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NEWS=이재훈 대표기자] 올해 5월이면 임기 2년째를 맞이하게 되는 윤석열 대통령이 신년사 키워드로 '민생'을 강조해 주목받고 있다. 특히 갑진년 청룡해 새해는 4월 총선이 있어 여소야대 국면을 여대야소로 바꿀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윤 대통령은 신년사에서 국가의 힘은 국민에게 달려있다는 듯이 ‘민생’을 총 9차례나 힘주어 말했다. 이 외에도 국민 28회로 가장 많았고, 경제 19회, 개혁 11회, 산업 9회, 회복 6회, 일자리 5회 등 경제를 강조한 키워드가 대세를 이뤘다. ‘바보야~ 문제는 경제야’라는 임팩트 있는
[CEONESW=김병조 기자] 7~8년 전부터 100명으로 구성된 ‘시식평가단’을 운영한 경험이 있다. 평가단을 100명으로 구성한 이유는 평가 인원이 많을수록 공정하고 객관적인 평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 때문이었다. 그런데 그때, 함께 일하던 20대 여직원이 “평가단을 왜 100명이나 둡니까?”라고 질문했다. 나는 당연히 “공정하고 객관적인 평가를 위해서”라고 답했다. 그러자 여직원은 “요즘 젊은 세대는 자기만 좋으면 돼요”라고 응수했다. 공정하고 객관적인 잣대가 무의미하다는 뜻으로 들렸다. 기성세대인 나에게는 신선
[CEONEWS=이재훈 기자] 5대 금융그룹 회장들은 올해 경제 위기가 닥칠 거라고 내다봤다. 임직원들에게는 적극적으로 리스크(불확실성) 관리에 중점을 두면서 ‘내실을 다지는 경영’을 하자고 당부했다. 이들은 금융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와 아울러 적극적인 인수·합병(M&A)과 사업영역의 확대도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CEONEWS는 국내 5대 금융그룹의 CEO인 윤종규 KB금융 회장,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 이석준 NH농협금융 회장 순으로 2023년 신년사를 정리해 싣는다.윤종규 K
[CEONEWS=이재훈 기자] 대한상공회의소, 전국경제인연합회, 한국경영자총협회, 한국무역협회, 중소기업중앙회 등 경제 5단체장들은 새해를 맞아 일제히 신년사를 발표했다.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이 가중되는 가운데, 경제 5단체장들은 2023년 핵심 키워드로 '개혁 추진'을 꼽았다. 경제단체장들은 정치권과 기업이 원팀으로 위기에 대응해야 한다는 점을 역설했다. 정부와 정치권에는 우리 기업이 글로벌 기업과 경쟁할 수 있도록 규제를 개혁하는 등 기업 경영환경을 개선해달라고 요청했다. CEONEWS는 경제 5단체장들의 신년사를 간추려서 소개
[CEONEWS=이재훈 기자] 주요 그룹 총수 및 최고경영자(CEO)들은 연초 신년사에서 ‘경제위기 속 도전하고 혁신하며 투자하자‘는 화두를 던졌다. 기업 구성원들에게 경기침체를 돌파하고 활로를 개척하는 비전을 제시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CEONEWS는 글로벌 복합위기를 헤쳐나갈 CEO들의 결연한 의지를 10대 그룹을 중심으로 정리했다.삼성 한종희 부회장ㆍ경계현 사장 "한계 넘어 도전ㆍ변신으로 도약 전환점 만들자"첫째, 한종희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과 경계현 대표이사 사장은 "위기 때마다 더 높이 도약했던 지난 경험을 거울삼아 다
[CEONEWS=박세영기자] 계묘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기업들은 새해 계획을 세우고 새로운 다짐을 하고 새 출발을 알렸습니다. 기대와 희망을 갖지만 현실은 불안과 걱정이 앞섭니다. 올해는 경제 여건이 어느 해보다 전망이 밝지 않기 때문입니다. 경기침체의 위기감이 상존하고 대외교역 여건은 더 악화되고 한반도 주변의 안보 상황은 점점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정치 경제 외교안보의 앞날이 만만찮은 어려움에 직면해 있습니다. 단적으로 한국은행이 지난 연말 발표한 2022년 12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조사 결과에 따르면, 모든 산업
[CEONEWS=오영주 기자] 신용보증을 통하여 중소기업의 금융을 원활히 하고 신용정보의 효율적인 관리 운용을 통하여 건전한 신용질서를 확립함으로써 균형있는 국민경제의 발전에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세계 최고 수준의 중소기업 종합지원기관인 ‘신용보증기금’은 최원목 이사장 체제에 돌입하며, 내일을 그리는 기업으로 변모했다.24대 ‘최원목’ 이사장신용보증기금 제24대 이사장에 최원목 前 기획재정부 기획조정실장이 취임했다. 최원목 신임 이사장은 별도의 취임식을 생략하고 사내게시판을 통해 전직원에게 취임사를 보내 향후 계획을 밝히며
