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NEWS=강성은 기자] 

-주린이를 탈출해보자

제목부터 끌린다. “정말 나는 아무것도 모르는 생짜 초보다” 라고 하는 주린이들을 위한 모든 것이 나와 있는 책이다. 일단 목차부터 보면 주식을 참기 힘들다. 제1장에서는 주식이 무엇인지, 증권이 무엇인지. 그렇다면 주식과 증권은 다른 건지. 어떤 회사의 주식이든 거래할 수 있는 것인지 등에 관한 아주 기초적인 상식부터 다루고 있다. 글쓴이는 독자들이 주식 투자에 안전하게 한 걸음씩 내디딜 수 있도록 안내한다.

제2장으로 가면 독자들이 금융상품 선택하기에 앞서 유의할 사항을 꼼꼼히 짚어준다. 글쓴이는 개개인의 투자성향을 파악하는 것이 선행되어야 금융상품을 선택할 수 있다는 것을 알려 준다. 보통 주식을 잘 모르는 초보들이 무작정 주위 지인들이 사는 것을 따라 샀다가 낭패를 보는 경우가 많은데 그런 방식으로 주식을 매입하기보다는 전략을 세우는 것을 추천한다. 기업분석과 도표 분석, 그리고 앞으로의 동향파악을 보는 시각을 길러줄 주식 입문서로 이 책을 추천한다.

제3장부터는 기본적 분석, GDP를 보고 경제 성장을 알아내는 법, 국가별 투자자의 전략, 이자율, 환율, 물가 등의 경제지표와 주가의 연관 관계 같은 요소들을 이해하기 쉽게 풀어낸다. 책을 한 장 한 장 넘기며 읽다 보면 다 읽기도 전에 주식 종목을 보며 골라보기도 하고 어서 사보고 싶기도 할 것이다. 웬만큼 알았다 싶을 때 유혹이 오게 마련이다. 하지만 결코 짧은 시간에 기업의 능력을 파악해서 수익을 낼 수 있는 게 아니라고 저자는 강조한다. 그저 잘 쫓아오시길 권유한다.

별책부록으로 각 산업 분야의 유망 투자 기업 300개의 리스트를 정리한 투자자를 위한 핵심산업&주요기업 요약이 수록되어 있으며, 초보자를 위한 저자 직접강의 동영상 강의를 무료로 청강하는 방법이 자세히 소개되어 있다. 신중에 신중을 기해서 마지막에 웃는 자가 되길 바란다.

-현대사회의 중요한 변화의 흐름

트렌드 코리아에서는 매년 10가지 소비 트렌드 키워드를 제시한다. 2022년의 첫 번째 키워드는 ‘나노사회’이며 개념은 핵가족과 비슷하다. 다른 점은 핵가족은 그나마 가족이라는 집단개념이라도 남아있었지만 나노사회는 그보다 더 쪼개어진 개인들의 집합체로 분류되어 진다는 것. 두 번째 키워드는 ‘머니러시’다. 개개인은 수입을 다변화, 극대화하고자 노력한다는 개념이다. 물질주의화 현황으로 볼 수도 있지만, '성장'과 '자기실현' 수단으로 수입 창출에 나선다는 것이 기본개념이다.

세 번째 키워드는 ‘득템력’이다. 경제적 지불 능력만으로는 얻을 수 없는 희소한 상품을 얻을 수 있는 소비자의 능력을 지칭한다. 네 번째는 '러스틱 라이프'다. 시골의 날 것이 매력적으로 다가오는 중이다. 다섯 번째 키워드는 ‘헬시 플레저’ 더 이상 겉모습에 집착하지 않는다. 건강관리도 즐거워야 한다. 그것이 트렌드! 여섯 번째 키워드는 ‘엑스틴 이즈 백’ 현재 40대는 자신의 자녀인 10대와 동일한 정신 연령대를 가졌기에 친구처럼 지내는 게 가능한 것이 현재 문화 트렌드. 일곱 번째는 ‘바른 생활 루틴이’ 스스로 바른 생활을 추구하며 스트레스를 해소함. 실제로 새벽 기상이 유행하고 있다.

