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NEWS 선정 2020 10대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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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NEWS 선정 2020 10대 뉴스
  • 김영란 기자
  • 승인 2020.12.01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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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NEWS=편집자주] 올해 초 발생한 코로나19 팬데믹은 봉쇄조치 시행 및 사회적 거리두기 등 다양한 모습으로 우리의 일상을 바꾸어 놓았다. 코로나19 팬데믹은 전세계적으로 확산하여 최악의 사태를 불러왔으며 2020년의 모든 이슈를 집어삼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020년은 재계와 정치·사회를 아우르는 굵직한 이슈들로 인해 한시도 긴장의 끈을 놓지 못 할 만큼 다이내믹한 날들의 연속이었다.

CEONEWS에서는 2020년 화제의 이슈들을 돌아봄으로써 다가올 2021년 새해의 안녕과 건강한 회복을 기원하며 ‘CEONEWS 선정 2020 10대 뉴스를 정리해 보았다

 

1. 코로나19, 지속되는 글로벌 경기침체

올해 글로벌경제는 코로나19 펜데믹으로 인해 역대급 역성장을 기록했다. 2020년 코로나 확산에 따른 미국, 유럽 등 선진국들의 전례없는 동시 lockdown(3~4)으로, 전세계 주요국들은 2020년 상반기 중 연간 GDP의 약 5~8%에 달하는 경제적 손실을 입었다. 이에 따라, 2020년 글로벌 경제성장률은 전년대비 -3.8%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의 -0.1%를 크게 하회하고, 19462차 세계대전 직후 기록했던 -5.8% 이후 최저수준을 기록할 전망이다.

미국의 경우, 2020년 전년대비 -3.6%2009년의 -2.5%를 하회하여, 1946-11.6% 이후 가장 낮은 성장률이 예상된다. 유로존과 일본도 각각 전년대비 -8.0%-5.4%를 기록하여, 선진국 평균 성장률이 -5.0%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다.

특히, 최근 코로나 재확산으로 독일과 프랑스가 부분 lockdown을 시행하면서, 유로존을 중심으로 경기 하방 우려가 재차 확대되고 있다. High-frequency data를 활용한 최근 한국의 방역강화 사례를 근거로, 당사는 향후 1개월간의 독-프 방역강화 영향이 지난 3~4월 전면적 lockdown의 약 25~30%수준일 것으로 추정한다. 이는 유로존 4Q GDP가 현재 ECB의 전망치인 전분기대비 3.1%를 크게 하회하여, 0%내외 혹은 그 이하 수준으로 하락할 가능성이 높아졌음을 의미한다.

한편, 신흥국의 경우, 선진국에 비해 경기침체의 정도가 상대적으로 적어 전년대비 -1.8%를 기록할 전망이다. 이는 신흥국 GDP의 약 40%를 차지하는 중국의 경제성장률이 전년대비 2.0%로 주요국 중 유일하게 (+)성장률을 유지하며, 여타 선진국들에 비해 하락 폭이 상대적으로 작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한국도 전년대비 -1.0%로 경기침체의 정도가 상대적으로 완만할 전망이다. 반면, 인도 및 동남아 주요국들은 -7~-10%대의 극심한 경기침체가 예상되어 신흥국 내 성장률 격차가 크게 확대된 상황이다. 이는 코로나의 충격이 모든 나라에서 유사하게 나타나지 않고, lockdown의 정도, 산업구조, 통화 및 재정정책 대응의 강도 등에 의해 국가별로 상당히 상이하게 나타나기 때문이다. 특히, 전염병의 특성상, 경제적 충격이 제조업보다는 노동집약적인 서비스업, 생산보다는 소비, 특히 관광/레저/외식 등에 집중되고, 영향도 상대적으로 장기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 또한, 코로나 발생 이전의 국가별 펀더멘털과 통화 및 재정정책 사용여력 등에 따라 2021년의 경기회복 속도에서도 차별화가 진행될 전망이다.

