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NEWS=이현아 기자] DART에 따르면 지난해 100~500억원 규모의 중소형 IPO를 중심으로 IPO 건수와 규모가 증가했다. 이는 IPO시장 회복에 따른 투자심리 상승으로 기관 수요예측 참여자 및 일반투자자 청약경쟁률이 증가한 것으로 해석된다.하지만 여전히 기업가치 1조원 이상 해당되는 공룡 기업들의 상장 소식은 들려오지 않는다. 지난달 에이피알이 공모전을 잘 치른 후 기업가치 1조원 유니콘으로 등극한 사례가 고작이다. 올해 대규모 투자 및 IPO 시장의 불확실성은 더욱 가중화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IPO 시장 진
[CEONEWS=서재필 기자]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12월(3.2%)까지 5개월 연속 3%대를 유지하다가 1월(2.8%) 반년 만에 2%대로 내려왔지만 여전히 높은 2%대를 유지하고 있다. 금리도 3%에서 좀처럼 떨어지지 않으면서 말 그대로 ‘지갑을 열지 않는 저성장시대’로 접어들었다. 이러한 가운데 소비자와 밀접하게 닿아 있는 리테일기업들의 성장 전략이 주목받고 있다. 고금리 고물가 늪에서 어두운 미래가 드리워진 리테일 기업들은 신년을 맞아 혁신을 선포하며 새로운 미래비전을 제시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본지는 이번 호에서 ‘저
[CEONEWS=이현아 기자] 이선정 CJ올리브영 대표가 CJ그룹 내 신임을 얻으며 연임에 성공했다. 이선정 올리브영 대표는 17년간 올리브영에서 재직한 내부 출신이자 최초의 CJ 그룹 내 여성 대표이사다. 그는 2006년에 입사한 이후 MD사업본부장, 영업본부장 등을 역임했고 상품기획 부문 등에서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이 대표의 연임은 예정된 수순이었다. 당장 올리브영의 지난해 3분기 누적 매출액은 2조7971억원으로 전년도(2022년) 연간 매출액인 2조7774억원을 넘어설 정도다. 지난해 연 매출은 4조원 규모라는 전망이 나
[CEONEWS=손진기 칼럼니스트] 죽어 태극기 덮어주기 보다 구명조끼를 입혔어야지죽은 교사 앞에 묵념하기 보다 학부모가 침묵했어야지죽은 아이 버리기 전에 국가가 교육 했어야지 죽은 다음에 수습하기보다 시민 신고를 먼저 수습했어야지모두 막을 수 있는 소중한 생명들을 우리는 언제까지 추모해야 할 일들을 생산할 것인가? 누가 태극기 덮어달라 했나?지난 7월 19일 경북 예천 내성천에서 해병대 병사들은 실종자 수색에 나섰다. 참으로 고귀한 일이다. 그런데 가장 기본적인 구명조끼를 입히지 않고 실종자를 수색하다 오히려 실종자가 되어버린 2
[CEONEWS=이주형 기자] 국내 편의점 업계 1위인 GS25를 운영하는 GS 리테일이 자체브랜드(PB) 상품으로 김밥, 도시락, 샌드위치 등을 제조하는 영세 식품제조업체로부터 200억 원이 넘는 판매촉진비 등을 부당하게 챙기다가 과징금을 물게 됐다. GS리테일이 2021년 발표한 ‘2021 GS리테일 지속 가능 경영보고서’에 적혀있는 내용과 상당히 엇나가는 일이다.공정위는 GS리테일의 하도급법 위반행위에 대한 시정명령과 과징금 243억 6,800만 원을 부과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공정위에 따르면 GS리테일은 2016년 11
[CEONEWS=최재혁 기자] 2·30대 중에 주거 고민에 빠지지 않은 청년이 몇이나 될까. 월세를 마련하지 못해서, 치솟는 전세금을 맞춰줄 수 없어서, 내 조건에 맞는 집을 찾기 어려워서 결국 저렴하고 좁은 집을 택한다. 어찌어찌 형편에 맞춰 들어간 집세는 점점 오르는데, 내 아르바이트 비와 월급은 제자리에 멈춰 서있다. 자꾸만 돈을 내놓으라는 집주인의 횡포에 점점 참기가 힘들어진다. 청년의 삶은 고달프다.가난한 게 죄는 아니잖아?돼지빌라에 사는 떡볶이 상인 ‘허덕’은 삶에 허덕이는 중이다. 베트남에서 만난 배우자 ‘흐엉’과 함께
[CEONEWS=이재훈 기자] 2021년 4월 26일 취임한 김회천 한국남동발전 사장은 현장 경영을 중시하는 인물로 알려져 있다.해당 기업의 직원과 일반 시민들은 CEO들이 사무실에 앉아 편안하게 결재서류에 사인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김 사장은 그와는 반대되는 사람이다. 그는 신재생 현장을 직접 찾아 그린뉴딜과 탄소 중립의 의지를 강하게 드러냈다. 또 안전한 사업장 조성을 위해 노력했다. 취임 이틀만인 2021년 4월 28일 김 사장은 새만금을 찾았다.이날 김 사장은 한국남동발전의 주요 신재생에너지 사업 현장인 군산 수
