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NEWS=김정복 기자] 담철곤 오리온그룹 회장은 동양그룹에서 독립해 오리온그룹을 이끌고 있다.

제과사업뿐 아니라 유통, 미디어, 영화, 외식으로 사업을 다각화하기도 했으나 성과가 만족스럽지 못하자 다시 식품사업에 집중해 종합식품기업으로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

1955년 6월6일 대구에서 한의원을 운영하던 화교 집안에서 태어났다.

중학교 때 서울에 있는 서울외국인학교로 진학했고 미국 조지워싱턴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서울외국인학교에서 만난 이양구 동양그룹 창업주의 차녀 이화경 오리온그룹 부회장과 결혼했다.

동양시멘트 과장으로 입사한 뒤 1년 만에 동양제과로 자리를 옮겼다. 부사장으로 근무하다가 이양구 창업주가 타계하자 경영권을 물려받으며 동양제과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됐다.

동양제과를 동양그룹에서 계열분리한 뒤 오리온으로 회사이름을 바꾸고 회장에 올랐으나 부인 이화경 부회장과 함께 오리온 등기이사에서 물러났다.

트렌드를 읽는 안목이 뛰어나 기업의 미래를 예측하면서 미리 준비하는 경영스타일을 보여주고 있다.

횡령으로 유죄판결을 받는 등 여러차례 비리 논란에 휩싸이면서 오너 리스크를 키우고 있다는 비판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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