 

2. 재계 큰별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별세

故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故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20201025일 대한민국 재계의 큰 별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향년 78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1942년생인 이 회장은 지난 20145월 급성심근경색으로 입원한 이후 6년 동안 투병을 이어 오다 끝내 회복하지 못하고 유명을 달리했다. 이병철 회장의 3남으로 27년간 삼성그룹을 이끌며 세계적 기업으로 부흥을 이끈 혁신적 인물로 평가받고 있는 이 회장은 1987년 회장으로 취임한 이래 삼성을한국의 삼성에서세계의 삼성으로 변모시킨 인물이다.

그간 이룩한 경영성과는 취임 당시 10조원이었던 매출액이 2018 387조원으로 약 39배 늘었으며, 이익은 2천억원에서 72조원으로 359, 주식의 시가총액은 1조원에서 396조원으로 무려 396배나 증가했다. 이러한 외형적인 성장 외에 선진 경영시스템을 도입하고 도전과 활력이 넘치는 기업문화 만들어 경영체질을 강화하며 삼성이 내실 면에서도 세계 일류기업의 면모를 갖추도록 했다.

1993년 이건희 회장은삼성 신경영을 선언하고 경영 전 부문에 걸친 대대적인 혁신을 추진했다. 이 회장은 혁신의 출발점을인간으로 보고 나부터 변하자라는 슬로건을 내걸었다. 인간미와 도덕성, 예의범절과 에티켓을 삼성의 전 임직원이 지녀야 할 가장 기본적인 가치로 보고, 양을 중시하던 기존의 경영관행에서 벗어나 질을 중시하는 쪽으로 경영의 방향을 선회했다.

이같은 노력을 통해 삼성은 1997년 한국경제가 맞은 사상 초유의 IMF 위기와 2009년 금융 위기 속에서도 지속적으로 성장해 왔다. 2020년 브랜드 가치는 623억 불로 글로벌 5위를 차지했고 스마트폰, TV, 메모리반도체 등 20개 품목에서 월드베스트 상품을 기록하는 등 명실공히 세계 일류기업으로 도약했다.

이건희 회장 이후 삼성은 100년 기업을 향한 그 무수한 노력과 도전의 연속이었다. 100년 기업 삼성을 꿈꾼 이건희 회장의 외침과 함께 삼성은 그 꿈을 향해 쉼 없이 나아가고 있다.

 

3. 현대차그룹 3세 경영, 정의선 시대 활짝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이 지난 1014일 그룹 회장으로 취임하면서 현대차그룹도 본격적 3세 경영시대에 돌입했다.

정의선 회장은 1999년 현대차에 입사, 2002년 현대차 전무, 2003년 기아차 부사장, 2005년 기아차 사장, 2009년 현대차 부회장을 역임했으며, 2018년부터는 그룹 총괄 수석부회장을 맡아 왔다.

기아차 사장 당시 과감한 투자와 인재영입으로 디자인경영을 추진, 적자에 시달리던 기아차를 흑자로 전환시키고, 현대차 부회장 재임 기간에는 글로벌 금융위기와 유럽 재정위기에 맞서 성장을 이끌었다. 고급차 브랜드 제네시스를 출범, 안착시킨 것도 정 회장이 주도했다는 게 업계의 평이다.

그룹 총괄 수석부회장을 맡은 2년여 기간 동안에는 그룹의 미래 혁신 비전을 제시하고 핵심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자동차 산업과 모빌리티 재편에 선제적으로 과감한 투자와 제휴, 적극적인 인재 영입 등을 통해 현대자동차그룹을 자동차 제조 기업에서 미래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으로 변모시키고 있다.

세계 최고 완전자율주행 기술 확보를 위해 합작 기업 모셔널(Motional)’을 설립하는 한편, 다양한 글로벌 모빌리티 기업들과 협업, 지역별 특색을 고려한 모빌리티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미래 친환경 에너지인 수소의 가능성에도 주목하고 차량은 물론 다양한 산업에서의 활용을 통한 수소 생태계 확장도 견인해 왔다.

현대차그룹은 정의선 회장을 중심으로 미래의 새로운 장(New Chapter)을 열어 나가겠다는 의지를 명확히 했다. 정의선 회장은 이날 전세계 그룹 임직원들에게 밝힌 영상 취임 메시지에서 고객을 필두로 인류, 미래, 나눔 등 그룹 혁신의 지향점을 제시했다.

