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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REPORT] 2019년 하반기 경제전망

[CEONEWS=김충식 기자] 세계경제는 주요국 정책전환으로 침체우려가 완화되고 특히 미국과 중국의 무역갈등으로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다. 기본적으로 미중 무역전쟁의 갈등이 봉합되고 반도체 회복이 지연될 것이라는 전망이 있는가 반면 미중 무역의 갈등이 격화되고 보호무역주의가 확산될 수 있을 것이라는 리스크도 존재하고 있다. 국내 경제는 민간 부문의 경제가 부진해지고 정부에 의존하는 부문이 확대되어지는 경우가 발생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국내 경제는 투자 및 수출 부진으로 금융 위기 이후 가장 저조한 성장(2.2%)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만약 미중 갈등이 패권다툼으로 격화될 경우 GDP 성장률리 1%대로 추락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금융시장은 원화 강세가 반전되고 금리하락이 지속될 우려도 존재한다. 정책 기대로 시장금리 하락압력이 지속되고 환율이 점진적으로 하락(이는 미중 협상이 중요한 KEY가 될 것이다)되면서 부동산 시장은 하강국면이 지속된다면 2020년에도 2%대 중반 이상의 성장은 어려울 것이라는게 경제전문가들의 시각이다. <편집자 주>
 

1. 세계경제전망
세계경제는 침체우려는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미국과 중국의 갈등으로 불확실성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세계경제에서 주요국의 완화적 정책으로 침체우려가 완화되었으나 미중 무역갈등으로 노이즈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경제는 무역갈등 심화와 감세효과 소멸 등으로 성장률 둔화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다만 양호한 고용시장과 재무여건으로 인한 견실한 소비 지출과 완화적 통화정책 등에 힘입어 잠재 성장률(2% 내외)을 상회하는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유로존 경제는 ECB의 부양정책 선회와 고용시장 개선으로 완만한 회복세가 예상된다. 그러나 국제교역 위축, 중국경제 불안, 브렉시트 불확실성 및 이탈리아 금융불안 등으로 회복탄력은 제한적일 전망이다. 

중국경제는 미국과의 무역전쟁과 제조업 생산·고정투자 부진의 ‘내우외환’ 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6%대 성장률 유지와 무역전쟁 장기화를 대비하기 위해 적극적인 통화완화 및 재정확대 정책을 실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슈] 미중 무역분쟁 합의가 가능할까? 

미중 무역 분쟁은 지난 5월 무역협상 합의 실패 및 양국의 관세 인상(10%=>25%) 등으로 격화되었으나 6월말 G20에서 양국 정상이 추가 관세 부과 유예 및 협상 재개에 합의함에 따라 휴전 상태에 돌입했다. 트럼프는 화웨이 제재완화 가능성을 언급했고, 시진핑도 미국산 농산품 구매 및 시장개방 조치 등으로 화답했다. 양국 정상 모두 정권 유지 등을 위해 무역분쟁 지속 및 심화에 따른 경제적·정치적 부담 가증을 용인하기는 어렵기 때문에 연내 일정 수준(완전한 합의는 어렵더라도)에서 무역 협상이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무역분쟁의 본질(기술·군사·경제 패권전쟁) 및 구체적 합의 부재 등을 감안시 갈등 재발 가능성은 상존한다.
 

[이슈] 미국 경기 확장 연장이냐? or 경기침체 진입이냐? 

미국 경제가 2009년 이후 10년 이상 확장 국면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장단기 금리차 역전과 무역전쟁 심화, 경제 불확실성 등으로 미국 경제가 2020년에 경기침체(Recession)에 빠질 것이라는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듀크대학교와 CFO의 글로벌 비즈니스 전망 조사에 따르면 미국 주요기업 CFO의 59%가 2020년말 이전에 침체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미국 경제의 과열과 자산시장 버블이 크지 않고 인플레 압력 부재로 연준도 스탠스를 완화적으로 변경했기 때문에 유가급등, 교역붕괴 등의 대외충격이 없을 경우 경기확장 국면이 연장될 가능성이 높다. 통상 미국 경기확장 국면은 경기과열, 연준의 과도한 긴축, 자산시장 버블붕괴, 유가급등 등에 의해 종료되기 때문이다.

