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촌 이종근 종근당 창업주[CEONEWS=이주형 기자] 고촌 이종근 종근당 창업주를 기억하는 공간 고촌홀(종근당 건물 2층)에는 그가 각국을 방문했을 때 직접 수집한 656점의 종이 전시돼 있다. 1988년 올림픽을 기념해 만든 대형 종도 전시돼 있어 그의 종에 대한 애정을 눈으로 확인시켜 준다. 고촌 이종근은 한국의 제약산업을 선도한 개척자, 약업보국을 실천한 선구자, 제약회사 종근당의 창업주다. 고촌은 1941년 종근당의 모태가 된 궁본약방(宮本藥房)을 창업했다. 1956년 '주식회사 종근당제약사'로 법인등록했다. 1968년에는
[CEONEWS=박세영 기자] CEONEWS는 레전드 CEO 추모 ‘회장님! 그립습니다’시리즈 이달의 주인공으로 고 고촌 이종근 창업주를 만나본다. 이종근 창업주는 1993년 2월7일 별세. 향년 74세. 올해 30주기다. 1세대 창업주들의 업적을 되돌아보고 그들을 추모하는 것은 당대를 사는 사람들의 책무 중 하나일 것이다. 또 일제 강점기와 한국전쟁 시기를 거쳐 기업을 만들어 키우기 위해 고군분투한 이들의 기업가 정신은 오늘날 되새길 점이 한두 가지가 아닐 것이다. 오늘을 사는 젊은 세대에도 삶의 나침반이 될 것이다. 그들이 만든
폐암의 역사적 고찰 1500년대 오스트리아의 슈니베르지 코발트 광산에서 광부들이 호흡기 질환으로 사망하곤 했으나 뚜렷한 질환의 원인을 발견할 수 없었습니다. 그 후 1879년 하팅과 헷세는 이들 환자를 부검하여 폐 조직 검사에서 이들의 사망 원인이 진행된 폐암에 의한 호흡기 질환임을 규명하게 되었습니다. 그 후 폐암은 계속하여 발견돼 급속히 증가하였고, 1970년부터는 폐암 사망률이 결핵 사망률을 앞지르게 되어 의료인의 많은 관심과 치료와 예방에 대한 연구가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한국에서도 폐암의 발생빈도는 계속 증가하게 되어 19
[CEONEWS=오종호 기자] 질병에 있어 치료만큼 중요한 것이 정확한 진단과 예방이다. 정확한 진단은 질병을 실패 없이 효과적으로 치료하고 의료비용 절감 또는 의료서비스의 효율성 제고 측면에서도 각국 보건의료 정책의 초점이 되고 있다. 유례없이 장기화되며 전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를 정확하게 진단하고 시의성 있게 치료·예방할 수 있게 한 ‘K-진단키트’의 활약은 대한민국 기술력에 대한 위상을 세계적으로 드높였다. 코로나19가 발생한 지 2주 만에 진단키트 개발에 성공해 냄으로써 그 기술력과 저력을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세
[CEONEWS=엄금희 논설주간] 코로나19는 21세기 지구적 전염병에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라는 과제를 던지고 있다. 우리는 그런 의미에서 인류를 위협한 전염병과 최고 권력자들의 질병에 대한 기록을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 질병은 수많은 사람들의 생명을 위협하여 역사에 영향을 미치기도 했지만 그중에서도 역사적으로 중요한 의미를 가지는 인물들의 건강과 목숨을 앗아감으로써 역사의 흐름을 바꾸기도 했다. 로날트 D. 게르슈테가 쓴 최근 3월 20일에 나온 '질병이 바꾼 세계의 역사'는 역사상 가장 많은 질병은 무엇이며 최고 권력자들을 무너
결핵은 기원전 7천년 경 석기 시대의 화석에서 그 흔적이 발견된 이래 인류 역사상 가장 많은 생명을 앗아간 가장 오래된 전염병으로 알려져 있다. 과거에 비해 결핵 환자수가 점점 감소되어 가고 있지만 1년간 신규 환자 발생이 3만여 명, 사망자가 2천여 명에 이르고 있어 여전히 우리나라는 OECD 국가 중 결핵환자 발생률, 사망률이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결핵은 적절한 항결핵제를 사용하여 꾸준히 잘 복용하면 대부분의 환자에서 완치될 수 있는 질병이다. 그렇다면 결핵의 증상은 무엇이며 어떻게 예방할 수 있을지 알아보자. ∎결핵이
[CEONEWS=이두연 지샘병원 흉부외과 과장] 더워진 날씨에 울상을 짓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시도 때도 없이 흐르는 땀 때문이다. 특히 얼굴, 손, 발 등 겉으로 잘 보이는 부위와 상의에 번지는 겨드랑이 땀은 위생뿐 아니라 외관상으로도 좋지 않아 큰 스트레스를 받게 된다.회사원 A(29)씨 역시 마찬가지. A씨는 날이 더워지면 여벌의 셔츠를 한 벌씩 더 챙기곤 한다. 오후가 되면 겨드랑이가 축축하게 젖는 탓에 새 옷으로 갈아입기 위해서다. 그동안은 더위를 많이 타서 그렇다고 가볍게 생각했으나, 점점 심해지는 고민으로 병원을 찾은
[CEONEWS=김충식 기자] 북한은 1945년 해방 이후 국가 주도형 사회주의 보건의료체계를 발전시켜왔다. 이러한 국영 의료체계와 더불어 ‘보건의료 4대 방침’이라 일컬어지는 1)무상치료제, 2) 예방의학, 3)의사 담당구역제, 4)고려의학과 신의학의 배합 등과 같은 보건의료정책을 추진해왔다. 그러나 1990년대 진입하면서 소련의 붕괴, 1994년 김일성 주석의 사망, 1995년부터 본격화된 ‘고난의 행군’ 기간을 지나며 북한의 자랑거리였던 ‘보건의료 4대 방침’은 제대로 작동하지 못하고 붕괴되어 갔으며, 기초항생제와 예방백신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