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NEWS=김성제 칼럼니스트] 이제는 중대재해처벌법이니 중대산업재해, 중대시민재해라는 용어가 우리에게 생소하게 느껴지지 않는다. 우리나라 대기업 및 중견기업 등에서 중대산업재해 예방과 대응에 과거 어느 때보다도 관심이 고조되는 시대가 되었다. 2022년 1월부터 시행되는「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은 기업에서 사망사고 등 중대재해가 발생했을 때 사업주에 대한 형사처벌을 강화하는 법이다. 우리나라 중대산업재해와 관련해「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산업안전보건법」에서 규정하고 있는 바, 중대산업재해의 적용 기준으로는 상시
[CEONEWS=김성제 칼럼니스트] 일반적으로 옛날부터 스트레스와 규제는 나쁜 것이라는 인식이 팽배해 왔다. 그런데 긍정적인 스트레스도 있고 좋은 규제도 있다는 사실을 강조하고자 한다. 대개 좋은 규제에는 공장설립승인지역, 지구단위계획구역, 토지거래허가구역 등의 정책이 있다. 안전사고의 빈번함과 대규모화의 결과를 개별기업의 자율적인 조치에 맡기면 정부 기능이 약화되면서 사회적 비용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를 초래하게 된다. 국제적인 무역과 국가의 경제력 등을 장기적으로 고려할 때 개별기업의 안전 관련 규제는 좋은 규제로 인정받을 수 있
[CEONEWS=김성제 칼럼니스트]대개 기업조직을 경영하는 데 중요한 요소들 중 큰 것은 인적 자원(Human Resources)이다. 조직의 규모가 커질수록 그 중요도는 더 높아진다. 한 명의 근로자가 크게 다치거나 사망하여 생산활동에 공백이 생긴다면 조직에서 감당해야 할 일이 크게 늘어난다. 그러므로 인적 자원을 관리하는 것은 조직을 관리하는데 중요한 부분이 되는 것이다. 기업의 안전경영을 위해서는 “모든 경영 단계에서 안전(Safety)과 보건(Health), 환경(Environment)을 지켜 나가는 녹색경영을 실천하고, 지
[CEONEWS=김성제 칼럼니스트] 드디어 2024년 갑진년(甲辰年) 청룡의 해가 밝았다. 청룡은 동양 문화에서 힘과 지혜, 용맹을 상징한다. 이에 먼저 2024년 청룡의 해에는 용처럼 힘차게 나아가시길 바라며 인사드린다. 이는 단순한 행운의 메시지를 넘어서, 강한 의지와 새로운 한해의 목표 달성을 향한 격려가 될 수 있다고 생각된다. 오래된 고전 대학(大學)의 명언처럼, CEO들은 수신제가치국평천하(修身齊家治國平天下)해야 하며 먼저 자신 기업의 안전이 확보되고 국제정세의 변화에 민감해야 미래를 멀리 보며 경영할 수 있는 역량이 생
[CEONEWS=오영주 기자]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 국내 근로자들의 산업재해를 획기적으로 줄이는데 지대한 공헌을 하고 있다.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은 근로자가 안전하고 건강하게 일할 수 있도록 하고 사업주는 산업재해 예방에 힘쓰게 함으로써 국민 경제 발전에 기여하기 위하여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법에 의거 1987년 12월 설립된 고용노동부 산하 위탁집행형 준정부기관이다.주로 산업재해예방기술의 연구·개발 및 보급 및 산업안전보건에 관한 교육을 비롯해 사업장의 산업재해예방을 위한 안전·보건 진단 또는 관리 등과 이를 위한 기술을 지원하고 유해
[CEONEWS=김성제 칼럼니스트] 우리는 안전의 욕구(Safety needs)가 충족되면 사회생활관계에서 행복을 찾게 된다. 행복감은 주관적인 심리상태의 표현이기에 물질적이고 객관적인 삶의 풍요가 우선 충족될 필요가 있는 것이 현실이다. 그래서 대부분 경제적인 필요조건을 추구하는 것에 너무나 많은 에너지를 집중하는 모습을 보게 된다. 경제활동을 하는 인간생활의 과정에서 재화와 용역을 생산하는 기업경영으로 생산력(生産力) 향상의 중요성이 두드러지게 부각된다. 기업을 경영하는 CEO들이 추구하는 핵심가치면에서 과거에“이윤추구 극대화”
[CEONEWS=하성태 기자] 중대재해처벌법은 근로자 사망 등 중대재해가 발생하면 사고 예방 의무를 다하지 않은 사업주·경영책임자를 1년 이상 징역 또는 10억원 이하 벌금에 처하도록 하는 법으로, 50인 이상 사업장에 대해 작년 1월 27일 시행됐다.그러나 당시 50인 미만(건설업 경우 공사금액 50억 원 미만) 사업장은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에서 제외됐다. 소규모 사업장은 상대적으로 안전 관리 전문 인력 확보와 관련 비용 문제 등에 어려움이 커 2년의 준비 기간을 더 부여해 내년 1월 27일부터 법 적용 대상에 포함하기로 했기
