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NEWS=서재필 기자] 지난해 사모펀드에 인수된 치킨 브랜드 KFC코리아가 6년 연속 자본잠식에 빠졌다. 지난해 영업이익이 급감한 가운데, 89억 순순실로 3년 만에 다시 적자전환 하는 등 부진한 실적을 보였다.KFC는 올해 국내 진출 40주년을 맞았지만 100% 직영점만 고수해 오다 다른 버거·치킨 프랜차이즈에 밀려 손실이 불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KFC코리아에 따르면 적자폭이 커지면서 지난해 '부분자본잠식' 상태가 더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KFC코리아의 자기자본(33억원)이 자본금(102억)보다 적어 자본잠식
[CEONEWS=최재혁 기자] DART에 따르면 지난해 100~500억원 규모의 중소형 IPO를 중심으로 IPO 건수와 규모가 증가했다. 이는 IPO시장 회복에 따른 투자심리 상승으로 기관 수요예측 참여자 및 일반투자자 청약경쟁률이 증가한 것으로 해석된다.하지만 여전히 기업가치 1조원 이상 해당되는 공룡 기업들의 상장 소식은 들려오지 않는다. 지난달 에이피알이 공모전을 잘 치른 후 기업가치 1조원 유니콘으로 등극한 사례가 고작이다. 올해 대규모 투자 및 IPO 시장의 불확실성은 더욱 가중화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IPO 시장 진
[CEONEWS=서재필 기자] 최근 높은 금리 수준과 더불어 글로벌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물가 상승, 그로 인한 소비자들의 소비심리 위축 등으로 국내 자동차 시장이 위축될 것이라는 우려가 높았으나, 현대, 기아, KG모빌리티 등 국내 자동차 기업들은 해외 시장으로 눈을 돌리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특히 북미, 유럽, 인도 등 수요가 높은 주요 지역들을 대상으로 판매량을 확대하고, 전기차 및 친환경자동차 보급에 힘쓴 결과로 해석된다. 더불어 고부가가치 차종 중심의 믹스 개선 등의 긍정적인 요인을 기반으로 실적이 확대됐다.현대차, 글로
[CEONEWS=이현아 기자] 지난해 삼정이 우리나라 1위 기업인 삼성전자의 외부감사인으로 선임되면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회계업계 1위이자 40년 이상 함께했던 삼일을 제치면서 따낸 사업으로 더욱 가치가 높다. 특히 삼정은 SK하이닉스와 신한지주, 미래에셋증권 등 주요 반도체 및 금융사의 감사를 맡았고, 대한항공도 삼정을 택하면서 경쟁에서 한 발 더 앞서나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삼정은 이슈모니터를 통해 유망 시장에 인사이트를 전달하는가 하면 PEF 회수 전략을 제시한다. 또한 기업 및 일반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세무동향 등
[CEONEWS=오영주 기자] 최근 높은 금리 수준과 더불어 글로벌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물가 상승, 그로 인한 소비자들의 소비심리 위축 등으로 국내 자동차 시장이 위축될 것이라는 우려가 높았으나, 현대, 기아, KG모빌리티 등 국내 자동차 기업들은 해외 시장으로 눈을 돌리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특히 북미, 유럽, 인도 등 수요가 높은 주요 지역들을 대상으로 판매량을 확대하고, 전기차 및 친환경자동차 보급에 힘쓴 결과로 해석된다. 더불어 고부가가치 차종 중심의 믹스 개선 등의 긍정적인 요인을 기반으로 실적이 확대됐다.현대차, 글로
[CEONEWS=조성일 기자] 전임 사장의 6개월가량 경영 공백을 딛고 KT 부활을 책임진 CEO가 있다. 김영섭 KT 대표이사 사장이 그 주인공이다. 김 사장의 어깨에는 그 어느 때보다 무거운 짐이 지워져 있다. 예전 같지 않은 KT의 위상을 되찾는 것이 급선무다. 그의 성적표는 일단 기대치를 넘어선 걸로 보인다. 회사의 상황을 객관적으로 보여주는 지표인 주가가 지난 연말 기준 취임(2023년 8월) 때보다 17%가 상승했다. 조직개편과 경영정상화에 속도를 낸 결과로 풀이된다. 아마도 김 대표가 직접 만들었다는 사자성어 ‘공제창해
