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NEWS=오영주 기자]SK하이닉스가 더 젊어졌다. 회사는 지난 연말 있었던 2024년 신임임원 인사에서 ‘역대 최연소 신임임원’으로 이동훈 부사장을 선임하며, 젊은 리더십을 내세웠다. SK하이닉스 뉴스룸에서 SK하이닉스 낸드의 미래를 이끌어갈 차세대 기술 리더인 이 부사장을 만나 나눈 신임임원으로서의 포부와 소감을 싣는다. 1983년생인 이 부사장은 올해 신설된 조직인 ‘N-S Committee’(낸드(NAND)와 솔루션(Solution)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신설 조직으로, 낸드·솔루션 사업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맡
[CEONEWS=서재필 기자] 지난해 한재양 이마트 대표이사가 새롭게 취임했다. 한 대표는 지난해 9월 신세계그룹 정기 임원인사에서 이마트 대표이사에 올랐다. 조선호텔앤리조트 대표 맡다가 이마트로 자리를 옮겼다.당시 신세계그룹은 처음으로 통합 대표 체제를 시도했다. 한 대표에게 이마트 뿐만 아니라 이마트에브리데이, 이마트24 등 유통 3사를 모두 맡긴 것이다. 신세계그룹이 통합 대표 체제를 통해 유통 3사가 시너지를 내길 바라는 만큼 한 대표의 어깨가 무거운 상황이다.덩달아 이번엔 한 대표의 리더십이 도마 위에 오를 차례다. 이마트
[CEONEWS=서재필 기자] 지난해 11월 BGF리테일 신임 대표이사에 민승배 영업개발부문장이 내정됐다. 민승배 신임대표는 편의점 전문가로 평가받는 인물로 BGF리테일의 대표 편의점 ‘CU’가 국내 편의점업계 1위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라는 천명을 받았다. 민 대표는 28년간 BGF맨으로 근무한 '편의점 전문가'다. 그는 1995년 BGF그룹 입사 후 프로젝트개발팀장, 커뮤니케이션실장, 인사총무실장, 영업개발부문장 등 주요 부서장 등을 역임하며 회사의 사업 전반을 꿰뚫는 전문성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민승배 대표는 “함
[CEONEWS=오영주 기자] 고물가시대에서 홈플러스가 18개월 연속 매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홈플러스는 지난 2022년 8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플러스로 전환한 후, 올해 1월까지 18개월 연속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리뉴얼을 통한 오프라인 마트의 성장과 온라인 매출 증가 등을 성장 배경으로 꼽았다. 홈플러스는 점포 리뉴얼에 다소 소극적이던 과거 방식을 탈피해, 2022년 2월부터 공산품 위주의 대형마트에서 초대형 식품 전문 매장으로의 탈바꿈을 시도해 왔다.그 결과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으로 리뉴얼한
[CEONEWS=최재혁 기자] ‘클린스만’과 ‘정몽규’라는 이름이 온 언론에 도배되고 있다. 두 이름의 조합을 상상하기 어려울뿐더러, 평생 먹을 욕을 다 먹고 있는 상황은 더더욱 예상하기 힘들다. 말이 필요 없다.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은 어떤 사람인가.현대의 대한축구협회 장기 집권 비판...그러나 대안은?2013년 1월을 기해 임기가 끝나는 조중연 회장이 재선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축구계에서는 정몽규 총재의 거취가 수면 위로 떠오르기 시작했다. 연맹 총재직을 2년 동안 하긴 했지만 근래 들어 축구계에서 가장 성공적인 행정가였고 쌓
[CEONEWS=조성일 기자] 나는 지금 벨기에에서 이 칼럼을 쓴다. 이곳에 사는 딸아이한테 왔는데, ‘망중한’을 제대로 즐기지 못하고 여전히 노트북 자판을 두드려야 하는 팔자이긴 하지만 한 가지 좋은 점은 있다. 그것은 한국에서 맘껏 먹지 못하던 사과를 실컷 먹을 수 있다는 거다.며칠 전 딸아이 집 가까이에 일주일 한번 선다는 시장 구경을 갔다가 깜짝 놀랐다. 잔뜩 담긴 과일 상자 위에 써놓은 과일 가격표 때문이었다. 색깔이 선명해 보기만 해도 군침 도는 사과 1kg에 5.4유로가 아닌가. 숫자 관념이 맹탕인지라 처음엔 그 가격표
[CEONEWS=오영주 기자] 거함 포스코호의 새 선장이 결정됐다. 장인화 전 포스코 사장이 차기 포스코그룹 회장에 오른다. 장 전 사장은 3월 21일 정기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포스코그룹 회장에 공식 취임할 예정이다.CEO후보추천위원회(위원장: 박희재 서울대 기계공학부 교수, 이하 ‘후추위’)는 장인화 후보에 대해 미래의 도전을 치밀하게 준비하고 과감하게 실행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그룹의 핵심 사업과 개선점에 대한 확실한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미래 비전을 명확하게 실현해낼 수 있는 최적의 후보로 평가해 최종 후보로 낙점했다.