정 회장은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을 보유한 수소연료전지를 자동차는 물론 다양한 분야에 활용하여 인류의 미래 친환경 에너지 솔루션으로 자리잡게 할 것이라며 로보틱스, 도심 항공 모빌리티, 스마트시티 같은 상상 속의 미래 모습을 더욱 빠르게 현실화시켜 인류에게 한 차원 높은 삶의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4. 쪼개고 더하고, 합병인수분사하는 대기업들

쪼개고 더하고, 합병‧인수‧분사하는 대기업들
쪼개고 더하고, 합병‧인수‧분사하는 대기업들

지난 916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20161월부터 올해 8월까지 국내 500대 기업(반기보고서 제출 대상)M&A 현황을 조사한 결과, 152개 기업이 507개 기업 인수에 총 592599억원을 투입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올해 들어 8월까지 M&A에 사용한 금액만 114499억 원으로, 작년 연간 규모(117784억 원)에 육박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에도 불구하고 M&A를 통한 사업 재편 등 성장 동력 확보에 주력한 것으로 풀이된다.

5년간 기업별 M&A 금액은 하만을 인수한 삼성전자가 총 101154억 원으로 가장 많았고, KB금융(35371억 원), 롯데케미칼(29291억 원), CJ제일제당(28924억 원), 넷마블(28894억 원) 등이 금액 톱5에 이름을 올렸다.

M&A 건수가 가장 많은 곳은 카카오(47)이었으며, 20165곳에 이어 20174, 2018년에 16, 201915, 올해 7곳 등 주로 소프트웨어와 콘텐츠 등 서비스업종 기업들을 사들이며 매년 공격적인 M&A를 펼쳤다. 이어 네이버와 NHN, CJ대한통운, 삼성전자, CJ제일제당, LG생활건강, 넷마블, 제일기획, AJ네트웍스 등도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올해의 경우, KB금융이 푸르덴셜생명보험 인수에 22995억 원을 사용했고 한국조선해양(대우조선해양, 2862억 원), 넷마블(코웨이, 17401억 원), SKC(SK넥실리스, 11900억 원) 1조 원 이상 대규모 거래가 4건에 달했다. 한국조선해양의 대우조선해양 인수는 현재 기업결합 심사가 진행 중이다.

4차 산업혁명, 코로나19 등으로 인해 경영환경이 급변하고, 경기 침체로 인한 본격적인 저성장 국면을 준비해야 하는 상황에서 분할·합병을 통한 대기업들의 생존전략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5. 잇따른 부동산 대책, 집값은 고공행진

잇따른 부동산 대책, 집값은 고공행진
잇따른 부동산 대책, 집값은 고공행진

최근 정부가 24번째 부동산 대책을 꺼냈지만 서울 등 수도권 아파트 임대차 시장에선 전세매물이 잠기고 가격이 폭등하고 있어 서민들의 주거 불안은 점점 커지고 있다. 전세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처럼 되면서 실제로 서울 한 아파트에서는 매물을 구하기 위해 줄을 서고 제비뽑기를 하는 일도 벌어졌다.

심지어 새 임대차보호법을 추진한 홍남기 경제부총리 마저 전세난민으로 전락하는 처지에 놓였다. 송파구의 한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전세가 씨가 마르니 시세보다 훨씬 비싼 전셋집도 몇 시간 사이에 거래되곤 한다전셋값이 워낙 오르다 보니 2년 전 전세를 살던 임차인들 대부분은 이 지역에 살지 못하고 가격이 좀 더 저렴한 지역으로 밀려나갔다고 전했다.

자금력이 적은 30~40대 젊은 층들은 외곽으로 밀려가다가 서울 거주를 포기하고 경기도나 인천으로 이동하고 있는 경우가 늘었다. 전세를 찾아 인천이나 경기도로 떠나는 사람들이 늘면서 이들 지역 전세값도 연일 급증세로 경기 전역으로 확산하는 분위기다. 시장에서는 당분간 전세 난민들의 하급지 이동이 줄을 이으면서 경기도 전세 시장이 요동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정부가 강력한 부동산 규제 정책을 펼치고 있지만, 집값 상승세가 지속되면서 앞으로도 집값이 계속 오를 것이라는 기대 심리로 11월 소비자의 주택가격전망 지수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2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11월 소비자동향조사에 따르면 11월 주택가격전망 CSI(소비자동향지수)는 전월 대비 8포인트(p) 높은 130을 기록했다. 한은이 조사를 시작한 20131(94) 이후 역대 최고치다. 지수가 상승했다는 건 1년 뒤 집값이 오를 것으로 본 응답자가 늘었다는 의미다.

