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훈 CEONEWS 발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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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NEWS=이재훈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5월 10일 대한민국 20대 대통령에 취임한다. 이에 앞서 윤 당선인은 청와대 집무실을 용산 국방부 청사로 이전하겠다고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기자 회견장에서 공언했다. 제왕적 권력의 상징인 청와대를 국민께 돌려드리겠다고 용단을 내린 것이다. 윤 당선인은 대한민국 최초 검찰총장 출신으로 국민과 소통하는 친서민적 국가 CEO가 되겠다는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대통령선거 윤석열 후보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조직통합본부 언론정책 위원장으로 임명된 본 기자는 지지자의 한 사람으로서 그의 파격적인 행보에 찬사를 보낸다. 나아가 20대 대통령에게 세 가지를 바란다.

첫째, 대관소찰(大觀小察)의 대명제 아래 대한민국 대통합을 이끄는 리더가 되길 바란다. 대한민국 국민은 여소야대 정국을 떠나 하나란 점을 명심해야 한다. 윤 당선인은 과반수 득표에 실패한 민심을 거울삼아 대통령 임기 5년동안 가슴에 새기며 국민통합의 리더십을 추구해야 한다. 대한민국 대통령은 5년간 5천만 국민에게 봉사하는 CEO임을 명심해 서번트 리더십을 기본으로 삼아야 한다. 동서화합을 기본으로 좌파와 우파 그리고 여당과 야당 편가르기식의 정책이 아니라 검찰총장 재임시절 보여줬던 소신과 뚝심으로 일관된 정책을 펼쳤으면 좋겠다. 궁극적으로 경제대국 대한민국의 위상을 더 높여 국격과 품격을 한단계 업그레이드시키는 리더십을 기대한다.

둘째, 코로나 정국으로 신음하고 있는 전국의 자영업자 및 소상공인의 숨통부터 터줬으면 한다. 실질적인 지원방안을 조속히 마련해 시행해야 한다. 산불도 조기에 진압해야 그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듯이 추경예산을 편성해서라도 코로나 화마를 조기에 잡아야 한다. 코로나 지원금액 확대는 기본이며 여기에 저금리 무담보 대출 조기 지급, 부가가치세와 법인세 인하 등과 같은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금융과 세제혜택을 제공해야 한다. 봄의 태동과 더불어 코로나를 종식시키고 민생경제부터 소생해 점차적으로 기업의 실적개선에 따른 고용창출 확대로 이어졌으면 좋겠다. 윤 당선인은 서민의 지갑이 열려야 경기가 살아난다는 점을 명심하길 바란다.

마지막으로 ‘대한민국 부동산 공화국’의 오명을 씻어내야 한다. 대한민국에서만 통용되는 영끌투자, 마용성, 강남불패 등 부동산 관련 은어를 근절해야 한다. 주택시장은 수요와 공급의 법칙과 거주지역에 따라 부동산 가격이 천차만별인 점을 모르는 바가 아니지만 해도해도(?) 너무 하지 않은가? 여야모두 6.1 지방선거 이슈를 앞두고 포퓰리즘 관점에서 부동산 세금부담 완화정책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1주택 실거주자의 입장에서보면 환영이지만 전체적인 부동산 정상화 정책측면에서 다소 아쉬움이 남는다. 윤 당선인께 단도직입적으로 묻고 싶다. 3기, 4기 신도시 건설 혹은 재개발, 재건축 규제 완화 등 공급확대로 부동산 가격을 안정시킬 것인가? 이도 아니면 문재인 정부처럼 1가구 2주택자 중과세와 다주택 보유자 부동산 투기근절 등 규제정책으로 일관할 것인가? 무주택 서민은 바란다. 내집 마련을 위한 합리적인 집값과 주택시장 안정을. 

윤석열 당선인은 대한민국 대통합, 코로나 지원정책, 부동산 정책 등 3대 아젠다 완성을 위한 청사진을 제시해 주길 기대한다. 당신의 잠재능력과 리더십을 보여주세요~

CEONEWS는 국제 의료 NGO ‘한국머시쉽‘의 활동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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