을 알아보며 내일을 어떻게 이겨낼지 고민해보자.‘현대·기아’ 나름 선방했지만, 3분기 우려현대자동차의 2분
[CEONEWS=이주형 기자] 윤석열정부의 첫 사면인 ‘8·15 광복절 특별사면’을 통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복권돼 정상적인 경영활동을 할 수 있게 되었다. 이재용 부회장은 12일 “국가 경제를 위해 열심히 뛰겠다”고 말했다.정부는 광복절을 사흘 앞두고 특별사면·감형·복권 대상자를 발표하며 “경제 활성화를 통한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최근 형 집행을 종료한 이 부회장을 복권한다”고 밝혔다.집행유예 기간인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특별사면과 복권을 받았고, 장세주 동국제강 회장과 강덕수 전 STX그룹 회장도 사면 대상에 올랐다.이재
[CEONEWS=최재혁 기자] 영화 ‘매트릭스 1’을 보면 주인공 ‘네오(키아누 리브스)’는 고민 끝에 빨간 약을 먹으며 기존에 자신이 알던 세상이 아닌 다른 세상에서 깨어나게 된다. 이때 관객이 매트릭스를 보며 ‘알고 보니 내가 사는 세상이 가상세계가 아닐까?’라는 의문이 드는데, 최근에는 메타버스 기술이 등장했다. 가상, 초월의 의미인 ‘메타(meta)’와, 세계, 우주의 의미인 ‘유니버스(universe)’를 합성한 메타버스는, 단순히 가상 현실 게임을 넘어 각계각층에서 만남과 소통, 공연과 수업 등 다양한 방식으로 사용 중이
[CEONEWS=이주형 기자] 전자기기 생산업체 ‘애플(APPLE)’은 뛰어난 기술력과 아름다운 곡선의 디자인으로 전 세계 전자기기 매출 1위를 달성한 지 오래다. 초기 창업주인 스티브 잡스와 스티브 워즈니악이 허름한 차고에서 Apple1을 제작한 것이 시초로 지금은 전 세계 시가총액 1위를 달리는 기업이 됐다. 스티브잡스 사후 ‘팀 쿡’이 애플의 CEO로 선임되며 애플의 주가는 15배 이상 늘었다. 사람들은 IT나 경영 전문가가 아닌 SCM(공급망 관리) 전문가인 팀 쿡이 이끄는 애플은 오래가지 못한다고 생각했지만, 전혀 예상하지
[CEONEWS=오영주 기자] 사람은 누구나 물 없이 못 산다. 예전에는 강가, 혹은 우물가에서 물을 길러 먹었다. 시간이 흘러 가까운 곳에서 물을 받아 먹었는데, 이제는 ‘정수기’가 우리의 수분을 보충해주고 있다. 그중 대한민국의 대표 생활 가전시장의 렌탈 사업으로 평가되는 ‘SK매직’은 “고객의 더 건강하고, 편리하고, 친환경적인 일상을 위해”라는 슬로건으로 우리에게 편리함을 제공하고 있다.‘젊은 리더십’ 바탕으로 한 ‘승부사’윤 대표는 연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미시간 주립대 금융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1994년
[CEONEWS=엄금희 논설주간] 한국 경제가 3분기에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하며 향후 1년 안에 경기 후퇴에 진입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우리나라는 미국, 유로존의 유로화 사용 19개국, 영국, 일본, 호주, 캐나다 등과 함께 12개월 안에 경기 후퇴로 접어듦에 따라 세계 경제가 전반적인 성장 둔화를 보일 것이다.세계 경제가 동반 성장 둔화에 진입하고 있다는 신호가 증가하고 있다. 이는 더는 성장을 위해 수출 회복에 기댈 수 없음을 의미하며 이로 인해 다중 경기 후퇴를 예측하게 됐다. 우리나라는 3분기 성장률이 -2.2%로 떨