[CEONEWS=조성일 기자] 요즘 자동차업계의 화두를 꼽으라면 당연히 ‘바퀴 달린 스마트폰’이 아닐까 싶다. 스마트폰과 같은 자동차 시대를 여는 열쇳말은 ‘전기차’와 ‘자율주행’이다. 이 미래기술 현장에서 현대자동차나 기아자동차 같은 완성차 업체 말고 나름 큰 역할을 하는 기업을 꼽으라면 아마도 HL그룹도 빼놓을 수 없을 것이다. HL그룹이라는 이름은 조금은 낯설게 느껴지지만 그룹의 역사를 보면 매우 친숙한 그룹임을 알 수 있다. HL그룹은 고 정주영 전 현대그룹의 회장의 동생인 고 정인영 회장이 설립한 현대양행을 모태로 한 한라
[CEONEWS=이재훈 기자] 일반인들에게는 가끔 ‘삼성전자’로 헷갈리기는 하지만 업계에서는 핵심적인 전자부품을 개발하고 생산하는 세계적 기업이 있다. 이름하여 삼성전기. 우리나라 최고의 세계적 초일류그룹 삼성의 계열사이다. 이 삼성전기가 최근 들어 큰 변신을 도모하며 그 존재감을 한껏 키우고 있다. 삼성전기는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4’에서 ‘삼성전기가 준비하는 미래’를 주제로 기자간담회를 열고, 신사업 추진 배경과 사업 계획을 밝혔다. 이 플랜을 세우고 앞장서 실행하
[CEONEWS=조성일 기자] 책 안 읽던 사람들에게 책을 읽게 하는 기업이 있다고 하면 ‘형용모순’의 말장난이라고 치부할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이 엉뚱한 발상의 ‘둥근 사각형’ 같은 기업은 매출이면 매출, 이익이면 이익 모두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리며 코스닥(KOSDAQ)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바로 전자책에 ‘구독경제’ 콘셉트를 적용한 혁신 스타트업 ‘밀리의서재’가 그 주인공이다. 밀리의서재의 비즈니스 모델은 ‘콜럼버스 달걀 세우기’만큼이나 누구나 생각할 수 있지만 누구도 실행할 수 없는 독특함에 기반한다. 이 ‘문제적 기업’
[CEONEWS=서재필 기자] 렌터카 시장의 리딩기업인 SK렌터카가 지난 2023년 한 해를 의미있게 마무리했다. SK렌터카는 지난해 품질만족과 고객만족 부문에서 모두 1위를 차치한 데 이어 지난 ‘제60회 무역의 날’ 시상에서 3천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하는 영예까지 끌어안았다. SK렌터카는 중고차 해외 판로를 넓혀 수출 증대를 위해 중동과 중앙아시아 등을 직접 방문하며 국가별 특성과 현지 소비자들의 니즈를 파악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앞서 10월에는 렌터카는 주행거리가 많은 사람에게 유리하다는 편견을 극복하고, 시장에 새로
[CEONEWS=조성일 기자] 지난해 11월 30일 단행된 금호건설·금호고속·금호익스프레스 인사에서 박세창 금호건설 사장이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박 부회장은 금호그룹 창업자 박인천 회장의 손자이자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박삼구 전 금호아시아나항공 회장의 맏아들로, 3세 경영인이다. 박 부회장의 승진에 대해 재계에서 특별한 관심을 나타내는 건 한때 재계 서열 7위에 오를 만큼 대기업집단을 형성했던 금호아시아나항공의 옛 명성을 되찾을 적임자로 꼽기 때문이다. 금호가의 재건을 짊어진 젊은 CEO 박세창은 누구인가. 박세창. 이 이름을 재계
[CEONEWS=최재혁 기자] 유통업계 공룡이라 일컫는 쿠팡 중심의 이커머스 업계가 큐텐의 구영배 대표이사의 등장으로 대변혁을 예고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현재까지 티몬, 인터파크, 위메프를 인수한 큐텐이 11번가까지 노리고 있는 것. 4개의 회사가 합산될 경우 쿠팡과 네이버에 이은 초거대 이커머스 업체가 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생존경쟁에 내몰린 업체들의 몸집 키우기가 현실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처럼 거침없는 큐텐의 행보는 구영배 대표이사가 주도하고 있다.구영배 대표는 인터파크의 창립 멤버 중 한 명으로 인터파크 사내벤처를 통해 20
[CEONEWS=김정복 기자] 서경배 회장은 취임 이후, 21세기 기업 비전을 ‘미와 건강 분야의 브랜드 컴퍼니’로 정하고, 경쟁력 있는 브랜드를 선별해 경로별 포트폴리오를 재구성하는 등 회사의 전면적인 개편을 단행했다. 창업 이래 축적해온 기술력을 바탕으로 ‘레티놀 2500’을 출시하며 기능성 화장품 카테고리를 만들어낸 아이오페, 한방(韓方)화장품 연구의 결정체인 설화수 브랜드의 성공 등을 바탕으로 아모레퍼시픽은 다시 도약할 수 있었다. 더불어 진출 국가와 도시, 고객의 특성에 가장 적합한 브랜드를 바탕으로 한 글로벌 시장 진출도
