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NEWS=서재필 기자] 지난해부터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미국의 금리 인상과 러시아-우크라니아 전쟁을 시작으로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까지 이어지면서 물가 인플레이션이 전세계를 뒤덮은 한 해였다. 국내에서도 여전히 높은 금리, 고물가 시대, 부동산 시장 불확실성, 건설사들의 유동성 위기 등으로 시끌벅적했다.우리나라 재계에도 산업 전반에 영향을 미친 여러 이슈들이 만연했다. 대기업 총수들의 연봉 및 급여부터 시작해 그들이 가진 주식을 담보로 얼마나 많은 대출이 이뤄졌는지에 대한 관심도 컸다. 또한 수직에서 수평적인 조직 문화를
[CEONEWS=김병조 총괄데스크] 나라를 경영하는 정부에는 국정철학이 있고, 기업을 경영하는 회사에는 경영철학이 있다. 그 국정철학과 경영철학은 경영자가 누구냐에 따라, 또 시대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특히 시대에 따른 요구되는 철학을 우리는 ‘시대정신’이라고 말한다. 그럼 오늘날 기업들에게 요구되는 ‘시대정신’, 즉 기업가정신은 무엇일까?미국 200대 대기업 CEO로 구성된 미국의 대표 경제단체인 ‘비즈니스라운드테이블’(BRT)은 2019년 8월에 기업의 목적을 ‘모든 이해 관계자에게 가치 제공’으로 정한 바 있다. 기업과 관
[CEONEWS=김은경 기자] “구체적 가이드라인도 없고 표준 플랫폼도 없어 기업이 자체적으로 배출량을 측정하고 공시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래선 투자자들도 상호 비교가 불가능하고, 기업만 공시정보에 대한 모든 위험 부담을 지게 된다.” (대기업 ESG 담당 A임원)“배출량을 측정하는 전사(全社)시스템을 갖추는 데만 3~4년이 소요된다. SCOPE 3 공시나 연결기준 SCOPE 1‧2 공시는 당장 불가능할 수밖에 없다.” (대기업 지주사 ESG 담당 B실장)“내부 ESG 전문인력이 없어 외부전문기관을 활용하고 있는데 전문성과 신뢰도가
[CEONEWS=최재혁 기자] 인류의 산업, 과학기술 발전 성과를 소개하고 개최국의 역량을 과시하는 장으로 경제·문화 올림픽이라고도 불리는 ‘엑스포’는 선진국의 척도이자 세계 흐름을 선도하는 트렌드세터라고 할 수 있다. 이미 대한민국은 1993 대전엑스포, 2012 여수엑스포를 치른 바 있지만, 2030 부산엑스포는 규모와 질적으로도 크게 차이난다. 이에 대통령부터 재계 총수까지 두 팔 걷어올리며 총력을 다하는 중이다.尹“ 부산엑스포가 가진 차별화된 비전 보여줄 것”윤석열 대통령이 해외를 순방하며 ‘2030 부산엑스포’ 유치에 총력
[CEONEWS=박세영 기자] 3분기 연속 내림세를 보이던 제조업 경기전망지수(BSI)가 2분기 들어 1년 전 수준으로 복귀했으나 여전히 기준치(100)보다 낮아 부정적 전망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는 최근 전국 2257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기업경기전망지수(BSI:Business Survey Index)’를 조사한 결과 기업들의 2분기 전망치는 직전 분기 대비 20p 상승, 전년 동기 대비 2p 하락한 ‘94’로 집계됐다. 중소기업(95)보다 대기업(84)의 부정적 전망이 더 컸다. 중국의 리오프닝,
[CEONEWS=이주형 기자] 대한상공회의소가 지구촌이 직면한 환경,인권 등 다양한 문제에 대해 전 세계인의 아이디어를 모아보자는 취지로 만든 솔루션플랫폼 '웨이브'(thewave.net).외국계 방송인 다니엘 린데만(독일), 줄리안 퀀타르트(벨기에), 아누팜 트리파티(인도)가 홍보대사로 활동한다. 다니엘은 JTBC ‘비정상회담’에서 집단지성을 대표하는 인물이며 줄리안은 소통왕으로, 아누팜은 브라만계급 연예인으로서 계층간 소통을 상징한다.블룸버그 선정 세계 1위 미래학자인 제이슨 솅커도 홍보활동에 동참했다. 제이슨 솅커는 세계에서
[CEONEWS=이주형 기자] 미래의 경제를 읽는 CEO라면 MZ세대가 미래 먹거리로 선택한 유망산업을 잘 파악해야한다. 경영 현장에 그들의 욕구를 신속하게 읽어내야하는 시대다.MZ세대가 유망하다고 보는 미래 산업은 무엇일까?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는 최근 국민 101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MZ세대(1985~2010년생)는 5~10년 후 유망산업으로 ‘AI·로봇’(30%), ‘반도체’(19.2%), ‘이차전지’(11.1%), ‘콘텐츠산업’(7.3%), ‘제약·바이오’(6.4%)를 차례로 꼽았다고 밝혔다.윗세대인 X세대(1