[CEONEWS=최재혁 기자] LG에너지솔루션 CEO 권영수 부회장이 16일 한국경영학회가 주최한 ‘대한민국 기업 명예의 전당’ 전문경영인 부문에 헌액됐다. 이날 헌액식은 권영수 부회장, 한국경영학회 한상만 학회장(성균관대 교수), 이두희 전임학회장(고려대 교수), 전문경영인 부문 1회 수상자 현대중공업그룹 권오갑 회장, 2회 수상자 삼성전자 권오현 상근고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연세대 백양누리관에서 열렸다.한국경영학회는 2016년부터 우리나라의 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한 기업 및 기업인을 대상으로 명예의 전당에 헌액해 오고 있으
[CEONEWS=이형래 기자] 제조와 유통, 서비스 중심의 기업이 대다수인 우리나라에서 석유를 빼놓고서 얘기할 수 있을까. 기름 한 방울 나오지 않던 나라에서, 독자적인 석유탐사 능력을 통해 수입만 하던 나라에서 자체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나라가 됐다. 그 중심에는 한국석유공사가 있다."국민으로부터 신뢰받고, 글로벌 모범이 되는 기업“김동섭 한국석유공사 사장은 지난 2021년 6월 취임했다. 미국 오하이오주립대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김 사장은 세계적 석유기업 ‘Shell’에서 약 20년간 연구원과 아시아 태평양 지역 매니저로 근무했
[CEONEWS=최재혁 기자] 번화가를 거닐 때면 심심치 않게 놓여진 킥보드를 볼 수 있다. 타도 되는 건지 궁금하지만, 왠지 선뜻 손이 가지 않는다. 가끔 킥보드에 붙은 QR코드를 찍어, 이용해보려고 하다, 자꾸만 주저하게 돼 결국 발걸음을 옮긴다. 이처럼 킥보드에 대한 사회적 인식은 아직 미비하다. 헬맷을 의무적으로 착용해야 하는 등 이제 막 시작한 킥보드의 교통 법규는, 오히려 킥보드 시장을 키울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CEONEWS는 전기 킥보드에 조예가 깊은 장용욱 누모 대표를 만나 질문을 던졌다.Q. 전기 모빌리티 시장이
[CEONEWS=최재혁 기자] 기업은 당연하게도 ‘돈’을 벌기 위해 모인 집단이다. 그러니 첫째도 둘째도 목표는 돈이다. 물론 시대가 변하면서 ‘ESG’라는 과제가 당연시되지만, 이 또한 소비자의 마음을 사 돈을 벌기 위한 목적이다. 돈이 목적이니 당연히 ‘실적’은 곧 기업의 가치로 평가된다. 어디가 웃고, 어디가 울고 있을까?전자업계 대박...2분기는 우울?삼성전자가 지난 4월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2년 1분기 실적은 연결 기준 매출 77조 7,800억 원, 영업이익 14조 1,200억 원으로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경신했다
[CEONEWS=최재혁 기자] 어느새 IT는 뗄레야 뗄 수 없는 기술이 됐다. 기술이 본격적으로 사용된지 약 30년 만에 우리는 스마트폰 없이는 못 사는 몸이 돼버렸다. 기술의 진보가 인간을 행복하게 할지는 진정 의문이지만, 기술의 진보가 우리 삶을 바꿔놓는 건 아무리 말을 해도 부족하지 않을 정도다. 이에 국내 최고의 기업인 KT, 삼성전자, SKT, LG전자는 직접 국내 최대 규모의 ICT 전시회인 '월드IT쇼(WIS) 2022'에 참가해 자신들이 그려놓은 미래 이미지를 직접 선사했다.KT "'디지코 시티'로 놀러오세요~"국
[CEONEWS=최재혁 기자] 새해를 맞이하면 다가올 1년을 반김과 동시에, 그간의 일들을 복기하면서 자신을 정리한다. 코로나19로 인해 막심한 피해를 입은 경우와 오히려 빠르게 4차 산업혁명이 찾아오면서 흐름을 잘 타며 거대한 돈을 벌어들이기도 했다. 기업의 경영 선택에 따라 임직원과 주주들의 희비는 엇갈린다. 과연 누가 코로나 시대의 흐름을 이용해 높은 실적을 드러냈을까.전자...역대 최대 매출 ‘삼성·LG’삼성전자와 LG전자가 2년째 이어진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2021년 한 해의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하며 업계 선두주자 자
