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NEWS=서재필 기자] 국내 바이오 산업에 훈풍이 불어오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의 합산 시가총액이 100조원을 넘으면서 글로벌 빅파마 대열에 합류할 것으로 전망된다.키움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K-바이오를 ‘대항해시대’라고 비유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을 선두로 한 K-바이오가 글로벌 주자로 합류하고 있다는 점에서 유럽 문화와 기술이 유럽 밖으로 확산된 대항해시대와 맞닿아 있다고 설명했다.허헤민 애널리스트는 “올해 삼성바이오로직스의 5공장 가동과 셀트리온의 신제품 출시·미국 직접판매 성공 여부 등에 따라 합산
안동의 전통, 힙해져라!잔잔&안동단[CEONEWS=김관수 기자] 1975년 9월, 당시 최고의 번화가에 지어졌던 안동상공회의소 건물의 1층과 3층에 각각 ‘잔잔’과 ‘안동단’이 둥지를 틀었다. 이제 막 정식으로 선보였거나 반만 문을 연 두 공간은 과거 주변의 영화롭던 시간을 다시 한 번 꿈꾸며 탄생했다. 안동소주 명인과 힙을 창조하는 디자이너. 어찌 보면 어색한 그들의 동거가 만들어 낼 안동여행의 새로운 트렌드를 먼저 들여다봤다.1층, 안동소주 구경하는 집, 잔잔우리나라 최고의 전통명주 중 하나인 안동소주는 고려시대에서부터 약 70
[CEONEWS=하성태 기자] 중대재해처벌법은 근로자 사망 등 중대재해가 발생하면 사고 예방 의무를 다하지 않은 사업주·경영책임자를 1년 이상 징역 또는 10억원 이하 벌금에 처하도록 하는 법으로, 50인 이상 사업장에 대해 작년 1월 27일 시행됐다.그러나 당시 50인 미만(건설업 경우 공사금액 50억 원 미만) 사업장은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에서 제외됐다. 소규모 사업장은 상대적으로 안전 관리 전문 인력 확보와 관련 비용 문제 등에 어려움이 커 2년의 준비 기간을 더 부여해 내년 1월 27일부터 법 적용 대상에 포함하기로 했기
[CEONEWS=오영주 기자] 1771년 최초로 개발된 인스턴트 커피가 우리나라에 들어온 것은 1970년이다. 당시 미국의 제너럴 푸즈(General Foods)와 합작법인을 체결하고 기술을 도입해 우리나라에 선보인 최초의 인스턴트 커피가 바로 동서식품의 ‘맥스웰하우스’였다. 맥스웰하우스는 이제 ‘맥심’이라는 브랜드로, 우리나라에서 나아가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믹스커피의 대명사가 됐다. 그리고 시대의 흐름에 발맞춰 순수 커피만을 담은 ‘카누’가 자리잡았고, 올해는 직접 내려먹을 수 있는 ‘카누 캡슐’이 등장했다. 이쯤되면 우리나라
[CEONEWS=김병조 총괄데스크] 나라를 경영하는 정부에는 국정철학이 있고, 기업을 경영하는 회사에는 경영철학이 있다. 그 국정철학과 경영철학은 경영자가 누구냐에 따라, 또 시대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특히 시대에 따른 요구되는 철학을 우리는 ‘시대정신’이라고 말한다. 그럼 오늘날 기업들에게 요구되는 ‘시대정신’, 즉 기업가정신은 무엇일까?미국 200대 대기업 CEO로 구성된 미국의 대표 경제단체인 ‘비즈니스라운드테이블’(BRT)은 2019년 8월에 기업의 목적을 ‘모든 이해 관계자에게 가치 제공’으로 정한 바 있다. 기업과 관
[CEONEWS=김은경 기자] “구체적 가이드라인도 없고 표준 플랫폼도 없어 기업이 자체적으로 배출량을 측정하고 공시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래선 투자자들도 상호 비교가 불가능하고, 기업만 공시정보에 대한 모든 위험 부담을 지게 된다.” (대기업 ESG 담당 A임원)“배출량을 측정하는 전사(全社)시스템을 갖추는 데만 3~4년이 소요된다. SCOPE 3 공시나 연결기준 SCOPE 1‧2 공시는 당장 불가능할 수밖에 없다.” (대기업 지주사 ESG 담당 B실장)“내부 ESG 전문인력이 없어 외부전문기관을 활용하고 있는데 전문성과 신뢰도가
[CEONEWS=오영주 기자] 2019년 11월부터 한국암웨이를 이끌게 된 배수정 한국암웨이 대표이사는 1991년 설립된 한국암웨이 최초의 여성 CEO다. 배 대표는 1995년 한국암웨이에 입사하여 마케팅 주요 요직을 거친 후, 2014년 암웨이 아시아 태평양 마케팅 총괄 부사장을 역임하고 2015년부터 암웨이 글로벌 브랜드 & 마케팅 최고 책임자로서 중책을 수행해 오고 있다.배 대표는 한국암웨이 마케팅 임원으로 재직하며 한국 및 아시아 뷰티 시장의 중요성과 잠재력을 일찌감치 예상하고 암웨이의 프리미엄 뷰티 브랜드 아티스트리 마케팅
