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NEWS=조성일 기자] 이래저래 요즘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며 안팎 속앓이를 해오고 있는 새마을금고. 지난해 새마을금고중앙회 회장을 첫 직선제로 새로 뽑아 그동안의 난맥상을 수습하는 한편 다시 한번 서민 곁에서 서민과 함께하는 ‘금융’으로 거듭나려고 애쓰고 있다. 이런 노력의 맨 앞에는 첫 직선제로 뽑힌 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 회장이 서 있다. 김인 회장은 20여 년 남대문새마을금고에서 잔뼈가 굵은 영락없는 ‘새마을금고맨’이다. 새마을금고 생태계를 누구보다 잘 알기에 문제점 진단을 제대로 할 것이고, 제대로 된 진단에 따라 위
[CEONEWS=김성제 칼럼니스트] 일반적으로 옛날부터 스트레스와 규제는 나쁜 것이라는 인식이 팽배해 왔다. 그런데 긍정적인 스트레스도 있고 좋은 규제도 있다는 사실을 강조하고자 한다. 대개 좋은 규제에는 공장설립승인지역, 지구단위계획구역, 토지거래허가구역 등의 정책이 있다. 안전사고의 빈번함과 대규모화의 결과를 개별기업의 자율적인 조치에 맡기면 정부 기능이 약화되면서 사회적 비용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를 초래하게 된다. 국제적인 무역과 국가의 경제력 등을 장기적으로 고려할 때 개별기업의 안전 관련 규제는 좋은 규제로 인정받을 수 있
[CEONEWS=오영주 기자] DART에 따르면 지난해 100~500억원 규모의 중소형 IPO를 중심으로 IPO 건수와 규모가 증가했다. 이는 IPO시장 회복에 따른 투자심리 상승으로 기관 수요예측 참여자 및 일반투자자 청약경쟁률이 증가한 것으로 해석된다.하지만 여전히 기업가치 1조원 이상 해당되는 공룡 기업들의 상장 소식은 들려오지 않는다. 지난달 에이피알이 공모전을 잘 치른 후 기업가치 1조원 유니콘으로 등극한 사례가 고작이다. 올해 대규모 투자 및 IPO 시장의 불확실성은 더욱 가중화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IPO 시장 진
[CEONEWS=최재혁 기자] 4.10 총선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누군 뜨고, 누군 지며, 누군가는 대통령 후보로, 누군가는 한때 인기 있던 정치인으로 저물 것이다. 소장파 정치인이자, 제주도지사를 지낸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의 미래는 어디로 향할 것인가? ‘공부 천재’ 원희룡...대학서 사회의식 눈 떠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은 1964년 제주특별자치도에서 2남 4녀 중 차남으로 태어나 고등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학창시절을 제주도에서 보냈다.중학교 3학년 때까지 집안에 전기불이 안 들어왔다고 한다. 1년에 쌀밥이나 고기반찬은 구
[CEONEWS=조성일 기자] 눈에 보이지는 않더라도 엄연히 존재하는 장벽을 가리켜 ‘유리 천장’이라고 부른다. 능력이 있음에도 여성이라거나 사회적 약자라는 이유로 가로막히는 차별과 편견 같은 것을 말한다. 이 유리 천장은 너무도 공고해 쉽게 깨지지 않는다. 그런데도 깨는 사람이 있다. 지금 우리가 탐구하려는 CEO인 강신숙 sh수협은행장이 그 주인공이다. 강 은행장은 특히 힘든 것으로 유명한 금융권 유리 천장을 깼다는 점에서 남다른 관심을 끈다. 지금까지 금융권에서 유리 천장을 깬 사람은 그를 비롯하여 권선주 전 IBK기업은행장과
[CEONEWS= 서재필 기자] 쿠팡이 지난해 3분기 8조원대 매출을 올리며 분기 최대 매출을 경신했다. 영업이익도 지난해 3분기부터 5개 분기 연속 흑자를 이어가면서 과거 ‘돈만 까먹는다’는 비판을 일제히 잠식시켰다.쿠팡이 지난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3분기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쿠팡의 3분기 매출은 8조1028억원(61억8355만달러·분기환율 1310.39원 적용)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6조8383억원) 대비 18% 증가했다. 달러 기준 매출은 21% 늘었다.