 

[이슈] 무역전쟁에 대응하는 중국의 Action Plan은? 

미중 무역갈등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실물지표 부진으로 중국 정부의 경기부양 기조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협상 재개로 금융 리스크를 악화시킬 수 있는 과도한 유동성 공급보다는 신중한 경기부양 입장을 고수할 것으로 보인다. 다양한 미시적·통화정책 수단을 활용하고 자동차 판매 확대 등 내수 활성화를 위한 추가적인 소비 부양책이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협상 결렬과 함께 추가 관세 부과로 경제가 급격한 하강 위기에 직면할 경우 디레버리징을 종료하고 금리 인하 및 부동산 경기부양, 위안화 약세 등을 통해 과감한 경기부양 기조로 선회할 전망이다. 분쟁이 다시 격화될 경우 희토류 수출 중단 및 미국 기업 제재, 미국 경행 제한 등 다방면적인 보복조치도 시행될 가능성도 있다.


[이슈] 미중 무역전쟁, 신흥국에게 위기인가? 기회인가? 

5월 이후 미중 갈등 격화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 심리 확대로 신흥국 자금이 유출되고 환율 변동폭이 확대되는 등 불안이 확산 되었으며, 수출 위축 및 경제성장 둔화 등 실물경제 악화 우려도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성장 둔화 우려로 인도, 말레이시아, 필리핀, 아이슬란드, 호주, 러시아 등은 선제적으로 기준 금리를 인하했다. 반면 무역전환(베트남, 태국 등 수출 증가) 및 투자유치(미국=> 중남미, 중국=>중국 외 아시아로 투자 이동) 효과로 일부 신흥국은 양국간 갈등에 따른 GVC 변화로 반사이익을 누리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베트남은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대미 수출이 전년동기대비 38.4% 증가했으며, 1월부터 5월가지 FDI 유입도 167억 달러로 70% 급증했다.


국제유가는 공급 차질과 감산 연장으로 상승할 전망이다. 국제유가는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 속에서 미국 셰일 오일과 비OPEC 생산량 증가 추세에도 불구하고 베네수엘라·이란 등 산유 국들의 공급차질, OPEC+감산연장으로 공급우위 환경이 상당폭 해소될 전망이다. 주요국들의 경기 부양책과 달러화 강세 완화 가능성 등도 유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최근 정유시설 보수와 IMO 2020 대비에 따른 미국 원유 재고 증가는 연말로 갈수록 완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하반기 국제유가는 원유 공급조정으로 배럴당 55~65달러(WTI기준) 수준에서 등락을 보일 전망이다. 다만 중동지역 지정학적 위험·미중 무역분쟁 등 대외 불확실성 요인이 잠재하고 있으므로 주목할 필요가 있다.

2. 한국경제 전망

국내경기는 민간부문 부진으로 금융위기 이후 가장 저조한 성장을 보이고 있다. 1/4분기 예상외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한국경제는 주요국의 확장적 정책전환과 1/4분기 지연되었던 정부지출의 본격적인 집행 및 추경 등 정책효과에 힘입어 완만한 회복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2017년 여름부터 하락해 온 경기지수가 바닥에 근접함에 따라 순환적 회복이 기대된다.(선행지수 평균 18.4개월 하락) 다만 미중 무역분쟁과 반도체 부진 장기화로 인한 수출둔화와 민간소비 및 고정투자 등 민간부문의 구조적인 약화로 2019년 한국경제는 금융위기 이후 가장 낮은 2.2% 성장에 그칠 전망이다. 미중 갈등이 패권다툼으로 격화되면서 글로벌 경기·금융시장 불안이 심화될 경우 성장률이 1%대로 추락할 리스크 요인도 존재하고 있다.
 

[이슈] 하반기 반도체 경기회복 가능할까? 

