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NEWS=김성제 칼럼니스트] 드디어 2024년 갑진년(甲辰年) 청룡의 해가 밝았다. 청룡은 동양 문화에서 힘과 지혜, 용맹을 상징한다. 이에 먼저 2024년 청룡의 해에는 용처럼 힘차게 나아가시길 바라며 인사드린다. 이는 단순한 행운의 메시지를 넘어서, 강한 의지와 새로운 한해의 목표 달성을 향한 격려가 될 수 있다고 생각된다. 오래된 고전 대학(大學)의 명언처럼, CEO들은 수신제가치국평천하(修身齊家治國平天下)해야 하며 먼저 자신 기업의 안전이 확보되고 국제정세의 변화에 민감해야 미래를 멀리 보며 경영할 수 있는 역량이 생
[CEONEWS=조성일 대기자] 2024년 4월 총선거를 앞둔 지금 우리 사회의 가장 뜨거운 감자를 꼽으라면 ‘국민연금 개혁’도 앞 손가락을 차지한다. 저출산 고령화 사회로의 진입이 가속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노인들의 노후를 책임지는 가장 든든한 버팀목이 바로 국민연금이란 점을 생각하면 기금의 안정된 운용의 중요성을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하지만 지금의 우리 국민연금은 대수술을 해야 할 상황이다. 이 상태로 뒀다간 2055년엔 ‘기금 고갈’이란 초유의 상황과 맞닥뜨린다는 경고등이 켜진 지 오래이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
[CEONEWS=조성일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한일 경제연합체를 구성해 글로벌 위기를 돌파해나가자고 제안했다. 최 회장은 지단달 30일 일본 도쿄대에서 열린 ‘도쿄포럼 2023’ 환영사와 특별연설을 통해 “지정학적 갈등과 기후 변화, 디지털 전환 등으로 이제 단일 글로벌 시장의 시대는 지나갔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지정학적 갈등과 분열이 불러온 글로벌 경제블록화 현상 등에 적극적으로 대처해 나가기 위해 한일 경제협력체를 구성하자고 제안한 것이다. 최 회장은 이날 “지난 1년간 40여개국을 방문하면서 지정학적 긴장을 목도했는
[CEONEWS=김성제 칼럼니스트] Ulrich Beck 교수가 1986년 독일에서 출간한 그의 저서 <위험사회 risk society>에서 규정한 바, 성찰과 반성이 없이 근대화를 이룬 현대사회를 지칭했는데 서울대 강연에서 우리나라도 이미 진입했다고 강조했다. 우리나라 헌법 제34조 제6항에 “국가는 재해를 예방하고 그 위험으로부터 국민을 보호하기 위하여 노력하여야 한다.”라고 명시되어 있다. 각종 재난으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국가의 존재적 책임을 강조하는 것이다. 재난위험경감(DRR)이 선진국을 중심으로 국제적인
[CEONEWS=엄금희 논설주간] 한국은행이 올해 실질 국내총생산, GDP 성장률 전망치 1.4%를 내놓았다. 한국은행은 오늘 발표한 수정 경제전망에서 이같이 밝혔다.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지난 5월 전망치와 동일하다. 한은은 지난 2월 올해 우리 경제가 1.6%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으나 3개월 뒤 0.1% 하향 조정했다. 한은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는 부동산 위기를 포함한 중국 경제 둔화, 수출 감소세 지속 등에도 불구하고 우리 경제가 당초 예상했던 성장 경로를 이어간다는 관측이다. 한은의 전망 수치는 우리 정부나 국제통화기금,
[CEONEWS=엄금희 논설주간] 눈앞에 닥친 일 처리하는 데 빠듯한 직장인들, 변화를 주고 싶어도 늘 시간에 쫓겨 결국에는 예전에 했던 대로 동일한 과정과 결과를 되풀이한다. 효과적인 기획을 하고 돈이 벌리는 아이템을 찾고 싶지만 늘 실패를 맛본다. 비용과 인력만 낭비하면서 만족스러운 결과 값은 내지 못하는 삽질이다. 지금 이 시간에도 수많은 기업의 사무실에서 벌어지고 있다.삽질은 왜 일어날까. 분명한 건 열심히 일하지 않아서 생긴 결과는 아니다. 삽질은 잘못된 판단에서 시작한다. A를 시행하면 B가 나오리라는 착각과 오해와 편견