[CEONEWS=오영주 기자] 정용기 한국지역난방공사 사장은 1962년 충청북도 옥천군에서 태어났다. 대전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경찰대학교에 입학했으나 퇴교당했고, 연세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다. 민주자유당 1기 공채로 정치에 입문해 원내총무보좌, 사무총장보좌을 맡다가 이회창 의원 비서관으로 발탁됐다. 16대 대선에서 이회창 후보를 보좌했다. 17대 총선에 출마했으나 고배를 마시고 서울도시개발공사 사외이사를 지냈다. 4회 지방선거에서 대전 대덕구청장에 당선됐고, 5회 지방선거에서 재당선됐다. 20대 대선에서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조직
[CEONEWS=오영주 기자] CEONEWS는 이달의 베스트 CEO와 워스트 CEO로 권오갑 HD현대 회장 등 3명과 조현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회장을 각각 선정했다. 권오갑 HD현대 회장은 조선산업을 세계 1위에 올려놨고, 정철동 LG이노텍 대표는 스마트폰 카메라모듈 시장에서 세계 1위로 올라서는데 기여했고, 김석수 동서식품 감사는 국내 커피 시장의 개척자다. 조현범 한국타이어 회장은 횡령과 배임 혐의로 구속돼 다시 시련의 계절을 맞았다. CEONEWS는 연중 기획으로 국민의 권리를 보호하고 지키는 '옴부즈맨' 코너를 만든 이래
[CEONEWS=박세영기자]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1년을 맞았다. 산업재해 예방목적에 맞게 개정되어야 한다는 목소리와 현실적인 중대재해 예방책은 단호한 처벌이라는 여론이 부딪히고 있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는 지난 1월13일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후 발생한 중대재해에 대해 수사기관의 판단을 분석한 ‘중대산업재해 단계별 대응방안’ 보고서에서 중대재해처벌법의 적용대상은 CEO라는 점이 명확해지고 있다고 돌아봤다. 법 시행 이후 발생한 중대산업재해 211건 중 현재 163건이 수사 중에 있으며, 중대재해처벌법 위반으로 기소된 사건은
[CEONEWS=오영주 기자] ‘중대재해처벌법’만큼 노동자와 경영인 모두에게 아쉬운 소리를 듣는 법이 있을까?사망자가 나오는 등 중대재해가 발생하면 사업주나 경영 책임자까지 형사처벌 받을 수 있다. 이에 경영인들은 ‘최고안전관리책임자(CSO)'와 같은 임원급 직책을 신설해 안전 담당 조직을 새로 만들었다.하지만 처벌 대상으로 적시된 경영 책임자 등의 범위가 모호한 점을 가장 큰 문제점으로 꼽힌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강한 처벌을 부과하는 법인 만큼 처벌 대상이 명확해야 하며, 중대재해에 대한 권한과 책임을 모두 위임받은 CSO를 경
[CEONEWS=김성제 칼럼니스트] 최근 2022년 10월 29일(토)에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밀집군중에 의한 참사로 집필현재기준 158명 사망과 196명 부상의 재난이 발생하였다. 그런데 향후 대량인명피해를 예방하고 급박한 재난사고 상황에 직면해 피해를 최소화하는 획기적인 대비책이나 긴급대응해 2차피해방지 및 대형재난 방어대책은 무엇이 있을까? 당시 재난사고에 대한 분석을 통해 최초의 현장상황에 대한 정확한 정보가 golden time에 신속하게 보고 및 전파가 되지 않은 점이 무엇보다 초기대응의 난점으로 드러났다.이에 IT강국인
[CEONEWS=이주형 기자] 최근 마켓컬리를 운영하는 컬리가 상장 계획을 철회한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컬리는 지난 8월 22일 한국거래소의 상장 예비심사에서 적격성을 승인받은 상태다. 내년 2월까지 공모 일정을 마무리 해야되는 상황인데 4조원에 달하는 기업가치를 인정받고 2달만에 철회한다는 소식은 매우 놀라웠다. 경기 상황 악화로 기업가치를 제대로 평가 받기 어렵다고 판단해 상장을 철회했다는 보도까지 나왔다. 그러나 컬리는 “사실이 아니다” 라는 입장을 곧바로 표명했다. 오히려 “지난 8월 22일 상장 청구 승인 이후 상장을 추진