반도체 가격 급락 여파로 국내 수출이 급감하는 가운데 국내 경기하방 위험이 심화되고 있다. 올해 수출 감소율(1월부터 5월 YoY –7.4%) 중 반도체 수출감소(-21.9%)에 따른 영향이 60%를 상회한다. 특히 가격 낙폭이 큰 D램(5월 YOY –52.6%) 위주의 對중국(+ 홍콩) 반도체 수출감소 효과가 절반 이상 차지한다. 한반기 계절적 성수기 진입 등 반도체 경기저점 통과 기대불구, 공급과잉 부담 속 회복 여지는 제한적이다. 2017년부터 2018년까지 반도체 증성 이후 공급과잉(및 재고) 부담이 이어지는 가운데, 하반기에도 반도체 가격 하락세 지속이 예상되고 있다. 화웨이 사태 역시 국내 기업의 경쟁력 개선 기대 불구하고 중국 반도체 수요 감소 및 5G 시장 위축 등의 악영향이 우려되고 있다.

민간소비는  정부정책에 의존한 취약한 소비증가 흐름을 보이고 있다. 최저임금 인상과 취약계층 보조금 지원, 기초연금 확대 등 소득보조 정책과 유류세 및 개별소비세 인하 연장 등 소비부양 정책에 힘입어 2년 연속 GDP 성장률을 상회하는 민간소비 증가흐름이 지속될 전망이다. 전월세 가격 안정과 저물가(교육·의료·통신비 인 하)가 지속되는 점도 소비여력 확대에 기여할 전망이다. 다만 정부주도·공공근로자 위주의 고용과 부동산시장 위축 및 대외불안에 따른 소비심리 악화 등으로 ‘소득주도 성장정책’에도 불구하고 민간부문의 소비가 내수회복을 견인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기업수익성 악화와 노동시간 단축 등으로 임금 상승세가 작년보다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점도 부정적이다.


고정투자, 사상 처음으로 설비·건설투자 2년 연속 동반 위축

설비투자는 기계장비, 석유화학, 통신 등의 유지보수 투자로 극심한 부진에서 벗어날 전망이지만, 반도체 빅 싸이클 마무리, 미중 무역갈등 장기화, 기업실적 악화 등으로 2년 연속 마이너스 성장이 예상된다. 주력산업 경쟁력 약화 및 가동률 하락, 기업들 의 보수적인 투자심리 및 해외투자 선호 등도 투자회복의 제약요인이다.

건설투자는 2015년부터 2017년 분양 급증의 여파로 인한 신규 수주 부진과 정부규제 지속 등으로 2020년까지 마이너스 성장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정부투자 확대로 감소폭이 축소될 전망이다. 정부는 생활 SOC 투자 8.7조원, 도시재생사업 7.9조원, 공공기관 투자 8.2조원 등으로 민간투자 공백을 완충할 계획이다.

수출입은 對중국 및 반도체 부진으로 3년만에 마이너스 성장이 예상된다. 중국의 내수둔화 및 수입감소로 인한 對중국 수출부진과 반도체 가격 하락 및 휴대폰 시장 부진으로 인한 반도체, 무선통신기기 등 IT 부문의 수출위축으로 통관수출이 3년만에 감소할 전망이다. 국제교역 부진으로 수출물량 증가세가 둔화되는 가운데 반도체 가격 급락으로 수출단가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설비투자 부진과 수출감소 등으로 수입 역시 감소세가 불가피하며, 경상수지는 수출부진으로 인한 상품수지 흑자축소와 서비스·소득·경상이전수지 적자 지속 등으로 흑자가 600억 달러 수준으로 축소될 전망이다.

소비자 물가는 내수부진과 복지확대로 저물가 고착화가 이뤄질 전망이다. 최저임금 큰 폭인상에도 불구하고 유류세 인하 등에 따른 석유류 공업제품 가격 하락과 농수산물 가격안정, 복지확대에 따른 공공서비스 요금 인하 등으로 올해들어 소비자물가가 0%대 상승률에 그쳤다. 경기둔화로 인한 물가상승 모멘텀 약화와 작년 4/4분기 국제유가 급락에 따른 이월효과 축소로 물가 압력이 크게 약화됐다. 유류세 인하 종료, 공공요금 인상 등으로 물가 상승세가 다소 높아질 것이나 수요측면의 인플레 압력 부재속에 복지정책에 따른 교육·의료·통신 요금 하락압력으로 연간 1% 이하의 상승에 그칠 전망이다. 기대 인플레이션이 큰 폭으로 하락하는 등 경제 주체의 인플에이션 기대심리가 크게 약화된데 기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슈] 한국경제, ‘디플레이션의 늪’에 빠지는가? 

