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NEWS=손진기 칼럼니스트] 요즘 양평 고속도로 종점 이전 문제로 대한민국 전체가 시끄럽다. 사실 이게 그렇게 시끄러울 일이 아니다. 그냥 대통령이 가족 특혜가 아니라면 원래 원안대로 종점을 시행하라 하면 끝날 일이다. 그러면 민주당 말이 진짜 괴담이 될 수도 있었고 대통령 지지율도 급락하지 않았을 것이다. 양평 군민의 일을 스스로 크게 키워 국민의 일로 확산시킨 정말 바보스러운 ‘김건희 고속도록 게이트 사건’이 되어버렸다.이 사건이 원희룡 국토부 장관이 신경질적으로 기자회견을 자청하며 장관직까지 걸 일인가. 장관직이라는 것
[CEONEWS=오영주 기자] 2019년 11월부터 한국암웨이를 이끌게 된 배수정 한국암웨이 대표이사는 1991년 설립된 한국암웨이 최초의 여성 CEO다. 배 대표는 1995년 한국암웨이에 입사하여 마케팅 주요 요직을 거친 후, 2014년 암웨이 아시아 태평양 마케팅 총괄 부사장을 역임하고 2015년부터 암웨이 글로벌 브랜드 & 마케팅 최고 책임자로서 중책을 수행해 오고 있다.배 대표는 한국암웨이 마케팅 임원으로 재직하며 한국 및 아시아 뷰티 시장의 중요성과 잠재력을 일찌감치 예상하고 암웨이의 프리미엄 뷰티 브랜드 아티스트리 마케팅
[CEONEWS=김정복 기자] 방시혁 하이브 의장은 현재는 주어진 위치에 따라 기업 경영으로 초점을 옮겼지만, 원래는 대한민국 최고의 작곡가 중 한 명이었다. 중학교 시절 밴드 활동을 시작하면서 음악인의 꿈을 키웠지만, 부모님의 만류에 어쩔 수 없이 공부를 선택한 방 의장은 서울대학교 미학과에 입학한 뒤 작곡가로 데뷔했다. 음악과 전혀 관련 없는 전공에다 음악을 제대로 공부한 적도 없지만, 1994년 신인 뮤지션의 각축전으로 불리는 '유재하 음악 경연대회'에서 동상을 받으며 작곡 실력을 인정받았다.아직 자신의 미래를 결정하지 못한
[CEONEWS=서재필 기자] 지난해 거센 한파가 불어닥친 아파트 분양시장은 올해 들어서 회복세를 보이는 모습이다. 지난달 청량리에 분양한 ‘청량리롯데캐슬하이루체’는 상반기 최고 청약경쟁률인 242대 1을 기록했다. 이 단지는 88가구 일반 공급에 2만1,322명의 청약통장이 몰리며 대흥행을 기록했다. 앞서 올해 서울 첫 공급인 ‘영등포자이 디그니티’는 198대 1이라는 놀라운 청약경쟁률을 보였고, 청약 당첨부터 계약까지 빠르게 완판되기도 했다.지난해 하반기 분양시장과 확연히 달라진 이유는 올해 1월부터 정부가 과감하게 부동산 규제
[CEONEWS=이주형 기자] 한성희 포스코이앤씨 대표이사 사장은 1961년 대구에서 태어나, 대구 심인고등학교와 연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캐나다 맥길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포스코 해외 생산법인 대표, 포스코건설 경영전략실장, 포스코 홍보실장, 포스코 경영지원본부장을 지냈다. 포스코건설 대표를 맡아 안전문제 등 현안을 적극적으로 풀어가는 한편, 해마다 도시정비 신규수주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이 시행됨에 따라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건설현장 안전사고를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건
[CEONEWS=김병조 기자] 외식경영학을 전공한 사람들이 외식업체에 취업할 때 가장 선호하는 근무부서가 기획/마케팅 부서다. 책상머리에 앉아 펜대를 굴리겠다는 생각이다. 필자는 그런 청년들에게 주방보조나 홀서빙부터 자원하라고 말해준다. 현장을 모르는 사람이 기획하고 마케팅 전략을 짜봐야 그건 공염불이 되기 때문이다. 1969년에 설립된 독일의 세계적인 물류회사 DHL은 물류를 고객에게 직접 전달해본 경험이 없는 직원은 임원이 될 수 없게 하는 회사로 알려져 있다. 물류회사의 임직원이라면 누구나 고객과의 접점에서 고객의 반응을 직접
[CEONEWS=김정복 기자] 함께 점심을 먹는데 30억 이상이 드는 사람이 있다. 바로 투자의 귀재 워렌 버핏이다. 워렌 버핏은 1930년 8월 30일 미국 네브래스카 오마하 주에서 태어났다. 아버지는 공화당 하원의원을 지낸 하워드 호만 버핏이었다. 버핏은 어렸을 때 할아버지의 식료품 가게에서 놀았다. 어린 버핏에게 할아버지의 가게에서 벌어지는 돈의 세계는 늘 호기심의 대상이었다. 장사에 관심을 끌게 된 버핏은 껌을 팔아 돈을 벌기도 했다. 한편 버핏은 유난히 수줍음이 많고 사교성이 부족했지만, 숫자와 돈에 관한 관심은 많았으며