[CEONEWS=최재혁 기자] 인류의 산업, 과학기술 발전 성과를 소개하고 개최국의 역량을 과시하는 장으로 경제·문화 올림픽이라고도 불리는 ‘엑스포’는 선진국의 척도이자 세계 흐름을 선도하는 트렌드세터라고 할 수 있다. 이미 대한민국은 1993 대전엑스포, 2012 여수엑스포를 치른 바 있지만, 2030 부산엑스포는 규모와 질적으로도 크게 차이난다. 이에 대통령부터 재계 총수까지 두 팔 걷어올리며 총력을 다하는 중이다.尹“ 부산엑스포가 가진 차별화된 비전 보여줄 것”윤석열 대통령이 해외를 순방하며 ‘2030 부산엑스포’ 유치에 총력
[CEONEWS=이형래 기자] 정일택 금호타이어 대표이사 사장은 1964년 태어나 전남대학교 화학공학과를 졸업하고 전남대학교 대학원에서 고분자공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금호타이어에서 직장생활을 시작해 석사과정을 병행하고, 영업본부장 시절을 제외하고 대부분 연구개발부문에서 근무했다. 전대진 전 금호타이어 대표이사 사장이 물러난 이후 대표이사를 맡아 금호타이어의 경영 정상화에 매진하고 있다. 재무 건전성 강화에 역점을 두고 있다.취임 2년 만에 ‘흑자전환’ 이뤄내정일택 사장의 진두지휘 아래 금호타이어가 지난해 영업이익 흑자전환에 성공하며
[CEONEWS=박상헌 기자] 엄태관 오스템임플란트 대표이사는 1963년 전남 여수에서 태어나, 여수공업고등학교와 연세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부산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MBA 과정을 마친 뒤에 부산대학교 대학원에서 의공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기계공학에 걸맞은 대우자동차에 입사해 변속기 개발업무를 맡다가 오스템임플란트 부산 연구소 소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아주대 분자과학기술 대학원 겸임교수와 연세대 치과대학 외래교수를 지내다 오스템임플란트로 적을 옮겨 대표이사에 올랐다.부침 뒤 견실한 실적 기록해오스템임플란트의 올 1분기
[CEONEWS=박세영 기자] 3분기 연속 내림세를 보이던 제조업 경기전망지수(BSI)가 2분기 들어 1년 전 수준으로 복귀했으나 여전히 기준치(100)보다 낮아 부정적 전망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는 최근 전국 2257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기업경기전망지수(BSI:Business Survey Index)’를 조사한 결과 기업들의 2분기 전망치는 직전 분기 대비 20p 상승, 전년 동기 대비 2p 하락한 ‘94’로 집계됐다. 중소기업(95)보다 대기업(84)의 부정적 전망이 더 컸다. 중국의 리오프닝,
[CEONEWS=이주형 기자] 대한상공회의소가 지구촌이 직면한 환경,인권 등 다양한 문제에 대해 전 세계인의 아이디어를 모아보자는 취지로 만든 솔루션플랫폼 '웨이브'(thewave.net).외국계 방송인 다니엘 린데만(독일), 줄리안 퀀타르트(벨기에), 아누팜 트리파티(인도)가 홍보대사로 활동한다. 다니엘은 JTBC ‘비정상회담’에서 집단지성을 대표하는 인물이며 줄리안은 소통왕으로, 아누팜은 브라만계급 연예인으로서 계층간 소통을 상징한다.블룸버그 선정 세계 1위 미래학자인 제이슨 솅커도 홍보활동에 동참했다. 제이슨 솅커는 세계에서
[CEONEWS=이주형 기자] 미래의 경제를 읽는 CEO라면 MZ세대가 미래 먹거리로 선택한 유망산업을 잘 파악해야한다. 경영 현장에 그들의 욕구를 신속하게 읽어내야하는 시대다.MZ세대가 유망하다고 보는 미래 산업은 무엇일까?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는 최근 국민 101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MZ세대(1985~2010년생)는 5~10년 후 유망산업으로 ‘AI·로봇’(30%), ‘반도체’(19.2%), ‘이차전지’(11.1%), ‘콘텐츠산업’(7.3%), ‘제약·바이오’(6.4%)를 차례로 꼽았다고 밝혔다.윗세대인 X세대(1
