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질만족•고객만족 1위… 수출 3천만불 성과까지

황일문 SK렌터카 대표이사(사진 SK렌터카)

[CEONEWS=서재필 기자]  렌터카 시장의 리딩기업인 SK렌터카가 지난 2023년 한 해를 의미있게 마무리했다. SK렌터카는 지난해 품질만족과 고객만족 부문에서 모두 1위를 차치한 데 이어 지난 ‘제60회 무역의 날’ 시상에서 3천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하는 영예까지 끌어안았다.

SK렌터카는 중고차 해외 판로를 넓혀 수출 증대를 위해 중동과 중앙아시아 등을 직접 방문하며 국가별 특성과 현지 소비자들의 니즈를 파악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앞서 10월에는 렌터카는 주행거리가 많은 사람에게 유리하다는 편견을 극복하고, 시장에 새로운 인식을 심어주면서 ‘2023 한국품질만족지수(KS-QEI)’에서 렌터카 업계 1위에 선정됐다.

황일문 SK렌터카 대표는 “고객의 모빌리티 라이프에 새로움과 편리함을 제공하고자 꾸준한 서비스 혁신의 노력이 높게 평가받으며 올해도 업계 최고 성적표를 받을 수 있었다”며 “특히 업계 최초로 출시한 ‘SK렌터카 타고페이’가 시장에서 신규 고객층 유입에 성공하고, 상품성 또한 인정받은 점이 유의미했다”고 말했다.

더불어 지난해 SK네트웍스 완전자회사 편입을 의결했다. 지난해 8월 SK네트웍스가 SK렌터카의 지분을 72.9%에서 100%로 전량 확보해 완전 자회사로 편입하는 안건이 의결됐다.

SK렌터카는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다양한 모빌리티 사업의 투자∙제휴 등 추진이 용이해졌다. SK네트웍스의 경우 지분 70% 이상을 보유중인 SK렌터카와의 중복 상장 문제가 해소됨에 따라 사업형 투자회사로서의 기업가치 향상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황일문 대표는 “사업 경쟁력을 더욱 강화시키기 위한 비즈니스 프로세스별 효율화 및 향후 성장 전략 방향성 설정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사업 경쟁력을 높여 궁극적으로 양사 모두의 기업가치를 높이고, 이해관계자들의 호응을 얻을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일문 SK렌터카 대표이사(사진 SK렌터카)

SK렌터카, 중고차 수출로 '3천만불 수출의 탑' 수상

SK렌터카가 지난 한해 중고차 수출 공로를 인정받았다. SK렌터카는 ‘제60회 무역의 날’ 시상식에서 ‘3천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통상 내수산업으로 인식되는 렌터카 사업이지만, 자사가 보유한 차량을 해외로 수출하며 유관 실적을 높인 결과다.

무역의 날 기념식은 한국무역협회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행사로, 무역의 진흥과 수출 증대를 위해 힘써 온 기업에게 ‘수출의 탑’ 트로피를 수여하며 노고를 격려하는 행사다.

SK렌터카는 지난해 가장 수출이 많았던 팔레스타인에 이어 올해는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라크, 요르단, 아랍에미리트(UAE) 등 수출국을 추가하며 현재 총 13개 국가에서 수출 성과를 이뤄냈다. 또 인천에 위치한 기존 150대 수준의 수출 부지를 올해 600여대 수준으로 확대하고, 중동 바이어들의 편의를 높이고자 기도실과 샤워 시설까지 갖추는 등 편의성도 높인 것이 주효했다.

본격적으로 중고차를 해외 수출한 2022년 하반기는 약 1200만 달러(한화 약 155억원 규모)의 성과를 올렸으며, 지난해 상반기에는 약 2100만 달러(약 272억원)를 넘어섰다. 그 결과 누적 수출액 3000만달러(약 388억원)를 넘겼다. 이는 통합법인 출범 후 수출 공매 플랫폼을 활용해 1년이라는 단기간에 이룩해 낸 성과이기도 하다.

황 대표는 “SK렌터카는 다양한 국가의 바이어들과 네트워킹을 지속 확대하며 중동 지역을 포함해 북아프리카와 중남미 등 판로를 더욱 넓혀갈 계획”이라며 “3천만불 수출은 연간 자사 매각 물량의 10% 중반 수준으로, 앞으로 이를 더 끌어 올려 더 많은 국가에서 고객들의 만족과 가치를 함께 제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K렌터카가 2023 한국품질만족지수 렌터카 부문에서 1위를 수상했다(사진 SK렌터카)
SK렌터카가 2023 한국품질만족지수 렌터카 부문에서 1위를 수상했다(사진 SK렌터카)

‘2023 한국품질만족지수’와 ‘2023 국가고객만족도(NCSI)’ 렌터카 부문 1위

지난 한해 SK렌터카는 ‘2023 한국품질만족지수’와 ‘2023 국가고객만족도(NCSI)’에서 모두 렌터카 부문 1위를 수상했다.

먼저 9월 SK렌터카가 ‘2023 국가고객만족도(NCSI)’ 조사에서 렌터카 부문 1위에 올랐다. ‘국가고객만족도(NCSI)’는 기업, 산업, 국가의 품질경쟁력 및 국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한국생산성본부가 미국 미시간대학과 함께 개발한 고객만족 측정 지표로, 국내외 높은 공신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번 조사에서 SK렌터카는 서비스 혁신을 통해 고객 가치를 제고하고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고객 평가 시스템을 마련하는 등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다방면의 노력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더불어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장·중·단기렌터카 상품으로 고객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선사한 것이 주효했다.