쿠팡이 분기 매출 8조원을 넘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CEONEWS=서재필기자] 국내 5대 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이 이달에만 어느덧 2조 4000억원을 넘겼다.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관리 강화 주문에 은행들이 금리를 올렸지만, 근본적인 해결책이 되지 못하고 있다. 오히려 주택담보대출만 2조원 이상 늘며 가계부채 증가 추세는 꺾일 줄 모르는 듯하다.일각에서는 이대로라면 가계대출 증가폭이 4조원을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는 OCED 국가들 중 최고 수준이다. 가계대출 증가의 주 원인은 주택담보대출이다. 올해 1월 정부가 부동산 경착륙을 막기 위한 여러 규제 해제에 나서면서
안동의 전통, 힙해져라!잔잔&안동단[CEONEWS=김관수 기자] 1975년 9월, 당시 최고의 번화가에 지어졌던 안동상공회의소 건물의 1층과 3층에 각각 ‘잔잔’과 ‘안동단’이 둥지를 틀었다. 이제 막 정식으로 선보였거나 반만 문을 연 두 공간은 과거 주변의 영화롭던 시간을 다시 한 번 꿈꾸며 탄생했다. 안동소주 명인과 힙을 창조하는 디자이너. 어찌 보면 어색한 그들의 동거가 만들어 낼 안동여행의 새로운 트렌드를 먼저 들여다봤다.1층, 안동소주 구경하는 집, 잔잔우리나라 최고의 전통명주 중 하나인 안동소주는 고려시대에서부터 약 70
[CEONEWS=이현아 기자] 유니콘 기업. 기업 가치는 1조원 이상, 창업한지는 10년이 안된 비상장 스타트업. 현실에 존재하기 어려운 상상 속 유니콘 같은 회사. 미국에 에어비앤비, 중국에 샤오미가 있다면 한국에는 무신사, 야놀자, 비바리퍼블리카(토스) 등이 유니콘이겠다. 한국의 미래 유니콘을 찾아 CEONEWS의 MZ세대 무경력 신입기자 이현아가 나섰다. 기성세대와 좀 다른 청년의 순수하고 색다른 시각으로 한국기업과 CEO를 바라본다. 기업들과 이해관계도 친분도 없다. 갖고 있는 주식이라고는 S&P 500 지수를 추종하는 ET
[CEONEWS=김은경 기자] BC카드와의 관계를 정리하고 자체 결제망을 성공적으로 안착시킨 우리카드가 독자 가맹점 확대와 ‘카드의 정석’ 부활로 하반기 카드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작전에 돌입했다.우리카드는 2021년부터 독자가맹점 시스템 구축에 공을 들이기 시작했다. 금융당국이 수수료 인하를 압박하고 있지만 여전히 카드업계의 주력 수익원은 가맹점 수수료이기 때문에 수익성을 높이기 위해선 그간 가맹점 관리부터 결제망 사용, 카드발급 등 거의 모든 업무를 위탁했던 BC카드와의 결별이 반드시 필요했다.올 3월 취임한 우리카드의 박완식 대
[CEONEWS=최재혁 기자] 양종희 KB금융그룹 내정자는 1961년 전주에서 태어났다. 서울대학교 국사학과를 졸업한 뒤 서강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석사과정을 마쳤다. KB국민은행 서초역지점장을 맡다가 KB금융지주로 자리를 옮겨 이사회 사무국장, 전략기획부 부장, 전략기획담당 상무를 거쳐 부사장으로 근무했다. KB금융지주 전략기획 담당 상무 시절 LIG손해보험 인수 실무를 주도하면서 전무를 건너뛰고 부사장으로 파격 승진했다. KB손해보험 대표이사 사장을 맡아 순이익을 끌어올리고 업황 악화에도 안정적으로 회사를 이끌었다.“시장과 사회로
[CEONEWS=서재필 기자] 최근 이커머스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는 가운데, 생존경쟁이 치열하다. 그간 이커머스 기업들은 거래액 중심으로 몸집을 부풀려왔다. 시장점유율 확대와 소비자 락인(Lock-In) 효과를 위한 마케팅 비용 투자와 이를 통한 거래액 증가 데이터로, 높은 기업가치를 평가받았고, 대규모 투자를 통해 수익을 창출했다.하지만 최근 수치지향적 비즈니스에 제동이 걸렸다. 플랫폼간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컨텐츠와 서비스에도 차별화 전략이 필요해졌기 때문이다. 이러한 가운데, 여성 쇼핑앱 시장점유율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는 카
