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NEWS=최재혁 기자] 지난달 수출이 우리나라 무역 역사상 최초로 월간 600억 달러를 돌파했다. 지난해 11월 이후 13개월 연속 증가했고, 9개월 연속 두 자릿수대 높은 수출 증가율을 기록하며 고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11월 수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32.1% 증가한 604억4,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무역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1956년 이래 월간 기준 역대 최대 규모다.게다가 수입은 573억 6,000만 달러로 43.6% 증가했고, 무역수지는 30억 9,000만 달러로 19개월 연속
[CEONEWS=오정록 기자] 원자재 가격이 2008년 금융위기 이전 수준까지 오르며 세계는 인플레이션의 공포에 직면해 있다. 금융위기 이후 엄청난 통화량 확대와 경기부양책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원자재 가격은 완만하게 형성되어 왔기 때문에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적었다. 하지만 이번에는 다른 양상을 보인다. 코로나 등장에 따른 경기침체로 또 다시 풀린 막대한 화폐량이 원자재 가격 폭등을 부르고 있다.원자재 가격 폭등에 따른 인플레이션은 소비자 지갑을 직접 털어가며 소비심리 악화에 따른 경기침체와 빈부격차 등의 사회적 문제를 발생시키
“The root problem with conventional currencies is all the trust that’s required to make it work. The central bank must be trusted not to debase the currency, but the history of fiat currencies is full of breaches of that trust.”“기존 통화의 근본적인 문제는 그것이 역할을 하도록 하는데 필요한 신뢰이다. 중앙은행은 그들이 발행한 화폐가 비난의 대상이 되지
[CEONEWS=이재훈 기자] 1987년 설립된 국민연금공단(이하 공단)은 1999년 전국민 연금시대를 실현한 이후 노후소득보장 중추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국민연금은 노후 소득보장을 위해 국가에서 시행하는 사회보장제도로서, 34년이라는 길지 않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세계 3대 연기금으로 성장했으며 2020년 12월 말 기준, 국민연금 수급자는 539만 명을 넘어섰고 가입자도 2,211만 명으로 건강보험·고용보험·산재보험과 더불어 국가의 사회안전망 역할을 해 오고 있다. 이렇게 공단은 연금복지서비스 각 분야에서 값진 성과를 지속적
[CEONEWS=오영주 기자] 2020년에는 코로나19 확산이 미 대선, 미·중 기술갈등 심화 등 여타 이슈를 압도하며 세계경제 향방을 좌우했으며, 글로벌 팬데믹의 발생으로 각국 정부가 강도 높은 봉쇄조치를 시행하며 전례 없는 경제위기가 발생했다. 2021년에는 코로나19 관련 불확실성이 여전한 가운데 미국, 중국 등의 정책패러다임 전환이 이루어지고 코로나19 대응과정에서 잉태된 제반 구조적 문제와 잠재된 경제적·정치적 갈등이 부상할 수 있어 세계경제는 높은 불확실성에 직면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기조에 따라 2021년 이후 세계
[CEONEWS=편집자주] 올해 초 발생한 코로나19 팬데믹은 봉쇄조치 시행 및 사회적 거리두기 등 다양한 모습으로 우리의 일상을 바꾸어 놓았다. 코로나19 팬데믹은 전세계적으로 확산하여 최악의 사태를 불러왔으며 2020년의 모든 이슈를 집어삼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020년은 재계와 정치·사회를 아우르는 굵직한 이슈들로 인해 한시도 긴장의 끈을 놓지 못 할 만큼 다이내믹한 날들의 연속이었다.CEONEWS에서는 2020년 화제의 이슈들을 돌아봄으로써 다가올 2021년 새해의 안녕과 건강한 회복을 기원하며 ‘CEONEWS 선정 20
올해 국내 경제가 외환위기 이후 처음으로 마이너스 성장을 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내년 성장률도 불투명하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하나금융경영연구소가 5일 내놓은 ‘2021년 경제·금융시장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오는 겨울 코로나19 대유행이 발생하는 최악의 경우 내년 성장률이 0.2%에 그칠 것이며, 매우 긍정적일 경우에는 3.6%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전망은 코로나 사태 향방이 경제 전망의 가장 중요한 변수라는 점을 감안, 코로나 전개 양상 및 봉쇄 강도에 초점을 맞춘 시나리오에 따른 것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내년 성장률
[CEONEWS=김인희 기자] 정부는 지난 3일 제1차 한국판 뉴딜 전략회의를 개최해 '국민참여형 뉴딜펀드 조성 및 뉴딜금융 지원방안'을 확정·발표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 7월, 코로나 위기극복은 물론 코로나19 이후 선도국가로 도약하기 위한 국가발전전략으로 160조원 규모의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아울러 한국판 뉴딜 프로젝트 추진에 재정자금 뿐만 아니라 민간자금의 펌핑(pumping)투자가 긴요한 상황에서 금융권을 중심으로 뉴딜 프로젝트에 대한 금융투자계획이 잇달아 발표됐다.이에 정부는 국민참여, 민간투자를
