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NEWS=김정복 기자]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이 미국 경제지 포브스가 선정한 한국 자산가 1위에 올랐다.

포브스가 발표한 올해 한국의 50대 자산가 순위에서 김병주 회장이 자산 97억 달러, 한화로 약 12조 8,000억 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80억 달러) 서정진 셀트리온 명예회장(57억 달러) 권혁빈 스마일게이트홀딩스 최고비전제시책임자(51억 달러) 김범수 카카오 의장(50억 달러)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49억 달러)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41억 달러) 고(故) 김정주 넥슨 대표의 자녀인 김정민∙김정연 자매(36억 달러) 조정호 메리츠금융지주 회장(34억 달러) 이부진 호텔신라 대표(33억 달러) 등이 10위권에 안착했다.

김병주 회장의 MBK파트너스는 한국과 일본, 중국 등 동북아이사 3개국의 기업에 투자하는 사모투자(PEF) 운용사. 아시아 지역 최대 사모 펀드 중 하나로 세계 3대 PEF 중 하나인 칼라일에서 독립한 김병주가 2005년 설립했다.

2023년 3월 기준 260억 달러(약 34조 원)의 자산을 운용하고 있고 투자 기업의 매출 합계는 441억 달러(약 59조 원)에 이르며 투자 기업의 고용 인원 수는 37만 명에 달한다.

MBK파트너스는 "김병주 회장은 2021년과 지난해 2년 연속 포브스가 선정하는 아시아의 대표적인 자선가"라며 "홍콩 모닝사이드 그룹의 공동설립자인 로니에 찬, 제럴드 찬 형제와 함께 2년 연속으로 선정된 3인 중 한 명이고 한국에서는 지난해 유일한 인물"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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