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NEWS=엄금희 논설주간] 마지막 남은 한 장의 달력을 바라본다. 지난 한 해를 생각하며 경제와 투자에 있어 빅 테크를 생각하고, 선물 같은 한 해가 지나감을 아쉬워하며 이준실 시인의 '선물'이란 시를 읽으며 새해의 희망을 이야기한다.선물이준실 시인연초의 어긋남도연말을 맞이하고까만 눈동자 가득성탄의 기대생각을 미루고지금 여기 이곳에머무르다 보니어긋난 그대로퍼지고 흐르는의식의 파동태초의 빛한 해카이로스의긴 여백최고치 42.3% 채권에 빅 테크, 대형 기술기업을 담는다. ETF 연 54% 수익과 국내외 블루칩에 국공채 섞는다.
[CEONEWS=서재필 기자] 지난해부터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미국의 금리 인상과 러시아-우크라니아 전쟁을 시작으로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까지 이어지면서 물가 인플레이션이 전세계를 뒤덮은 한 해였다. 국내에서도 여전히 높은 금리, 고물가 시대, 부동산 시장 불확실성, 건설사들의 유동성 위기 등으로 시끌벅적했다.우리나라 재계에도 산업 전반에 영향을 미친 여러 이슈들이 만연했다. 대기업 총수들의 연봉 및 급여부터 시작해 그들이 가진 주식을 담보로 얼마나 많은 대출이 이뤄졌는지에 대한 관심도 컸다. 또한 수직에서 수평적인 조직 문화를
[CEONEWS=김병조 총괄에디터] 대학을 졸업하고 기자가 되기 전, 1986년부터 2년간 어느 종합병원 기획실에서 근무한 적이 있다. 병원 경영자가 영문과 출신을 원한다며 미국에서 유학을 같이했던 필자의 지도교수에게 추천을 의뢰해 면접을 봤다. 그 자리에서 나는 “병원에서 영문과 출신이 왜 필요합니까?”라고 물었더니 “두고 보면 알게 될 거야.”라며 나를 채용했다. 입사 후 얼마 되지 않아 경영자는 나에게 미국에서 발행하는 ‘Hospital’이라는 월간 잡지를 구독하게 해줬다. 그때 그 잡지에서 인상 깊게 읽었던 기사가 ‘Home
[CEONEWS=최재혁 기자] 삼성전자가 11월 1일 수원 디지털시티에서 한종희 대표이사 부회장, DX·DS부문 사업부장 등 경영진과 임직원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54주년 기념식을 열었다.기념식은 축하공연(임직원 장애인 자녀가 참여한 듀엣 연주단), 근속상/모범상 시상, 창립기념사, 기념영상 시청 순으로 진행됐다.한 부회장은 창립기념사를 통해 ▲기술과 품질을 최우선으로 지키고 ▲최고의 고객 경험과 가치를 창출하며 ▲미래 준비를 더욱 강화해 지속 성장의 기반을 확보하고 ▲지속가능경영을 함께 실천할 것을 강조하며, 임직원
김치와 미원의 명가 대상그룹의 부회장은 임세령이다. 임 부회장은 1977년 8월 서울태생으로 임창욱 대상그룹 명예회장의 장녀로 태어났다. 임세령 부회장은 서문여고와 연세대 경영학과를 거쳐 뉴욕대 심리학과를 졸업했다. 1998년 오너 3세인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결혼해 2000년 아들 이지호와 2004년 딸 이원주 낳았다. 임 부회장은 2009년 이 회장과 공식 이혼한 후 대상그룹에 입사했다. 임세령 부회장은 대상 HS대표와 대상 전무를 거쳐 대상 마케팅담당 부회장과 대상홀딩스 전략담당 부회장에 올랐다. 지난해 미국 에미상 레드카펫
성공(成功)하려면 “자기 자신이 스스로 변해야 한다.” 해가 뜨고 지는 변화(變化)속에 하루가 간다. 춘하추동(春夏秋冬) 24절기, 1년 12달 생활 속에서 어린 아이가 어른이 되는 생로병사(生老病死)의 세월과 함께 살아가는 ‘인간의 삶 그 자체가 변화’라 시대에 맞게 스스로 변해야 한다.” 사람은 스스로를 바꾸려 하지 않는다. 여름옷은 삼베 모시가 좋지만 겨울엔 무명보다 못하고, 겨울의 값 비싼 밍크코트도 여름엔 삼베 모시보다 못하듯 성공하려면 자신이 변해야 하고, 리더가 변해야 조직이 변한다. 러시아의 대문호 톨스토이(Leo T
[CEONEWS=이현아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지난 19일 반도체 사업 재도약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삼성전자 기흥과 화성 캠퍼스를 찾았다. 이 회장은 차세대 반도체 R&D 단지 건설현장을 둘러보고, 반도체 전략을 점검했다. 이재용 회장은 대내외 위기가 지속되는 가운데 다시 한번 반도체 사업이 도약할 수 있는 혁신의 전기를 마련해야 한다고 당부하며, 위기에도 흔들리지 않는 기술 리더십과 선행 투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이 회장은 경영진 간담회에서 차세대 반도체 기술 개발 현황을 보고 받고, 메모리·파운드리·팹리스시
