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개념 진단시약 개발, 변이확산 선제 대응
- ‘글로벌 토탈 헬스케어 기업’으로 자리매김

천종윤 (주)씨젠 대표이사(사진=(주)씨젠)
천종윤 (주)씨젠 대표이사(사진=(주)씨젠)

[CEONEWS=오종호 기자] 질병에 있어 치료만큼 중요한 것이 정확한 진단과 예방이다. 정확한 진단은 질병을 실패 없이 효과적으로 치료하고 의료비용 절감 또는 의료서비스의 효율성 제고 측면에서도 각국 보건의료 정책의 초점이 되고 있다. 유례없이 장기화되며 전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를 정확하게 진단하고 시의성 있게 치료·예방할 수 있게 한 ‘K-진단키트의 활약은 대한민국 기술력에 대한 위상을 세계적으로 드높였다. 코로나19가 발생한 지 2주 만에 진단키트 개발에 성공해 냄으로써 그 기술력과 저력을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세계시장을 선점하고 있는 씨젠은 즉각적인 제품 개발로 코로나 확산을 조기에 차단시키는 ‘K-방역의 핵심 역할을 한 공로자이다.

 

씨젠 분자진단 제품들(사진=(주)씨젠)
씨젠 분자진단 제품들(사진=(주)씨젠)

분자진단의 새 지평을 열다

2000년에 설립된 씨젠은 전세계 유일한 Real-time PCR 기반의 동시다중 분자진단 기술을 바탕으로 유전자 수준에서 질병을 진단하는 제품을 개발하는 글로벌 분자진단 전문기업이다. 분자진단이란 인체에서 채취한 혈액, 소변, 조직 등으로 유전자 정보를 담고 있는 DNARNA를 분석하여 질병의 원인을 찾아내는 체외진단 검사법이다. 높은 정확도와 빠른 결과로 조기 진단과 맞춤 치료를 가능하게 해주는 분자진단은 최근 메르스(MERS), 신종플루(H1N1), 조류 인플루엔자 확진을 위해 널리 사용된 바 있다. 분자진단은 체외진단 방법 중 유일하게 조기진단이 가능하고 예방의학 및 맞춤형 치료를 가능하게 하기때문에 체외진단 시장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분야다.

씨젠은 세계적인 분자진단 기술과 IT기술과의 융합으로 다양한 감염성 질환을 비롯해 암, 유전질환 등을 진단할 수 있는 시약과 이를 하나의 장비에 적용할 수 있는 검사 플랫폼, 전용 소프트웨어를 개발하여 분자진단의 새로운 혁신과 변화를 선도해가고 있다.

세계적인 동시다중 유전자 검사(멀티플렉스) 기술로 헬스케어를 선도하고 있는 혁신적인 분자진단 전문기업 (주)씨젠의 연구소(사진=(주)씨젠)
세계적인 동시다중 유전자 검사(멀티플렉스) 기술로 헬스케어를 선도하고 있는 혁신적인 분자진단 전문기업 (주)씨젠의 연구소(사진=(주)씨젠)

보다 빠르고, 정확하고, 간편하고, 효율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는 Real-time PCR, 멀티플렉스, 자동화 시스템 기술 트렌드 중에서도 씨젠의 가장 핵심적인 기술은 멀티플렉스 기술이다. 기존의 기술이 한 번에 한 가지 유전자를 검사하는 기술이었다면 멀티플렉스 기술은 한 번에 여러가지 유전자를 동시에 검사하는 기술이다.

씨젠은 한 번에 다양한 질병의 원인들을 동시에 분석할 수 있는 멀티플렉스 유전자 증폭시약 및 분석 소프트웨어에 대한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대표적인 기술은 DPO, TOCE, MuDT이다. 기존의 기술은 유전자 증폭시 타겟하는 유전자뿐만 아니라 타겟 유전자와 유사한 유전자까지 동시에 증폭시켜 위양성 결과를 초래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는 반면, 씨젠의 기술은 타겟하는 유전자만 특이적으로 증폭을 시켜, 검사 결과의 정확도가 매우 우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질병을 진단하는 검사 기술로 적합해, 무엇보다도 질병의 여러가지 원인을 동시에 정확하게 분석할 수 있는 핵심적인 경쟁력으로 평가받고 있다.