1/4분기 CPI 상승률이 통계 공표 이후 가장 낮은 0.6% 상승에 그치고 2분기에도 0%대 상승률이 이어지면서 ‘물가하락=>기업수익 악화=>고용감소=>총수요 위축=>물가하락’의 디플레이션 악순환 가능성이 부각되고 있다. 디플레이션 취약성 지수(DVI)가 아직까지 임계치(0.5) 이하에 있지만 디플레이션 위험이 꾸준히 상승하는 모습이다. 자산버블 및 기업부실 규모와 통화 및 재정 정책여력 등을 감안 할 때 일본식 디플레이션 악순환이 현실화될 가능성은 낮지만 구조적인 총수요 압력 약화로 저성장·저물가 현상이 고착화될 가능성이 높다. 고령화로 수요측면의 인플레 압력이 완화되고 있으며, 유가변동을 제외할 경우 비용측면의 인플레 압력도 크지 않아 보인다.
 

3. 금융시장 전망
통화정책은 경기 위축으로 기준금리 인하가 가시화될 전망이다. 경기 악화와 저물가 심화, 미중 무역분쟁 확산에 따른 성장 하방 압력 속 기준금리 인하 압력이 본격 대두되고 있다. 이미 5월 금통위에서 인하 소수의견이 등장해 기준금리 인하가 가시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과거 소수의견 등장 시 1분기 내 금리 조정된 사례가 있기 때문이다. 경기 악화로 GDP 갭률의 마이너스 폭은 확대된 반면, 저물가 심화와 기준금리 인상으로 실질 기준금리는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연준을 비롯해 주요국 역시 통화완화 정책으로 선회함에 다라 국내도 3/4분기 기준금리 인하가 유력시 되고 있다. 무역분쟁 심화, 반도체 경기 부진 장기화, 추경 집행 지연으로 인해 2% 초반성장 가능성이 높아 단기간 내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예상된다. 단, 주택시장으로의 유동성 재유입 우력 등 금융안정 리스크로 추가적인 기준금리 인하에는 신중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슈] 연준의 금리인하 사이클 본격 진입? 

무역분쟁 심화 및 미국 물가 상승률 약화 등을 배경으로 연준의 통화정책 스탠스가 ‘금리인하’로 급전환될 것으로 보인다. 6월 FOMC에서 17명 중 7명의 인사들이 금년에만 두차례 기준금리 인하를 전망했다. 3월에는 전원이 동결 혹은 인상을 전망했다. 단, ‘기준금리 인하 사이클 본격 진입’이 아닌, ‘선제적 대응을 위한 보험적 성격’의 단발성 인하에 무게를 두고 있다. 경제 전망에서도 성장률은 오히려 소폭 상향 조정(2020년 1.9%=>2.0%)되어 금리 인하는 선제적 측면이 강함을 의미한다. 인하 시점은 무역분쟁 여파가 지표로 확인되고 B/S 축소가 중단되는 9월로 예상되나 미중 마찰 심화 시 앞당겨질 전망도 나온다.
 

금리, 정책 기대로 금리 하락압력 지속될 전망 채권시장에는 1회 이상의 금리인하가 선반영되며 국고채 금리 전구간 기준금리 수준을 큰 폭 하회할 것으로 보인다. 금리 인하 이후에도 정책 기대가 잔존하며 단기물 위주로 시장금리의 기준금리 역전 상황이 지속될 전망이다. 주요국 통화완화 기조 확산과 국내 저성장 장기화로 금리인하가 일회성에 그치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연준이 50bp 금리인하를 단행하는 경우 국내도 추가 정책 기대가 확산되며 시중금리 하단을 낮추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채권시장 역시 세계경제 둔화와 통화완화 정책으로 강세 환경이 이어지며 국내 시중금리 하락 요인이 될 전망이다.

[이슈] 외국인 추자 급증, 자금 유출입 변동성 심화 예고? 

외국인 채권 자금이 차익거래유인 확대와 금리인하 전망에 따른 수익률 기대 등으로 큰폭으로 유입되고 있다. 원화의 가파른 절하에 따른 스왑레이트 하락과 미국 금리 급락으로 차익거래유인이 증가(2019년 1분기 24bp=>4월~5월 48bp, 1년)됐기 때문이다.

