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리미엄 제품, 지속적 혁신·확대해 나갈 것”
- 하드웨어·소프트웨어 역량 결합, ‘고객 경험’ 미래 선도

 

 

김현석 삼성전자(주) 대표이사 사장(사진=삼성전자)
김현석 삼성전자(주) 대표이사 사장(사진=삼성전자)

[CEONEWS=오종호 기자] 올해 3, 글로벌 시장정보 기업 GfK2020년 가전 시장 성장률이 14%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국내 대표 가전제품 23개를 기준으로 온·오프라인 주요 채널을 포함한 수치로, 코로나19로 인해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면서 가전 수요 증가, 여행 등을 대신해 가전제품에 투자하는 대체 소비트렌드, 정부의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 사업 등이 맞물린 결과로 해석된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TV와 생활가전을 합한 소비자가전(CE) 부문에서 총 481700억원의 매출과 3560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CE 부문 역대 최고 실적을 거뒀다. 15년 연속 글로벌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TV에 비해 부진했던 생활가전 부분이 비스포크 시리즈에 힘입어 성과를 낸 것이 영향이 컸다. 올해 2분기도 소비자 맞춤형 가전 호조에 힘입어 실적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삼성전자 QLED 8K TV(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 QLED 8K TV(사진=삼성전자)

15년 연속 TV 판매 1, 시장 리더십·지배력 확대

삼성전자 CE(Consumer Electronics) 부문은 TV를 비롯해 모니터,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등 소비자가전을 생산·판매하고 있으며 혁신적인 기술, 독특한 디자인, 편의성과 가치를 겸비한 제품을 통해 디지털시대 소비자의 현재 요구를 충족시킬 뿐 만 아니라 미래의 수요를 예측하여 새로운 상품을 지속해서 선보임으로써 글로벌 디지털 시장을 이끌고 있다.

TVCE 사업 분야의 핵심 제품으로, 삼성전자는 2006년 이후 2020년까지 15년 연속으로 TV 판매 1위를 달성했다. 삼성전자는 2017‘QLED TV’라는 신규 카테고리를 창출하여 어떤 밝기 영역에서나 정확한 컬러를 표현할 수 있는 궁극의 화질을 제공하고 유명 아티스트와 갤러리·미술관과의 협업을 통해 세계적인 명화, 사진 작품부터 개인 사진 등을 예술작품처럼 감상할 수 있는 더 프레임(The Frame) TV’를 선보임으로써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Lifestyle)과 일체화된 ‘Screen Everywhere’의 비전을 제시했다.

2018년부터 삼성전자는 프리미엄 리더십을 강화하기 위해서 ‘QLED + 초대형두 가지 축으로 프리미엄 TV 전략을 추진했다. QLED에 로컬디밍 기술을 적용하여 블랙 및 콘트라스트 등 화질을 개선하였을 뿐만 아니라, 기기 간의 연결성 강화 및 AI·IoT 경험을 선사하여 라이프스타일 경험을 확대했다.

삼성전자 2018년형 QLED TV(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 2018년형 QLED TV(사진=삼성전자)

2019년 삼성전자는 세계 최초로 8K TV를 글로벌 시장에 공개하여 다시 한번 TV Industry의 프리미엄 제품 리더십을 주도했다. QLED 라인업은 중형에서 초대형까지 다양한 사이즈를 구비하여 소비자에게 다양한 선택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고, 화질도 한층 더 개선되었다는 전문가와 소비자의 평가를 받았다. 삼성전자는 QLED뿐만 아니라 UHD 라인업에서도 초대형 사이즈를 구비해서 견조한 실적을 기록했다.

2020년 코로나19로 인한 전 세계 경제위기 상황에서도 QLED 4K·8K TVLifestyle TV 신제품(The Premier, The Sero )을 통해 시장 리더십과 지배력을 확대한 삼성전자는, 2021년에는 명암비와 화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Neo QLED TV80~110대의 가정용 MICRO LED TV를 출시해 프리미엄 제품군을 넓힐 예정이다.