여덟 번째 키워드는 ‘실재감 테크’ 가상공간을 창조하고, 그 안에서 다양한 감각 자극을 제공하고, 인간의 존재감과 인지 능력을 강화 시켜 생활의 스펙트럼을 확정시키는 기술. 가상, 원격과 현실의 경계를 매끄럽게 연결하는 새로운 경험. 약간의 VR? 그런 느낌이다.

아홉 번째 키워드는 ‘라이크 커머스’다. 인플루언서의 탄생. 단, 동료소비자의 손끝에서 탄생한다. 그것은 바로 좋아요 눌러주기에서 시작된다. 이제는 SNS 관리도 신중에 신중을 기할 때. 마지막으로 열 번째 키워드는 ‘내러티브 자본’이다. 강력한 서사, 즉 내러티브를 갖추는 순간. 당장은 매출이 보잘것없는 회사의 주식도 천정부지로 값이 오를 수 있다.

 

-가슴 한구석에 용솟음치는 무언가를 발견하다

 

살아갈 날은 점점 길어지는데, 직장에서 일할 수 있는 날은 더욱 짧아지는 세대. 당신은 무엇을 준비하고 있는가? 자본주의 사회에서 투자로 얻는 수익을 '불로소득'으로 치부해 버린다면,

노인이 되어서도 생계를 위해 노동판을 헤맬 수밖에 없다. 핵심은, 근로소득을 자본소득으로 바꾸는 것! 이 책은 국가도 회사도 책임져주지 않는 현실을 자각한 평범한 월급쟁이가 치열하게 공부하고 공격적으로 투자해, 100억 자산가로 거듭날 수 있었던 비결을 공개한다..

‘월급쟁이 부자로 은퇴하라’라는 너나위 저자의 작품이다. 이름을 보니 필명이라는 것이 확인된다. 책을 덤덤하게 읽다 보니 정말 평범했던 직장인이 절친 선배의 권고사직을 통해 암울한 미래를 떠올리며 우연하게 집은 부동산 재테크 책에 심취하여 부단한 노력 끝에 100억 대 자산가가 된 입지전적인 성공담이 실려있는 책이다. 일단 단기간에 어마어마한 성과를 이룬 저자의 성공담에 독자의 한 사람으로 진심 어린 박수를 보내고 싶다.

월급쟁이 직장인으로 밤이며, 주말이며 시간을 쪼개서 밤일을 다니고 100여 권의 책을 독파하고 강의와 관련 인적 네트워크를 통해 제목 그대로 '월급쟁이 부자로 은퇴하다'가 가능해진 상황으로 보인다. 부럽기도 하고 일면 가슴 한구석에 용솟음치는 무언가를 발견하며 뜻깊은 독서의 시간이 됐다.

- 멈췄던 소비가 폭발한다

모바일 미래보고서는 2022년 우리가 주목해야 할 최신 트렌드와 콘텐츠의 액기스만을 모아모아 독자들이 이해하기 쉽게 풀이했다. 독자들이 이 책을 볼 때 알차게 봤다고 소문을 내고 싶다면 키워드에 주목하라. 메타버스, NFT, OTT 등 다음 세대를 선도할 키워드만 한 두가지 제대로 익혀놨다 모임에서 풀어도 당신은 금새 센스쟁이 동창으로 등극할 수 있다. 정보가 힘이 되는 시대다. 앞으로 나에게 닥쳐올 시대를 알아야 준비태세를 갖출 수 있다. 멋쟁이들은 의상도 한 계절 앞서서 입듯이 말이다.

2021년이 온택트였다면, 2022년을 대표하는 키워드는 무엇일까? 바로 펜트업이다. 펜트업은 외부 요인으로 억눌린 소비 심리가 폭발하는 현상인 ‘펜트업 효과’에서 따온 말로 이 책에서는 코로나19 이후 바뀐 소비 패턴에 대응하기 위해 등장한 IT 산업과 기술 트렌드를 설명한다.

백신 접종이 마무리되는 2022년, 저자들은 새롭게 변화한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혁신적이고 다양한 기술들이 폭발적으로 등장할 것이라고 예측한다. 이 책에서는 삼성, 네이버, 카카오 등 국내 기업은 물론 구글, 애플, 마이크로소프트까지 전 세계 최고 기업들이 어떻게 펜트업 시대를 준비하고 있는지 상세히 분석·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