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NEWS=서재필 기자] 삼성중공업이 2014년 이후 9년 만에 연간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했다. 이번 흑자는 LNG운반선과 FLNG(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설비) 등 매출이 늘어난 것으로 미루어보면 수익성 향상과 지속가능 측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고 있다는 평가다.삼성중공업은 공시를 통해 지난해 영업이익이 2333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회사가 전망한 영업이익(2000억 원)보다 16.7% 상승했다. 이는 전년도 같은 기간 적자 8544억 원에서 1조 원 가량 개선된 것이다.영업이익이 호전된 이유는 선가 회복 시기에
[CEONEWS=오영주 기자] 강준석 부산항만공사(BPA) 사장은 새해를 맞아 ESG활동에 적극 나서기로해 주목받고 있다. 이를 위해 강 사장은 지난 15일 부산항터미널주식회사(BPT)와 남구청과 함께 남구 지역 이웃돕기 사업인‘2024년 행복나누기 사업’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BPA가 남구 소재 컨테이너 터미널 운영사인 BPT와 남구청과 손잡고 항만 인근 남구 지역 취약계층을 돕기로 한 것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BPA는 행복 나눔 사업을 더욱 확장할 수 있게 됐다. 그간 BPA는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남구 지역 내 B
[CEONEWS=조성일 대기자] 고속도로를 달리다 보면 트레일러에 실린 은색 컨테이너에 하늘색 바탕의 7각형 별 모양을 한 로고를 본 적이 있을 거다. 솔직히 이 로고가 어떤 회사를 상징하는지 아는 사람은 드물다. 하지만 그 정체(?)를 알고 나면 왜 그렇게 자주 눈에 띄었는지 알 수 있다. 이 로고의 주인공은 부동의 세계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켜오고 있는 덴마크 해운기업 ‘머스크라인(Maersk Line)’이다. 일반인들의 인지도는 낮을지라도 머스크라인은 국제 운송과 무역 관련 업계에서는 동명이인의 미국 기업인 ‘일론 머스크’만큼
[CEONEWS=이주형 기자] 인도의 대기업. 석유화학 중심의 회사이며 에너지, 유통, 통신 등 여러 분야에서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기업 집단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의 회장인 ‘무케시 암바니’는 블룸버그가 집계하는 '억만장자 지수'에서 아시아 2위·세계 8위 부자로 파악될 정도로 전입지적인 인물이다. 인도에서 가장 큰 기업 중 하나이며 심지어 인도 국영 회사인 인디안 오일 컴퍼니 다음으로 수익이 높다. 또, 인도 정부에 납부하는 총 세금의 비율이 상당히 높으며 민간 부문에서의 세금은 그 중에서도 가장 높은 수준이라 무케시 회장은
[CEONEWS=이재훈 기자]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의 장남으로 1982년 서울에서 태어난 정기선 HD현대 및 한국조선해양 대표이사 사장은 아래로 정남이 아산나눔재단 상임이사, 정선이, 정예선 세 명의 동생이 있다. 정예선은 늦둥이인 탓에 본인과는 14살 차이가 난다. 대일외고를 거쳐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그는, ROTC 43기로 2005년 2월 육군 소위로 임관하며 병역을 충실히 이행했다. 제대 후 2009년에 현대중공업에 대리 직급으로 입사했지만, 곧 미국으로 유학을 떠나 스탠포드 대학교에서 MBA 과정을 마치고 크레디트스위
[CEONEWS=이주형 기자] 정부와 민주노총 화물연대가 14일 올해 말 종료될 예정인 안전운임제를 연장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산업계 전반에 물류 대란을 낳았던 화물연대 총파업은 7일만에 끝났고, 화물연대는 15일부터 물류 수송을 재개하기로 했다.화물연대는 안전운임제를 지속적으로 시행하라고 요구한 반면에 화주와 운송사업자는 예정대로 올해 말 제도를 종료해야 한다고 맞서왔다. 양측을 중재하는 국토부가 화물연대와 10∼12일 세 차례 교섭했지만 잇달아 결렬됐다.정부와 화물연대는 일몰제에 따라 올해 말 폐지 예정이던 안전운임제를 지
[CEONEWS=엄금희 논설주간] 러시아 에너지 의존 탈출은 수소 혁명으로 해결해야 한다.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를 경제적으로 제재하는데 유럽이 겪는 가장 큰 어려움은 러시아의 석유와 천연가스 등 에너지 의존을 줄이는 문제다. 독일 같은 나라는 러시아 에너지 수입을 줄이지 못하면서 국내외에서 비난을 받고 있다.우-러 전쟁으로 인한 에너지 위기를 지구온난화 방지 노력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 러시아 제재로 국제 에너지 가격이 급등함으로써 궁극적으로 청정에너지라 불리는 수소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현재의 에너지 위기는 새삼스럽지 않다.