삼성전자 라이프스타일 TV 에코 패키지 포장 박스(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 라이프스타일 TV 에코 패키지 포장 박스(사진=삼성전자)

또한 Lifestyle 제품과 Sound Bar의 비중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며, TV 플러스, 홈 트레이닝, 게임 등 스마트 기능을 다양화하고 여러 업체와의 제휴도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삼성전자는 제품 재질부터 패키징(Packaging)에 이르기까지 친환경 사업에 앞장서는 한편, 접근성을 발전시켜 시각·청각 장애인도 불편 없이 제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LCD·LED TV 등 제품의 하드웨어 경쟁 우위는 물론 Smart TV 분야에서도 독보적인 우위를 점하며 소프트웨어 산업으로의 전환을 선도하고 있는 삼성전자는 향후로도 8K QLED 및 초대형 제품을 통해서 확고한 경쟁력 우위를 바탕으로 시장 지배력을 계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현석 삼성전자(주) 대표이사 사장(사진=삼성전자)
김현석 삼성전자(주) 대표이사 사장(사진=삼성전자)

‘TV·디스플레이 제품분야 최고 개발 전문가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이자 CE 부문장에 재임 중인 김현석 사장은 1961년생으로, 한양대에서 전자공학을 전공하고, 포틀랜드대학교 전기전자공학 석사를 졸업했다. 1992년 삼성전자 디스플레이사업부 개발팀에 수석연구원으로 입사한 김 사장은 디스플레이사업부 선행개발그룹장,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모니터개발·LCD TV개발 그룹장과 개발팀장·상품전략팀장을 거치며, PDP TVLCD TV 초창기부터 다양한 TV 개발을 이끌었다.

2011년부터는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 사업부장과 삼성SDI PDP사업총괄을 겸임했다. 2017년 연말인사에서 삼성전자 CE 부문장으로 선임된 김 사장은 생활가전사업부장과 완제품 연구소 삼성리서치센터장도 겸임해 왔으며, 2018년 주주총회에서 삼성전자 대표이사에 선임됐다. 2020년 들어 생활가전사업부문장과 삼성리서치 소장에서 물러나면서 CE부문장 역할만 맡았다.

작년 12월 김 사장은 삼성전자 사장단 인사를 통해 유임됐다. 이에 대해 TV 사업에서 QLED·초대형 TV 등 프리미엄 제품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있고, 비스포크 냉장고 등 신가전이 시장에서 합격점을 받은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김현석 삼성전자(주) 대표이사 사장(사진=삼성전자)
김현석 삼성전자(주) 대표이사 사장(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 측에서 ‘TV 등 디스플레이 제품분야의 최고 개발 전문가라고 이야기 할 정도로 김 사장은 차별화된 기술을 바탕으로 혁신을 선도해 15년 연속 글로벌 TV 1위 달성에 주도적인 역할을 해왔다.

또한 LG전자 등 경쟁사 제품과 기술력 논란이 일 때마다 직접 설명할 만큼 삼성 TV 기술에 대한 자부심이 높으며, 화질뿐만 아니라 TV선이나 디자인에도 공을 들이는 등 소비자들의 니즈를 읽어내는데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화통하고 거침없는 승부사적 기질과 시장 수요에 대한 기민한 대응을 가진 승부사형 CEO’로 평가받고 있는 김 사장은 삼성 경영진 중 가장 감각적이고 본능적인 타입의 CEO로 꼽힌다. 직원들과도 격의 없이 지내며 새로운 트렌드를 파악하는 감각이 뛰어나다는 평이다.