[CEONEWS=김관수 기자] “거침없는 크리에이터(The Unstoppable Creator)”, 유머를 예술로 승화시킨 세계적 일러스트레이터 세르주 블로크(Serge Bloch)가 한국에서의 첫 개인전 ‘KISS’를 위해 방문한다. 전시의 타이틀인 ‘키스’는 사랑하는 연인, 가족의 한계를 넘어 보편적 가치로서의 사랑의 의미를 담고 있다. 특히 “인간의 복잡하고 미묘한 감정을 가장 단순한 선으로 포착하는 예술가”라는 찬사를 받는 작가의 명성만큼 간결하고 함축적으로 표현된 새로운 작품들이 전시 관람객들의 기대를 충족시킨다.오는 10
[CEONEWS=하성태기자] 지난해 증권시장을 뒤흔든 흥행종목은 무엇이었는지 물어보면 모든 사람들이 한결같이 답한다. LG에너지솔루션. 이른바 ‘따상(시초가가 공모가의 2배를 형성한 뒤 가격제한폭인 30%까지 올라가는 것)’이라는 단어를 전 국민에게 각인시키며 주식시장에 속한 모든 사람들을 흥분시켰던 종목이 바로 LG에너지솔루션(이하 엔솔)이었다.지난해 1월 증권시장에 상장한 엔솔은 당시 시가총액이 110조원에 이르며 전체 2위에 등극하는 기염을 토했다. 증권사 7곳을 통해 모인 청약 증거금만 114조원이 넘으며 국내 기업공개(IP
[CEONEWS=김병조 총괄데스크] 나라를 경영하는 정부에는 국정철학이 있고, 기업을 경영하는 회사에는 경영철학이 있다. 그 국정철학과 경영철학은 경영자가 누구냐에 따라, 또 시대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특히 시대에 따른 요구되는 철학을 우리는 ‘시대정신’이라고 말한다. 그럼 오늘날 기업들에게 요구되는 ‘시대정신’, 즉 기업가정신은 무엇일까?미국 200대 대기업 CEO로 구성된 미국의 대표 경제단체인 ‘비즈니스라운드테이블’(BRT)은 2019년 8월에 기업의 목적을 ‘모든 이해 관계자에게 가치 제공’으로 정한 바 있다. 기업과 관
[CEONEWS=오영주 기자] 대기업 집단 총수 일가가 보유한 주식 자산 중 자녀세대 자산 비중이 50%를 넘는 곳이 지난 10년 새 10곳이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대기업 집단은 사실상 승계 작업이 끝난 것으로 풀이된다.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는 올해 대기업집단 81개 가운데 10년 전과 비교 가능한 대기업 집단 56개를 대상으로 총수 일가 주식자산 승계 현황을 조사해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지난 7월 말 현재 총수 일가 주식자산 중 자녀세대의 자산 비중이 50% 이상인 대기업집단은 총 22개로 집계됐다. 약 10년 전인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탑씨이오 쇼츠[CEONEWS=김정복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오너 3세 경영인이다. 창업주인 할아버지 이병철 전 회장, 아버지 이건희 전 회장의 뒤를 잇는 거함 삼성호의 CEO다. 이 회장은 1991년 삼성전자에 입사해 2012년 부회장에 취부임 후 31년만인 2022년 10월 27일 회장에 올랐다. 이 회장은 1968년 6월 23일 서울생으로 이건희 전 회장의 1남3녀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가족으로 어머니 홍라희, 누나 이부진 신라호텔 사장과 여동생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2005년 미국 유학중 숨
그룹총수 연봉 X파일[CEONEWS=김정복 기자] 상반기 그룹총수들은 급여를 얼마나 받았을까? 최고액은 롯데 신동빈 회장이 112억5천만원으로 가장 많이 받았다. 2위는 두산 박정원 회장으로 67억을, 구광모 LG 회장이 60억, 조원태 한진 회장이 55억, 김승연 한화 회장은 54억을 받았다.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상반기 보수는 49억6천800만원으로 집계됐다. LS그룹은 구자열 그룹 이사회 의장 겸 한국무역협회 회장이 42억1천500만원을 받았고 구자은 LS 회장은 총 38억1천100만원을 수령했다. 구본준 LX그룹 회장은 4
