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NEWS=이재훈 대표기자] 국민의 회초리는 매서웠다. 정권심판론이 작용했다. 더불어민주당이 4월 10일 치러진 제22대 총선에서 압승했다. 이로써 윤석열 정부는 임기내 여소야대 국회로 국정을 어렵게 이끌어가게 됐다. 물태우(?) 혹은 물대통령으로 불렸던 노태우 정부가 회상되고 있어 찜찜한 기분이 든다. 하지만 국가CEO인 윤 대통령은 제 역할과 소임을 다해야 할 의무가 있음을 명심하길 바란다. 말도 많았고 탈도 많았던 22대 총선 총평 포인트 세 가지를 짚어본다.첫째, 더불어민주당은 지역구만 161석을 얻어 단독으로 과반의석
[CEONEWS=배준철 기자] 1950년 처음 출시한 이래로 74년째 명실상부한 국민음료로 각광 받고 있는 ‘칠성사이다’가 올해 상반기 벨기에 브뤼쉘에서 열린 ‘2024 ITI 국제식음료품평회’에서 다양한 항목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종합점수 91.4를 획득하며 ‘국제 우수 미각상(Superior Taste Award)’의 최고등급인 3스타로 선정됐다. 국내를 넘어 국제적으로 그 맛을 인정받은 것이다.‘칠성사이다’는 국내 전쟁의 어려움 속에서 경쟁사가 생산이 중단될 때에도 굳건히 살아남았고 여러 세대에 걸쳐 애환과 갈증을 달래주는
[CEONEWS=서재필 기자] 이달 대기업들의 주주총회 기간이 마무리되고 올해 기업들의 경영 방향성에 대한 윤곽이 드러났다. 주주총회는 지난해 사업결산을 보고하고 새로운 정관을 변경하며 신사업 의지를 알리는 자리로, 이를 통해 올해 기업들의 바라보는 새로운 신사업을 알아볼 수 있다. 올해 주주총회는 지난해부터 이어진 고금리 및 경기불황으로 신사업에 소극적인 모습이 자주 포착되는 가운데,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는 ‘신사업’을 내세운 성장 기조를 알리며 주목받고 있다. 삼성전자, 미래 위한 다양한 신사업 준비삼성전자는 20일 경기도 수원
[CEONEWS=서재필 기자] DART에 따르면 지난해 100~500억원 규모의 중소형 IPO를 중심으로 IPO 건수와 규모가 증가했다. 이는 IPO시장 회복에 따른 투자심리 상승으로 기관 수요예측 참여자 및 일반투자자 청약경쟁률이 증가한 것으로 해석된다.하지만 여전히 기업가치 1조원 이상 해당되는 공룡 기업들의 상장 소식은 들려오지 않는다. 지난달 에이피알이 공모전을 잘 치른 후 기업가치 1조원 유니콘으로 등극한 사례가 고작이다. 올해 대규모 투자 및 IPO 시장의 불확실성은 더욱 가중화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IPO 시장 진
[CEONEWS=최재혁 기자] 4.10 총선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누군 뜨고, 누군 지며, 누군가는 대통령 후보로, 누군가는 한때 인기 있던 정치인으로 저물 것이다. 소장파 정치인이자, 제주도지사를 지낸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의 미래는 어디로 향할 것인가? ‘공부 천재’ 원희룡...대학서 사회의식 눈 떠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은 1964년 제주특별자치도에서 2남 4녀 중 차남으로 태어나 고등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학창시절을 제주도에서 보냈다.중학교 3학년 때까지 집안에 전기불이 안 들어왔다고 한다. 1년에 쌀밥이나 고기반찬은 구
[CEONEWS=이재훈 대표기자] 4.10 총선이 코앞이다. 선거는 자유민주주의 수호에 중요한 수단이다. 국민의 목소리 즉 민심을 얻는 자 금뱃지(?)를 얻게 된다. 금뱃지는 가문의 영광이자 명예의 최고봉이다. 국회의원은 국민의 대변인으로서 나라의 정치를 책임진다. 그렇기에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좋은 인물을 뽑아야 할 의무가 있다. 이번 22대 총선 관전 포인트 세 가지를 짚어본다. 첫째, 과반수 의석을 차지할 당은? 현재 여당인 국민의 힘 40%와 야당인 더불어민주당 40% 지지층에 20% 부동층의 표심에 다수당 여부가 갈리는 것으
[CEONEWS=이재훈 대표기자] IMF에 따르면 2024년 전세계 경제성장률은 지난해보다 다소 낮은 2.9%에 이를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한국 경제성장률은 2.2%대로 회복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챗GPT, AI, 2차전지, 전기차, 로봇 등 글로벌 패러다임의 급속한 변화가 예상됨에 따라 이에 대한 기업 및 CEO들의 대응전략이 사업의 성패를 가를 것으로 보인다. 먼저 삼성전자가 1월 차세대 AI폰 ‘갤럭시 S24’를 출시, 첫 신호탄을 쏘아올리며 시장선점에 나섰다. 세상은 넓고 먹거리는 한정돼 있지만 차
[CEONEWS=김병조 기자] 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가 출범했는데, 한동훈 비대위가 성공하기 위해서 반드시 넘어야 할 2개의 높은 벽이 무엇인지, 그 벽을 넘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한지 짚어본다.
