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훈 CEONEWS 발행인
이재훈 CEONEWS 발행인

[CEONEWS=이재훈 발행인] 성공하려면 메멘토모리(Memento mori)’를 가슴에 새겨야 한다. ‘자신의 죽음을 기억하라’, ‘사람은 누구나 죽는다그러므로 죽는다는 것을 기억하라’, ‘네가 죽을 것을 기억하라’, 너는 반드시 죽는다를 뜻하는 라틴어 문구다. 이 얼마나 명쾌한 해답인가 말이다. ‘삶이 유한하다는 것을 인지하는 순간 철학이 시작되며 숙연해질 것이다. 태어나는 순간부터 죽음으로 향하는 활시위가 당겨지는 것이다.

요즘 마음공부 세계에서 주목받고 있으며 회복탄력성과 내면소통의 저자로도 유명한 연세대 김주환 교수는 ‘Living is Dying!’ 삶이 곧 죽음이라고 강조한다. 그는 명상의 순간을 예로 들며 들숨 시 사는 것이며 날숨 시 죽어가는 것이라고 말한다. 김 교수는 9.11테러 희생자들이 자신의 죽음을 앞두고 비행기에서 남긴 메시지 대부분이 미안해’, ‘사랑해’, ‘보고싶다라는 말들이었다고 전한다. 여기서 주목할 것은 우리는 죽는 순간까지 후회없게 오늘이 마지막인처럼 지금 이 순간을 살아가야 한다는 삶의 지혜를 배워야 한다.

삶은 고통의 연속이며 희노애락의 순간이 반복적으로 일어나는 게 우리네 인생이지만 지금 이 순간 ‘Right Now!’ 자세로 살아가야 한다. 그래야 후회가 덜 할 것이다. 6개월 시한부 인생을 선고받은 사람이 생의 마지막을 정리하며 자신이 사랑하는 가족과 소중한 시간을 보내며 삶의 진정한 의미를 깨달았다고 말하는 순간이 온다. 그는 이 짧은 시간이 자신의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감사해 했다는 말은 들을 때 강한 울림으로 다가온다.

삶의 목적과 목표가 다르며 가치관이 다르겠지만 한 가지는 알고 있어야 지성인이라 할 수 있다. 사람은 누구나 태어나는 순간부터 죽음으로 향하고 있다. 그리고 그 진리만큼은 변함이 없다는 것을 명심하며 하루를 후회없이 살아가는 사람이 돼야 한다. 날숨이 곧 죽음이라는 것을 인지하는 순간 시간의 소중함을 깨닫게 되며 지금 이 순간을 살아가는 통찰력을 얻게 될 것이다. 자기 자신에게 먼저 사랑한다고 나지막이 속삭이는 대화를 시작으로 가족 그리고 소중한 사람들에게 사랑해! 고마워! 라고 자신있게 말해 보자. 작은 변화가 시작될 것이다.

메멘토모리를 가슴에 새기는 순간 나는 내 삶의 주인공으로 살아가게 된다. 내 인생 내가 선택하고 책임지며 자유롭게 후회없이 살아가게 될 것이다. 주도적이고 능동적인 나만의 진실된 삶을 살아가야 한다. 지금 이 순간을 대하는 내 자세부터 변화하게 되고 사랑과 행복으로 충만한 하루가 내 삶의 전부로 여겨질 것이다. 외부로 향한 내 자존심이 내부로 향하는 자존감 높은 삶으로 바뀌며 이기적인 삶이 아니라 이타적인 삶을 살아갈 때 우리는 가치있고 의미있는 삶을 살아가게 될 것이다.

대책없는 새만금 세계잼버리 대회와 철근없는 순살아파트 뉴스를 접하는 시민들의 시선이 극한의 폭염속에 눈살을 더욱 찌푸리게 만들고 있다. 시시비비를 가리기에 앞서 제발 삶의 기본에 충실해 보자. ‘사람은 누구나 반드시 죽는다라는 대전제를 떠올리며 각성하는 하루를 생각해 보는 삶의 지혜가 충만하길 기대해 본다.

CEONEWS는 국제 의료 NGO ‘한국머시쉽‘의 활동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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