[CEONEWS=이주형 기자] 윤석열정부의 첫 사면인 ‘8·15 광복절 특별사면’을 통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복권돼 정상적인 경영활동을 할 수 있게 되었다. 이재용 부회장은 12일 “국가 경제를 위해 열심히 뛰겠다”고 말했다.정부는 광복절을 사흘 앞두고 특별사면·감형·복권 대상자를 발표하며 “경제 활성화를 통한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최근 형 집행을 종료한 이 부회장을 복권한다”고 밝혔다.집행유예 기간인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특별사면과 복권을 받았고, 장세주 동국제강 회장과 강덕수 전 STX그룹 회장도 사면 대상에 올랐다.이재
[CEONEWS=최재혁, 이주형 기자]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는 물가로 인해 한국은행에서는 ‘전쟁’을 선포했다. 작년 7월만 해도 0.5%였던 기준금리는 1년이 채 지나지 않은 지난 5월, 1.75%까지 도달했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올 연말까지 기준금리를 2.75%까지 올릴 수 있다는 뜻을 드러내며, 공격적인 금리 인상을 예고했다.미국도 우리의 상황과 크게 다르지 않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하 연준)’는 지난 6월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업계의 예측대로 기준금리 목표 범위를 0.75∼1.00%에
[CEONEWS=이주형 기자] 정부와 민주노총 화물연대가 14일 올해 말 종료될 예정인 안전운임제를 연장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산업계 전반에 물류 대란을 낳았던 화물연대 총파업은 7일만에 끝났고, 화물연대는 15일부터 물류 수송을 재개하기로 했다.화물연대는 안전운임제를 지속적으로 시행하라고 요구한 반면에 화주와 운송사업자는 예정대로 올해 말 제도를 종료해야 한다고 맞서왔다. 양측을 중재하는 국토부가 화물연대와 10∼12일 세 차례 교섭했지만 잇달아 결렬됐다.정부와 화물연대는 일몰제에 따라 올해 말 폐지 예정이던 안전운임제를 지
[CEONEWS=최재혁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지난 4월 3일 새 정부의 국무총리로 한덕수 전 총리를 지명했다. 윤 당선인이 청와대 권력을 기존보다 많이 낮춘다고 공약했으니, 총리 인선에 더욱 집중됐던 터다. 게다가 얼마 차이 나지 않은 득표율로 당선된데다가, 여소야대 상황에서 ‘협치’는 불가피했다. 윤 당선인은 ‘한덕수 국무총리’를 통해 어지러운 국면을 헤쳐나가고자 한다.尹 "경제안보 시대 적임자“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3일 새 정부 초대 국무총리 후보자로 한덕수 전 총리를 지명했다. 윤 당선인은 이날 서울 통의동 대통령직
[CEONEWS=오종호 기자] 내년에도 수출입에서 물류비 부담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며, 이로 인해 절반이 넘는 응답기업이 영업이익 감소를 걱정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대한상공회의소는 국내 수출입기업 300개사를 대상으로 ‘2022년 수출입 물류 전망과 기업의 대응과제’를 조사한 결과, 내년 수출입액 대비 물류 비 비중 전망을 묻는 질문에 대해 응답 기업의 91.2%는 ‘올해와 비슷(47.8%)하거나 증가(43.4%)할 것’이라고 답변했다.반면, ‘감소할 것’이라고 응답한 기업은 8.8%에 불과했다. 실제로 글로벌 해운 운임 지표
[CEONEWS=최재혁 기자] 2021년 포브스 선정 한국부호 명단에 당당히 첫 번째 이름을 올린 인물은 바로 서정진 셀트리온 명예회장이다. 서 회장의 아래 순위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정의선 현대차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있는 걸 보면 셀트리온의 아성이 느껴진다. 셀트리온은 2002년 설립 후, 약 20년 동안 '항체 바이오시밀러'를 포함한 생명공학 기술로 국내를 넘어 전 세계를 아우르는 최고의 바이오기업으로 거듭났다. 그렇다면 셀트리온의 서정진 회장은 어떤 사람일까? 지금부터 알아보자.연탄 가게 아들에서 바이오기업 사
[CEONEWS=오종호 기자] 올해 3월, 글로벌 시장정보 기업 GfK는 2020년 가전 시장 성장률이 14%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국내 대표 가전제품 23개를 기준으로 온·오프라인 주요 채널을 포함한 수치로, 코로나19로 인해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면서 가전 수요 증가, 여행 등을 대신해 가전제품에 투자하는 ‘대체 소비’ 트렌드, 정부의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 사업 등이 맞물린 결과로 해석된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TV와 생활가전을 합한 소비자가전(CE) 부문에서 총 48조1700억원의 매출과 3조560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