[CEONEWS=서재필 기자] 쿠팡이 올 3분기 8조원대 매출을 올리며 분기 최대 매출을 경신했다. 영업이익도 지난해 3분기부터 5개 분기 연속 흑자다. 이러한 가운데, 쿠팡의 아성에 도전장을 던지는 기업이 등장했다. 바로 ‘아성다이소’다. 온-오프라인 유통 시장에서 쿠팡의 영향력과 시장점유율이 점점 거세지고 있지만, 여전히 ‘다이소’가 지키고 있는 고유의 영역은 존재한다는 평가다. 특히 오프라인 1500여개 매장을 확보하고 있는 다이소의 저력은 쉽게 무시할 수 없는 경쟁력이 되고 있다.다이소와 쿠팡의 대격돌 전망은 다이소의 이커머
[CEONEWS=서재필 기자] 지난해 유통업계에서 백화점간 격돌이 치열했다. 상반기부터 매출 상승세를 달린 현대백화점그룹의 더현대서울을 비롯해 지난해 연매출 3조원을 돌파하며 신화를 쓴 신세계백화점까지 치열한 컨텐츠 및 서비스로 경쟁했다.신세계그룹에 따르면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이 올해 연 매출 3조원을 돌파하며 한국 유통업계에 한 획을 긋는 새 기록을 썼다. 단일 유통 시설이 연 3조원의 매출을 올린 것은 국내 최초다. 단일 점포 3조원은 세계 유수의 백화점 중에서도 영국 해러즈 런던(2022년 약 3조 6400억원), 일본 이세탄
[CEONEWS=이재훈 발행인] 여지없이 한해가 저물어간다. 누구에게나 공평한 시간이다. 하지만 사람에 따라 시간이 빠르게 느껴지기도 하고 한없이 늦게 흘러가기도 한다. 이유가 뭘까? 똑같이 주어진 시간이지만 시간을 대하는 태도가 사람마다 다르기 때문일 것이다. 나의 하루는 언제나 치열하고 뜨거운 가운데 한해를 바쁘게 살아온 것 같다. 2017년 1월 CEO로서 터닝포인트하며 출사표를 던진지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사업 7년차를 맞이하고 있다. 2024년 내 나이 50세를 맞이하며 퀀펌리프를 하고 싶다. 퀀펌리프(Quantum Lea
[CEONEWS=서재필 기자] 지난해부터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미국의 금리 인상과 러시아-우크라니아 전쟁을 시작으로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까지 이어지면서 물가 인플레이션이 전세계를 뒤덮은 한 해였다. 국내에서도 여전히 높은 금리, 고물가 시대, 부동산 시장 불확실성, 건설사들의 유동성 위기 등으로 시끌벅적했다.우리나라 재계에도 산업 전반에 영향을 미친 여러 이슈들이 만연했다. 대기업 총수들의 연봉 및 급여부터 시작해 그들이 가진 주식을 담보로 얼마나 많은 대출이 이뤄졌는지에 대한 관심도 컸다. 또한 수직에서 수평적인 조직 문화를
[CEONEWS=오영주 기자] 네이버(대표이사 최수연)가 올해 3분기에 매출액 2조 4453억원, 영업이익 3802억원, 당기순이익 3562억원을 기록했다.3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8.9%, 전분기 대비 1.6% 증가한 2조 4453억원을 기록했다. 조정 EBITDA는 역대 최대 규모로, 비용 구조의 견고화 노력에 힘입어 전년동기 대비 18.7%, 전분기 대비 6.9% 상승한 5506억원이다. 연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15.1%, 전분기 대비 2.0% 상승한 3802억원을 기록했다.사업 부문별 매출액은 ▲서치플랫
[CEONEWS=엄금희 논설주간] 금융비용 부담 상승으로 벌어들인 수익으로는 이자도 모두 못 내는 기업이 지난해 42%를 넘어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반성문을 써야 할 경제 수치다.반성문이준실 시인말을 안 듣는나에겐반성문이 밀려있다듣기는 들어도흘려듣는다귀에 착 붙는 말쌩~달아나는 말때로말을 잡아오고 싶다저만치달아나는 말이미 잡을 수 없어나는매일반성문을 쓴다10월 2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2년 연간 기업경영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비금융 영리법인 기업 중 이자 보상 비율이 100%를 밑돈 곳은 42.3%에 달했다. 직전 최고