이재용 ‘서울구치소’, 이재명 ‘대장동’...현장 상황과 관계자 목소리 신속전달2021년, 코로나 19로 인한 방역수칙이 국민행동 제1원칙이 된 상황에서 맞은 첫해 CEONEWS는 그럼에도 많은 뉴스를 생산해 독자들께 전달했고, 다양한 코너도 만들고 또 바꾸는 등 22년 간이어 온 양질의 진실한 정보와 지식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 왔다. 스스로 손에 꼽아 우열을 가리는 것이 민망하기는 하지만 그중에는 독자들이 많이 읽고, 평가해 준 기사들도 적지 않다. 그중 올 한해 독자들의 주목을 끌고 관심을 받은 기사들을 나름 추려서 정리해 본다
[CEONEWS=오종호 기자] “여러분께 먼저 사죄의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LH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 취임식에서 김현준 사장이 제일 먼저 한 말이다. 2021년 3월 토지주택공사 직원들의 땅 투기 의혹이 불거지면서, 사장 후보로 유력하게 거론됐던 인물들에 대해 ‘다주택자’ 논란이 일었다. 이에 유력 후보들이 사실상 낙마하면서 김현준이 올해 4월 취임하기 전까지 약 4개월 동안 사장 자리가 공석이었다. 국회는 김 후보자에 대해 “전문성과 역량을 갖췄으며, 도덕성 측면에서도 뚜렷한 문제점이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공무원 출신의 엘리트
[CEONEWS=최재혁 기자] 닭고기 가공 전문업체 하림에서 연이어 문제가 발생하며, 공장 내 열악한 근로환경이 주목받고 있다. 고용노동부가 송옥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전북 익산지청은 지난달 말 수시 감독 결과 근로기준법 5건과, 산업안전보건법 12건을 위반해, 사법처리와 시정조치를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위반 내용은 주로 '연장근로 법정한도 초과', '직장 내 괴롭힘 방지법 조항 일부 미반영', '컨베이어 난간대 미설치' 등이다.또 10월 국정감사 때 하림은 어용노조를 이용해 새 노조를 조직하려는 조합원들
[CEONEWS=최재혁 기자] 2021년 포브스 선정 한국부호 명단에 당당히 첫 번째 이름을 올린 인물은 바로 서정진 셀트리온 명예회장이다. 서 회장의 아래 순위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정의선 현대차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있는 걸 보면 셀트리온의 아성이 느껴진다. 셀트리온은 2002년 설립 후, 약 20년 동안 '항체 바이오시밀러'를 포함한 생명공학 기술로 국내를 넘어 전 세계를 아우르는 최고의 바이오기업으로 거듭났다. 그렇다면 셀트리온의 서정진 회장은 어떤 사람일까? 지금부터 알아보자.연탄 가게 아들에서 바이오기업 사
[CEONEWS=이재훈 기자] ‘구글 갑질 방지법(전기통신사업법) 일부 개정안)’이 세계 최초로 시행된데 이어, 공정거래위원회는 삼성전자 등 기기제조사에게 안드로이드 변형 OS(포크 OS) 탑재기기를 생산하지 못하게 함으로써 경쟁 OS의 시장진입을 방해하고 혁신을 저해한 구글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2,074억원(잠정)을 부과했다.구글은 기기제조사에게 필수적인 플레이스토어 라이선스계약과 OS 사전접근권계약을 체결하면서 그 전제조건으로 파편화금지계약(AFA)을 반드시 체결하도록 강제했다. AFA에 따르면, 기기제조사는 출시하는
[CEONEWS=최재혁 기자] 공정거래위원회는 2020년 '재계 서열' 5위로 롯데그룹을 발표했다. 2018년부터 3년 연속 5위를 달성한 롯데 앞에는 삼성, 현대차, SK, LG 등 굵직한 기업이 존재한다. 흔히 다섯 손가락 안에 들면 대단하다고 생각하지만, 롯데는 만족하지 않았다. 제자리에 머물지 않고 끊임없는 공격적인 투자로 사세를 확장해나가는 롯데의 신동빈 회장을 알아보자.능력 인정받아, 롯데그룹 ‘컨트롤타워’까지신동빈 회장은 1955년 일본 도쿄에서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의 차남으로 태어났다. 아버지가 그룹을 일구는 걸
