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훈 CEONEWS 발행인
이재훈 CEONEWS 발행인

[CEONEWS=이재훈 기자] 스포츠 동호인들이 인정하는 최고봉 철인3종 킹코스 완주자를 철인또는 아이언맨이라 칭한다. 샐러리맨들은 최고의 의사결정권자로 억대연봉자인 CEO를 존경의 대상으로 우러러 본다. 여기서 철인과 CEO의 공통점을 추출해 성공에 대해 거시적인 관점에서 통찰해 보고자 한다.

첫째, 프론티어, 챌린지로 불리는 도전정신을 꼽을 수 있다. 현대그룹 창업주 정주영 회장의 시련은 있어도 실패는 없다임자 해보기는 했어!’일화가 대표적이다. 삼동 겨울에 미8군의 부산 유엔군 묘지 단장 미션을 낙동강 보리를 잔디 대신 덮어 성공시킨 정 회장의 잔디일화는 CEO 성공담으로 회자되고 있다. 또한 500원짜리 지폐 한장으로 거제도에 조선소를 세운 일화와 폐선을 이용해 서해의 거센 물길을 막아 간척지를 만든 일화는 CEO 도전정신 본보기의 최고라 생각한다. 정주영 회장의 일화는 CEO 성공스토리의 스토리텔링으로 이보다 좋을 수 있을까할 정도로 안성맞춤이다.

철인3종 경기에는 레벨이 있다. 올림픽코스, 하프코스, 킹코스 3단계로 나뉜다. 통상적으로 동호인들은 단계별 준비과정을 거치며 체력을 단련한 후 최종적으로 킹코스에 도전한다. 하지만 필자는 2023년 버킷리스트로 64일 군산 새만금 챌린지 국제 철인3종 킹코스 대회에 출사표를 던졌다. 수영 3.8km, 사이클 180.2km, 마라톤 42.195km17시간내에 완주해야 한다. 무모한 도전, 배짱 아니 객기에 가깝다는 표현이 적당할 것 같다한계에 도전해 성공 마인드셋을 강화해 반드시 사업 성공을 실현해 내고야 말겠다는 성공다짐의 일환이 출사의 변이라고 포장하고 싶다. 결국 나의 도전은 성공했다. 12시간 37분의 기록으로 골인지점을 통과하며 철인 타이틀을 갖게 됐다평생 내 생애 가장 힘들었고 기억에 남을 추억거리를 만들어 지금 생각해도 가슴이 불타오른다. 도전해야 나 자신을 넘어설 수 있다. 성공 또한 마찬가지다. 도전하라무모한 도전이라 할지라도 말이다. 행동해야  실패든 성공이든 결판이 난다.

둘째, 인내력과 끈기가 있어야 한다. CEO는 사업 실패를 해도 결코 포기하지 않는 인내력과 끈기를 갖춰야 하며 철인은 고통을 견디는 지구력이 있어야 한다. 인내력과 끈기와 지구력은 성공의 두 번째 무기라 감히 평가하고 싶다. 이유인즉 하루아침에 이뤄지는 게 아니라 꾸준한 준비를 거쳐야 한다. 지속가능성 확보가 성공의 관건인 셈이다. 물은 정확히 100도에서 끓는다. 임계점이 코앞인데 한발을 못 내딛어 실패하는 경우는 비일비재하다. 내가 선을 긋는 순간 나의 한계가 결정되고 사업은 포기하는 순간 망하는 것이다. 참아야 한다. 준비해야 한다. 기회는 반드시 온다. 필자는 성공은 나의 사명이자 의무이며 책임이라고 자기 확언을 통해 성공 마인드셋으로 하루를 무장한다.

마지막으로 동행해야 한다. 성공한 CEO는 노블레스 오블리주 정신을 통해 사회환원의 책임을 다해야 한다. 철인은 자기자신과의 싸움에서 무조건 이긴다는 극기를 넘어 자아와 동행하는 마음으로 운동에 임해야 다치지 않고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 성공의 마지막 관문은 과유불급이다. 중도의 진리를 깨달아야 한다. 과시, 과욕, 탐욕, 자만, 교만, 아집을 버리고 겸양의 미덕을 갖춰야 한다. CEO와 철인은 스스로 존경받을 가치를 증명해 보여야 한다. 그것이 미션이자 성공의 첩경이다.

CEONEWS는 국제 의료 NGO ‘한국머시쉽‘의 활동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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