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NEWS=김정복 기자] 함께 점심을 먹는데 30억 이상이 드는 사람이 있다. 바로 투자의 귀재 워렌 버핏이다. 워렌 버핏은 1930년 8월 30일 미국 네브래스카 오마하 주에서 태어났다. 아버지는 공화당 하원의원을 지낸 하워드 호만 버핏이었다. 

버핏은 어렸을 때 할아버지의 식료품 가게에서 놀았다. 어린 버핏에게 할아버지의 가게에서 벌어지는 돈의 세계는 늘 호기심의 대상이었다. 장사에 관심을 끌게 된 버핏은 껌을 팔아 돈을 벌기도 했다. 한편 버핏은 유난히 수줍음이 많고 사교성이 부족했지만, 숫자와 돈에 관한 관심은 많았으며 특히 숫자 부분에 있어서 탁월했다.

버핏은 열심히 수업을 듣고 공부를 해 점수를 짜게 주기로 유명한 그레이엄 교수에게 어떤 과목이든 A+를 받아냈다. 후에 버핏은 벤저민 그레이엄 교수를 가리켜 자신의 인생의 85%의 영향을 끼친 사람이라 증언했다.

26살에 버핏은 ‘버핏 어소시에츠’라는 투자조합을 설립한다. 버핏 어소시에츠는 이후 1969년 문을 닫을 때까지 연평균 29.5%의 놀라운 복리 수익률을 기록했다. 1959년엔 버핏은 인생의 사업 동반자를 만나게 되는데 찰리 멍거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1962년 버핏은 꿈에 그리던 백만장자가 된다.

1965년에는 버스커 해서웨이의 경영권을 획득한다. 1974년 버핏의 인생에 위기가 찾아오는데 워터게이트 사건으로 닉슨 대통령이 사임하면서 주식시장이 큰 폭으로 하락하게 된다. 이 와중에 버핏도 순 자산의 절반을 잃었으나, 위기를 기회로 삼아 본격적인 투자를 선언한다.

1974년 워싱턴 포스트 주식 매입을 시작하고 1977년엔 버팔로 뉴스 주식을 매입한다. 이러한 행보로 1980년 12월에 금리가 20%로 오르면서 기업이 줄 도산하는 마당에 버크셔 해서웨이의 주식은 연이어 성장하며 1985년엔 네브래스카주 최초의 억만장자가 된다. 1988년 미국인들 사이에 불경기에 대한 우려가 확산하였으나 코카콜라 주식을 매입한다. 

2004년 부인 수잔 버핏이 타계하자 버핏은 부인의 유언을 받아들여 2006년 애스트리드 멩크스와 결혼한다.

같은 해에 버크셔 지분의 85%를 기부한다고 발표한다. 그리고 그중의 6분의 5를 빌&멜린다게이츠 재단에 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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