[CEONEWS=오영주 기자] CEONEWS는 이달의 베스트 CEO와 워스트 CEO로 권오갑 HD현대 회장 등 3명과 조현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회장을 각각 선정했다. 권오갑 HD현대 회장은 조선산업을 세계 1위에 올려놨고, 정철동 LG이노텍 대표는 스마트폰 카메라모듈 시장에서 세계 1위로 올라서는데 기여했고, 김석수 동서식품 감사는 국내 커피 시장의 개척자다. 조현범 한국타이어 회장은 횡령과 배임 혐의로 구속돼 다시 시련의 계절을 맞았다. CEONEWS는 연중 기획으로 국민의 권리를 보호하고 지키는 '옴부즈맨' 코너를 만든 이래
[CEONEWS=최재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대선 공약인 지역 균형발전 기조에 따른 첨단산업 육성 전략을 신속하게 추진하기로 했다고 대통령실이 밝혔다. 세계 최대 반도체 메가클러스터 조성 구상을 구체적으로 밝힌 것이다.삼성은 2042년까지 300조를 투입해 용인시 처인구 남사읍에 신규 반도체 클러스터를 조성한다. 용인시, 기흥구, 화성시, 평택시 생산라인에 이은 또 한차례의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단지다. 치열한 글로벌 반도체 패권 경쟁에 대비한 교두보를 마련하기 위함이다.윤석열 대통령은 3월 15일 오전 영빈관에서 열린 '제1
[CEONEWS=최재혁 기자] 3월 14일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정의선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이 나란히 울산 북부소방서를 찾았다. 신기업가정신협의회(ERT)의 기업 대표로 국민 안전을 책임지는 우리 소방공무원들을 격려, 후원하는 자리를 마련한 것이다.이번 행사는 지역에서 애쓰는 소방공무원들을 기업이 함께 격려하자는 정의선 회장의 최초 제안에 조현준 회장이 적극 호응해 성사됐다. 이에 ERT 의장인 최태원 회장이 후방에서 지원해 ERT가 함께 참여하는 행사로 기획됐다.발길이 닿은 곳은 울산 북부소방서다. 울산은 국
[CEONEWS=박세영 기자] # 무지개연구소(대표 김용덕)가 개발한 ‘AI 드론(아리온)’이 대구에 위치한 자동차도로의 노면을 점검하기 위해 날아올랐다. 규제샌드박스를 통해 항공안전법, 위치정보보호법 등 특례를 받은 덕분이다. 아리온은 팔달교와 수성교 사이 왕복 20km를 거리를 고도 80~100m에서 5~10m/s로 저속비행하며 광학줌 카메라로 도로를 촬영했다. 비행횟수는 160회, 비행거리는 3000km 이상이다. 4000장 이상의 도로 데이터를 취득해 실시간 관제센터로 전송, 열배관 및 도로노면 관리를 도왔다. 무지개연구소는
안전 역량 개선 현황 [CEONEWS=김관수 기자] 기업들은 중대재해처벌법에 대해 강력한 처벌규정보다 재해 취약 분야에 대한 행정적 감독과 예방지도가 오히려 중대재해 감축에 효과적인 방안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현재 처벌중심의 중대재해처벌법을 예방중심으로 보완하는 입법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 1년이 지난 현재 법 시행초기보다 산업안전역량을 갖춘 기업이 늘어났고 법에 대한 이해도도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가 9일 중대재해처벌법 대응 웨비나에 참여한 5인 이상 290개사를
[CEONEWS=윤상천기자] 디지털문명의 발달과 함께 사회가 급변하면서 기업들이 요구하는 인재상도 변하고 있다. 기업의 인재상이 책임의식과 도전정신을 강조하는 방향으로 바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년 전 소통‧협력과 전문성을 강조했던 것과 비교하면 크게 달라진 것이다.대한상공회의소가 1월 31일 국내 매출액 상위 100대 기업이 공개한 인재상을 분석한 결과, 기업들이 요구하는 3대 인재상은 ‘책임의식’, ‘도전정신’, ‘소통‧협력’으로 조사됐다. ‘책임의식’을 내세운 기업은 67개사, ‘도전정신’은 66개사, ‘소통·협력’ 64
[CEONEWS=박세영기자]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1년을 맞았다. 산업재해 예방목적에 맞게 개정되어야 한다는 목소리와 현실적인 중대재해 예방책은 단호한 처벌이라는 여론이 부딪히고 있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는 지난 1월13일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후 발생한 중대재해에 대해 수사기관의 판단을 분석한 ‘중대산업재해 단계별 대응방안’ 보고서에서 중대재해처벌법의 적용대상은 CEO라는 점이 명확해지고 있다고 돌아봤다. 법 시행 이후 발생한 중대산업재해 211건 중 현재 163건이 수사 중에 있으며, 중대재해처벌법 위반으로 기소된 사건은
