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찾아오는 크리스마스. 한때는 크리스마스에 눈이 내리면 어떤 기적이 일어날지, 산타클로스 할아버지는 어떤 선물을 안겨줄지 기대하고 TV에서 어떤 특선영화가 방영될지 두근대던 시절이 있었다. 지금이야 모두 추억의 한 페이지. 눈이 내리면 질퍽해서, 산타클로스를 떠올리면 선물을 안겨줘야 하는 부담감과 아이들에게 지켜야 할 암묵적인 약속 때문에 고민하는 주변 친구들을 더 많이 볼 수 있는 것이 아... 이제 우리도 나이를 먹었구나 하는 생각을 가지게 만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크리스마스는 어김없이 찾아오고 우리는 또 흥겨운 캐럴을
스산해진 날씨, 연말이 될수록 공허한 그 무언가를 채우기 위해 움직일 때가 있다. 바쁜 일상 속에 잊고 지내던 작품 한 점이나마 감상하고 싶을 때가 또 이 시기다. 11월말 어느 평일에 국립현대미술관(MMCA, 관장 윤범모)을 찾았다. 지난 10월26일부터 전시되고 있는 《MMCA 현대차 시리즈 2019: 박찬경 – 모임 Gathering》전을 또 그렇게 접했다. [CEONEWS=장용준 기자] 박찬경은 누구인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 5전시장을 가득 메운 그의 작품들을 보면서 또 곰곰이 생각해 본다. 분단, 냉전, 민간신앙, 동아시아
에서 그리스 출신 음악가 '미키스 데오도라키스'가 참여한 영화들에 대해 소개한 적이 있다. 그리스 영화인 [페드라], [그리스인 조르바]와 함께 [형사 써피코]까지 훑어보면서 마지막으로 소개한 작품이 [게엄령]. 모두가 다 추억의 영화들인데... 오늘같이 비가 내리는 주말 밤에 특히나 인상적으로 다가오는 영화는 바로 [페드라]였다. [CEONEWS=장용준 기자] 좀처럼 익숙하지 않은 그리스 비극풍의 영화이면서 한 번 보면 그 마력에서 쉽사리 벗어나기 힘든 영화 [페드라]. 술자리나 친한 친구들의 모임에서 영화
[CEONEWS=이재훈 발행인] 2019년 기해년(己亥年)도 이제 달력 한 장만 남겨놓고 있습니다. 아쉬움과 후회, 행복감과 기쁨 등 만감이 교차할 수 있겠지만 CEO분들 정말 고생 많이 했습니다. 소리없는 격려의 박수를 보내드리고 싶습니다. 아울러 2020년 경자년(庚子年)에는 성공으로 향하는 꽃길만 걷고 만사형통하길 두 손 모아 염원해 봅니다.CEO가 성공하기 위해서 갖춰야 할 자질로 리더십, 진정성, 솔선수범, 통찰력, 비전제시, 소통, 공유, 공감 등 여러 가지가 필요합니다. 하지만 주목해야 할 점은 성공 반열에 오른 CEO
[CEONEWS=장용준 기자] 어느덧 2019년이 저물어갑니다. 무언가 새롭게 느껴지는 2020년이 다가옵니다.이런 기시감이 무엇 때문인가 했더니 지금으로부터 30년 전, TV에서 방영된 한편의 애니메이션에 대한 추억 때문이었습니다. 2020년의 미래와 우주를 배경으로 한 SF물이었고, 가수 소방차가 오프닝곡을 부른 것으로 유명했던 작품. ‘2020년 우주의 원더키디’는 여러모로 불운한 수작이었습니다. 뛰어난 퀄리티와 작품성을 갖췄다는 평을 받았지만 국내보다 오히려 세계 시장에서 호평을 끌었습니다. 88서울올림픽 덕분에 태어난 수작
[CEONEWS=엄금희 논설주간] 찰리 채플린의 영화 '키드'에서 아이는 창문에 돌을 던짐으로써 유용한 경제적 기능을 수행한다. 영화 속 찰리 채플린이 부서진 창문을 고치는 일거리를 찾을 수 있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생필품과 즐길 거리를 제공받지 못하는 반면, 게으른 부자들의 허영을 채워주기 위해 사치품을 생산하는 이들의 바보짓이 계속된다. '로빈슨 크루소'에서 주인공은 항해 도중 조난을 당해 어느 섬에 이른다. 그는 그곳에서 스스로 먹고 살아야 한다. 옥수수를 키우고, 염소를 길들이고, 포도를 말리고, 스스로 집을 짓는다
[CEONEWS=안양샘병원 신경외과 최인재 과장] 회사원 A(33) 씨는 종종 손과 발이 저리고 어깨가 뻐근한 증상으로 불편함을 겪고 있다. 특별히 사고가 나거나 다친 경험이 없어 가볍게 넘기다가 최근 갑작스러운 통증으로 병원을 찾았고 ‘목 디스크’라는 진단을 받았다. 이처럼 A씨와 같이 목 디스크 증상을 호소하고 있는 사람이 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에 따르면 2017년 한 해 동안 목 디스크로 진료를 받은 환자는 93만 8964명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현대인들에게 많이 나타나는 고질병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현