[CEONEWS=엄금희 논설주간] 더불어민주당이 예금자 보호 한도를 1억 원으로 상향하는 법안을 추진한다. 미국 실리콘밸리은행, SVB 파산으로 촉발된 뱅크런, 대규모 예금 인출 사태 등 예금자 불안을 완화하겠다는 취지이다.금융의 경제에 대한 영향력은 상당하다. 우리가 문학과 영화에 나오는 금융인들은 대부분 악당으로 그려졌다. 대표적으로 세계명작인 셰익스피어의 '베니스의 상인'에 나오는 고리대금업자 샤일록이 그렇다. 올리버 스톤 감독의 영화 '월스트리트'에서 M&A 전문가 고든 게코는 고삐 풀린 탐욕을 상징하는 인물로 나온다.한국문
[CEONEWS=엄금희 논설주간] 대한민국은 선진국인가, 불평등한 나라인가? 대한민국의 불평등은 객관적인 통계를 통해 알 수 있다. 대한민국의 불평등 지표인 가처분소득과 지니계수, 상대적 빈곤율은 OECD 회원국 가운데서 맨 밑바닥에 있다. 이러한 문제는 대한민국이 선진국에 진입했다고 해서 해소되지 않는다. 우리나라가 성장과 발전을 거듭해오는 동안 놓친 노동, 청년, 지방의 불평등은 무엇인지를 통계는 보여준다. 또한, 각종 배제와 소외에 놓인 여성, 노인 그리고 소수자의 삶을 통계를 보면 나온다. 선진국 대한민국의 국민은 과연
[CEONEWS=엄금희 논설주간] 우리나라 경제 성장률 전망치가 1.6%이다. 지난해 4분기 경제성장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한 가운데 올해 우리나라 경제는 1.6%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우리나라가 경제정책방향 등을 통해 2% 미만의 성장률을 제시한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코로나19 여파가 본격화했던 2020년 2분기 -3.0% 이후 2년 6개월 만에 분기 성장률이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지난해 4분기 한국 경제 성장률이 -0.4%다. 글로벌 경기 둔화에 따른 수출 부진과 고물가, 고금리로 인한 민간 소비 위축이 영향을 미쳤다.
2023년 CEO가 바라는 희망뉴스① 경제대응 부문(복수응답) [CEONEWS=윤상천기자] 계묘년(癸卯年)을 맞아 우리 기업인(CEO)들이 새해에 가장 듣고 싶은 뉴스로 “금리 전격인하(‘경제대응’ 부문)”와 “탄소중립 신기술 개발(‘미래준비’ 부문)”을 꼽았다.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는 새해를 맞이해 대한상의 소통플랫폼을 통해 전국 73개 상공회의소와 기업인(CEO) 3,267명을 대상으로 “2023년 기업인(CEO)이 염원하는 희망뉴스(가상뉴스)”를 조사했다. 희망뉴스를‘경제대응’ 부문과 ‘미래준비’부문으로 나누어 조사한 결
임창욱 대상그룹 명예회장(사진=대상그룹)[CEONEWS=이형래 기자] 임창욱 대상그룹의 명예회장이다. 1949년 부산에서 임대홍 대상그룹 창업주의 장남으로 태어나, 한양대학교 화공학과를 졸업하고 일본 와세다대학교 대학원 고분자공학과 석사과정을 취득했다. 이후 대상그룹에 전신인 미원그룹에 입사해 그룹 부회장을 거쳐 회장에 올랐다. 이후 그룹의 조직 개편을 시도하며 임세령 대상그룹 부회장과 임상민 대상그룹 전무를 승진시키면서 3세 경영을 준비했다.대상그룹이 식품업계 최초 ‘국제표준 정보보호’ 인증 2종 획득했다(사진=대상그룹)식품업계 최초 ‘국제표준 정보보호’ 인증 2종 획득대상㈜이 국내 식품업계 최초로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 제정한 국제 표준 정보보호경영시스템 ‘ISO 27001’ 인증과 개인정보보호경영시스템 ‘ISO 27701’ 인증을 동시에 획득했다.ISO가 제정한 ‘ISO 27001’ 인증과 ‘ISO 27701’ 인증은 정보보호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국제 표준이다. ‘유럽 개인정보보호법(GDPR)’에서 요구하는 높은 수준의 가이드라인을 충족해야 하며, 조직의 정보 자산과 개인정보 유출을 예방하고 대처하는 일련의 조치와 활동이 인증기준에 적합함을 입증해야 한다. 