2023년 CEO가 바라는 희망뉴스① 경제대응 부문(복수응답) [CEONEWS=윤상천기자] 계묘년(癸卯年)을 맞아 우리 기업인(CEO)들이 새해에 가장 듣고 싶은 뉴스로 “금리 전격인하(‘경제대응’ 부문)”와 “탄소중립 신기술 개발(‘미래준비’ 부문)”을 꼽았다.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는 새해를 맞이해 대한상의 소통플랫폼을 통해 전국 73개 상공회의소와 기업인(CEO) 3,267명을 대상으로 “2023년 기업인(CEO)이 염원하는 희망뉴스(가상뉴스)”를 조사했다. 희망뉴스를‘경제대응’ 부문과 ‘미래준비’부문으로 나누어 조사한 결
[CEONEWS=이재훈 기자] 대한상공회의소, 전국경제인연합회, 한국경영자총협회, 한국무역협회, 중소기업중앙회 등 경제 5단체장들은 새해를 맞아 일제히 신년사를 발표했다.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이 가중되는 가운데, 경제 5단체장들은 2023년 핵심 키워드로 '개혁 추진'을 꼽았다. 경제단체장들은 정치권과 기업이 원팀으로 위기에 대응해야 한다는 점을 역설했다. 정부와 정치권에는 우리 기업이 글로벌 기업과 경쟁할 수 있도록 규제를 개혁하는 등 기업 경영환경을 개선해달라고 요청했다. CEONEWS는 경제 5단체장들의 신년사를 간추려서 소개
[CEONEWS=이재훈 기자] 주요 그룹 총수 및 최고경영자(CEO)들은 연초 신년사에서 ‘경제위기 속 도전하고 혁신하며 투자하자‘는 화두를 던졌다. 기업 구성원들에게 경기침체를 돌파하고 활로를 개척하는 비전을 제시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CEONEWS는 글로벌 복합위기를 헤쳐나갈 CEO들의 결연한 의지를 10대 그룹을 중심으로 정리했다.삼성 한종희 부회장ㆍ경계현 사장 "한계 넘어 도전ㆍ변신으로 도약 전환점 만들자"첫째, 한종희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과 경계현 대표이사 사장은 "위기 때마다 더 높이 도약했던 지난 경험을 거울삼아 다
[CEONEWS=박세영기자] 계묘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기업들은 새해 계획을 세우고 새로운 다짐을 하고 새 출발을 알렸습니다. 기대와 희망을 갖지만 현실은 불안과 걱정이 앞섭니다. 올해는 경제 여건이 어느 해보다 전망이 밝지 않기 때문입니다. 경기침체의 위기감이 상존하고 대외교역 여건은 더 악화되고 한반도 주변의 안보 상황은 점점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정치 경제 외교안보의 앞날이 만만찮은 어려움에 직면해 있습니다. 단적으로 한국은행이 지난 연말 발표한 2022년 12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조사 결과에 따르면, 모든 산업
[CEONEWS=최재혁 기자] ‘2030 세계박람회’는 인류 문명의 발전을 돌아보고, 현재 인류가 직면한 과제 해결 및 미래의 발전 전망을 보여주는 세계박람회기구가 공인한 행사다. 이에 도전하는 부산은 ‘2030 부산세계박람회’라는 이름으로 '세계의 대전환, 더 나은 미래를 위한 항해'를 주제로 나선다. 참가 규모는 약 200개 국가에 약 3,480만 명으로 추정된다. 아직 개최지 선정은 마무리되지 않았다. 개최지 선정은 BIE 총회에서 회원국 투표로 결정되는데, 각국의 동의를 얻어야 진행된다. 이에 대한민국의 기업 총수들이 부산세
[CEONEWS=최재혁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지난 4월 3일 새 정부의 국무총리로 한덕수 전 총리를 지명했다. 윤 당선인이 청와대 권력을 기존보다 많이 낮춘다고 공약했으니, 총리 인선에 더욱 집중됐던 터다. 게다가 얼마 차이 나지 않은 득표율로 당선된데다가, 여소야대 상황에서 ‘협치’는 불가피했다. 윤 당선인은 ‘한덕수 국무총리’를 통해 어지러운 국면을 헤쳐나가고자 한다.尹 "경제안보 시대 적임자“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3일 새 정부 초대 국무총리 후보자로 한덕수 전 총리를 지명했다. 윤 당선인은 이날 서울 통의동 대통령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