[CEONEWS=최재혁 기자] 지난 3월 9일 실시된 제20대 대통령 선거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당선이 확정됐다. 윤 당선인은 10일 1,639만 4,815표를 얻어 48.56%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당선이 확정됐다. 확정 소식이 들리자 윤 당선인은 곧바로 서초구 자택에서 나와 지지자들을 향해 “밤이 아주 길었다. 그동안 응원에 감사드린다. 고맙습니다. 시민 여러분”이라며 그간의 소회를 간략하게 밝혔다. 앞으로 대한민국의 5년을 책임질 대통령 당선인 ‘윤석열’은 누구고, 어떤 사람일까?대통령 1수만에...사법고시는 9수?1
스트레스는 대체 무엇일까? 만병의 근원이라는 스트레스가 우리몸에 어떤 영향을 끼칠까? 단편적으로 최근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이 옥살이 이후 모습은 옥살이가 얼마나 힘들었을지 가늠하게 된다. 무척 수척해진 모습의 변화로 많은 국민들이 안타까운 마음을 가졌던 시기가 있었다.스트레스를 받으면 대체 우리 몸에 무슨일이 일어날까? 스트레스 호르몬”코르티졸”은 스트레스나 외부 자극에 반응하여 맞서 대항 하기 위해 분비되는 호르몬이다. 스트레스를 포함한 모든 외부 자극에 견디기 위해 코르티졸은 우리 몸에 크게 두가지 기능을 한다.첫 번째로 위협
[CEONEWS=최재혁 기자] 거대 양당의 대선 후보가 이재명, 윤석열 후보로 확정된 가운데, 각 후보의 지지율은 점차 흔들리며 안철수·심상정 후보의 지지율이 꿈틀대며 점차 오르고 있다. 본격적인 대선 토론이 시작되며 요동치는 대선 판국은 서로 앞서거니 뒤서거니 해 아직 청와대 주인의 실루엣은 흐릿하게만 보일 뿐이다. 향후 청와대의 주인이 되기 위해서는 캐스팅보트를 쥐고 있는 중도층을 끌어당겨야 한다. 이번 대선은 이전 선거와는 달리 ‘비호감 대선’이라 불릴 정도로 후보를 향한 부정적 이미지가 가득해, 인물보다는 ‘정책’에 관심을
[CEONEWS=강성은 기자] 구자홍 초대 LS그룹 회장이 지난 11일 오전 8시경 향년 77세의 나이로 숨을 거뒀다. 구 회장의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20호실에 마련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조문이 가능한 12일부터 구자홍의 친인척, 지인과 LS그룹, 그리고 ‘범LG 계열사’ 직원들의 조문이 줄줄이 이어졌다.구자홍 회장을 위해 마련된 빈소에는 구광모 LG그룹 회장, SK 최태원 회장이 침통한 표정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문재인 대통령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보내온 화환이 놓이며 빈소를 가득 채웠다.구광모 LG그룹 회장은 “구자홍
[CEONEWS=강성은 기자] 비트코인 수업, 코린이가 묻고 세력이 답하다(강기태, 국일증권경제연구소)주식이든 가상화폐든 투자해본 사람이라면 '세력'이라는 이름만 들어도 치가 떨릴 만하다. 세력은 시장의 등락 폭을 막대한 돈으로 좌지우지하며 일명 '개미 털기'에 돌입한다. 한낱 작은 개미는 인간이 던지는 모래에 죽을 수밖에 없다.이런 세력이 '코린이'에게 정보를 주겠다고 한다. '굳이?'라는 생각이 들지만, 저자 강기태는 진짜 세력이라기보다는 개미가 정확한 정보와 올바른 투자 방법을 통해 따든 잃든 재밌게 놀아보라는 뜻으로 느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