[CEONEWS=오영주 기자] CEONEWS는 이달의 베스트 CEO와 워스트 CEO로 권오갑 HD현대 회장 등 3명과 조현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회장을 각각 선정했다. 권오갑 HD현대 회장은 조선산업을 세계 1위에 올려놨고, 정철동 LG이노텍 대표는 스마트폰 카메라모듈 시장에서 세계 1위로 올라서는데 기여했고, 김석수 동서식품 감사는 국내 커피 시장의 개척자다. 조현범 한국타이어 회장은 횡령과 배임 혐의로 구속돼 다시 시련의 계절을 맞았다. CEONEWS는 연중 기획으로 국민의 권리를 보호하고 지키는 '옴부즈맨' 코너를 만든 이래
[CEONEWS=최재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대선 공약인 지역 균형발전 기조에 따른 첨단산업 육성 전략을 신속하게 추진하기로 했다고 대통령실이 밝혔다. 세계 최대 반도체 메가클러스터 조성 구상을 구체적으로 밝힌 것이다.삼성은 2042년까지 300조를 투입해 용인시 처인구 남사읍에 신규 반도체 클러스터를 조성한다. 용인시, 기흥구, 화성시, 평택시 생산라인에 이은 또 한차례의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단지다. 치열한 글로벌 반도체 패권 경쟁에 대비한 교두보를 마련하기 위함이다.윤석열 대통령은 3월 15일 오전 영빈관에서 열린 '제1
[CEONEWS=최재혁 기자] 3월 14일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정의선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이 나란히 울산 북부소방서를 찾았다. 신기업가정신협의회(ERT)의 기업 대표로 국민 안전을 책임지는 우리 소방공무원들을 격려, 후원하는 자리를 마련한 것이다.이번 행사는 지역에서 애쓰는 소방공무원들을 기업이 함께 격려하자는 정의선 회장의 최초 제안에 조현준 회장이 적극 호응해 성사됐다. 이에 ERT 의장인 최태원 회장이 후방에서 지원해 ERT가 함께 참여하는 행사로 기획됐다.발길이 닿은 곳은 울산 북부소방서다. 울산은 국
[CEONEWS=최재혁 기자] ‘국산 조미료의 아버지’이자 ‘은둔의 경영인’으로 알려진 인곡(仁谷) 임대홍 대상그룹 창업주 겸 초대회장은 최초의 국산 조미료 '미원'을 탄생시킨 주인공이다. 임 창업주는 사교적인 대외활동을 거의 하지 않고 검소한 생활을 했다고 한다. 또 사무실문을 열어봐야 퇴근했는지 확인될 정도로 식품 연구에 몰두한 ‘실험마니아’로 알려져 있다. 임 창업주는 2016년 4월 5일 별세. 가족장으로 치렀으며 고인의 뜻에 따라 조문을 받지 않았고 조화도 모두 돌려보냈다고 한다. 올해 7주기다. 순수 국산기술 조미료를 처
[CEONEWS=박세영 기자] # 무지개연구소(대표 김용덕)가 개발한 ‘AI 드론(아리온)’이 대구에 위치한 자동차도로의 노면을 점검하기 위해 날아올랐다. 규제샌드박스를 통해 항공안전법, 위치정보보호법 등 특례를 받은 덕분이다. 아리온은 팔달교와 수성교 사이 왕복 20km를 거리를 고도 80~100m에서 5~10m/s로 저속비행하며 광학줌 카메라로 도로를 촬영했다. 비행횟수는 160회, 비행거리는 3000km 이상이다. 4000장 이상의 도로 데이터를 취득해 실시간 관제센터로 전송, 열배관 및 도로노면 관리를 도왔다. 무지개연구소는
안전 역량 개선 현황 [CEONEWS=김관수 기자] 기업들은 중대재해처벌법에 대해 강력한 처벌규정보다 재해 취약 분야에 대한 행정적 감독과 예방지도가 오히려 중대재해 감축에 효과적인 방안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현재 처벌중심의 중대재해처벌법을 예방중심으로 보완하는 입법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 1년이 지난 현재 법 시행초기보다 산업안전역량을 갖춘 기업이 늘어났고 법에 대한 이해도도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가 9일 중대재해처벌법 대응 웨비나에 참여한 5인 이상 290개사를
[CEONEWS=윤상천기자] 디지털문명의 발달과 함께 사회가 급변하면서 기업들이 요구하는 인재상도 변하고 있다. 기업의 인재상이 책임의식과 도전정신을 강조하는 방향으로 바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년 전 소통‧협력과 전문성을 강조했던 것과 비교하면 크게 달라진 것이다.대한상공회의소가 1월 31일 국내 매출액 상위 100대 기업이 공개한 인재상을 분석한 결과, 기업들이 요구하는 3대 인재상은 ‘책임의식’, ‘도전정신’, ‘소통‧협력’으로 조사됐다. ‘책임의식’을 내세운 기업은 67개사, ‘도전정신’은 66개사, ‘소통·협력’ 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