코로나19 진단제품, 브라질에 대규모 테스트 분량 공급(사진=(주)씨젠)
코로나19 진단제품, 브라질에 대규모 테스트 분량 공급(사진=(주)씨젠)

씨젠은 뛰어난 기술력, 혁신적인 검사 플랫폼, 전용 소프트웨어를 기반으로 분자진단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구축함으로써 대형 병원뿐만 아니라 중소형 병원에서도 누구나 쉽게 분자진단을 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동시에 여러 유전자를 검사할 수 있는 원천 기술을 바탕으로 다양한 멀티플렉스 분자진단 시약을 개발하고 있으며, 사람의 질병 진단 제품뿐만 아니라 농축수산물 질병, 식품안전검사 등으로 진단 사업영역을 확대해 가고 있다.

씨젠은 국내외 대학병원을 비롯한 중대형 종합병원 및 검사수탁기관(검사센터)은 물론 전 세계적으로는 57개 국가의 국·공립 병원, 주요 사립병원 및 대형 검사센터들에게 제품을 납품하고 있어 국내뿐 아니라 많은 글로벌 고객을 이미 확보하고 있다. 씨젠은 차별화된 기술력을 앞세워 사업 초기부터 해외 시장 개척에 집중해왔으며, 세계적인 진단 전문기업과 다양한 형태의 전략적 파트너쉽 구축을 통해 분자진단 사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천종윤 (주)씨젠 대표이사(사진=(주)씨젠)
천종윤 (주)씨젠 대표이사(사진=(주)씨젠)

분자진단 연구 몰두, 집념의 결실

씨젠 천종윤 대표이사는 1957년생으로 건국대 농학과를 졸업하고 이후 미국 테네시대에서 분자생물학 박사, 이후 하버드대, UC버클리대 등에서 박사후 연구원으로 일하다 1995년 귀국했다. 귀국 후 금호생명환경과학연구소 전임연구원 등을 거쳐 이화여대 생물과학과 교수로 재직하다 20009월 바이오 벤처기업인 씨젠을 설립했다.

천 대표가 현재의 자리에 오르기까지는 위기와 시련의 시간이 있었다.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가난에 시달렸던 천 대표는 중학교 졸업 후에 발병한 결핵으로 고등학교도 다니지 못하고 독학으로 검정고시를 치렀다. 대학 졸업 후 유학길에 오른 뒤에도 천 대표는 우여곡절 많은 유학생활을 보냈다.

낯선 타국에서 전공한 학과와 다른 새로운 학문을 공부해야 하는 일은 녹록지 않았다. 가까스로 힘들게 박사과정까지 밟고 직장생활을 하던 천 대표는 삼촌의 도움으로 세계 최고의 원천기술 확보라는 목표를 정하고 씨젠을 창업했지만 적자를 피할 순 없었다.

천종윤 (주)씨젠 대표이사(사진=(주)씨젠)
천종윤 (주)씨젠 대표이사(사진=(주)씨젠)

초기 3년간은 매출이 전무후무할 정도로 위기를 겪은 천 대표는 고집스레 연구개발에만 매달린 끝에 결국 여러 병원체를 동시에 진단하는 동시다중 분자진단 원천기술을 개발하는 한편 호흡기, 소화기, 성감염증, 암 등 다양한 질환에서 진단시약 확보에 성공했다.

2005년 유전자 증폭 기술인 DPO(Dual Priming Oligonucleotide) 기술을 독자적으로 개발한 천 대표는 2006년에는 동시 다중 유전자 증폭(Multiple PCR) 플랫폼을 구축하며 분자진단 시장에 입성했다. 이를 시작으로 2007년 매출액 18억원, 200842억원, 2009131억원으로 실적을 대폭 늘려나간 천 대표는 2009년엔 영업이익 46억원을 올리며 흑자전환 시키면서 코스닥 일반상장에 성공했다.

20여년이 넘는 시간동안 분자진단 원천기술 개발과 산업화에 매진해 온 천 대표는 창립 초기부터 분자진단 분야 핵심기술 확보에 주력해 왔다. 한 번에 여러 가지의 유전자를 동시 다중으로 진단할 수 있는 원천기술을 개발해 냄으로써 다양한 분자진단 시약과 적용장비를 개발하여 제품화하는 성과를 도출해 국내외에서 인정받으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씨젠의 코로나19 진단 키트인 Allplex™ SARS-CoV-2 Assay(사진=(주)씨젠)
씨젠의 코로나19 진단 키트인 Allplex™ SARS-CoV-2 Assay(사진=(주)씨젠)