한은 관계자는 “9월만 해도 부동산 대책 등으로 멈칫했으나 전세가격이 오르고 전국 주택가격 오름세도 지속되면서 높은 숫자가 나왔다. 전망심리가 실제 집값상승으로 이어질지는 부동산 정책이 어떻게 효과를 나타내는지 등 추이를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6. 뉴미디어 전성시대

뉴미디어 전성시대
뉴미디어 전성시대

뉴미디어는 전자 기술이 발전하면서 새롭게 나타난 정보교환 및 통신수단으로 신문, 라디오, 텔레비전과 같이 기존의 대중매체에 얽매이지 않는 새로운 매체다. 인터넷 신문, 블로그, 소셜미디어, 유튜브 등 고속 통신망을 중심으로 설치된 유무선 디지털 단말기를 통해 정보를 교환하는 기술로 기존의 매체들의 특성이 신기술과 결합하여 더 편리한 기능을 가지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미디어 산업 또한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사회적 거리 두기로 인해 집에 있는 시간이 증가하면서 디지털 플랫폼 이용이 증가했고, 미디어에 유통과 소비까지 더해져 디지털 플랫폼의 커머스 기능까지 강화되며 미디어 대전환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

지난 26일 온라인으로 개최된 ‘2020 경기 뉴미디어 콘퍼런스에 참가한 최세정 고려대 미디어학부 교수는 코로나로 인해 외부 활동이 감소하고 집에 있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정보와 오락, 소통을 위한 디지털 플랫폼 이용이 증가했다. 단순한 미디어 시청 증가뿐 아니라 미디어 이용을 위한 지불 의사도 증가했고 실제로 국내 소비자들의 디지털 콘텐츠와 동영상 이용을 위한 결제금액이 증가했다. 넥스트 노멀 시대는 누구나 미디어를 통해 콘텐츠 제작과 유통이 가능한 시대다. 실제로 숏폼 콘텐츠인 틱톡의 이용자 66%가 스스로 영상을 만들어 올리고 91%에 달하는 이용자들이 댓글이나 공유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그와 함께 미디어를 통한 소비와 유통까지 이뤄져 디지털 플랫폼의 커머스 기능까지 강화되고 있다. 모든 회사가 미디어 회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손재권 실리콘밸리 더 밀크 미디어 대표는 “2021년 미디어 산업의 대변혁으로, 미디어가 소비자와 산업을 연결하는 구독(subscription) 기반의 스트리밍 서비스가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 대두될 것이다. ‘초월, 그 이상을 뜻하는 미래 공간인 메타버스에서 앞으로 사람들이 단순히 게임이나 가상현실(VR)을 즐기는 데 그치지 않고 사회활동이나 문화활동을 통해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며 소유 투자, 보상까지 받게 될 것이라 예측했다.

사람들은 이제 매체를 통해 정보를 얻을 뿐 아니라 의견을 개진하고 뉴스를 재생산함으로써 오래 지나지 않아 올드미디어는 뉴미디어로 대체되고, 미디어 권력이 분산되어 탈중심적인 사회를 맞게 될 것으로 사람들은 예측되고 있다.

 

7. 중 경제 갈등, G2 tech-war

미‧중 경제 갈등, G2 tech-war
미‧중 경제 갈등, G2 tech-war

미국과 중국은 201812월 정상회의에서 90일간 추가관세 유예 및 무역협상 재개에 합의하고, 2019224일 미국의 관세인상 보류로 협상 타결에 대한 기대가 증가했지만 5월 상호관세 부과로 무역전쟁에 접어들었다.