대상㈜은 개인정보보호 법률이 강화되고 ESG경영과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는 경영환경 변화에 따라 정보보안 체계를 개선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이번 인증 획득을 바탕으로 고객의 개인정보를 엄격히 관리해 보호하는 한편, 기업의 정보자산을 쉽게 보호하고 활용하는 보안 문화를 정착해나갈 방침이다.윤한권 대상㈜ 정보보호최고책임자 상무는 “식품업계 최초로 ‘국제표준 정보보호’ 인증 2종을 동시 획득함으로써 글로벌 시장에서도 신뢰할 수 있는 정보보안 역량을 입증하게 된 것”이라며 “코로나19로 인해 이커머스 트렌드가 확산되는 상황에서 ‘정원e샵’과 ‘베스트온’ 등 온라인 몰을 이용하는 고객들의 편의성을 높이고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관리하려는 노력이 객관적으로 검증받았다는 점에서 뜻깊게 생각한다“고 설명했다.대상그룹 헌혈캠페인(사진=대상그룹)‘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기업’ 선정대상㈜은 '임직원 행복이 지속가능경영의 근간'이라는 신념 아래 ‘일하기 좋은 기업 문화’를 만들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창의적 조직 문화를 갖춘 훌륭한 일터를 만들기 위해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조직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먼저, '저녁이 있는 삶'을 실현하기 위해 2009년부터 '정시퇴근제'를 도입, 정시퇴근 실천지수를 각 부서별 평가에 반영해왔으며, 2018년부터는 퇴근시간이 되면 강제로 PC가 종료되는 PC-OFF제를 도입해 정시퇴근 문화를 조성하고 있다. 또한, 휴가사용을 독려하기 위해 연차휴가 외 연중휴가 4일을 부여하고, 연중휴가 외에도 최소 5일 이상 장기 휴가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장기리프레시 제도를 의무화하고 있다.워킹맘과 워킹대디에 최적화된 업무환경을 마련하기 위한 가족친화적인 정책도 마련하고 있다. 출산휴가와 별개로 산전 무급휴직 제도를 통해 임직원의 출산과 육아를 지원하고 있으며, 남성 직원들의 육아 휴직도 보장하고 있다. 임직원 편의를 위해 서울 종로 사옥과 군산 공장에서 직장 어린이집을 운영 중이며, 서울 마곡에 오픈 예정인 연구소에도 어린이집을 개원할 예정이다.이 밖에도 임직원 복지 향상을 위해 각종 포상 및 선물, 건강증진 지원 제도, 남성 및 여성 휴게소 등 다양한 제도 및 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대상㈜은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2017년부터 가족친화기업인증을 취득하고 있다.임정배 대상㈜ 대표이사는 "임직원 행복이 지속가능경영의 원천이라 믿고, 행복한 일터 조성을 위해 노력해 온 점이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임직원뿐만 아니라, 고객과 협력사, 지역사회 등 모든 이해 관계자의 만족을 지향해 진정한 상생의 가치를 실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환자용 식품 국내 판매 1위 브랜드 ‘대상웰라이프’ 대상라이프사이언스㈜가 대상웰라이프㈜로 사명을 변경하고 종로로 사옥을 이전하며 새로운 도약에 나선다.새 사명인 ‘대상웰라이프㈜’는 건강함, 좋음을 뜻하는 웰(Well)과 삶을 뜻하는 라이프(Life)를 합한 형태로 고객이 건강한 삶을 꾸려가는 여정에 함께하고자 하는 기업의 철학과 지향점을 담았다. 사명 변경을 통해 소비자에게 직관적으로 기업 철학을 전달하고 친숙한 기업 이미지를 다져간다. CI에 함께 표현된 다채로운 색상의 ‘DAESANG’ 각 알파벳은 다양성을 존중하며 고객과 더 가까이에서 소통하고자 하는 대상그룹의 의지를 표현했다.