[CEONEWS=김병조 기자] 우리나라에 치킨 프랜차이즈가 처음 도입된 것은 1977년 부터다. 그 후로 46년간 수많은 치킨 브랜드가 부침을 거듭하면서 2023년 6월 현재 공정거래위원회에 등록된 치킨 브랜드만 695개나 된다. 그야말로 치킨 춘추전국시대다. 그 많은 치킨 브랜드 중에서 오랜 기간 빅3로 3두 마차의 위치에 있는 브랜드가 , , 다. 이들 빅3 브랜드의 치열한 선두 다툼의 주역인 교촌치킨 권원강 회장, BBQ치킨 윤홍근 회장, bhc치킨 박현종 회장 간의 라이벌 역사를 짚어본
[CEONEWS=이주형 기자] 중국의 부자연구소인 ‘후룬연구소’는 매년 자국 내 부호 순위를 발표한다. 급속도로 성장하는 중국 기업 속에서도 극적인 흥망성쇠가 펼쳐지는데, 꾸준히 자신의 이름을 올리는 곳이 ‘알리바바’와 ‘텐센트’다. 텐센트는 시총 1,000조 원을 넘는 중화권 IT 복합 대기업으로, 마화텅 텐센트 초대 회장이 강력한 리더십으로 더 큰 성장을 바라보고 있다.중국 최대 IT기업 ‘텐센트’ 시총 1,000조 마화텅 텐센트 초대 회장은 1971년 하이난성 둥팡시의 부유한 고위 공산당 간부 집안에서 태어나, 중학생 때 부모
[CEONEWS=김정복 기자] 윤홍근 제너시스비비큐그룹 회장은 1955년 7월17일 전남 순천에서 태어났다. 순천고와 조선대 무역학과를 졸업했고, 학사장교 1기로 군복무를 마쳤다.1984년 미원(현 대상)에 입사해 닭고기사업을 하는 ‘천호마니커’의 영업부장으로 근무했다.1995년 7월 ‘최고의 믿을만한 품질(Best Believable Quality)’이란 뜻의 BBQ를 상호로 하는 가맹 본사를 설립했다.출시 이후 4년 만에 1천 번째 가맹점을 확보했으며 2003년 중국을 시작으로 해외사업을 시작했다.제너시스비비큐를 2030년까지
[CEONEWS=이형래 기자] 강승우 대한제당㈜ 대표이사는 1963년생으로 건국대 응용통계학과를 졸업했으며 대표 선임 전까지 대한제당 경영지원담당, 제당 BU장 등을 맡아왔다. 1956년 사업보국의 이념으로 창립한 대한제당은 60여 년 동안 창의성과 혁신으로 꾸준히 도전하고 실행해왔다. 그 결과, 미국, 중국, 일본 등으로 넓혀 나가며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났다.60여 년 동안 이어진 역사대한제당의 시작은 설경동 대한방직 사장이 1956년 경기도 시흥군 동면 독산리(현 서울특별시 금천구 독산동)에 '대동제당'을 세운 것이 발단이었다.
[CEONEWS=이재훈 기자] 김익래 다우키움그룹 회장이 4일 전격 사퇴했다. 김 회장은 이날 여의도 키움증권 사옥에서 대국민 사과 기자회견을 열고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발 주가폭락 사태 발발 직전 지주사 지분 매도로 대규모 주가조작 의혹에 연루된 데 대한 책임을 지고 그룹 회장과 키움증권 이사회 의장에서 사퇴한다고 밝혔다.김 회장은 "최근 주식 매각에 대해 제기된 악의적인 주장에 대해 객관적인 자료로 소명하고자 했으나 논란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며 "지금과 같은 상황은 주주와 이해관계자를 포함한 모든 국민 여러분께 부담을 드리
[CEONEWS=박세영 기자] 현대차그룹의 지배구조 개편은 현대모비스→현대차→기아→현대모비스로 이어지는 순환출자 구조 고리를 해소하는 것이 관건이다. 현대모비스는 현대차의 지분 21.4%를, 현대차는 기아의 최대 주주 (33.8%)다. 기아는 현대모비스 지분 17.2%를 보유 중이다.순환출자 구조를 해소하는 것은 주주들 간의 평등문제를 해결하기 위함이다. 순환출자를 형성하는 주식을 매각하도록 유도하면 이 매각대금을 생산적인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현대차그룹은 10대 그룹 가운데 유일하게 '현대모비스→현대차→기아→현대모비스’로 이어
[CEONEWS=이형래 기자] “기업들도 혁신 DNA를 되살려 한국경제의 위기마다 과감한 도전으로 국가발전을 이끈 기업가정신을 회복해야 한다.” 허창수 GS그룹 명예회장 겸 GS건설 회장은 우리 경제가 이미 위기에 처한 만큼, CEO들에게 기업가정신 회복을 요구했다. 1977년부터 대한민국 기업 역사를 주름잡던 그의 말을 재벌 2·3세가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자율·책임경영’ 강조하며 계열사 3배 성장시켜 허창수 GS그룹 명예회장 겸 GS건설 회장,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은 1967년 경남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고려대학교 상과대학 경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