[CEONEWS=조성일 기자] 전임 사장의 6개월가량 경영 공백을 딛고 KT 부활을 책임진 CEO가 있다. 김영섭 KT 대표이사 사장이 그 주인공이다. 김 사장의 어깨에는 그 어느 때보다 무거운 짐이 지워져 있다. 예전 같지 않은 KT의 위상을 되찾는 것이 급선무다. 그의 성적표는 일단 기대치를 넘어선 걸로 보인다. 회사의 상황을 객관적으로 보여주는 지표인 주가가 지난 연말 기준 취임(2023년 8월) 때보다 17%가 상승했다. 조직개편과 경영정상화에 속도를 낸 결과로 풀이된다. 아마도 김 대표가 직접 만들었다는 사자성어 ‘공제창해
[CEONEWS=조성일 기자] 그동안 중국 시장이 막히면서 ‘수출 부진’으로 평가되던 우리 반도체 경기가 회복 조짐이 보인다고 시장에서는 전망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언제나 경기 부침의 한가운데에 서 있던 ‘SK하이닉스’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함은 굳이 말할 필요가 없으리라.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2024년 새 첫 현장 방문으로 SK하이닉스 이천캠퍼스를 찾아 반도체부터 챙겼다는 뉴스는 SK하이닉스를 넘어 우리나라를 경기 침체에서 벗어나게 해야 한다는 당위가 행간에 숨어있다. 그래서 업계는 물론이거니와 전 세계 반도체 시장
[CEONEWS=조성일 기자] 기술이 모든 걸 지배하는 세상인 지금 상상하는 건 모두 현실이 된다고 하면 지나친 말일까. 삼성디스플레이를 보면 기술의 끝 간 데가 과연 어디일까 싶다. 20여 년 전 나는 옷처럼 입을 수 있는 노트북을 상상한 적이 있었다. 이름하여 웨어러블 노트북. 물론 뼛속까지 문과생이었던 내가 ‘기술’을 바탕으로 한 상상력은 아니었다. 다만 디스플레이 화면(그땐 화면을 디스플레이로 이해함)을 종이처럼 꾸길 수 있어야 가능하겠다는 생각 정도는 했었다. 이 상상은 삼성디스플레이라면 머지않아 현실화할 수 있을 것 같다
[CEONEWS=오영주 기자] SK하이닉스 오해순 부사장은 지난 연말 있었던 2024년 신임임원 인사에서 ‘회사 최초의 여성 연구위원’으로 이름을 올리며 주목받았다.오 부사장은 낸드플래시와 솔루션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신설된 조직인 ‘N-S Committee’의 연구위원으로 발탁됐다. 그는 미래기술연구원과 D램 개발부문을 거친 후, 2007년부터 차세대 낸드 플랫폼 개발에 매진해 왔다. 특히, 오 부사장은 SK하이닉스 최초로 3D 낸드 기술과 QLC(Quadruple Level Cell: 플래시 메모리의 한 종류로 하나의 셀에
[CEONEWS=최재혁 기자] 2024년 대한민국 정치 화두는 ‘22대 총선’과 ‘신당 창당’이 아닐까? 22대 총선에서 이기기 위해 거대 양당은 지지세를 결집하고 있지만, 거기서 이탈한 정치인들은 새롭게 결집하며 ‘제3당’을 위해 모였다. 그 중심에는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양향자 한국의희망 대표가 있고, 24일 수요일 그들은 합당을 합의했다. 22대 총선에 거대한 파도가 일고 있다.‘미스 양’에서 모두가 인정한 직원으로광주여자상업고등학교를 졸업하고 1985년 11월 삼성전자 기흥연구소에 입사해서 반도체 메모리설계실 연구보조원으로
[CEONEWS=손진기 칼럼니스트]지난 1월 21일 일요일 정가를 뒤흔드는 뉴스가 갑자기 전 언론에 도배되었다.대통령 비서실장의 국민의 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에서 물러나라는 통보!!이는 윤심이 분명해 보였다. 언론들은 앞다투어 시사평론가를 비상 소집하듯 출연시켜 많은 평가를 쏟아낸다. 윤 대통령과 결이 다른 소릴 냈다. 김건희 여사를 보호해야 할 사람이 오히려 반대 입장의 말을 했다."인천과 마포에 경선도 없이 사천 했다." "당을 사당화 시키려 한다." "윤심과 한심으로 나눠 자기 세력화하기 시작했다." "총선도 치르기 전에 대
[CEONEWS=조성일 기자]후한 시대 관서 지방에 양진(楊震)이라는 사람이 있었다. 어려서 부모를 여의고 가난하게 자랐지만 늘 배우기를 좋아해 사람들이 그를 관서의 ‘공자’라 부를 만큼 학문이 매우 깊었다. 양진은 벼슬길에 나서 양주 자사 직에 오른다. 양진이 부임하기 위해 길을 가던 중 창읍(昌邑)이라는 고을을 지나게 된다. 이 창읍의 수령이 마침 양진과 인연이 있는 왕밀(王密)이었다. 왕밀은 양진이 추천하여 이 자리에 있게 되었었다. 왕밀은 양주 자사 양진이 마침 자신이 통치하는 창읍에서 묵게 되자 은혜에 조금이라도 보답해야겠