사명 변경과 함께 대상웰라이프㈜는 종로구 인의동 종로플레이스로 사옥을 이전한다. 분사 이후 가파른 성장 속에서 회사 구성원이 급격히 늘며 업무 공간 확장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됐고, 그룹사 사옥 통합의 의미도 고려해 내린 결정이다. 이번 사옥 이전으로 임직원의 근무 환경 및 편의를 개선하고 기 입주해 있는 대상주식회사 등 계열사 간 유기적인 협업을 통해 시너지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직원들은 구내식당∙카페를 비롯한 청정원 어린이집, 휴게실 등 다양한 그룹사 복지시설을 누릴 수 있게 됐다.대상웰라이프㈜는 사명 변경을 통한 기업 이미지 제고에 발맞춰 자사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웰라이프’도 새롭게 리뉴얼했다. 신규 BI는 웰라이프의 이니셜 ‘W’를 활용해 건강한 바이오리듬을 표현했으며, 차분한 안정감과 활기찬 에너지 표현을 위해 퍼플 컬러를 적용했다. 웰라이프는 ▲여유로운 라이프 ▲활기차고 건강한 라이프 ▲든든하고 안정적인 라프 등 3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전 생애주기에 걸쳐 필요한 영양소를 체계적으로 설계하고 공급하는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대상웰라이프㈜ 관계자는 “기업 역사의 큰 전환점을 맞이한 만큼, 조직과 브랜드를 탄탄히 재정비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투자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라며, “국내에서 쌓아온 건강식품 노하우와 경쟁력을 토대로 글로벌 기업으로 발돋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대상웰라이프㈜는 환자용 식품 국내판매 1등 브랜드 ‘뉴케어’를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성장해 온 회사로 2018년 대상㈜에서 분사 뒤 대상그룹 지주사인 대상홀딩스㈜의 자회사로 설립됐다. 상품으로는 ▲균형영양식(환자용 식품) 국내판매 1위 브랜드 뉴케어, ▲단백질 전문 브랜드 마이밀, ▲클로렐라, 아르기닌 등을 대표로 한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웰라이프’ ▲K-Bath 바디케어 브랜드 '엄마의 목욕탕 레시피’ 등을 보유하고 있다.대상 종가집 K-BPI 김치부문 22년 연속 1위 달성(사진=대상그룹)대상 종가집 ‘22년 연속’ 브랜드파워 1위대상㈜ 종가집 브랜드가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 조사 결과에서 22년 연속 김치 부문 1위를 차지했다.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는 국내 산업의 브랜드 경쟁력을 파악하기 위해 지난 1999년부터 매년 조사를 실시해온 국내 대표 브랜드 진단 평가 제도다. 소비 생활과 밀접한 국내 주요 산업 브랜드에 대해 1대1 면접 조사를 해 부문별 1위 브랜드를 발표한다. 해당 산업 전체 브랜드를 대상으로 브랜드의 가치, 신뢰도, 구매도, 지인 추천 등 다각적인 조사를 통해 선정하고 있다.종가집 브랜드는 올해까지 22년 연속 김치 부문 브랜드 파워 1위를 차지하며, 명실상부한 김치 NO.1 브랜드로서 위상을 높였다. 조사 결과 종가집 브랜드는 2위·3위 경쟁 브랜드와 2배 이상의 압도적인 차이를 보였고, 인지도 전반에서도 최상위 결과를 나타냈다. 대상㈜ 관계자는 “김치 산업군의 장수 브랜드로서 가치를 입증한 종가집은 이번 브랜드파워 인증을 통해 종가집만의 차별적 경쟁 우위 확보는 물론 소비자 신뢰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대상그룹 美 LA공장 본격 가동으로 김치 세계화 전초기지(사진=대상그룹)美 ‘LA공장’ 본격 가동...김치 세계화 전초기지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대상 LA공장은 총 대지 면적 3,000평 규모로 완공됐다. 