소비자 중심, ‘비스포크열풍은 진행 중 지난 ‘CES 2020’에서 기조연설을 했던 김 사장은 경험의 시대(the Age of Experience)’가 도래할 것이라는 화두를 제시하며, 다가올 10년에 대한 전자업계의 비전을 제시했다. 그는 빠르게 변화하는 도시와 사회 속에서 개개인의 라이프스타일도 다양해지고 있다. 저마다의 라이프스타일을 가진 지금의 소비자들은 제품을 소유하는 것을 넘어, 제품을 통해 편리함, 평안함, 기쁨 등 다양한 경험을 누리길 기대한다, “새로운 10년은 사람이 중심인 경험의 시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현석 삼성전자(주) 대표이사 사장, CES 2020 기조연설(사진=삼성전자)
김현석 삼성전자(주) 대표이사 사장, CES 2020 기조연설(사진=삼성전자)

경험의 시대가 본격화되면 개개인에 최적화된 형태로 첨단기술과 연결되면서 기기들이 사용자를 위해 스스로 작동하는 똑똑한 삶의 동반자로서의 기기가 등장한다는 것. 그러한 경험의 시대 가운데서 삼성전자는 AI, IoT, 5G 전반에 걸쳐 삼성이 쌓아온 탄탄한 투자와 검증된 리더십을 바탕으로 혁신을 선도해 나가고, 결국 혁신의 목표는 혁신 그 자체에 있는 것이 아니라 이를 바탕으로 더 살기 좋은 세상을 만들어가는 것이라는 설명이다.

초개인화가 마케팅의 중심이 되고 가전도 개인의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변신하는 시대. 김 사장은 가전사업을 소비자 중심에 포커스를 맞추고 제품 혁신에 노력을 기울였다. 20196나만의 라이프스타일 가전을 표방하며 맞춤형 냉장고 브랜드 비스포크(Bespoke)’를 첫 출시한 이래 삼성전자는 비스포크를 포함한 다채로운 맞춤형가전으로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삼성전자의 생활가전 사업을 한 단계 도약시키기 위한 새로운 비전이자 프로젝트인 프로젝트 프리즘은 단조로운 백색 광선을 갖가지 색상으로 투영해 내는 프리즘처럼 삼성전자가 밀레니얼 세대를 포함한 다양한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과 취향이 반영된 맞춤형 가전시대를 만들어 가겠다는 뜻을 담았다.

CES 2021 혁신상에 빛나는 ‘사용자 중심’ 삼성전자 제품들(사진=삼성전자)
CES 2021 혁신상에 빛나는 ‘사용자 중심’ 삼성전자 제품들(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 비스포크(BESPOKE) 냉장고 라이프스타일(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 비스포크(BESPOKE) 냉장고 라이프스타일(사진=삼성전자)

비스포크가전은 출시 이후 지난해 연말까지 약 16개월 만에 누적 100만 대 판매를 돌파하는 등 기대 이상의 성과를 내며 가전을 넘어 다양한 영역으로 확대되고 있다. 이러한 파급 효과에 힘입어 삼성전자 CE 부문은 2분기 1조원 안팎의 영업이익을 올렸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차기에도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비스포크 영역을 확대하는데 더욱 집중하고 있는 삼성전자는 올해 3월 비스포크 콘셉트를 생활가전 제품 전체로 확대한 비스포크 홈(BESPOKE HOME)’을 전격 공개하기도 했다. 이어 5월에는 비스포크 홈(BESPOKE HOME)’을 글로벌 시장에 공개하고, 비스포크 가전의 본격적인 해외시장 확대를 선언했다.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냉장고 3, 정수기, 직화오븐, 식기세척기, 슈드레서 등을 잇따라 선보이며 비스포크 홈20종 라인업을 갖춘 삼성전자는 글로벌 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올해의 에너지 위너상_삼성전자 수상제품(사진=삼성전자)
올해의 에너지 위너상_삼성전자 수상제품(사진=삼성전자)

올해의 에너지 위너상’, 3년 연속 최고상 수상

지난 720일 삼성전자는 소비자시민모임이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한국에너지관리공단이 후원하는 24회 올해의 에너지 위너상에서 최고상인 에너지 대상 및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포함해 총 8개 상을 받았다.