[CEONEWS=오영주 기자] 이제는 매출 증대가 높은 기업이 최고로 꼽히는 시대가 아니다. 세상을 따뜻하게 어루만지고, 임직원은 물론이고 소비자들과 함께 살아가는 사회를 만드는 기업이 바로 최고의 기업이다. 그런 의미에서 ‘ESG(Environment·Social·Governance)’가 기업의 평가 척도로 잡혀 나가는 중이다.건설 3사, 층간소음 해결 위해 손 잡아건설사들이 사회 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층간소음 해결을 위해 협업에 나섰다.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과 포스코건설, 롯데건설 3사는 '층간소음저감기술 공동개발을
[CEONEWS=최재혁 기자] 2022년 5월 10일부터 임기를 시작한 윤석열 대통령의 행보는 파격과 경악, 새로움의 연속이었다. 더 많은 시민과 소통하겠다는 일념으로 매일 점심 미팅을 잡고, 정치 신인인 그는 검찰 측근을 다수 영입하며 자신만의 정치를 시작했다. 여기서 그치지 않은 윤석열 정부는 5년간 국정의 방향을 110가지나 준비했다. 이에 CEONEWS는 대통령실에서 마련한 120대 국정과제를 토대로 ‘국정과제 분석’을 준비했다. 연금·소득지원 통해 안정적 ‘생계’ 보장사회적 논의를 통한 상생의 연금개혁 추진으로 국민연금 지
[CEONEWS=최재혁 기자] 1952년 조선화약공판 출신이던 현암 김종희 선생이 부산에서 ‘한국화약’을 창립했다. 이후 한국화약은 1955년 귀속재산 조선유지 인천공장을 불하받아 1959년 화약류 국산화를 달성, 1964년 신한베아링공업을 인수해 사업 확장의 기틀을 만들고, 1968년 삼호그룹으로부터 제일화재를 인수해 금융업에도 손을 뻗게 된다. 그러나 승승장구하던 한국화약은 김승연 회장의 ‘일류 경영’ 없이는 지금의 ‘한화’가 없었을 것이다. ‘29세’ 나이로 그룹 회장 등극김승연 회장은 1952년 김종희 한화그룹 창업주의 장남
[CEONEWS=최재혁 기자] 울산 S-OIL 공장 폭발 화재와 관련 경찰 수사가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이에 노조와 울산 지역에서는 후세인 알 카타니 CEO에 대해 "엄격한 중대재해처벌법이 적용돼야 한다"고 촉구했다.지난 5월 21일을 기점으로 울산경찰청은 당시 사고 현장의 작업자를 대상으로 당시 정황과 경과 등을 확인하는 조사를 시작했다.에쓰오일 울산공장 폭발·화재 사고는 사망자 1명과 중·경상자 9명을 냈기에, 고용노동부는 직접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 조사에 나섰다. 그러나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가 최대 주주인 외
[CEONEWS=최재혁 기자] 벌써 인천에서 10년째 살고 있는 기자는 대중교통과 떼려야 뗄 수 없다. 등하교를 위해, 나들이를 가기 위해, 지역 내 맛집을 가기 위해, 출퇴근하기 위해 매일 버스와 지하철에 올라탔다. 그토록 수없이 탔던 인천 대중교통인데, 다른 지자체와 비교해 단 한 번도 사고를 경험한 적 없는 사실은 놀라울 정도다. 게다가 편안한 승차감과 집 앞을 지나가는 인천 1·2호선은 편안함 그 자체였다. 인천시민이 안락한 대중교통을 누릴 수 있었던 배경에는 누가 있을까? 바로 정희윤 인천교통공사 사장이 그 중심에 있다.4
[CEONEWS=강성은 기자] “고객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2021년 4월 한국서부발전 사장에 취임한 박형덕 한국서부발전 사장이 국민에게 남긴 협조의 말이다. 박 사장은 그만큼 현장 소통과 국민 의견 수렴을 중시하는 인물이다. 그는 또 “국민이 없으면 기업도 내일도 없다”라는 말도 남겼다. 한국서부발전은 2001년 4월 2일 한국전력공사에서 분사해 설립된 발전 전문 공기업이다.한국서부발전은 태안발전본부를 비롯해 평택, 서인천, 군산 등 4개 발전단지에 국내 총 발전설비 용량의 약 8.8%에 해당하는 11,3
[CEONEWS=오영주 기자] 2019년 12월 2일 취임식을 가진 강승수 한샘 대표이사 회장은 2015년 말 부회장에 올랐고, 이 자리에 오르기까지 꼬박 10년이 걸렸다. 통상적으로 수십 년에 걸쳐서 올라오는 자리지만 강승수 회장은 특진에 특진을 거듭해 최단 시간 승진이라는 기록을 세웠다.강 회장이 처음부터 인테리어 가구업계에 정통한 인물은 아니었다. 그는 원래 대한항공 직원이었다. 1995년 부엌가구 회사였던 한샘으로 직장을 옮긴 그는 인테리어 가구 사업을 론칭하는 등 기획실장으로서 제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인테리어 사업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