[CEONEWS=김석우 대표] 와인의 품질을 판단하게 되는 요소는 크게 향과 맛이라고 볼 수 있다. 그럼 향과 맛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 대해 살펴 보자. 와인의 향기는 와인의 품질을 가르는 요소중 50% 가 넘게 느껴지기도 한다. 화이트와인의 경우 산도, 당도 와 알코올의 조화와 균형이 잘 맞았을 때 훌륭한 화이트와인의 품질을 느끼게 된다. 레드 와인의 경우에는 산도, 탄닌감과 알코올의 조화와 균형감이 좋아야 훌륭한 레드와인 이라고 할 수 있다와인의 향기는 세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와인을 오픈하고 바로 느낄 수 있는 향기를
[CEONEWS=최도열 원장] 성공(成功)하려면 “부탁을 잘 할 줄 알아야 한다.”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라 무슨 일을 하든 더 불어 함께 할 일이 많다. 세상살이에는 어떤 일이든 남의 도움 없이 나 혼자 할 수 있는 일은 별로 없다. 인간세상 즉 경쟁사회에 살다보면 무슨 일이든 목표 달성을 위해선 항상 어려움이 봉착하게 된다. 엄마나 아내에게 식사 좀 챙겨주세요 하는 쉬운 부탁이 있고, 금전차용이나, 취업, 승진이나 이해관계가 얽힌 관공서에 민원문제 등 어려운 부탁도 있다. 국어사전에 부탁(付託)은 어떤 일을 해 달라고 청하거나 맡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변화를 즐기고 과감히 도전하라지난 9월 5일, 용산에서 창립 74주년을 맞아 기념식을 가진 ‘아모레퍼시픽’.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은 창립기념사를 통해 그 어느 때보다 단호한 표정으로 고객중심 경영과 글로벌 확장 가속화, 지속가능경영 및 행복한 일터 만들기를 언급했다. 이어서 “변화를 즐기고 과감히 도전하자”는 말로 특유의 승부사적 기질을 드러냈다. 세계 속에 아모레퍼시픽 화장품을 각인시킨 서경배 회장은 삼성전자 이건희 회장, 이재용 부회장의 바로 뒤를 잇는 주식 부자다. 특유의 리더십을 바탕으로 숱
[CEONEWS=엄금희 기자] 재미있는 여행 할인이 빵빵 터지는 선비 이야기 투어카드 팸투어가 대구경북연구원 주관으로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에 뽑힌 선비 이야기 여행이 영주와 문경에서 지난 11월 25일 여행블로거 기자단을 초청한 이벤트가 이어졌다. 이번 팸투어는 투어카드로 즐기는 여행으로 선비 이야기 여행권인 영주의 소수서원과 선비촌에서 입장권 3천 원에서 500원 할인, 약선당에서 점심을 먹으며 5% 할인, 고구맘 카페에서 선물 구입에 10% 할인을 했다. 이어진 문경시에서 에코랄라 관람권 50% 할인과 문경새재를 둘러
[CEONEWS=장용준 기자] 수주전 과열 양상을 빚어 급제동 우려를 낳았던 서울 용산구 한남3구역 재개발사업이 정부가 지적한 위반사항을 제외하고 진행된다.한남3구역 재개발 사업 조합은 27일 오전 10시 긴급 이사회를 열었다. 이사회는 ”12명의 이사가 참여한 가운데 국토교통부와 서울특별시가 지적한 위반사항을 심각하게 받아들여 진행됐다“고 밝혔다. 이들은 '재입찰'과 '위반사항 제외 수정 진행' 등 두 가지 방안에 대해 논의했고 문제가 된 위반사항을 제외한 뒤 재개발사업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조합 관계자는 “오늘 오전 10시 조합
[페이스북은 내가 우울증인 걸 알고 있다]글로벌 50대 기업들의 AI 사용기를 이렇게 쉽게 이해시키다니...이 책이 흥미로운 건 인공지능이 기후변화부터 암 치료까지 인류가 직면한 최대 난관을 해결할 구세주라는 과장된 주장과 정보를 걷어내고, 인공지능이 오늘날 어떻게 사용되고 있는지 기술의 실제를 말한다는 점이다. 본문을 글로벌 50대 기업들이 AI를 사용하는 사례들을 소개하고 현장에서 문제를 해결하는 데 활용한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하는 것으로 채운 것도 효과적이다. 결국 이 책이 말하고자 하는 “AI의 환상을 벗겨내고 엄청난 발전
