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훈 CEONEWS 대표기자
이재훈 CEONEWS 대표기자

[CEONEWS=이재훈 대표기자] 4.10 총선이 코앞이다. 선거는 자유민주주의 수호에 중요한 수단이다. 국민의 목소리 즉 민심을 얻는 자 금뱃지(?)를 얻게 된다. 금뱃지는 가문의 영광이자 명예의 최고봉이다. 국회의원은 국민의 대변인으로서 나라의 정치를 책임진다. 그렇기에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좋은 인물을 뽑아야 할 의무가 있다. 이번 22대 총선 관전 포인트 세 가지를 짚어본다.

 

첫째, 과반수 의석을 차지할 당은? 현재 여당인 국민의 힘 40%와 야당인 더불어민주당 40% 지지층에 20% 부동층의 표심에 다수당 여부가 갈리는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양당의 입장에서 살펴보면 팽팽한 줄다리기를 연상시킬 정도로 박빙의 승부가 예상된다. 손에 땀을 쥐게 하고 있는 선거형국이다. 여당이 다수당을 차지하면 윤석열 정부가 탄력을 받아 현재 이슈가 되고 있는 의료사태를 조기에 마무리지을 것으로 점쳐진다. 반대로 야당이 다수당이 되면 윤 대통령은 탄핵위기까지 몰릴 수 있다고 조심스럽게 예측해 본다.

 

둘째, 명룡대전 승자는 누가 될 것인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원희룡 국민의힘 후보가 인천 계양을 지역구에서 오차범위 내 접전을 보이고 있다. 이 지역은 상대적으로 보수보다 진보성향의 투표자가 많은 지역으로 이재명 후보가 유리한 입장이지만 선거는 막판뒤집기가 가능하기에 끝까지 지켜봐야 할 것 같다. 예상대로 이 후보가 당선되면 문제가 되지 않지만 9회말 투아웃에 승부가 뒤집히면 이 후보의 정치생명은 끝이 나고 더불어민주당에 메가톤급 후폭풍이 일 것은 뻔한 사실이다.

 

셋째, 조국혁신당 파워는 어디까지인가? 최근 여론조사 결과를 단순 계산하면 14석까지 가능하다. 이는 당초 목표 의석수 10석을 넘어서는 결과라 놀라운 뿐이다. 더불어민주당 당원이라는 가정하에 실제 투표장에서 지지하는 인물에 투표하고 조국혁신당에 표를 던질 수 있는 개연성이 크다. 이유인즉, 반 이재명파들이 노무현, 문재인 라인을 계승한 조국혁신당에 힘을 실어줄 것은 당연하다. 오리지널 민주당원들이 조국혁신당으로 헤처모여 함으로써 옛 명예를 수복한다는 명분을 세울 수 있기 때문이다. 사람의 심리 또한 항상 대비책을 강구하게 마련이다.

 

선거판은 예측 불가이다. 공명정대한 인물평가는 뒤로 하고 의도적으로 프레임을 씌우거나 네거티브 전략을 구사해 상대후보를 흡집내기에 바쁘다. 긍정보다 부정에 사람들은 더 쉽게 영향을 받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선거의 핵심은 CEO PI 즉 이미지 메이킹이 중요한 변수다. 평소에 인품을 갈고 닦아야 한다. 김아무개는 뭐라 뭐라 카더라~ 이 한마디 평판이 그 사람의 전체 이미지를 만들어 버린다. 이재명, 원희룡, 조국 그리고 윤석열 이름석자에 어떤 프레임이 만들어져 있는지 당사자는 한번 확인해 보길 바란다. 선거에서는 후보자의 평판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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