[CEONEWS=강성은 기자] 일은 재미있게 하라는 경영지침을 새기고 사는 배재훈 현대상선 HMM 대표이사는 2019년 3월 27일 이사회를 통해 현대상선 HMM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 됐다. 배재훈 대표이사는 해외직구 구매대행 기업인 LG상사, 범한판토스에서 2010년 1월부터 2016년 1월까지 대표이사로 활약했던 이력이 있다. 2020년에 새마음 새 뜻으로 좋은 의미를 담아 사명을 ‘현대상선’에서 ‘HMM’으로 변경한 당시 새로운 캡틴을 맞이한 세계 일류의 종합 물류 기업 현대상선 HMM이 국내 최대의 원양 해운사로서 능력을 1
[CEONEWS=오종호 기자] 내년에도 수출입에서 물류비 부담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며, 이로 인해 절반이 넘는 응답기업이 영업이익 감소를 걱정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대한상공회의소는 국내 수출입기업 300개사를 대상으로 ‘2022년 수출입 물류 전망과 기업의 대응과제’를 조사한 결과, 내년 수출입액 대비 물류 비 비중 전망을 묻는 질문에 대해 응답 기업의 91.2%는 ‘올해와 비슷(47.8%)하거나 증가(43.4%)할 것’이라고 답변했다.반면, ‘감소할 것’이라고 응답한 기업은 8.8%에 불과했다. 실제로 글로벌 해운 운임 지표
[CEONEWS=최재혁 기자] 지난달 수출이 우리나라 무역 역사상 최초로 월간 600억 달러를 돌파했다. 지난해 11월 이후 13개월 연속 증가했고, 9개월 연속 두 자릿수대 높은 수출 증가율을 기록하며 고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11월 수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32.1% 증가한 604억4,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무역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1956년 이래 월간 기준 역대 최대 규모다.게다가 수입은 573억 6,000만 달러로 43.6% 증가했고, 무역수지는 30억 9,000만 달러로 19개월 연속
유엔무역개발회의(UNCTAD)가 한국의 지위를 개발도상국에서 선진국 그룹으로 변경했다. UNCTAD가 1964년 설립된 이래 개도국에서 선진국 그룹으로 지위를 변경한 것은 한국이 처음이다.우리나라의 지난해 국내총생산(GDP)은 1조 6309억 달러, 국가 경제순위 10위, 반도체 수출액·조선 수주실적, 블룸버그 혁신지수 세계 1위 등 국제사회에서 한국을 인식하는 지표도 대단하다. 한국은 일제강점기와 6·25 전쟁을 거치며 폐허가 된 땅에서 ‘한강의 기적’을 일궈냈고, IMF 외환위기를 거치면서도 이를 경제·사회적 도약의 기회로 만들
[CEONEWS=최재혁 기자] HMM 노사가 2일 임금·단체협약을 최종교섭 개시 19시간 만에 극적 타결을 이뤄냈다. 결렬·재협상이 반복되며 하루를 꼬박 새워 마라톤협상을 이어간 결과다. 타결로 인해 HMM은 사상 첫 파업과 물류 대란이라는 최악의 사태를 피하게 됐다. 주요 합의 내용은 임금인상 7.9% 인상, 격려금 및 생산성 장려금 650% 지급, 복지개선 평균 약 2.7% 인상 등이 담겼다. 배재훈 HMM 대표이사를 비롯해 김진만 육상노조 위원장, 전정근 해원 노조위원장은 임단협 최종 합의안에 서명했다.또 노사가 공동으로 참여
[CEONEWS=최종원 기자] 정보통신 기술(ICT)의 융합으로 이루어지는 4차 산업혁명은 장기적으로 이어진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더욱 그 성장세를 가속화하고 있다. 디지털 기술을 사회 전반에 적용해 전통적인 사회 구조를 혁신하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은 이제 기업들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 생존을 위해 산업 간의 경계를 뛰어넘어 자사만의 고유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전략을 구축해야하는 현실에 당면해 있다. 한국의 대표적 통신 기업으로 성장해 온 KT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본격적으로
