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의, 'thewave.net' 공식 오픈

다니엘 등 외국계 방송인·미래학자 솅커 홍보대사 선정

관심주제 글 올리고 의견공유 후 기업-기관 솔루션 매칭

(사진=대한상의)
(사진=대한상의)

 

[CEONEWS=이주형 기자] 대한상공회의소가 지구촌이 직면한 환경,인권 등 다양한 문제에 대해 전 세계인의 아이디어를 모아보자는 취지로 만든 솔루션플랫폼 '웨이브'(thewave.net).

외국계 방송인 다니엘 린데만(독일), 줄리안 퀀타르트(벨기에), 아누팜 트리파티(인도)가 홍보대사로 활동한다. 다니엘은 JTBC ‘비정상회담’에서 집단지성을 대표하는 인물이며 줄리안은 소통왕으로, 아누팜은 브라만계급 연예인으로서 계층간 소통을 상징한다.

블룸버그 선정 세계 1위 미래학자인 제이슨 솅커도 홍보활동에 동참했다. 제이슨 솅커는 세계에서 가장 정확한 금융 예측가 중 한 사람으로 프레스티지 이코노믹스와 퓨처리스트 인스티튜트의 회장이다.

이 플랫폼에서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나 신기술 등을 통해 당면과제에 대한 해결책 또는 해결의 실마리를 모색해 나간다.

웨이브는 집단지성을 통해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발전시키고 실행하는 자발적 솔루션 플랫폼인 만큼 참여방식도 간단하다. 관심있는 주제에 대한 글을 직접 작성하여 관심을 촉구하거나(참여하기), 다른 사람의 글에 공감을 표현하고 댓글을 통해 의견이나 해결방안을 제시하면 된다(둘러보기).

‘참여하기’제안 글 작성 방식도 간단하다. 우선 관심있는 사회문제에 대한 범위(글로벌, 국가, 지역)와 주제를 지정한다. 주제는 환경, 기후변화, 친환경에너지, 교육, 의료·위생, 장애인·아동, 도시·사회 인프라, 기술혁신, 빈곤·기아 등 10개 키워드에서 선택이 가능하다.

이제 본인의 의견이나 생각을 ‘각 나라의 언어’로 자유롭게 서술하면 된다. 많은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되도록 구체적이고, 긴급성을 강조하여 작성하는 것이 좋다. 지구인들이 참여하는 플랫폼인 만큼 언어장벽도 없다. 자동번역 기능이 지원된다.

타인의 제안글은 ‘둘러보기’ 중 ‘WAVE 목록’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여러 주제에 대해 이미 수십 여개의 제안이 올라와 댓글과 대댓글로 활발하게 소통중이다.

문제가 해결되는 절차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앞으로 공개될 ‘웨이브 나우(WAVE NOW)’에서는 제안글과 해결방안이 매칭이 된다. 매칭은 솔루션을 보유한 기업이나 기관에서 제안글에 댓글을 직접 달거나, 기업에서 알리고 싶은 기술을 역으로 제안해 이루어지는 것이 기본 구조다.

대한상의는 유튜브 채널(@kcciinsights)과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the.future.wave)을 운영해 전 지구적 문제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우태희 대한상의 부회장은 “웨이브는 인류문제 해결을 위해 정부, 기업, 시민, NGO 등 전세계 이해관계자가 머리를 맞대는 글로벌 커뮤니티를 지향한다”며 “대한민국 상공인들이 나서 웨이브가 만들어갈 더 나은 세상에 대해 적극적으로 알려달라”고 희망했다.

시공간을 초월해 상시적인 논의가 가능한 엑스포를 만들어보자는 제안은 부산엑스포의 차별화 포인트 중 하나다.

이에 상의는 유튜브 채널(@kcciinsights)을 통해 오는 3월말 역대 주요 엑스포를 주제로 한 메타버스 전시관인 ‘엑스포의 역사’를 내보낸다. 엑스포 200년사를 재정의하고, 탄소중립 등 인류에 기여한 기술을 일목요연하게 볼 수 있는 디지털 아카이브이다. 추후 홈페이지를 통해 접속 가능하다.

우 부회장은“2030 부산엑스포가 유치되면 지속가능한 엑스포를 만드는 첫 시도”라며 “이번 웨이브를 잘 발전시켜 부산 엑스포를 성공적으로 치르고 다음 유치국에 전수, 계승하여 미래 세대를 위한 희망의 씨앗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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