[CEONEWS=이재훈 기자] 조현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대표가 결국 구속됐다. 이에 따라 한국타이어의 신사업 추진·발굴 등 지속성장 플랜에 급브레이크가 걸렸다. 조 대표는 지난 11월21일 하청업체로부터 5억여 원의 뒷돈을 받고 회사 자금을 빼돌려 2억 원 상당의 돈을 챙긴 혐의로 검찰에 구속됐다. 검찰은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의 조세 포탈 혐의에 대해서도 추가 수사하고 있다. 조 대표의 구속 이후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이수일 각자대표 체제로 조 대표의 경영 공백을 최소화할 방침이지만 조 대표는 오너가 주요 주주이자 최고경영자(
[CEONEWS=오영주 기자] 롯데건설(대표이사 하석주)이 지난 21일, 건설기술연구 우수사례 발표회에서 국토부장관상과 한국건설경영 협회장상을 수상했다. (사)한국건설경영협회가 주최하는 건설기술연구 우수사례 발표회는 국토교통부, 국회 국토교통 위원회,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 후원하는 행사다. 국내 건설업계 회원사들의 기술개발 및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건설산업 기술경쟁력 제고에 기여하며, R&D 성과가 우수한 기술인력의 사기진작 및 자긍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마련된 자리이기도 하다.롯데건설은 이날 행사에서 능동RFID 태그 및 리더 시스
아시아나항공 경영권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HDC현대산업개발·미래에셋대우 컨소시엄이 확정된 이후 언론의 관심은 온통 HDC현대산업개발에 집중됐다. 정몽규 회장의 모빌리티 그룹 포부가 때마침 흘러나온 것도 그 이유였다. 그러나 본지는 파트너였던 미래에셋대우의 속내가 궁금했다. 미래에셋 관계자는 기자와의 유선 인터뷰에서도 “인수전은 재무적 투자로만 국한해서 봐 달라”고 선을 그었다. 뭔가 꿈틀대고 있는데 실체는 보이지 않는 상황. 그러나 며칠 후부터 언론에서 미래에셋대우의 ‘관광보국’ 플랜을 분석하는 기사들이 흘러나오고 있었다. [CEO
롯데그룹은 지난 10월 12일 지주사 체제 공식 출범 2주년을 맞았다. 그동안 금융 계열사 매각을 무난히 마무리 지었고, 때마침 신동빈 회장이 국정농단 관련 최종 3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으며 경영권 위기에서 벗어났다. 이제 당면과제는 지배구조 재개편과 재무구조 개선을 마무리 지어야 한다는 것. 신 회장과 롯데지주의 행보가 숨 가쁘게 이루어지고 있다. 모호했던 10월, 실타래처럼 풀려나간 구조개편[CEONEWS=윤상천 기자] 롯데는 최근 금융 계열사 매각을 무난히 마무리 지었다. 하지만 10월, 뜻하지 않게 불어 닥친 일본 브랜드
결국 HDC현대산업개발이 아시아나항공의 날개를 품었다. 평소 안정적인 재무구조와 뛰어난 위기대응 능력으로 대표되던 재계순위 33위 HDC가 이렇게 과감한 베팅을 감행한 것은 정몽규 회장의 의지가 작용했기 때문이라는 평이 나오고 있다. 기존 건설, 호텔, 면세점에 항공사까지 갖추고 모빌리티 그룹으로 도약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런 오너의 확고한 의지에 M&A로 유명한 미래에셋대우를 컨소시엄에 합류시키면서 이번 인수전을 승리로 이끌 수 있었다. 아시아나항공 인수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재계순위가 17위까지 오를 HDC가 국내 면세·레저사업
[CEONEWS=장용준 기자] 최근 국내 기업들의 2019년 3분기 영업이익이 속속 발표되면서 이목이 집중됐다.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국내 30대 그룹 상장 계열사들의 3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대비 50% 수준으로 떨어졌고, 10대 그룹 상장 계열사들은 더욱 심각해서 75% 급락하며 고전을 면치 못했다. 10대그룹의 3분기 별도기준 영업이익 총합은 6조 1623억 원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25조 2862억 원보다 75.63% 급감한 수치다. 이쯤 되니 주요언론들은 대기업 상장 계열사 3분기 보고서를 인용해 다양한 기사를 내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