그러던 중 지난해 12월 중국에서 집단발병한 원인불명 바이러스성 폐렴에 대한 소식을 접하고 곧 국내에도 확진세가 확대될 것이라 판단하고 1월 코로나19 진단키트 개발에 들어갔다. 천 대표는 그동안 축적해온 기술력과 개발능력, 공개된 코로나19 유전자 염기서열을 바탕으로 인공지능을 이용해 진단 시약을 빠르게 설계해 불과 2주 만에 진단키트를 내놨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그는 다른 바이러스 분자진단 사업을 전면 중단하고 코로나19 진단키트에만 집중했다. 이러한 신속한 개발 기술과 함께 대량 보급 능력으로 전세계적인 놀라움과 찬사를 받았으며, 천 대표는 여기에 국한하지 않고 분자진단 분야의 대중적 보급에도 힘쓰고 있다.

천 대표는 독자적인 기술력과 이를 바탕으로 한 코로나19 방역대책 수립의 기여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작년 12‘2020년 보건의료기술진흥 유공자 정부포상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특히 해외 기술이 주를 이루던 분자진단 시장에서 독자적인 분자진단 원천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이용한 실시간 동시다중 진단 제품을 개발해 글로벌 분자진단 시장에서 국가 경쟁력과 위상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씨젠 코로나19 진단제품 집중 조명(사진=(주)씨젠)
씨젠 코로나19 진단제품 집중 조명(사진=(주)씨젠)

올해 321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연임을 확정한 천 대표는 2025년까지 전 세계 분자진단 검사 생활화를 목표로 하는 중장기 사업 비전을 발표하고 최종 목표인 전 세계 분자진단 검사의 생활화를 위해, 검사 장비 하나만 있으면 씨젠의 압도적인 동시다중 기술 기반 진단 시약들을 사용할 수 있도록 검사 시스템을 원 플랫폼화 할 것이라며 나아가 분자진단 영역을 중소 병·의원, 가정집까지 확대하고, 동식물 등 비인간(non-human) 영역으로까지 진단 시약 포트폴리오를 확장하는 등 신시장을 개척할 계획이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또 천 대표는 올해 회사 창립 21주년 기념일을 맞아 임직원의 주주화를 통해 임직원의 주인의식과 소속감을 제고하고, 회사의 성과와 임직원의 성장을 연계하기 위한 상징적인 조치로 자사주 배정 계획을 밝혔다. 씨젠은 날로 글로벌 경쟁이 치열해지는 바이오산업에서의 성패는 우수 인재에 달려 있다고 보고, 이번 자사주 배정 결정이 글로벌 우수인재의 확보와 유지 측면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문대통령 씨젠 방문(사진= 청와대)
문대통령 씨젠 방문(사진= 청와대)

창사 이래 최대 실적, 매출 ‘1조 클럽가입

20203월 코로나19 팬데믹이 선언되면서 씨젠은 초고속 성장을 기록했다. 2020년 창사 이래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하며 글로벌 분자진단 선도 기업으로서의 저력을 입증한 씨젠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11,252억 원, 영업이익 6,762억 원, 당기 순이익 5,031억 원(4Q기준 매출 4,417억 원, 영업이익 2,575억 원)을 달성했다.

2019년도와 비교하면 매출이 1년 만에 약 9, 영업 이익은 약 30배 수준으로 급증한 것으로, 이를 통해 씨젠은 2020년 매출 1조 클럽에 가입하면서 진단업계의 새로운 역사를 썼다.

씨젠 관계자는 특히 매출의 경우 20201분기 818억원에서 2분기 2,748억원, 3분기 3,269억 원, 그리고 4분기 4,417억 원으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였다는 것이 괄목할 만하다영업 레버리지 효과에 따라 연간 영업 이익률을 60% 수준으로 유지할 수 있었던 것도 견실한 이익 구조의 결과라고 말했다.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씨젠 방문(사진=과기부)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씨젠 방문(사진=과기부)