[CEONEWS=김충식 기자] 세계경제는 주요국 정책전환으로 침체우려가 완화되고 특히 미국과 중국의 무역갈등으로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다. 기본적으로 미중 무역전쟁의 갈등이 봉합되고 반도체 회복이 지연될 것이라는 전망이 있는가 반면 미중 무역의 갈등이 격화되고 보호무역주의가 확산될 수 있을 것이라는 리스크도 존재하고 있다. 국내 경제는 민간 부문의 경제가 부진해지고 정부에 의존하는 부문이 확대되어지는 경우가 발생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국내 경제는 투자 및 수출 부진으로 금융 위기 이후 가장 저조한 성장(2.2%)를 기록할 것으
[CEONEWS=엄금희 논설주간] 한국경제에 대한 상황은 요즘 참으로 피곤하다. 이 피곤한 경제의 탈출구는 없을까? 잠시 머리를 식힐 겸 우아하기 이를 데 없는 에이모토울스의 '모스크바의 신사'를 읽는다. 꽤 두툼했지만 스케일은 그리 크진 않다. 오로지 백작, 알렉산드로 로스토프의 일생이다. 잘 나가던 귀족으로 누리고 살다가, 혁명 뒤 기거하던 호텔에서 평생 머물라는 종신 연금형을 받는다.호텔이란 섬에 갇힌 백작은 그래도 의연하다. 스위트룸에선 쫓겨났지만, 따로 챙겨둔 돈이 있으니까 생활하는 덴 불편함이 없다. 게다가 고결한 품성과
[CEONEWS=클라우스 슈밥] 세계는 쉽게 끝날 것 같지 않은 정치·경제적 격변의 시기를 겪고 있다. 4차 산업혁명은 신경제와 새로운 형태의 세계화를 촉발하는 계기로 작용했다. 신경제와 새로운 세계화 체제에서 공공의 이익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형태의 거버넌스가 필요하다. 2차 세계대전 이후 국제사회는 공동의 미래를 건설하기 위해 손을 잡았다. 지금이 바로 다시 한번 그래야만 하는 시기다.글로벌 금융 위기 이후 10년간 지역 혹은 국가 간 불균형한 상태로 경기회복이 더 디게 전개된 까닭에 대부분의 사회에서 정치와 정치인들뿐 아
[CEONEWS=오영주 기자] 초지능 초연결 시대의 거대 불결에 대비하라우리가 느끼는 불안감의 근본 원인은 무엇일까?우리는 이 불안감에서 어떻게 자유로와질 수 있을까? 지금 인류는 4차 산업혁명 시대로 접어들고 있다. 앞으로 블록체인이 활성화되면 가용데이터 는 더욱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더는 인간의 노력이 필요치 않은 시대가 올 것이다. 또한 4차 산업혁명은 전 산업 분야에 걸쳐 일어나는 ‘소비혁명’이라고도 할 수 있는데, 생산량이 소비량 을 넘어서면서 이미 생산의 시대에서 소비의 시대로 바뀌고 있다. 생산의 시대를
[CEONEWS] 최근 국내 경기는 양호한 회복을 보이지만 경기회복에 걸맞은 고용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세계경제 개선, 반도체 등 주력품목 호조 등에 힘입어 국내 경제는 수출 중심의 회복 흐름이다. 반면 신규취업자 증가폭은 2018년 3월 전년동월대비 11.2만 명으로 2개월 연속 10만 명대에 그쳤다. 향후 최저임금 인상 영향이 가시화할 경우 일부 산업의 고용시장이 더 위축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된다. 최근 나타나고 있는 산업별 고용의 특징을 살펴보고 시사점을 도출해 보았다. 산업별고용의특징취업자 증가율과 생산 증
[CEONEWS 고훈곤 기자] 대기업 10곳 중 7곳은 올해 신규채용을 작년수준 이상으로 진행할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제연구원은 여론조사기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 ‘2017년 500대 기업 신규채용 계획’(209개사 응답)을 조사했다.고훈곤 기자 khg@ceomagazine.co.kr설문결과에 의하면 올해 신규채용(신입·경력포함) 규모는 ‘작년과 비슷’(52.6%), ‘작년보다 증가’(22.0%), ‘작년보다 감소 ’(19.1%) 순으로 나타났다. 응답기업의 74.6%는 작년 규모나 그 이상을 채용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조사
새 정부가 직면한 한국 경제의 위험 요인으로 대외적으로는 ‘보호무역주의 강화’, 대내적으로는 ‘산업경쟁력 약화’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안성렬 기자 asy@ceomagazine.co.kr한국경제연구원(이하 한경연)이 경제전문가 32명을 대상으로 ‘차기 정부의 경제정책 방향’을 설문조사한 결과 경제전문가들은 새 정부가 직면할 한국 경제의 가장 심각한 대외적 위험요인으로 ‘글로벌 무역주의 강화’(46.9%)를 꼽았다. 다음으로 ‘북핵 문제 등 북한 리스크 증대’(21.9%), ‘중국 내 반한감정 고조’(17.2%) 순으로 새 정부는
신한사태로 은행장들이 불명예스럽게 퇴임한 반면 후배들에게 길을 열어주며 아름답게 용퇴(勇退)한 윤영로 IBK기업은행장 후임으로 새로운 사령탑을 맡게 된 조준희 IBK기업은행 신임 행장. 조 행장은 기준과 원칙, 인화와 단결을 중요시하는 전형적인 원칙주의자이자 덕장으로, 조직내 임직원의 존경과 신뢰가 두텁다.또한 그는 임원시절 탁월한 리더십과 추진력으로 주목할 만한 성과를 창출해 냈으며 소통을 강조해 왔다. 특히 조 행장은 입사 30년만에 은행장에 오른 입지적인 인물로 IBK기업은행을 어떠한 색깔로 바꿔나갈지 벌써부터 그에게 거는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