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훈 CEONEWS 발행인
이재훈 CEONEWS 발행인

봄이 만개했습니다. 항상 봄이 되면 이상화 시인의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가 뇌리에 회자됩니다. 왜 그럴까요? 독백으로 자문해 봐도 딱히 자명한 답을 찾을 수 없습니다. 각설하고 봄은 생명이며 부활의 계절입니다. 특히 본지는 창간22주년을 맞이하는 봄입니다. 창간축사 120CEO와 기업체 홍보 및 광고담당 여러분들께 이 지면을 빌어 감사의 마음을 전해봅니다. 이심전심이 통하길 바랍니다.

코로나 복병에 여러모로 전국민이 힘든 상황이지만 백신 접종 시작과 함께 반도체, 조선, 자동차, 게임업계를 중심축으로 경기전망이 밝아 보입니다. 실제로 국제통화기금(IMF)이 발표한 지표가 이를 뒷받침합니다.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3.1%에서 3.6%로 높였고 이에 따라 한국은행의 금리인상이 조심스럽게 예단되고 있습니다.

선거판도 요동치고 있습니다. 47일 서울시장과 부산시장 양대 선거가 내년 39일 대선의 향배를 가늠할 바로미터가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선거 결과에 따라 레임덕이 빨리 올수도 있겠고 새로운 희망의 상징인물이 될 국가 CEO 등장도 기대해 봅니다. 한편으론 봄이 왔지만 사회적 거리두기가 11일까지 연장돼 국민들의 피로감은 쌓여만 갑니다. 전국적으로 5인이상 모임금지와 수도권 밤 10시 통행금지가 코로나 확산 방지에 불쏘시게 역할을 하길 기대하기보다 개인적인 방역에 만전을 기하는 게 상책입니다.

코로나로 빼앗긴 5천만 대한민국 국민의 마음에도 봄이 찾아왔으면 좋겠습니다. 봄은 희망입니다.

희망은 비전이며 CEO들의 염원인 지속가능경영을 열어줄 열쇠입니다. 19세기 러시아의 대문호 레프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의 명저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에 대한 물음으로 봄을 사랑으로 표현해 봅니다. 봄과 사랑은 닮아 있습니다. 그 누구도 빼앗을 수 없는 보배이며 생명 그 자체이기 때문입니다.

당신의 가슴속엔 봄과 사랑이 충만합니까?

100세 시대를 현명하게 살아가는 유일한 길은 매사에 사랑하며 살아가는 것입니다. 가장 먼저 자기 자신을 사랑해 자존감을 높여가야 합니다. 사랑으로 자신의 가치를 높여 하루를 충실하게 살면 세상만사가 행복으로 가득할 것입니다. 만개한 봄처럼 타인에 대한 사랑으로 더욱더 확장되어 나갈 것입니다. 빼앗긴 들에도 봄이 오는 이유는 사랑이 있기 때문이 아닐까요.

 
CEONEWS는 국제 의료 NGO ‘한국머시쉽‘의 활동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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