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훈 CEONEWS 발행인
이재훈 CEONEWS 발행인

[CEONEWS=이재훈 발행인] 성공하려면 메타인지부터 파악해야 한다. 메타인지란 쉽게말해 자신이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을 자각해 스스로 문제점을 찾아내고 해결하는 능력이다. 스스로 보고 느끼고 인지하는 것을 아는데 그치지 않고 문제가 발견되면 그것을 바로 잡고 해결하며 자기 조절을 해나가는 주도적이고 능동적인 인식능력을 말한다. 내가 자신을 모르는데 어떻게 타인, 외부환경, 세상을 알 수 있겠는가? 소크라테스의 너 자신을 알라와 일맥상통한다.

사람은 누구나 장점과 단점을 갖고 있다. 동전의 양면처럼 인생사 또한 새옹지마다. 불확실성이 높고 예측 불가능한 현재 경영상황에서 사업의 영원성을 확보하기란 불가능하다. 하지만 사업 성공을 위해 CEO는 메타인지에 집중해야 한다. 현재 위치에서 자신이 하는 사업의 강점과 약점을 파악해 전망이 높은 사업은 강화시키고 레드오션에 접어든 사업은 보완하는 전략을 구사해야 롱런할 수 있다.

일단 메타인지를 파악한 후 두 가지 전략을 구사할 수 있다. 첫째, 신속성의 확보이다. 현대전은 속도전이다. 레이쥔 샤오미 회장의 스피드 경영이 본보기다. 대륙의 실수, 가성비 짱으로 불리는 샤오미의 CEO 레이쥔 회장은 한 인터뷰에서 천하의 무공 중 빠른 것은 절대 당해낼 수 없다. 느리다는 것은 곧 죽음을 뜻한다고 일침을 가했다. 속도가 바로 샤오미의 성공 비결인 셈이다. 먼저 빠르게 신제품을 출시한 후 시장반응을 피드백해 업그레이드된 제품을 잇따라 출시하는 전략이다. 고객의 요구에 빠르게 부응하는 게 샤오미의 강점이다.

둘째, 완벽함의 추구이다. 철저하게 사전적인 시장조사와 고객의 니즈를 파악한 후 고품질의 고객 맞춤형 제품을 출시하는 전략이다. 다소 시간이 걸리는 단점이 있지만 스티브 잡스의 아이폰 신화처럼 시장을 단번에 장악할 수 있다. 이건희 회장의 애니콜 화형식과 도요다 소이치로 회장의 토요타식 품질경영이 대표적이다. 어느 전략을 구사할지는 CEO의 경영스타일에 따라 다르겠지만 먼저 메타인지를 어떻게 파악하느냐가 관건이다. 4차 산업혁명시대에 승자가 되기 위해 CEO는 속도와 완벽을 동시에 추구해야 할 것이다.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는 복수 전략을 구사하는 CEO가 성공할 수 있다.

변화와 혁신이 성공하기 위한 전재조건은 개선(Improvement)’이라고 본다. 한번에 모든 것을 바꾸기는 어렵겠지만 작은 것부터 바꿔나가면 반드시 성공할 수 있다. ‘성공하려면 아침에 일어나 이불부터 개라란 명언이 있다. 작은 성취가 큰 성취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나아가 사고의 전환을 통한 행동이 수반되어야 한다. 변화를 갈망하는 내적동기가 외부에 습관으로 표출되는 순간 작은 행동의 변화가 일어날 것이다. 성공의 반대말은 실패가 아니라 도전하지 않는 것이다. 자신의 메타인지를 파악한 후 곧바로 행동에 옮겨라. 그것이 성공 비결이다.

CEONEWS는 국제 의료 NGO ‘한국머시쉽‘의 활동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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