[CEONEWS=이재훈 발행인] 성공하려면 ‘메타인지’부터 파악해야 한다. 메타인지란 쉽게말해 자신이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을 자각해 스스로 문제점을 찾아내고 해결하는 능력이다. 스스로 보고 느끼고 인지하는 것을 아는데 그치지 않고 문제가 발견되면 그것을 바로 잡고 해결하며 자기 조절을 해나가는 주도적이고 능동적인 인식능력을 말한다. 내가 ‘나’ 자신을 모르는데 어떻게 타인, 외부환경, 세상을 알 수 있겠는가? 소크라테스의 ‘너 자신을 알라’와 일맥상통한다.사람은 누구나 장점과 단점을 갖고 있다. 동전의 양면처럼 인생사 또한 새옹지마
[CEONEWS=최재혁 기자] 정부가 새마을금고 ‘뱅크런(대규모 자금 이탈세)’ 우려 진화를 위해 총력전을 펼치는 가운데 이탈 규모가 감소세로 돌아선 것으로 확인됐다.이러한 분위기가 다음 주까지 이어질 경우 사태 조기 진화에 대한 기대도 고개를 들 것으로 보인다.소비자 동요가 일단 가라앉으면 사태 발단이 된 연체율 급등 및 일부 금고 부실에 대한 본격 정리 작업도 뒤따를 것으로 예상된다.7월 9일 행정안전부와 금융위원회 등 '범정부 대응단'에 따르면 주말 전 마지막 영업일이었던 지난 7일 새마을금고 자금 이탈이 감소세로 전환됐다.정
[CEONEWS=최재혁 기자] 대한민국 딜리버리 서비스 플랫폼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우아한형제들의 창업자 김봉진 의장이 자리에서 물러났다.7월 7일 배달의민족 운영사인 우아한형제들에 따르면 김 의장은 이날 우아한형제들 이사회 의장직과 우아DH아시아 의장직을 모두 내려놨다.김 의장은 이날 오전 직원들에게 메일을 보내 "좋은 쉼표가 있어야 좋은 마침표로 완성된다"며 "이제 제 인생의 큰 쉼표를 찍어본다"고 의장직 사임 의사를 밝혔다.이어 "'고문'이라는 역할로 여러분과 연결돼 뜨거운 도전에 지속적으로 힘을 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김 의
[CEONEWS=이주형 기자] 야나이 타다시 패스트리테일링 대표이사 회장은 1949년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에서 태어났다. 와세다대학 정치학과를 졸업한 뒤 부친이 운영하는 회사에 들어갔다. 1984년 회사를 물려받은 뒤 같은해 6월 히로시마시에 유니클로 1호점을 오픈했다. 1991년 회사명을 '패스트 리테일링'으로 바꿨고, 2002년 대표이사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에 취임했다.일본의 SPA(패스트 패션) 브랜드인 ‘유니클로’의 창업주로, 유니클로는 일본 주식회사 패스트 리테일링(ファーストリテイリング)의 자회사를 두고 있다. 의
[CEONEWS=김정복 기자] 장영신 애경그룹 회장은 남편의 갑작스런 타계로 34세에 사업에 뛰어들었다.작은 생활용품기업을 유통과 항공, 부동산, 호텔 등 국내외 41개 계열사에 매출 6조 원 규모 중견그룹으로 키워냈다.1936년 7월22일 서울에서 태어나, 경기여고 졸업 뒤 전액 장학금을 약속받고 미국 필라델피아에 있는 체스넛힐대학에 진학해 화학을 전공했다.대학시절 '악바리'로 유명했다. 평균 B학점 이상 받아야 전액 장학금을 유지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그는 유학시절 4년 내내 한국에 들른 적이 없다.유학 경험은 훗날 애경그룹이
[CEONEWS=최재혁 기자] ‘성실한 기업활동으로 사회정의의 실현’이라는 창업 이념을 지닌 김재철 동원그룹 명예회장은 1969년 원양어선 선장 출신으로 동원산업을 세웠다. 이후 원양어업부터 렌즈 등 광합사업에 손을 뻗고, 1982년에는 한신증권을 인수하며 금융업에도 접근했다. 이후 국내 최초로 참치캔을 출시하며 ‘동원참치’라는 대한민국 대표 상품을 내세웠다.찢어지게 가난한 농가 아들...탁월한 지식으로 회장까지김재철 동원그룹 명예회장은 1935년 3월 30일, 일제강점기 조선 전라남도 강진군 내동마을에서 김경묵과 김순금의 7남 2
[CEONEWS=김정복 기자] 이부진 호텔신라 대표이사 사장은 1970년, 이건희 삼성 선대회장과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 관장의 장녀로 태어났다. 이병철 삼성 창업회장의 친손녀이자, 홍진기 전 법무부·내부무 장관의 외손녀다. 사립 초중고 경기초등학교, 예원학교, 대원외국어고등학교 불어과를 졸업한 후 연세대학교에서 아동학 학사 학위를 졸업했다. 이건희 회장의 장녀라는 것만으로 일찍부터 세간의 주목을 받았다.이부진 사장이 처음 호텔신라에 입사했을 때 부장으로 일을 시작했는데, 이건희 회장이 직접 신라호텔에 1개월 가까이 숙박하면서 신경을
