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훈 CEONEWS 발행인
이재훈 CEONEWS 발행인

[CEONEWS=이재훈 대표기자] 올해 5월이면 임기 2년째를 맞이하게 되는 윤석열 대통령이 신년사 키워드로 '민생'을 강조해 주목받고 있다. 특히 갑진년 청룡해 새해는 4월 총선이 있어 여소야대 국면을 여대야소로 바꿀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윤 대통령은 신년사에서 국가의 힘은 국민에게 달려있다는 듯이 민생을 총 9차례나 힘주어 말했다. 이 외에도 국민 28회로 가장 많았고, 경제 19, 개혁 11, 산업 9, 회복 6, 일자리 5회 등 경제를 강조한 키워드가 대세를 이뤘다. ‘바보야~ 문제는 경제야라는 임팩트 있는 키워드로 대선을 거머쥔 미국의 빌 클린턴 전대통령이 회자된다. 문재인 전 대통령도 일자리위원회를 만들어 직접 챙기는 등 국민의 먹거리를 챙겼다.

국가의 CEO인 대통령은 주요 임무 2가지가 있음을 항상 명심해야 한다. 국방과 경제다. 대통령은 외세 침약으로부터 국가를 수호하고 경제를 살려 국민의 먹거리를 책임져야할 의무가 있다. 4개월 앞으로 다가온 국민의 심판에 국운이 달려있다. 윤 정부와 여당 그리고 야당은 부디 새해를 맞아 국민의 마음을 얻기 위해 진정성 있는 정책과 민생을 어루만지는 감동을 선사해 주길 기대해 본다.

경제계 CEO의 신년사 키워드는 초불확실성 시대에 고객을 우선으로 하고 작금의 경제위기를 극복해 지속가능경영을 실현하기 위해 ‘ESG경영에 올인한다로 요약할 수 있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이어진 경영위기감이 코로나 앤데믹 후에도 지속되고 있어 CEO의 심적 부담감이 큰 것으로 보인다. CEO는 위기속에 기회가 늘 함께 온다는 것을 직감적으로 알고 있다. 바닥이었던 반도체가 상승세로 돌아섰고 IT업계에서는 AI가 새로운 미래먹거리로 떠오르고 있어 희망적이다.

산전수전 다 겪어본 10대 그룹 총수 3인방은 신년사를 통해 새해 승천하는 용의 기운을 받아 기회의 원년으로 삼아보자며 동기부여 차원에서 강한 메시지를 전해 귀감이 되고 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변화와 개혁을 강조한 고사성어 해현경장(解弦更張)’의 자세로 경영시스템을 점검하고 다듬어 나가자고 메시지를 전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관점에 따라 위기는 곧 기회가 될 수 있다며 불확실성을 두려워하지 말고 가능성이란 용기를 따라가 달라고 당부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생존을 넘어 글로벌 챔피언이 되기 위해 도전하고 혁신하는 그레이트 챌린저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석열 대통령 신년사 키워드
윤석열 대통령 신년사 키워드

새해에는 언제나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아야 한다는 말이 떠오른다. 새로운 시작은 희망과 기대를 불러온다. 춘사월(?) 봄이되면 대한민국의 정치 판도가 바뀐다. 2024410일 수요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있다. 특히 이번 총선은 참신하고 유능한 인재가 많이 발탁돼 정치판을 갈아엎는 대혁신의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 윤 대통령이 민생을 신년사 키워드로 강조한 의미가 현실에서 발현되면 좋겠다. 새해를 맞아 금배찌가 존경과 희망 그리고 가치의 상징으로 국민들의 가슴속에 큰 울림으로 메아리치길 기대해 본다. CEO들은 타고난 리더십으로 지금의 위기를 기회로 반전시켜 국민의 먹거리를 많이 챙겨주길 바란다.

CEONEWS는 국제 의료 NGO ‘한국머시쉽‘의 활동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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