코로나19 이후 씨젠의 매출 성장 가능성을 예측할 수 있는 지표인 진단 장비 연내 설치 대수도 주목할 만하다. 지난해 씨젠의 진단기기 연간 판매 대수는 약 1,600대로 지난 10년간 누적 판매 대수에 근접하는 수치다. 특히 백신이 본격적으로 개발 및 사용되기 시작한 20204분기에도 진단 장비를 700여 대 판매했다. 이에 대해 씨젠 측은 설치 대수의 증가에 대해 코로나19 종식 여부와 관계없이 향후에도 약 150종에 달하는 씨젠의 분자진단시약을 사용할 고객들을 전 세계적으로 확보했다는 것을 의미하며, 2021년 이후의 성장 가능성에 대한 믿음을 갖게 하는 매우 긍정적인 시그널로 해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매출 ‘1조 클럽에 진입한 씨젠은 올해도 꾸준한 실적을 보이며, 올해 2사분기 매출 3,037억원, 영업이익 1,442억원을 달성했다. 각종 변이 진단이 가능한 독보적인 멀티플렉스 기술과 함께, 내재화를 통한 가격경쟁력을 갖춘 씨젠의 진단시약에 대한 수요는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주력시장인 유럽과 함께 아시아나 중남미 등 신규시장을 확대하고, 장비 등 진단시약 이외의 매출 증가가 더해지면 하반기에도긍정적인 실적을 올릴 수 있을 것이라 기대되고 있다.

 

Novaplex™ SARS-CoV-2 Variants ⅤAssay(사진=(주)씨젠)
Novaplex™ SARS-CoV-2 Variants ⅤAssay(사진=(주)씨젠)

신개념 진단시약 개발, 변이확산 선제 대응

씨젠은 전세계에서 코로나19 주력종으로 자리잡은 델타변이와, 신규 확산 가능성이 있는 람다변이를 찾아내는 신개념 진단 시약을 지난 93일 선보였다. 씨젠이 새롭게 선보인 진단시약인 ‘NovaplexSARS-CoV-2 Variants Assay’는 전 세계에서 코로나19 재확산의 원인이 된 델타변이와 함께, 최근 남미 국가를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는 람다변이를 주된 타겟으로 한다.

씨젠은 WHO의 코로나19 확산 현황분석과, 자체 AI 기반 변이 바이러스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코로나19와 독감, RSV 바이러스 등을 한 번에 검사할 수 있는 동시진단 시약 알파, 베타 등 현재까지 보고된 모든 우려변이 바이러스를 진단할 수 있는 시약 등을 신속하게 개발해 시장에 제공해왔다. 이번 신제품의 경우도 지속적인 변이 바이러스 모니터링을 통해 델타람다변이가 하반기에도 코로나19 주력종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이 두가지 변이 바이러스에 특화된 제품을 개발하게 된 것이다.

씨젠 연구소(출처=(주)씨젠)
씨젠 연구소(출처=(주)씨젠)

씨젠의 이번 신제품은 기존 검체 채취방법인 비인두도말법(콧속 깊숙한 곳에서 검체를 채취하는 방법)’뿐 아니라 타액()으로도 검사를 진행할 수 있다. 이로 인해 검사를 받는 사람들의 불편감을 해소할 수 있고, 국가별 의료지침에 따라서는 의료전문가 없이 피검사자 스스로 검체를 채취할 수 있어 대규모 검사에 적합하다. 변이바이러스 감염 여부 확인 기간을 크게 단축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현재 변이 바이러스 감염 여부 확인을 위해서는 확진자를 대상으로 추가로 코로나19 유전자 분석 과정을 거쳐야 하므로 기간이 1~2일 소요되는 반면, 씨젠의 신제품을 사용하면 코로나19 감염 여부 검사와 델타또는 람다변이바이러스 확인까지 약 2시간 30분 안에 가능하다. 이러한 특징으로 해당 제품은 신속한 대규모 검사에 적합해 팬데믹 상황에서 효과적인 방역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멕시코시티 정부에 코로나19 진단키트 기증(사진=(주)씨젠)
멕시코시티 정부에 코로나19 진단키트 기증(사진=(주)씨젠)

씨젠은 전 세계에서 발생하고 있는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를 실시간 체크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콜롬비아에서 시작돼 최근 남미와 유럽으로 확산되면서 WHO로 명명한 신규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진단 제품도 개발 중으로 알려졌다.

지난 8월 중장기 사업 중 하나인 글로벌 의료사업을 담당할 글로벌 의료사업 추진단출범식을 가진 씨젠은 독보적인 멀티플렉스 분자진단 기술을 기반으로, 분자진단과 질병의 위험인자들을 관리하는 후성 유전학적 관리를 결합해 글로벌 의료사업을 미래 핵심 사업영역 중 하나로 키워갈 계획이다. 이러한 사업영역의 확대로 미래성장성을 확보함은 물론, 독보적인 분자진단 기술과 의료사업을 접목해 글로벌 토탈 헬스케어 기업으로 자리매김한다는 비전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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