[CEONEWS=최재혁 기자] 1년간의 미국 체류 중이던 이낙연 전 총리는 ‘대한민국 생존전략’이라는 책을 출판하며 귀국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와 치른 대선 경선에서 패배 후 숨을 고른 뒤 본격적인 정치 행보에 나선 것이다. 야권에서 거의 유일한 차기 대선 후보인 이재명 대표에 맞설 대항마 ‘이낙연’이 될 것인가. 아니면 지난 정권의 유령 ‘이낙연’이 될 것인가. 그의 정치 행보가 주목된다.찢어지게 가난했던 ‘7남매’ 중 장남이낙연 전 총리는 1952년 전라남도 영광에서 가난한 농부의 아들로 7남매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CEONEWS=김관수 기자] 안동 임하면 금소마을은 예천 임씨와 울진 임씨들이 함께 모여 살아온 집성촌이다.예로부터 마을의 안산인 비봉산 정상에서 내려다보면 마을 앞을 흐르는 물길이 마치 비단폭을 펼쳐놓은 듯 아름다워서 ‘금수’라고 부르다가 금소가 됐다.골목 안 수로를 따라 물이 흐르고, 마을의 샘터에서 나오는 약수는 안동 시내에서도 일부러 길러 올만큼 물 좋기로 소문난 마을이다.그래서일까? 이 마을은 유명한 대마 재배지다. 토질이 대마 재배에 적합한 사질토이고 기후 조건이 적합하다.대마는 안동포(삼베)의 원료로 사용된다. 경상북
[CEONEWS=최재혁 기자] "왜곡된 역사의식, 무책임한 국가관을 가진 반국가 세력들은 핵무장을 고도화하는 북한 공산집단에 대해 유엔 안보리(안전보장이사회) 제재를 풀어달라고 읍소하고, 유엔사를 해체하는 종전선언을 노래 부르고 다녔다.“북한 공산집단, 반국가 세력이라는 단어가 오랜만에 등장했다. 그것도 대통령의 입에서 말이다.윤석열 대통령은 6월 28일 한국자유총연맹 제69주년 창립기념행사 축사에서 이같이 말했다. 누가봐도 전 정부를 겨냥한 말이다.해당 발언에 대한 기자의 입장을 솔직히 밝히자면, 굉장히 ‘지겹다.’ 언제까지 북한
[CEONEWS=이재훈 발행인] 상반기가 끝나간다. 본격적인 장마철인 6월의 마지막날 책거리 회식을 마무리하며 성공에 대해 고찰해 본다. 성공하려면 자기가 좋아하는 것을 포기할 수 있는 결단력과 용기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발행인은 애주가였다. 하지만 3년전인 2020년 5월15일 회사 법인설립일날 금주를 선언했다. 영원히 기억에 남을 역사적인 날이다. 그토록 좋아했던 술을 아예 끊어버렸다. 지인들은 술을 끊은 이유를 물었다. 내 대답은 간단했다. 사업 성공을 위해서~결론적으로 이 날이 내 생애 최고의 터닝 포인트였다. 나는 과거의
[CEONEWS=오영주 기자] 대한민국의 의료인으로서 교육자이자, 가천대 길병원 설립자인 이길여 가천대 총장은 대한민국 의료계의 살아있는 신화라고 할 수 있다. 산부인과 의사로서 돈이 없어 의료 혜택을 못 받는 이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했던 그는, 90 평생을 환자와 자라나는 새싹을 위해 이바지했다.‘돈이 없어 치료받지 못하는 환자’ 없도록 노력한 의사이길여 가천대 총장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해, 1958년 인천에서 서울의대 동창생과 동업한 자성의원을 인수해 이길여 산부인과로 개원하고 운영을 시작했다. 본래 졸업 후, 선진 의료
[CEONEWS=김정복 기자] 담철곤 오리온그룹 회장은 동양그룹에서 독립해 오리온그룹을 이끌고 있다.제과사업뿐 아니라 유통, 미디어, 영화, 외식으로 사업을 다각화하기도 했으나 성과가 만족스럽지 못하자 다시 식품사업에 집중해 종합식품기업으로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1955년 6월6일 대구에서 한의원을 운영하던 화교 집안에서 태어났다.중학교 때 서울에 있는 서울외국인학교로 진학했고 미국 조지워싱턴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다.서울외국인학교에서 만난 이양구 동양그룹 창업주의 차녀 이화경 오리온그룹 부회장과 결혼했다.동양시멘트 과장으로 입사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