미국은 2000억 달러에 달하는 제품에 대해 관세를 기존 10%에서 25%로 상향 조정하였으며, 중국도 미국산 제품 600억 달러에 5~25%의 보복관세를 부과했다. 양 국가는 대화를 지속하고 있으나 미국의 국가비상사태 선포를 통한 중국 정보통신업체와의 거래 제한 중국의 희토류 수출금지 , 검토 등 대치국면은 계속되고 있다.

특히 미국과 중국간의 경제 갈등은 교역 부문을 넘어 미래 기술패권을 차지하기 위한 기술 전쟁의 양상을 보이고 있다. 중국은 경제뿐만 아니라 연구개발 분야에서도 미국을 넘어서는 투자를 하고 있어 기술 분야에서 미국의 중국 경각심은 매우 높을 것으로 판단된다.

미국은 이러한 중국의 기술패권 확보 노력에 대응하여 중국 수출입 규제, 중국의 미국 투자 규제 등 다각도의 제재를 시행하고 있다. 미국의 중국 기술 견제에 대해 중국은 미국과 기업간 거래 제한 정책 시행을 준비하는 한편 중장기적으로는 과학기술 분야의 제도 정비 및 기술력 제고 등을 추진하고 있다.

미국 내 초당적인 중국 정서 및 중국의 기술 개발 정책 지속 등을 고려할 때 미중 갈등은 장기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8. 미국인의 선택은 바이든

미국인의 선택은 바이든
미국인의 선택은 바이든

2020113(현지시간) 실시된 미국 제 46대 대통령 선거에서 민주당 조셉 바이든 후보가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선거 당일이었던 113일에는 당선자가 판가름나지 않았고, 트럼프측은 결과에 불복해 조 바이든 당선인이 승리한 경합주들의 개표 인증을 막거나 지연시키기 위해 소송들을 제기했다. 그러나 지금까지 제기한 32건의 선거 관련 소송 중 30건을 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공화당 내부에서도 트럼프 대통령이 승복하고 정권 이양에 협조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대선 이후 불복 투쟁을 이어온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트위터에 우리나라의 최선의 이익을 위해 나는 에밀리 머피 연방총무청장과 그의 팀이 원래의 절차에 따라 필요한 일을 하도록 권고한다며 대선 패배를 인정하는 듯 정권을 이양하는 작업에 협조하겠다는 뜻을 밝힘으로써 바이든은 당선인 불확정 상황이 해소되면서 차기 행정부로의 정권 인수인계 작업을 본격화하게 됐다.

미국 연방총무청은 23(현지 시간) 조 바이든 미 대통령 당선인의 대선 승리를 공식적으로 인정하고 정권 인수인계 작업에 대한 지원에 착수했으며, 향후 선거인단의 대통령 선출 및 의회 승인을 거쳐 2021120일 대통령에 취임할 예정이다.

조셉 바이든은 1942년생으로 델라웨어 대학교에서 사학과 정치학을 전공한 후, 시러큐스 대학교에서 법학을 전공, 법학전문석사 학위를 얻었다. 델라웨어 주 변호사 자격을 얻고 윌밍턴에서 변호사로 활동하다가 곧 1970년 뉴캐슬 군 의회 의원으로 선출되어 공직 활동을 시작했다. 1973년부터 2009년까지 델라웨어주 연방 상원의원으로 재직했으며, 2009년부터 2017년까지 제47대 부통령을 지냈다.

조 바이든 후보가 이번 대선에서 승리함으로써 미국 외교안보정책의 변화가 예고되고 있으며, 한반도와 동아시아에 대한 영향도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9. 방송사 초유의 중징계, MBN 6개월 방송정지

MBN 6개월 방송정지
MBN 6개월 방송정지

종합편성채널 매일방송(채널명:MBN)이 지난 30일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영업정지 6개월 처분을 받았다. MBN이 종편 출범 당시 투자자본금 556억원을 편법 충당하고 수년간 회계 조작을 벌이고 이를 은폐해왔던 것에 대한 중징계다. ‘방송 전부 영업 정지행정처분에 따라 6개월 유예기간이 지난 20215월부터 광고 및 편성 등 모든 영업이 정지된다. 홈쇼핑 채널 등이 프라임타임 업무 중단 처분을 받은 사례는 있지만, 이번 MBN과 같은 중징계는 국내 방송사상 초유의 사태다.