특히 전기차 보급의 ‘첨병’을 자처하며 전기차 이용 경험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제주지점은 차량 3천대를 운영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단기 렌털 센터로, 베스트셀링부터 프리미엄 브랜드까지 1,200대 이상의 전기차를 도입하며 고객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고 있다.

SK렌터카가 ‘2023 국가고객만족도(NCSI) 1위 기업 인증식’에 참석한 회사 관계자들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좌측부터)남현욱 SK렌터카 고객지원팀장, 이준 SK렌터카 고객가치혁신실장, 황일문 SK렌터카 대표이사, 육지애 SK렌터카 고객지원팀 매니저, 김종현 SK렌터카 Communication팀장(사진 SK렌터카)
SK렌터카가 ‘2023 국가고객만족도(NCSI) 1위 기업 인증식’에 참석한 회사 관계자들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좌측부터)남현욱 SK렌터카 고객지원팀장, 이준 SK렌터카 고객가치혁신실장, 황일문 SK렌터카 대표이사, 육지애 SK렌터카 고객지원팀 매니저, 김종현 SK렌터카 Communication팀장(사진 SK렌터카)

최상의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체계적인 고객 평가 제도를 실시한 것도 고객만족도를 높이는 주요 요인으로 꼽혔다. ‘고객 만족도 조사’는 고객이 서비스를 이용한 시점과 연말에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계약, 일반정비, 방문점검, 정기검사 등 고객 접점에 대한 항목을 분석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와 함께 ‘고객 평가단’을 통해 서비스 품질에 대한 모니터링을 지속하고 있다.

10월에는 ‘2023 한국품질만족지수(KS-QEI)’에서 렌터카 업계 1위에 선정됐다. 한국품질만족지수는 한국표준협회(KSA)와 한국품질경영학회가 제품 및 서비스 품질에 대한 고객 만족도와 각 산업의 특성을 반영하여 공동 개발한 품질 측정 모델이다. 해당 기업의 제품 혹은 서비스 이용 경험이 있는 소비자와 전문가로부터 품질의 우수성과 만족도를 조사해 매년 발표하며, 올해로 19년차를 맞이했다.

이번 조사에서 SK렌터카는 사용 품질 6개 항목(▲성능 ▲신뢰성 ▲내구성 ▲사용성 ▲안전성 ▲접근성)과 감성 품질 3개 항목(▲이미지 ▲인지성 ▲신규성) 등 종합 평가 점수에서 렌터카 업계 최고 점수를 받았다. 올해 수상을 비롯해 2011년부터 총 8번의 1위를 수상했으며, 특히 2021년부터는 3년 연속 업계 1위를 이어가고 있다.

황일문 대표는 “고객의 모빌리티 라이프에 새로움과 편리함을 제공하고자 꾸준한 서비스 혁신의 노력이 높게 평가받으며 올해도 업계 최고 성적표를 받을 수 있었다”며, “특히 업계 최초로 출시한 ‘SK렌터카 타고페이’가 시장에서 신규 고객층 유입에 성공하고, 상품성 또한 인정받은 점이 유의미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수상은 고객 만족을 실현하기 위한 당사의 고민과 노력이 고객에게 인정받은 결과라 더욱 값지다”라며, “지난 35년간 업계를 선도하며 쌓은 풍부한 업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차별화된 고객 가치와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온·오프라인 전반에 다양한 혁신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SK렌터카 CI
SK렌터카 CI

SK렌터카, SK네트웍스 완전자회사 편입 의결

SK렌터카는 지난해 8월  SK네트웍스의 100% 자회사 편입을 의결했다. 

양사는 지난해 8월 이사회를 열고 주식 공개매수 및 포괄적 주식교환 방식 등으로 SK네트웍스가 SK렌터카의 지분 100%를 확보해 완전 자회사로 편입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당시 SK네트웍스는 SK렌터카의 지분 72.9%를 보유하고 있었다.

SK네트웍스가 지난 2019년 AJ렌터카를 인수하고 SK네트웍스의 렌터카사업본부를 결합해 통합법인으로 출범한 SK렌터카는 장기렌터카 온라인 채널인 '다이렉트', 주행거리 기반 요금제 상품 '타고페이'를 선보이고 전기차 중심의 친환경 렌터카 시장을 개척하며 업계 내 혁신을 이끌어왔다. 더불어 독자 개발한 차량관리 통합 솔루션 '스마트링크'를 전기차까지 확대하는 등 고객 중심의 모빌리티 서비스 수준을 높여왔다.

이번 이사회 의결에 따라 SK렌터카는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다양한 모빌리티 사업의 투자∙제휴 등 추진이 용이해졌다. SK네트웍스의 경우 지분 70% 이상을 보유중인 SK렌터카와의 중복 상장 문제가 해소됨에 따라 사업형 투자회사로서의 기업가치 향상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황 대표는 “지난해 SK렌터카는 경제 간접 기여, 환경 및 사회 성과 등을 화폐로 환산하면 총 1,434억원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했다. 앞으로도 국내 렌터카 업계를 선도하는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더 나아가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지속가능한 기업이 되기 위해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CEONEWS는 국제 의료 NGO ‘한국머시쉽‘의 활동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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