현재까지 약 200억 원을 투입해 연간 2천 톤의 김치 생산이 가능한 제조라인과 원료창고 등 기반 시설을 갖췄다. 미국 현지에 대규모 김치 생산 설비를 갖춘 국내 식품기업은 대상이 유일하다.대상은 순차적으로 자동화 설비 및 시설을 확충해 2025년까지 미국 현지 식품사업 연간 매출액 1,000억 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대상 LA공장은 대상의 열 번째 해외 생산기지다. 대상은 ‘대한민국 플랜트 수출 1호’를 기록하며 지난 1973년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이후 현재까지 인도네시아, 베트남, 필리핀, 중국 등에서 식품 및 바이오, 전분당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대상 LA공장은 아시아권을 벗어난 최초의 대상 해외공장이다.대상 LA공장에서 생산되는 김치는 전통 김치의 맛을 살린 종가 오리지널 김치를 비롯해 글루텐프리(Gluten Free), 비건(Vegan) 등 미국 현지 식문화와 트렌드를 반영한 비건 김치, 백김치, 비트김치, 피클무, 맛김치, 양배추 김치 등 총 10종이다. 기존 국내 공장에서 수출하던 제품에 현지 생산 제품을 추가해 현지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 미국 내에서 유통되는 김치 브랜드도 현지인들이 쉽게 표현할 수 있는 ‘Jongga’로 적용하고 있다.대상 관계자는 “LA공장 본격 가동을 통해 미국 내 종가집 김치 영업활동이나 생산, 유통, 판매관리의 효율성 측면에서 획기적인 개선을 기대한다”며 “소비자 니즈에 발 빠르게 대처하고, 원재료 수급에서도 유연하고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됐고, 수요 예측에 따른 판매관리가 가능하고, 제품 신선도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본다”고 답했다.임정배 대상 대표이사는 “미국 시장은 김치 세계화를 위한 전초기지라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며 “현지 공장을 확보함에 따라 글로벌 물류 대란에 유연하게 대처하고, 현지인들의 취향에 맞춘 제품에 대한 연구개발을 강화할 계획이며, 美 서부에 위치한 LA공장이 안정화되면 향후 공장을 확장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CEONEWS=엄금희 논설주간] 요즘 경제의 흐름을 보면 정말 정신이 없어진다. 원화값 급락 속 무역적자는 최대이다. 이럴 때 이준실 시인의 '오늘을 사는 마음'이란 시가 경제에 지친 마음을 위로한다. 사는 것이 바쁘다 점점 바빠진다순서 없이보이는 대로바쁘기만 하다사는 것이 정신없다점점정신 없어진다느끼는 대로정신이 없어진다사는 것이 호흡하게 한다길게 숨을 뱉고그대로 멈추어본다조금 정신이돌아옴이 다행이다 최근 우리나라 경제는 강달러의 덫에 갇힌 신세이다. 미국 달러 대비 원화값이 13년 4개월 만에 최저치로 주저앉았다. 8월 20일
[CEONEWS=최재혁 기자] 이제 대한민국은 누가 뭐래도 세계 선진 경제 대국에 올라섰다. 자연스레 대한민국의 기업도 세계에서 내로라하는 위치에 서며, 국위선양에 앞서는 중이다. 업계에 선두를 유지하는 그들은 후발주자와의 격차를 줄이기 위해 첨단 기술력을 개발하고, 사업장을 폭발적으로 증설하는 등 화끈한 투자를 통해 ‘퍼스트 무버’에 나서고 있다.‘테슬라’보다 ‘아이오닉5’ 현대차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포스트 전기차 시대 정책에 맞선 '퍼스트 무버' 전략이 완벽히 통하고 있다.지난 6월 블룸버그통신은 ‘미안해요, 일론 머스크
[CEONEWS=김성제 칼럼니스트] 2019년 12월 중국 우한(武漢)에서 시작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 재난으로 아직도 전세계는 신종재난과의 전쟁중에 있다.질병관리청 통계에서 우리나라 코로나19 발생현황은 현재기준 누적 확진환자 544,117명, 누적 사망자 4,518명으로 공식발표되었다.WHO는 사상(史上) 세 번째로 세계적 대유행(pandemic)을 선포했고 Vaccine이 개발되고 '21.2.26. 이후 2차 예방접종 누계는 현재기준 전국민의 81.5%를 기록하고 있다. 헌법 제34조 제6항에 “국가는