[CEONEWS=이재훈 발행인] 부자가 되기 전에 부자의 그릇부터 키워야 한다는 옛말이 있다. 무릇 그릇이 커야 많이 담을 수 있지 않겠는가. 좀생이 부자보다 인덕하며 마음이 넓은 부자가 존경받는다. 우물안 개구리는 시야가 좁다. 창공을 비상하는 독수리의 시야는 넓다. 주어진 환경에 따라 인생이 정해지는 법이다. 목표에 삶을 맞춰야 하지 삶에 목표를 맞추면 유리병 안의 호박꽃 인생이 되고 만다. 온실 속의 화초는 이쁘지만 나약하다. 산과 들에 핀 야생화는 그 향기가 더욱 진해 매력적이다. 미시적인 시각보다 거시적인 안목으로 세상을
[CEONEWS=이재훈 기자] 최근 기업분석 전문 한국CXO연구소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1970년대 이후 출생한 주요 기업가들 가운데 그룹 총수 중에서는 1970년생인 현대자동차 정의선 회장이 재계 서열 순위가 가장 높았다. 이어 거론된 인물이 1978년생 LG그룹의 구광모 회장으로 10대 그룹 총수들 중에서도 가장 젊다.故 구본무 선대회장의 갑작스러운 별세로 2018년 40세의 나이에 그룹 총수 자리에 오르게 된 구 회장은 어린 회장이라는 일각의 우려를 불식시키듯, 취임 5년만에 LG그룹의 시가총액을 3배로 늘리며 안정적인 그룹
[CEONEWS=오영주 기자] LG이노텍은 광학솔루션, 고부가가치 반도체 기판, 전장부품이라는 3대 사업축으로 하는 글로벌 최고 수준의 소재기업이다. 2019년 선임된 정철동 대표는 부진한 사업을 적극적으로 정리하고 조직문화 혁신과 과감한 투자로 취임 후 역대 최대실적을 이끌어내면서 그 공로를 인정받아 2021년 재연임에 성공했다. 2019년 취임 이후 신년사에서 밝힌 대로 “오랫동안 영속할 수 있는 근본이 강한 회사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말 그대로 실현해나가고 있는 셈이다. 취임 후 역대 최대실적 달성 1984년 LG반도체에 입사
[CEONEWS=오영주 기자]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올해 세계 성장률 전망치를 올렸지만, 한국 성장률 전망은 기존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일본의 성장률 전망치는 큰 폭으로 상향 조정, 한국 성장률을 상회할 것으로 내다봤다.9월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OECD는 이러한 내용의 중간 경제전망을 발표했다. OECD는 매년 6월과 11월 회원국의 경제전망을, 3월과 9월에는 주요 20개국(G20) 중심의 중간 경제 전망을 발표한다.OECD는 올해 한국 경제 성장률을 1.5%로 예상했다. 지난 6월에 제시한 전망과 같은 수준이다. 한국
[CEONEWS=김은경 기자] 정일문 한국투자증권 대표이사 사장이 최근 금융시장 환경 속에서 글로벌과 디지털, 리스크 관리에 가장 관심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정 사장은 9월 12일 서울 연세대에서 열린 한국투자증권 채용설명회 강연에서 이들 세 가지를 언급하면서 "현재 가진 가장 큰 화두이자 제일 큰 고민"이라고 밝혔다.그는 "한국과 미국의 기준금리가 2%포인트 차이가 나는 상황"이라며 "시장에서 평가하기에 훨씬 더 우량하고 수익을 많이 주는 미국 국채를 사는 게 낫다고 생각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투자증권 기준
[CEONEWS=오영주 기자] 대기업 집단 총수 일가가 보유한 주식 자산 중 자녀세대 자산 비중이 50%를 넘는 곳이 지난 10년 새 10곳이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대기업 집단은 사실상 승계 작업이 끝난 것으로 풀이된다.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는 올해 대기업집단 81개 가운데 10년 전과 비교 가능한 대기업 집단 56개를 대상으로 총수 일가 주식자산 승계 현황을 조사해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지난 7월 말 현재 총수 일가 주식자산 중 자녀세대의 자산 비중이 50% 이상인 대기업집단은 총 22개로 집계됐다. 약 10년 전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