차익거래유인에 의존한 단기자금 유입으로 자금 유출입 변동성이 확대되겠으나, 시장영향은 제한적이다. 환율 하락 조정시 자금 유입 속도는 둔화되는 반면, 만기도래 집중에 따른 외국인 잔고 급감 가능성은 존재한다. 단, 양호한 대외신인도와 외국인 장기자금 비중 등을 고려할 때 자금 이탈 우려는 크지 않아 시장 영향은 제한될 전망이다.

원/달러 환율 : 무역갈등 완화시 점진적 하락 예상 원/달러 환율은 4월 배당유출 등 일시적 악재와 1/4분기 국내 GDP 부진 및 美中 무역갈등 악화가 맞물려 급등하였으나 향후 무역 갈등이 심화되기 보다는 봉합 및 완화되는 가운데 단계적으로 하락할 전망이다. 국내 견조한 외국인 자금 유입, 양호한 대외신인도 및 금융위기 이후 최저 수준의 CDS 고려시 최근 환율이 급등 과도가 예상된다. 또한 1/4분기 정부지출 급감 등의 영향으로 부진했던 국내 경제성장률이 2/4분기부터 회복되면서 이례적으로 발생했던 미국과의 경기격차 확대 등에 따른 원화 약세 압력도 다소 완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국내 경제의 높은 對中 의존성 및 수출경기 민감도 등 고려시 무역 관련 불확실성 증가시 환율 급등 위험이 상존하고 있다.

[이슈] 달러당 7위안 돌파(포치, 破七) 가능할까? 

2019년 하반기 위안/달러 환율은 미중 무역협상 재개, 주요국의 확장적 통화·재정정책에 따른 경기 개선으로 인해 달러화의 독주가 제한되는 가운데 하락에 무게가 실릴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의 인위적 위안화 절하에 대한 트럼프와 美 관료들의 비판 및 환율조작국 이슈도 위안/달러 환율 상승의 제약요인으로 파악된다. 특히, 중국 정부의 위안화 방어 기조와 미중간 갈등 상황을 고려할 때 중국 정부가 7위안 돌파에 따른 금융시장 불안 및 미국과의 환율 갈등 악화 위험을 감수하고 7위안 방어를 포기할 가능성은 제한적이다. 다만, 미중 협상이 파국에 이를 경우 관세 인상에 따른 충격을 상쇄하기 위해 위안화 절하를 용인할 가능성은 상존한다.
 

부동산 : 매매·전세 가격, 거래량 모두 경기 하강 국면 완연 매매가격은 정부 규제효과와 수도권 주택가격 급등에 대한 경계감이 맞물려 상승세가 둔화되고 있고 전세가격은 신규 입주물량 증가에 따른 공급과잉 영향으로 하락세로 전환될 것으로 보인다. 주택가격 하락에 대한 우려 심화로 매수세가 삼소하면서 거래량이 빠르게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전방위 대출 규제로 가계 차임여력 제한, 전세가 하락에 따른 갭 투자 유인 감소로 당분간 매매가격과 전세 가격의 동반부진, 거래 위축 등 주택경기 하강 국면이 지속될 전망이다. 한은 금리인하 기대에 따른 시장심리 회복이 예상되나, 투자수요 비중이 높은 일부 지역(서울, 대구 등)에 국한될 것이란 예상이 나오고 있다.


[이슈] 서울 재건축 아파트 가격 반등 조짐, 확산 가능성은? 

최근 서울 재건축 아파트 가격이 반등하면서 주택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부상하고 있다. 9.13 대책 이후 시장에 나온 급매물에 대한 거래가 일단락되면서 대도호가가 상승하고 있으며, 4월 보유세 과표(공시가격) 확정, 5월 3기 신도시 발표 및 GBC(영동대로) 건축심의 통과 등 정책 불확실성 해소로 투자심리가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과거에 비해 지역간(서울-비서울, 수도권-지방), 유형간(재건 축-일반, 신축-구축) 주택시장 차별화 양상이 복잡해지고 있어 전 반적인 시장분위기 전환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투자의 쏠림현상이 심화되는데다 정부 규제강화 실효가 주택경기 침체 지역에 더욱 강화게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김충식 기자  kcs@ceomagazi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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