[CEONEWS=강성은 기자] -주린이를 탈출해보자제목부터 끌린다. “정말 나는 아무것도 모르는 생짜 초보다” 라고 하는 주린이들을 위한 모든 것이 나와 있는 책이다. 일단 목차부터 보면 주식을 참기 힘들다. 제1장에서는 주식이 무엇인지, 증권이 무엇인지. 그렇다면 주식과 증권은 다른 건지. 어떤 회사의 주식이든 거래할 수 있는 것인지 등에 관한 아주 기초적인 상식부터 다루고 있다. 글쓴이는 독자들이 주식 투자에 안전하게 한 걸음씩 내디딜 수 있도록 안내한다. 제2장으로 가면 독자들이 금융상품 선택하기에 앞서 유의할 사항을 꼼꼼히
유엔무역개발회의(UNCTAD)가 한국의 지위를 개발도상국에서 선진국 그룹으로 변경했다. UNCTAD가 1964년 설립된 이래 개도국에서 선진국 그룹으로 지위를 변경한 것은 한국이 처음이다.우리나라의 지난해 국내총생산(GDP)은 1조 6309억 달러, 국가 경제순위 10위, 반도체 수출액·조선 수주실적, 블룸버그 혁신지수 세계 1위 등 국제사회에서 한국을 인식하는 지표도 대단하다. 한국은 일제강점기와 6·25 전쟁을 거치며 폐허가 된 땅에서 ‘한강의 기적’을 일궈냈고, IMF 외환위기를 거치면서도 이를 경제·사회적 도약의 기회로 만들
[CEONEWS=최재혁 기자] 대통령 선거가 6개월도 남지 않았다. 나라의 명운을 가르는 가장 중요한 국가행사인 만큼 시민의 시선이 한곳으로 모이고 있다. 우리 사회는 코로나19가 장기화하면서 실직과 폐업이 늘어났고, 천정부지로 치솟는 부동산 가격으로 인해 좌절하며 시름시름 앓고 있는 시민들이 늘고 있다. 국민이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 고통스러워하는 만큼, 모든 대통령 후보들이 경제정책에 총력을 걸고 있다. 미국에서 클린턴 대통령이 선거 구호로 사용한 "바보야, 문제는 경제야"라는 말이 2022년 대한민국에 울려 퍼질 예정이다.윤석열
“남들은 돈을 모으고 재산을 불리면 그것도 거둔 삶이 아니냐고 묻지만, 그건 잘 모르고 하는 소리다. 돈 모으고 재산 불리는게 삶의 목표라면 또 모르겠다. 돈을 어디에 어떻게 쓰느냐가 비로소 수확하는 거다. 그전까지는 무엇을 하든 씨앗을 뿌리는 것에 불과하다.” - 이수영 자서전 中- [CEONEWS=이재훈 기자] ‘성공한 인생’이라는 기준을 ‘돈’의 보유 정도와 상관 짓는 이들도 많지만, 보유한 돈을 어떻게 가치있게 쓰느냐에 따라 그 의미는 무한대로 확장될 수 있다. 국내외 기업인들이 공익적 기부에 앞 다퉈 나서는 요즘 ‘기부’에
[CEONEWS=오정록 기자] 미 연준의 스탠스가 오락가락하고 있다. 지난 16일 미 연준의 FOMC 회의 결과는 금리 인상 시기를 2024년에서 2023년으로 1년 앞당길 것이라는 매파의 목소리가 분명했었다. 연준의 매파적인 움직임은 곧장 주식과 원자재 가격의 하락을 유도했다.그러나 결과발표 후 채 일주일이 지나지 않은 시점에 다시 비둘기파의 목소리들이 들린다. FOMC의 영구투표권을 가진 윌리엄스 뉴욕 연은총재는 “경제 리오프닝에 따른 단기적 불균형이 사라지고 나면 인플레이션이 올해 3% 부근에서 내년과 2023년에 2% 정도로
[CEONEWS=엄금희 논설주간] 돈의 역사는 곧 인플레이션의 역사다. 이 때문에 '인플레이션이 끝났다'라는 말을 쉽게 믿어서는 안 된다. 물가가 하락하는 디플레이션의 조짐이 보였지만, 내막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인플레이션에 대한 경계 태세를 결코 소홀히 할 수 없다. 통화를 붕괴시킬 수 있는 세력들의 움직임이 보이기 때문이다. 언뜻 보기에는 통화 붕괴 작전의 각본이 조금 다를 수 있지만 시대를 막론하고 화폐가 파괴되는 데는 일정한 패턴이 있었다.1756년 발발한 7년 전쟁은 지폐 발행량을 늘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였다. 스웨덴 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