[CEONEWS=이재훈 기자]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산업 전반에 심각한 경제적 영향을 미치는 가운데 손해보험회사 또한 근무환경의 변화, 저금리, 성장률 측면에서 사업의 영속성 및 운영상 위기에 직면하며 이에 대한 미래의 리스크에 대비한 전략을 세울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DB손해보험은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운 경영환경을 앞서 헤쳐온 경험을 바탕으로 위기상황에서도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전사 위험관리체계를 강화하고, 새롭게 대두되고 있는 IT기술 기반의 파괴적 시장변화에 대해서도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내부역량을
[CEONEWS=오영주 기자] 2020년에는 코로나19 확산이 미 대선, 미·중 기술갈등 심화 등 여타 이슈를 압도하며 세계경제 향방을 좌우했으며, 글로벌 팬데믹의 발생으로 각국 정부가 강도 높은 봉쇄조치를 시행하며 전례 없는 경제위기가 발생했다. 2021년에는 코로나19 관련 불확실성이 여전한 가운데 미국, 중국 등의 정책패러다임 전환이 이루어지고 코로나19 대응과정에서 잉태된 제반 구조적 문제와 잠재된 경제적·정치적 갈등이 부상할 수 있어 세계경제는 높은 불확실성에 직면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기조에 따라 2021년 이후 세계
[CEONEWS=김영범 화백] 지속적으로 이어지는 코로나19의 재유행으로 대내외적으로 국민들의 인내와 고통은 포화치에 달해있다. 이러한 가운데 윤 총장 직무배제에 대한 일선 검사들의 집단반발, 이에 대한 여야의 대치 등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의 연이은 충돌에 관한 내용이 연일 뉴스 첫머리를 장식하며 국민들의 피로감을 극대화시키고 있다.추 장관과 윤 총장간 전례없는 격렬한 갈등만 반복되면서, 검찰개혁이라는 대의명분은 뒷전으로 밀려나고 코로나19와 경제위기로 극도로 힘든 국민들의 시선은 싸늘하기만 하다. 코로나19라는 절
[CEONEWS=이재훈 기자]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이 14일 그룹 회장으로 취임하면서 현대차그룹도 본격적 3세 경영시대에 돌입했다.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 현대모비스는 이날 오전 임시 이사회를 개최하고, 정 수석부회장의 회장 선임 안건을 보고했다. 각 사 이사회는 전적으로 동의하고 지지 의사를 표명했다고 현대차그룹은 설명했다.현대차그룹을 출범 10년만에 세계 5위의 자동차 그룹으로 성장시키고, 글로벌 자동차산업 발전에 기여한 정몽구 회장은 그룹 명예회장으로 추대됐다. 정의선 회장은 정몽구 명예회장의 업적과 경영철학을 계승
코로나19 위기에서 주목받는 ‘사회적 가치’ 경영코로나19에 따른 이해관계자 중심의 ‘사회적 가치’ 경영이 주목받고 있다. 사회적 가치 창출 경영은 이해관계자 중심의 장기적 성장을 고려하는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기반 경영을 의미한다.전세계 전문가들은 코로나19로 기업이 새로운 경영환경(New Normal) 시대를 맞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전통적인 경영 방식에서 벗어나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변화될 패러다임에 맞는 경영전략이 필요하다.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 영향은 2차 대전 이후 가장 큰 규모로 모든 분야에
코로나19로 인한 글로벌 경제위기 우려와 예측 불가능한 ‘블랙스완(Black Swan)’을 마주하면서 기업인들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글로벌 동시다발적’인 코로나19 확산은 실물경제와 글로벌 공급망에 영향을 주는 ‘수요·공급’에 충격을 연일 가하고 있다. 다수의 기업은 비상 경영태세로 전환하여, 혼신의 투혼을 발휘하며 컨틴전시 플랜을 수립 중이다. 이와 함께 다가오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선제적으로 준비하기 위한 태세를 강화하고 있다. 전대미문의 상황에서 기업의 위기를 극복하고 미래를 대비하기 위한 면밀한 전략을 수립하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