[CEONEWS=김영란 기자] 코로나19의 세계적 팬데믹으로 대부분의 산업별 상황이 좋지 않은 가운데서도 해운·물류 시장은 언택트 시대에 따른 배송물량 폭증, 해상운임 상승 등으로 인해 간만의 호황을 누리고 있다. 특히 2020년 하반기 이후 각국 봉쇄 해제로 경제 활동성이 증가하며 본격적인 회복세를 나타낸 Dry Bulk 해운 시황은 2021년에 접어들며 폭발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하림지주의 핵심 자회사인 팬오션(주)는 반세기에 걸친 운영노하우를 바탕으로 전 선형의 선박들을 활용해 다양한 운송 수요에 대응하고 최상의 고객만족
[CEONEWS=오정록 기자] 원자재에 이어 해상운임 또한 급등하고 있다. 부산발 미주향 20피트 컨테이너 운임은 현재 1만 불을 돌파하며 무섭게 오르고 있으며, 더욱 큰 문제는 높은 운임에도 스페이스 확보가 안 돼 언제 선적할 수 있을지도 확신을 못 하는 데 있다. 선적기일에 맞춰 선적하기 위해서는 프리미엄을 지급해야만 하는 상황이고, 그마저도 쉽지 않다. 2010년대 약 10년간의 해운불황 시기에 아시아발 미주나 유럽향 해상운임이 1,000~2,000불대에 있었다는 것을 감안하면 “폭등”이라는 표현이 우스울 정도로 해운 역사상
[CEONEWS=오영주 기자] 코로나19의 장기화로 경기 반등 가능성이 불투명해진 가운데, 이로 인한 조선·해양시장의 회복 역시 더디게 움직이고 있다. 이러한 경제의 불확실성은 여전히 높고 탈탄소화와 디지털화 등 패러다임의 변화는 조선·해양산업에도 끊임없는 혁신과 도전을 요구하고 있다. 이어지는 불황 속에서 최근 세계 조선업 역대 최대 규모 수주 기록을 세우며 그동안 경색되어있던 업계에 새로운 희망으로 부각되고 있는 삼성중공업은 올해 3월 정진택 대표이사를 새로운 수장으로 맞이하며 변화와 혁신을 통해 지속성장을 향한 미래 성장 동력
[CEONEWS=오정록 기자] 유럽에서의 ‘델타변이’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으로 선박의 기항이 어려운 항구가 늘어남에 따라 연쇄적으로 미국항만에서도 체선이 이어지고 있다.세계 1위 컨테이너 선사인 ‘AP Moller-Maersk’는 이달 초 “심각한 야드 적체와 체선상황”으로 함부르크항 기항을 거부하였으며, 이로 인한 항로변경도 이어지고 있다. 중국발 유럽행 항로는 유럽 대신 미주로 변경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미주 항의 체선상황이 점차 심화되고 있다. 미 서부 롱비치 터미널의 경우 “현재 13척의 컨테이너선이 접안하기 위해 외항에서 정
[CEONEWS=오정록 기자] 세계경제 불황에 따른 물동량 감소로 10년 넘게 불황을 겪어왔던 컨테이너 운임시장이 최근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컨테이너 운임의 대표적 지표인 SCFI(상하이발 컨테이너 운임지수)는 지난 5년간 1,000선 아래에서 극심한 불황을 겪다 올해 6월 1,000선을 뚫고 오르더니 지금은 2,000선 가까이 와 있다. 운임지수가 두 배 오른 것은 그동안 극심한 불황을 뚫고 오른 것이라 언뜻 이해되는 부분이 있지만, 문제는 운임을 몇 배로 준다고 해도 수출화물을 적재할 컨테이너가 없다는 것이다.삼면이 바다라는
[CEONEWS=이재훈 기자] 2019년 한 해 동안 대한민국 기업들은 우울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미중 무역분쟁 장기화에 일본과의 역사인식 갈등이 수출규제로 이어지는 등 전쟁에 준하는 지정학적 불확실성을 경험하고 수출과 내수가 동반 하락하는 최악의 한 해였다. 한국경제를 이끄는 반도체는 지난해 '글로벌 슈퍼호황'을 누린 지 1년 만에 연중 불황의 늪에 빠졌다. 석유화학은 중국의 수요감소와 공급과잉 탓에 올해 내내 부진했고,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찾은 배터리 부문은 에너지저장장치(ESS) 화재 악재를 맞았다.자동차는 글로벌 완성차 업
[CEONEWS=윤상천 기자] 2019년 기해년 황금 돼지해 창간 20주년을 맞아 CEONEWS가 '대한민국 리딩 TOP CEO'를 선정합니다. 이번 선정을 통해 국가 경제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는 CEO들의 명예와 자존감을 앙양하고 그들의 업적과 노고를 치하하고 CEO PI의 본보기로 삼고자 합니다. 몸이 아픈 아내를 위해 제작하게 된 돌침대중년의 사내가 이마에 다섯개의 별을 붙이고 다섯 손가락을 쫙 펴보이며 ‘별이 다섯개’를 외치던 TV광고는 시청자들에게 큰 화제가 됐었다. 그 우스꽝스러운 표정의 인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