올해의 에너지 위너상은 에너지 고효율 제품의 생산과 소비를 확산하기 위해 수여된다. 해 최고상인 에너지 대상 및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삼성 무풍 시스템에어컨 4Way’가 선정됨으로써 삼성전자는 3년 연속 최고상을 수상했다.

또한, 에너지 효율상비스포크 그랑데 건조기 AI’비스포크 식기세척기에너지 기술상비스포크 패밀리허브 냉장고솔라셀 리모컨에너지 위너상갤럭시 북 프로 360’, ‘비스포크 그랑데 세탁기 AI’, ‘시스템에어컨 DVM S2’ 제품이 선정됐다.

올해의 에너지 위너상_최고상 삼성 무풍 시스템에어컨 4Way(사진=삼성전자)
올해의 에너지 위너상_최고상 삼성 무풍 시스템에어컨 4Way(사진=삼성전자)

최고상을 수상한 삼성 무풍 시스템에어컨 4Way’는 열교환기와 팬 등 주요 부품의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냉매 사이클을 최적 설계해, 올해 출시된 10개 전 모델이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을 취득했다. 또한, 기존 자사 제품 대비 냉방효율을 평균 26%, 난방효율을 평균 34% 향상시켰으며, 무풍 기술 등을 통한 저탄소 배출 구현으로 한국 녹색기술인증을 취득했다.

에너지 효율상을 받은 비스포크 그랑데 건조기 AI’는 히트펌프와 건조 제어에 고효율 기술을 적용해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을 달성했으며, 360도 에어홀에서 풍부한 바람이 골고루 퍼져 나와 많은 양의 빨래도 빠르게 건조할 수 있다. ‘비스포크 식기세척기는 마지막 헹굼 물의 가열 온도를 낮춰 에너지 사용량을 5% 절감했다.

비스포크 패밀리허브 냉장고(사진=삼성전자)
비스포크 패밀리허브 냉장고(사진=삼성전자)

에너지 기술상을 수상한 비스포크 패밀리허브 냉장고는 모터 효율 개선과 디스플레이 자동 절전모드를 통해 대기전력을 66% 절감했다. 2021년형 QLED TV에 적용된 솔라셀 리모컨은 태양광이나 실내조명으로 충전해 사용할 수 있어, 기존 리모컨 대비 소비전력을 80% 이상 줄였다.

또한, ‘에너지 위너상에 선정된 갤럭시 북 프로 360’, ‘비스포크 그랑데 세탁기 AI’, ‘시스템에어컨 DVM S2’는 에너지 절감 기술을 인정받았다.

이외에도 삼성전자는 한국, 미국, 유럽 등 총 10개 국가에서 글로벌 환경마크를 취득했고, 지난해 말 기준으로 총 816개 환경마크 인증 모델을 보유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온실가스를 감축하기 위해 제품별 에너지 효율향상 전략을 수립해 적용하고 있으며, 제품 사용 단계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2009년부터 2020년까지 누적 31백만 톤감축했다.

제24회 올해의에너지 위너상 로고(이미지=삼성전자)
제24회 올해의에너지 위너상 로고(이미지=삼성전자)

삼성전자 측에서는 삼성전자는 탄소 저감, 자원 순환, 생태복원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환경을 보호하고 인권과 다양성 존중, 미래세대 교육, 기술 혁신을 통한 포용적인 사회를 만들기 위해 지속가능경영을 강화하고 있다앞으로도 에너지 절감을 위한 기술 혁신을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뛰어난 기술력과 디자인을 바탕으로 전략 제품을 개발·확장해 나가고 있으며, 글로벌 1위의 절대 강자로서 혁신적인 신제품 출시와 차별화된 디자인을 통해 프리미엄 시장에서의 지위를 공고히 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어나가는데 더욱 매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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