[CEONEWS=김은경 기자] 올해 상반기 주요 대기업 그룹 총수 가운데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최고 급여액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각 기업이 공시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신 회장은 올 상반기 롯데지주와 6개 계열사에서 작년 동기(102억8천500만원)보다 10억여원가량 늘어난 112억5천400만원을 수령했다.신 회장은 롯데지주에서 급여는 19억1천500만원, 상여는 26억1천700만원으로 총 45억3천300만원을 받았다. 롯데쇼핑에서는 11억500만원, 롯데케미칼에서는 19억1천500만원을 수령했다. 또 호텔롯데에서 10억6천100
10대 건설사, 판도가 뒤바꼈다![CEONEWS=서재필 기자] 최근 건설업계가 시끌시끌하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금리 인상 여파로 분양 시장이 침체를 겪으면서, 실적 악화로 이어졌고, 최근에는 대형 건설사들의 부실공사 논란이 이어지면서 소비자들마저 이전만큼의 믿음을 주지 못하는 상황이다.이러한 여파로 상위시공능력평가 10대 건설사의 판도가 뒤바꼈다. 지난해 광주광역시 화정 아이파크 외벽이 붕괴하면서 부실공사 이슈에 휩싸인 ‘HDC현대산업개발’이 굳건했던 10대 건설사에서 밀려났기 때문이다. 그 자리는 호반건설이 채우면서 2023년 새
[CEONEWS=최재혁 기자] 여름이 찾아오자 기업들은 2분기 실적을 공개하며 자신들의 성과와 발전 가능성을 세상에 발표했다. 전 분기나 작년보다 월등한 영업 실적을 자랑하며 환하게 웃은 기업과 어제보다 오늘이 더 밝을 거라며, 아쉬운 실적을 포장하는 기업 등이 있다. 나보다 좋은 실적을 올린 옆 사람을 보면 배가 아프지만, '상대를 알고 나를 알면 백 번을 싸워도 위태롭지 않다고 하지 않았는가?(知彼知己 百戰不殆)' 기업들의 실적을 알아보며 내일을 어떻게 이겨낼지 고민해보자.또 삼성전자 넘은 LG전자...다음 분기도?LG전자가 올
[CEONEWS=김정복 기자] 이부진 호텔신라 대표이사 사장은 1970년, 이건희 삼성 선대회장과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 관장의 장녀로 태어났다. 이병철 삼성 창업회장의 친손녀이자, 홍진기 전 법무부·내부무 장관의 외손녀다. 사립 초중고 경기초등학교, 예원학교, 대원외국어고등학교 불어과를 졸업한 후 연세대학교에서 아동학 학사 학위를 졸업했다. 이건희 회장의 장녀라는 것만으로 일찍부터 세간의 주목을 받았다.이부진 사장이 처음 호텔신라에 입사했을 때 부장으로 일을 시작했는데, 이건희 회장이 직접 신라호텔에 1개월 가까이 숙박하면서 신경을
[CEONEWS=이재훈 기자] 이부진 호텔신라 대표이사 사장은 1970년, 이건희 삼성 선대회장과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 관장의 장녀로 태어났다. 이병철 삼성 창업회장의 친손녀이자, 홍진기 전 법무부·내부무 장관의 외손녀다. 사립 초중고 경기초등학교, 예원학교, 대원외국어고등학교 불어과를 졸업한 후 연세대학교에서 아동학 학사 학위를 졸업했다. 이건희 회장의 장녀라는 것만으로 일찍부터 세간의 주목을 받았다.이부진 사장이 처음 호텔신라에 입사했을 때 부장으로 일을 시작했는데, 이건희 회장이 직접 신라호텔에 1개월 가까이 숙박하면서 신경을
[CEONEWS=최재혁 기자] 인류의 산업, 과학기술 발전 성과를 소개하고 개최국의 역량을 과시하는 장으로 경제·문화 올림픽이라고도 불리는 ‘엑스포’는 선진국의 척도이자 세계 흐름을 선도하는 트렌드세터라고 할 수 있다. 이미 대한민국은 1993 대전엑스포, 2012 여수엑스포를 치른 바 있지만, 2030 부산엑스포는 규모와 질적으로도 크게 차이난다. 이에 대통령부터 재계 총수까지 두 팔 걷어올리며 총력을 다하는 중이다.尹“ 부산엑스포가 가진 차별화된 비전 보여줄 것”윤석열 대통령이 해외를 순방하며 ‘2030 부산엑스포’ 유치에 총력
[CEONEWS=김병조 기자] 우리나라에 치킨 프랜차이즈가 처음 도입된 것은 1977년 부터다. 그 후로 46년간 수많은 치킨 브랜드가 부침을 거듭하면서 2023년 6월 현재 공정거래위원회에 등록된 치킨 브랜드만 695개나 된다. 그야말로 치킨 춘추전국시대다. 그 많은 치킨 브랜드 중에서 오랜 기간 빅3로 3두 마차의 위치에 있는 브랜드가 , , 다. 이들 빅3 브랜드의 치열한 선두 다툼의 주역인 교촌치킨 권원강 회장, BBQ치킨 윤홍근 회장, bhc치킨 박현종 회장 간의 라이벌 역사를 짚어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