[CEONEWS=김은경 기자] 페이스북의 모회사인 메타플랫폼의 마크 저커버그 회장에 대한 직원들의 신뢰가 곤두박질치고 있다.워싱턴포스트가 내부 소식통을 통해 전한 소식에 따르면 회사가 직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26%만이 회사의 리더십을 신뢰한다고 응답했다. 저커버그의 리더십을 신뢰하는 직원이 4명 중 단 1명에 불과하다는 뜻이다. 1년 전 42%에 비해 무려 16%나 하락한 수치다.2021년 10월 사명을 페이스북에서 메타로 바꾸고 메타버스 사업을 강하게 추진하던 저커버그는 연간 100억달러를 쏟아 부으며 VR(가
[CEONEWS=김관수 기자] 짐도 마음도 가장 가볍게 떠날 수 있는 해외여행지는 역시 동남아 국가들 아닐까. 코로나 팬데믹으로 멈춰야 했던 동남아 여행이 엔데믹과 함께 다시 시작됐다. 하지만 코로나 이후 첫 동남아 여행의 일정은 매우 간단해졌다. 그동안 너무 오래 안 다녀서일까? 나이 탓일까? 여행 가서 땀 뻘뻘 흘리며 힘들게 돌아다니지 않을 결심. 멜리아 빈펄 다낭 리버프론트에서의 쿨한 호캉스로 결정했다.‘경기도 다낭시’라는 말이 있다. 그만큼 베트남 휴양도시 다낭은 우리에게 친숙하고 가까운 도시가 됐고, 다낭 시내는 한국 사람
[CEONEWS=엄금희 논설주간] 눈앞에 닥친 일 처리하는 데 빠듯한 직장인들, 변화를 주고 싶어도 늘 시간에 쫓겨 결국에는 예전에 했던 대로 동일한 과정과 결과를 되풀이한다. 효과적인 기획을 하고 돈이 벌리는 아이템을 찾고 싶지만 늘 실패를 맛본다. 비용과 인력만 낭비하면서 만족스러운 결과 값은 내지 못하는 삽질이다. 지금 이 시간에도 수많은 기업의 사무실에서 벌어지고 있다.삽질은 왜 일어날까. 분명한 건 열심히 일하지 않아서 생긴 결과는 아니다. 삽질은 잘못된 판단에서 시작한다. A를 시행하면 B가 나오리라는 착각과 오해와 편견
[CEONEWS=이형래 기자]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최고의 배달 애플리케이션은 ‘배달의 민족’이 아닐까? 단군부터 내려온 대한민국의 민족성을 과감히 건드린 ‘우아한형제들’은 배달의 시대라는 새 시대를 개막하고, 코로나19를 겪으며 자신의 가치를 뒤높였다. 4형제 막내아들...디자이너 꿈꿔김봉진 우아한형제들 의장은 1976년 전라남도 완도군에서 4형제 중 막내아들로 태어났다. 1979년 아버지를 따라 광주광역시로 이주하여 살다가 이후 서울특별시로 이사하였다.그는 어려서 화가를 꿈꿨지만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예술고등학교에 가지 못하고 수도
성공(成功)하려면 ‘신용이 있어야 한다’ 신용은 약속을 지킬 수 있는 능력을 뜻한다. 루이 18세는 ‘시간 엄수(정확함)는 군주의 예절이다.’ (Punctuality is the politeness of kings.) 국어사전에 신용(信用)은 사람이나 사물이 틀림없다고 믿어 의심하지 아니함, 즉 약속을 지키는 사람을 신용이 있다고 한다. 약속(約束)은 다른 사람과 앞으로 어떻게 할 것인가를 미리 정하여 둠, 또는 그렇게 정한 내용이다. 오늘날 인생살이는 수많은 약속이다. 약속은 다양한 사람들의 삶 속에서 말과 행위를 하며 자기 인격
[CEONEWS=이재훈 기자]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이사는 1977년에 태어나, 서울대 기계항공학과를 졸업했다. 미국으로 건너가 컬럼비아대학교 대학원에서 MBA 과정을 마쳤다. 사회 생활은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전략마케팅실을 거쳐 베인 앤 컴퍼니 서울사무소 부파트너를 지냈다. 이후 카카오페이로 적을 옮기며 성장지원실장으로 근무했다. 류영준 카카오페이 대표이사가 2021년 자진 사퇴하며 회사를 이끌고 있다.일상속 금융니즈 ‘원스톱’ 해소하는 ‘생활금융 플랫폼’카카오페이는 올해 고객들에게 바라는 것으로 ”카카오페이를 금융놀이터로 인지시키
[CEONEWS=박상헌 기자] 문동권 신한카드 대표이사 사장은 1968년 서울에서 태어나 성도고등학교와 연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그는 카드업계에서 꾸준하게 20년 넘는 시간 동안 근무한 ‘카드 전문가’다. 문 사장은 2007년 통합 신한카드 출범 이후 내부 출신으로 처음 사장에 선임됐고, 신한카드가 단순 ‘1등’을 넘어 ‘1등 생활금융 플랫폼 기업’으로 우뚝 세우겠다는 목표를 다짐했다.“고객·사회에 더 큰 가치 주는 Only1 플랫폼 기업”문동권 신한카드 사장은 자신의 원대한 꿈을 발표하며 ‘고객 중심 디지털 경영’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