[CEONEWS=이재훈 기자] 공정거래위원회는 셋톱박스 제조사인 가온미디어(주)에게 정당한 사유없이 제품생산에 필수적인 표준필수특허의 기술사용 승인절차를 중단하여 자신에게 유리한 감사결과에 합의하도록 종용한 돌비 래버러토리즈 인크 등에 대해 시정명령과 과징금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 돌비는 디지털 오디오 코딩 기술 표준인 AC-3 등에 대한 특허권을 보유한 표준필수특허권자로 우리나라 지상파 방송은 돌비의 AC-3를 표준으로 채택하고 있어 셋톱박스를 비롯한 국내에서 판매되는 모든 방송 관련 최종제품에는 돌비의 특허기술이 필수적으로 사용
최근 서울대 청소노동자로 근무 중이던 50대 여성이 교내 휴게실에서 사망하자 청소노동자, 경비노동자 등에 대한 처우 개선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 사건은 ‘과로’, ‘갑질’ 논란으로 불거진 가운데 ‘피해자 코스프레’를 언급한 학교 사무처장의 발언으로 일파만파 되어 공분을 사기도 했다. 서울대 측은 유족을 배제하고 ‘자체 조사’를 고수하며 ‘직장 내 갑질’로 인한 인권침해 여부를 서울대 인권센터에 의뢰했지만, 그나마도 최근에야 조사를 시작해 소극적 태도에 대한 비판이 일고 있다. 서울대 청소노동자들은 2018년 2월 무기계약직으로
[CEONEWS=황승원 기자] 2022년 최저임금이 시간당 9,160원으로 확정됐다. 최저임금위원회가 7월 12일 오후 9시 9차 전원회의를 거쳐 내린 결론이다. 이를 월급으로 환산하면 191만 4,440원이다. 최저임금이 결정되기까지 많은 파행이 있었다. 2차 회의에선 근로자 위원 4명이 퇴장하는 사건도 있었다. 6차 회의에선 근로자 위원 전부가 퇴장하기도 하였으며 9차 회의에선 사용자 위원 전부가 퇴장 하기도 하였다. 우여곡절 끝에 최저임금이 결정되긴 하였으나, 여전히 진통은 남아있다. 근로자 측과 사용자 측 모두 만족하지 못한
[CEONEWS=황승원 기자] 몇 년 전 한국 사회는 갑질 논란으로 시끄러웠다. ‘라면 상무’부터 ‘땅콩 회항’까지, 난리였다. 이는 한국 사회 상류층에 노블레스 오블리주가 부족해서 발생한 것이기도 하다. 이런 한국사회의 상류층에게 귀감을 주는 인물 중 한 사람이 바로 빌 게이츠다. 빌 게이츠는 지금까지 막대한 돈을 기부했으며, 빈곤퇴치 등 자선 사업에도 힘쓰고 있다.그는 어떤 사람이길래 그렇게 열심히 기부와 자선사업을 하는 걸까? 빌 게이츠의 생애를 살펴본다. 생애빌 게이츠는 말하자면 ‘은수저’다. 1955년 변호사 아버지와 교사
[CEONEWS=손진기 칼럼니스트] 1988년 10월 8일, 경부고속도로에는 버스 한 대가 달리고 있었습니다. 미결수 25명을 태운 호송버스였습니다. 영등포 교도소에서 대전과 광주 교도소로 이송 중이었습니다. 안성 톨게이트 부근에 다다를 무렵 갑자기 한 죄수가 일어나 “저~ 소변 좀 보고 싶습니다.” 교도관이 소변 통을 건네는 순간 “지금이다!!”라고 소리치며 버스 안의 죄수들은 일제히 일어나 폭동을 일으킵니다. 결국 버스는 죄수들로 점령당하고 죄수는 교도관들의 옷을, 교도관들은 죄수의 옷을 입고 수갑을 찹니다. 버스는 서울 서초구
[CEONEWS=이재훈 기자] 부산경남 향토 유통업체인 서원유통 탑마트가 이른바 ‘갑질’로 또 다시 공정거래위원에 철퇴를 맞아 원성을 사고 있다. ㈜서원유통은 2017년 5월부터 2018년 5월까지 30개 납품업자가 납품한 직매입 상품 약 47억 원을 부당하게 반품했다. ㈜서원유통은 CJ제일제당, ㈜오리온 등 다수의 납품업자와 반품 기간·대상상품·반품장소 등의 제한 없이 포괄적으로 반품이 가능하도록 약정을 맺고 그 약정에 기해 수시로 반품해 관련법을 위반했다. 또 2015. 12월부터 2018. 5월까지 5개 납품업자로부터 직매입한
[CEONEWS=이재훈 기자] 애플코리아가 국내 이동통신사에 아이폰 광고와 무상수리 비용을 떠넘기는 등의 ‘갑질’로 논란을 빚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8월 거래상 우월적인 지위를 남용해 국내 이동통신사에 비용을 떠넘기는 등 ‘갑질’ 혐의를 받던 애플코리아에 과징금 등의 처벌 대신 자진 시정을 명령했다.애플코리아는 신규 아이폰 제품이 나올 때 이통사가 매체 광고, 매장 디스플레이·포스터 제작 등 일체의 광고비용을 사실상 대부분 부담하고, 애플의 광고 표출 가이드라인을 따르고 있는지 점검을 받게 했다.애플코리아는 입장문을 내고 “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