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마음을 얻는 자 천하를 호령하리라~”

알렉산더대왕, 칭기즈칸, 나폴레옹 보나파르트 등 세계를 호령했던 위대한 정복자가 가슴 속에 깊이 새긴 명언이다. 열 길 물속은 알아도 한 길 알 수 없는 것이 사람 속이기 때문에 사람의 마음을 얻기란 쉽지 않다. 자손만대에 이름을 떨칠 거룩한 리더가 되기 위해 감성리더십으로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아야 한다. 나아가 사람의 마음을 움직여 세상을 변화시켜나가야 진정한 리더 반열에 오를 수 있다.

감성리더십은 지극히 원초적이며 단순성을 띠고 있다. 감성은 말 그대로 ‘필’이며 ‘느낌’이고 ‘향기’다. ‘필’이 충만해야 사람을 감동하게 할 수 있고 향기 나는 꽃에 나비와 벌들이 모여들기 마련이다. 따라서 느낌이 좋은 리더가 돼야 한다. 느낌이 좋은 리더에게는 관심과 호감이 생기에 마련이고 오래 기억되며 주위에 사람이 모이는 법이다. 매력 있는 남자에게 미인이 끌리게 되는 이치와 같다. 이렇듯 매력이 넘치는 리더는 다른 사람을 움직일 힘이 있다. 감성리더십의 시작이며 사람의 마음을 얻어 새로운 세상을 만들어갈 강력한 무기인 셈이다.

리더십도 시대에 따라 다양하게 변화하고 있다. 20세기 리더십은 자신이 가진 지위와 권력을 활용해 사람들을 공포와 두려움으로 몰아넣어 지시하고, 통제하며 힘으로 굴복 시켜 사람들을 움직여온 강압적인 리더십이 설득력을 얻었다. 하지만 다양성과 다변화 그리고 속도로 대변되는 21세기는 사람의 감성에 호소하고 진정성 담은 마음으로 다가가 이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열정과 헌신 그리고 충성을 끌어내는 감성리더십이 주목받고 있다. 강력한 감성리더십으로 무장한 감성리더가 되어야 사람의 마음을 얻고 움직이며 이들의 몰입과 희생으로 새로운 세상을 열어갈 수 있다.

감성리더십을 체화(體化)해야 한다. 체화는 사전적 의미로 ‘생각, 사상, 이론 따위가 몸에 배어서 자기 것이 되다. 또는 그렇게 만들다.’는 뜻이다. 탁월한 리더는 ‘체화’라는 단어에 주목해야 한다. 오롯이 뼛속까지 온몸으로 내 것으로 만들 수 있는 감성으로 충만한 리더십을 갖춰야 사람의 마음을 얻어 그토록 열망했던 꿈과 비전을 실현할 수 있다. 성공하고 싶은가. 부자가 되고 싶은가. 명예를 얻고 싶은가. 감성리더십을 체화하라.

향기 나는 사람, 매력 넘치는 사람, 나만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 자체발광 명품 CEO가 되어야한다. 그래야 살아남는다. 이것이 천하를 지배했던 정복자들의 핵심 경쟁력이었다고 본다. 이들의 강력한 무기였으며 운명이며 사명이다. 21세기를 이끌어갈 새로운 리더의 탄생을 기대하는 마음을 담아서 묻고 싶다. 당신은 어떤 리더가 되고 싶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