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훈 CEONEWS 발행인
이재훈 CEONEWS 발행인

 

[CEONEWS=이재훈 대표기자] 리더가 되려면 리더십을 갖춰야 한다. 리더는 말그대로 이끄는 사람이다. 한 나라의 대통령은 국가를 통치하며 국민의 뜻을 받든다. 군대의 장군은 군인을 통솔하고 기업의 CEO는 회사원을 이끈다. 받드는 리더는 서번트 리더십으로 사람을 움직인다. 장군은 카리스마 넘치는 리더십으로 군인을 지휘한다. 이윤 창출이 의무인 CEO는 신상필벌을 원칙으로 샐러리맨들을 일하게 만든다. 대통령, 군인, CEO는 모두 리더다. 대통령은 국민의 여론을 수렴하고 장군은 명령으로 군인을 움직이고 CEO는 채칙과 당근으로 직원을 이끈다. 이들 리더들이 잘 이끌려면 탁월한 리더십을 갖춰야 한다.

리더들의 필수덕목은 리더십이다. 훌륭한 리더십은 선천적으로 타고나는 것이 아니고 후천적인 노력에 의해 만들어진다. 그래서 예로부터 현명한 임금은 왕국을 유지하기 위해 일치감치 태자를 책봉해 왕자를 훈육했다. 어릴 때부터 제왕의 리더십을 배양하도록 하기 위해서다. 조선왕조 500년 역사상 26명의 임금가운데 왕중의 왕은 누가 뭐라해도 세종대왕이다. 그 이유는 훈민정음 창제다. 훈민정음(訓民正音)은 백성을 가르치는 바른 소리라는 뜻이다. 중국의 한자를 넘어 순수 우리말을 만든 장본인이다. 그는 한글로 무지한 백성을 깨우치고 반상의 차별을 없앤 성군으로 평가받고 있다.

킹덤을 유지하려면 후계구도를 잘 짜야한다. 부자는 망해도 3년은 간다는 옛말이 있다. 그런데 부자가 안 망하기 위해 가장 신경써야 할 부분이 바로 지속가능성 확보이다. 지속가능성의 3대 요소는 사람, 시스템, 리더십이라 생각한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서울의 봄영화를 보면 이 성공의 3요소가 고스란히 녹아있다. 먼저 주인공 전두광(전두환)은 하나회라는 사조직을 만들어 충성심 높은 사람을 내 사람으로 만들었다. 그리고 기회가 왔을 때 철저한 계획과 시스템으로 조직을 움직여 쿠데타를 일으켰다. 마지막 위기의 순간 카리스마 넘치는 리더십을 발휘해 결국 군사반란을 성공시키며 정권을 찬탈한다. 그가 바로 실존인물 전두환 대한민국 제11~12(1980~1988)대통령이다.

전두환 전 대통령은 197912.12사태와 5.18 광주민주화운동 유혈진압 등의 혐의로 1995년 구속 수감돼 사형을 선고 받았다. 이후 199712월 김영삼 정부의 특별사면으로 풀려나 1998년 복권됐으며 2021112390세를 일기로 사망했다. 그는 죽는 그날까지 5.18 광주민주화운동 유족들에게 사과 한마디 하지 않아 5천만 대한민국 국민의 공분을 사고 있다. 또한 12.12사태의 주역들이 훗날 대통령은 물론 국가 요직을 두루 거치며 자손만대 번영을 누린 것에 대한 공분을 사고 있다. 역사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잘못된 역사는 바로 잡아야 하며 반면교사로 삼아 다시 되풀이 하면 않된다.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소위 정치밥을 먹고 사는 리더들은 이 영화를 보고 각성해 이태신(장태완소장)사령관의 애국정신을 본받길 바란다.

리더는 세상을 움직이는 사람이다. 세상을 움직이기에 훌륭한 리더십을 갖춰야 한다. 뛰어난 리더는 삼국지 유비의 덕장 리더십과 성군 세종대왕의 서번트 리더십 그리고 정관의 치로 불리는 당태종 이세민의 탁월한 리더십을 본받아야 한다. 세상을 태평성대로 이끈 요순시대 요임금과 순임금 같은 리더가 나타나길 기대한다.

CEONEWS는 국제 의료 NGO ‘한국머시쉽‘의 활동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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