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리아 빈펄 다낭 리버프론트

[CEONEWS=김관수 기자] 짐도 마음도 가장 가볍게 떠날 수 있는 해외여행지는 역시 동남아 국가들 아닐까. 코로나 팬데믹으로 멈춰야 했던 동남아 여행이 엔데믹과 함께 다시 시작됐다. 하지만 코로나 이후 첫 동남아 여행의 일정은 매우 간단해졌다. 그동안 너무 오래 안 다녀서일까? 나이 탓일까? 여행 가서 땀 뻘뻘 흘리며 힘들게 돌아다니지 않을 결심. 멜리아 빈펄 다낭 리버프론트에서의 쿨한 호캉스로 결정했다.

‘경기도 다낭시’라는 말이 있다. 그만큼 베트남 휴양도시 다낭은 우리에게 친숙하고 가까운 도시가 됐고, 다낭 시내는 한국 사람이 반, 전 세계 사람이 반이라고 해도 과하지 않다. 다낭의 젖줄이 되는 강의 이름마저 한강(Han River)이라니. 한강을 가로지르며 다낭의 상징이 된 용다리(Dragon bridge) 주변에 갈 때면 살짝 보태서 여의도한강공원이라도 온 것 같은 착각에 빠지기도 한다. 이번 다낭여행을 떠나면서 가장 먼저 상상했던 다낭의 풍경이 바로 한 여름 밤의 여의도한강공원이었다. 솔직히 내키지 않았다. 굳이 비싼 비행기표 끓어서 그런 곳에 갈 필요가 있을까. 하지만 이런 다낭마저도 여행하기 나름. 다낭의 중심을 훤히 내려다보며 도심 속 짧은 호캉스를 즐기기로 했다. 한낮에 심심하면 잠시 강변을 산책하거나 바로 옆 쇼핑몰에서 놀고, 밤공기가 선선해지면 용다리 주변 야시장에 잠깐 다녀오기로. 결국 대부분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베이스캠프에 체크인했다. 다낭 시내가 한 눈에 들어오는, 다낭 시내 호텔 중 가장 많은 객실을 보유하고 있는 호텔 멜리아 빈펄 다낭 리버프론트다.

Soul Matters! Melia Hotels & Resorts in Vietnam

1950년대 스페인 팔마에서 처음 설립되어 스페인 No.1 호텔 그룹, 유럽 내 3번째 호텔 그룹에 오른 멜리아 호텔 인터내셔널은 스페인과 유럽을 비롯해 미주, 아시아, 아프리카, 중동 등에 약 400개의 호텔과 리조트를 운영하고 있다. 멜리아 호텔&리조트는 멜리아 호텔 인터내셔널의 3개 카테고리(Luxury, Premium, Essential) 중 대표적인 프리미엄 브랜드로 자리 잡으며 글로벌 플래그십 호텔로 성장했다. 멜리아 호텔&리조트는 현재 베트남에서만 18개의 호텔과 리조트를 운영하고 있고, 4개의 호텔이 추가로 오픈을 준비 중이다. 

밖에 나가기 아까운 파노라마뷰, Suite Panoramic River View

체크인을 마치고 객실로 올라갔다. 35층 복도의 맨 끝 첫 번째 객실. 경쾌한 카드키 소리와 함께 파노라믹 리버 뷰 스위트룸의 문이 열렸다. 객실 인테리어, 소품 등은 보이지 않고 오로지 커다란 창 밖 풍경만 궁금할 뿐. 거실의 발코니 앞에 펼쳐진 풍경에 먼저 감탄하고 침실로 들어서는 순간, 코너 객실의 환상적인 파나로마뷰에 감동을 받았다. 누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거실과 침실을 오가며 낮과 밤 그리고 아침의 다낭을 시시각각 감상하게 됐다. 노트북을 꺼내 가끔 일도 하고 인룸다이닝으로 식사도 하고. 출장마저도 힐링이 되는 완벽한 파노라마뷰의 객실은 아름다운 고봉의 정상에 오른 것 같은, 천국에 올라온 듯한 하루를 만들어주었다. 다시 다낭에 간다면 침실 2개짜리 객실에서 가성비 최고의 가족여행을 만들어볼 예정이다.

호텔에서 PLAY | EAT | HEALING

호캉스 여행객이라면 호텔에 어떤 시설들이 있는지, 오픈 시간은 어떻게 되는지부터 확인해야 한다. 멜리아 빈펄 다낭 리버프론트에서는 어떻게 놀고먹을까? 호캉스의 꽃 수영장부터 먹고 마실 수 있는 레스토랑&바 그리고 호텔식 힐링을 위한 공간까지 체크!

OUTDOOR / INDOOR POOL 

약 420평방미터의 야외 수영장은 도심 속 평화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각종 소음에서 해방된 채로 주변 도심 풍경을 한가로이 즐길 수 있다. 메인 풀 외에도 어린 아이들도 놀 수 있는 작은 풀이 마련되어 있고, 뜨거운 태양을 피해 실내에서 수영을 할 수 있는 실내 수영장도 있어 편의를 더한다. 이른 아침부터 밤 9시까지 언제나 열려 있는 블루 파라다이스.
오픈 시간 6:00-21:00

GAIA BAR

“호텔 수영장에서는 칵테일 한 잔이 빠질 수 없다.”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을 위해 야외 수영장에 마련된 작은 바 GAIA. 주간에는 수영을 하며 간단한 스낵과 칵테일 등을 즐길 수 있고, 야간에는 트렌디한 풀 파티, 별 아래서 즐기는 저녁식사처럼 로맨틱한 밤을 보낼 수 있는 공간이다.
오픈 시간 7:00-22:00

HAN RIVER

호캉스의 하이라이트는 역시 조식 뷔페. 두 곳의 한 리버 레스토랑에서 그날 상황에 따라 유동적으로 조식 뷔페가 차려진다. 수많은 한국 여행객들이 찾아오는 곳답게 김치와 더불어 몇 가지 친숙한 한국 음식들도 맛볼 수 있다. 점심 및 저녁식사는 뷔페가 아닌 알 라 카르테 메뉴들이 준비된다.
오픈 시간 뷔페 6:00-10:30 / 알 라 카르테 12:00-22:00

MOSS

멜리아 빈펄 다낭 리버프론트는 로비 역시 상당한 규모를 자랑한다. 수많은 사람들이 소파에 앉아 이야기를 나누거나 개인적인 일을 하는 공간이다. 로비 한 편에 위치한 카페 MOSS에는 이런 사람들을 위한 음료와 스낵이 마련되어 있다. 활기찬 하루를 위한 모닝커피, 과일주스, 저녁 식사 후에는 칵테일을 즐길 수 있다.
오픈 시간 7:00-22:00

YHI 스파

몸과 마음을 차분하게 힐링할 수 있는 스파 역시 호캉스에서 빼놓을 수 없는 선택지. 화려한 연꽃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이 돋보이는 YHI 스파의 편안하고 쾌적한 분위기 속에서  몸의 긴장을 풀어보자. 휴식과 스트레스 해소뿐만 아니라 뷰티, 헬스케어 서비스가 제공된다. 베트남 내 다른 멜리아 호텔과 리조트들이 그렇듯 35% 할인 프로모션의 혜택이 주어진다. 
오픈 시간 9:00-22:00

피트니스 센터

하루라도 운동을 빼놓을 수 없는 이들을 위한 공간. 고급스러운 시설과 함께 전문 피트니스 트레이너의 서비스가 제공된다. 
오픈 시간 6:00-21:00

CEONEWS는 국제 의료 NGO ‘한국머시쉽‘의 활동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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