[CEONEWS=오영주 기자] 지난 2023년 한 해 동안 한국 프랜차이즈 산업을 빛낸 기업들에 대한 표창이 있었다.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는 지난해 12월 20일 서울 강남구 호텔리베라에서 산업 발전에 기여한 기업과 유공자들에게 대통령 표창, 국무총리 표창, 산업부장관 표창 등 정부표창과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장 표창 등 총 38점의 표창을 수여했다.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가 주관하는 ‘한국프랜차이즈산업발전 유공’은 상품·서비스 경쟁력, 일자리 창출 및 지역 경제 활성화, 상생 협력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한 브랜드를 선정하고
[CEONEWS=조성일 기자] 텔레비전 광고에 비친 우리 먹거리 중 가장 뜨거운 경쟁 품목을 꼽으라면 주저하지 않고 ‘라면’을 떠올리는 게 낯설지 않다. 매운맛, 순한맛, 짜장맛, 마라탕맛…. 그 맛의 세계도 우리의 상상력을 압도한다. 생각할 수 있는 건 모두 라면으로 만들 수 있는 거 같다. 이 중 특별히 눈에 띄는 기업이 있었으니, 바로 오뚜기이다. 농심의 1위 자리를 위협할 뿐만 아니라 원조 격인 삼양식품마저 저만치 따돌리고 2위 자리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더욱이 오뚜기는 라면뿐만 아니라 웬만한 식품과 양념류를 만드는 종
[CEONEWS=김성제 칼럼니스트] 드디어 2024년 갑진년(甲辰年) 청룡의 해가 밝았다. 청룡은 동양 문화에서 힘과 지혜, 용맹을 상징한다. 이에 먼저 2024년 청룡의 해에는 용처럼 힘차게 나아가시길 바라며 인사드린다. 이는 단순한 행운의 메시지를 넘어서, 강한 의지와 새로운 한해의 목표 달성을 향한 격려가 될 수 있다고 생각된다. 오래된 고전 대학(大學)의 명언처럼, CEO들은 수신제가치국평천하(修身齊家治國平天下)해야 하며 먼저 자신 기업의 안전이 확보되고 국제정세의 변화에 민감해야 미래를 멀리 보며 경영할 수 있는 역량이 생
[CEONEWS=조성일 기자] 전국 매장 1,500여 개, 3만 2천여 종의 상품, 매일 100만 명의 고객 방문, 매출 3조 원…. 이 신화의 주인공이 누구일까. 아마도 안 가 본 사람보다 가 본 사람이 더 많고, 안 가 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 간 사람이 없다는 1,000원짜리 국민 가게 ‘다이소’를 설명하는 키워드들이다. 기자만 하더라도 외국에 사는 딸이 해외 배송으로 보내달라고 한 생활용품을 사기 위해 지난 주말에 다이소 매장을 다녀왔었다. 이런 다이소가 성공 신화를 쓰기까지는 창업자 박정부 회장의 경영철학을 비롯한 엄청난
[CEONEWS=서재필 기자] 글로벌 주요 패러다임 변화 따라 향후 주목해야 할 산업으로 인공지능(AI), 배터리(2차 전지), 원자력 발전, 스마트농업, 로봇 등이 전망됨에 따라 그에 상응하는 기업 및 CEO로 선정됐다. 글로벌 경제성장률이 3%대 내외에서 유지될 것으로 전망되지만, 해당 산업들은 향후 20% 이상의 높은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측된다. 이에 이번 호에서는 2024년 경제성장을 이끌 주요 산업과 해당 산업의 주요 기업 CEO들을 집중 조명한다. SK C&C가 올해 디지털 팩토리에서는 강력한 제휴 파트너
[CEONEWS=이현아 기자] 글로벌 주요 패러다임 변화 따라 향후 주목해야 할 산업으로 인공지능(AI), 배터리(2차 전지), 원자력 발전, 스마트농업, 로봇 등이 전망됨에 따라 그에 상응하는 기업 및 CEO로 선정됐다. 글로벌 경제성장률이 3%대 내외에서 유지될 것으로 전망되지만, 해당 산업들은 향후 20% 이상의 높은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측된다. 이에 이번 호에서는 2024년 경제성장을 이끌 주요 산업과 해당 산업의 주요 기업 CEO들을 집중 조명한다. 한국가스공사가 올해 에너지 혁신 리딩 기업으로 나아갈 비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