방송통신위원회에 따르면, MBN2011년 종편PP 승인 대상법인으로 선정될 당시 납입자본금(3,950억원) 중 일부를 임직원 차명주주를 활용하여 회사자금으로 납입하고, 2011년 최초승인 시 허위 자료를 제출하는 등 정부를 기망하고 위계 기타 사회통념상 부정이라고 인정되는 행위를 통해 종편PP로 승인을 받았다. 또한, 2014, 2017년 각각의 재승인시에도 허위 주주명부, 재무제표 등을 제출하고 종편PP로 재승인을 받았다.

이에 따라 방송통신위원회는 MBN의 이러한 위법행위가 방송법 제18조에 따른 거짓이나 그 밖의 부정한 방법으로 승인 및 재승인을 받은 것에 해당한다고 판단, MBN의 방송 전부에 대하여 6개월간의 정지 처분을 하기로 결정했다. 다만, 업무정지로 인한 시청자와 외주제작사 등 협력업체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6개월간의 처분 유예기간을 부여하기로 했다.

아울러, 방송통신위원회는 업무정지 처분으로 인해 시청자 권익 침해를 방지하기 위해 업무정지 사실을 방송자막 및 홈페이지를 통해 고지하도록 하고 업무정지에 따른 방송중단 상황을 알리는 정지영상을 송출할 것을 권고했다. 또 외주제작사 등 협력업체 보호와 고용안정 방안, 위법행위 관련 경영진이 책임을 지도록 하는 방안, 경영투명성 확보를 위한 제도마련 등을 포함한 경영혁신방안을 마련할 것을 권고했다.

지난 11월 9일 재승인 심사 평가 결과 재승인 심사에서 기준점(650점)을 넘지 못한 MBN에 대해 방송통신위원회는 추가 청문 절차를 통해 재승인 심사결과 3년간 조건부 재승인을 결정했다.

 

10. 한진그룹, 아시아나항공 인수 결의

한진그룹, 아시아나항공 인수 결의
한진그룹, 아시아나항공 인수 결의

한진그룹 지주사인 한진칼과 대한항공이 1116일 각각 이사회를 열고, 아시아나항공을 인수하기로 결의했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세계 항공업계가 초유의 위기에 처해 있는 상황에서 성사된 이번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는 국내 항공산업 재편의 신호탄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을 인수하기 위해 필요한 자금은 총 18000억원으로, 내년 초 25000억원 유상증자를 통해 인수대금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한진칼은 KDB산업은행과의 계약에 따라 제 3자 배정 유상증자로 5000억원, 교환사채 발행을 통해 3000억원 등 총 8000억원의 자금을 확보하여 대한항공 유상증자에 참여하게 되고, 유상증자 전에라도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동 자금을 사용할 수 있도록 산업은행 투자 직후 8,000억원 전액을 대한항공에 대여한다.

대한항공은 이 자금으로 아시아나항공의 영구전환사채 3000억원을 인수하고, 신주인수대금 15000억원에 대한 계약금 3000억원에 충당할 예정이다. 이렇게 되면 아시아나항공은 연말까지의 운영자금을 확보하게 되어 자금운영에 숨통이 트일뿐만 아니라, 영구채 3000억원으로 자본을 추가 확충하여 재무구조를 개선할 수 있게 된다.

KDB산업은행이 보유하게 될 신주는 의결권이 있는 보통주로, 이를 통해 KDB산업은행은 향후 한진칼과 대한항공이 구조 개편을 성실히 추진하는지 감시와 견제 역할도 하게 된다.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의 인수를 마치게 되면 세계 10위권 글로벌 네트워크 항공사로 도약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인수를 통해 대한항공은 노선망, 항공기, 공급규모 등 주요 지표에서 글로벌 초대형 항공사들과 경쟁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된다.

또한 인천공항의 여객과 화물의 연결 네트워크가 강화되어 허브 경쟁력이 한층 강화되는 등 아시아 대표 허브공항을 지향하는 인천국제공항 경쟁력 강화에도 큰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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