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기획] 레전드 CEO 회장님! 그립습니다

고촌 이종근 종근당 창업주

[CEONEWS=이주형 기자] 고촌 이종근 종근당 창업주를 기억하는 공간 고촌홀(종근당 건물 2층)에는 그가 각국을 방문했을 때 직접 수집한 656점의 종이 전시돼 있다. 1988년 올림픽을 기념해 만든 대형 종도 전시돼 있어 그의 종에 대한 애정을 눈으로 확인시켜 준다. 고촌 이종근은 한국의 제약산업을 선도한 개척자, 약업보국을 실천한 선구자, 제약회사 종근당의 창업주다. 고촌은 1941년 종근당의 모태가 된 궁본약방(宮本藥房)을 창업했다. 1956년 '주식회사 종근당제약사'로 법인등록했다. 1968년에는 국내 최초로 미국 FDA의 승인을 받아 항생제 ‘클로람페니콜’을 수출했으며 1972년 제약업계 최초로 중앙연구소를 설립하고 발효공장을 완공했다. 1973년 고촌재단 설립 이래 50년간 6000여 명에 3000억대 장학금을 지원해 왔다. 2006년엔 결핵퇴치를 위해 헌신한 고촌 이종근 회장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기 위해 세계적인 ‘고촌상(Kochon Prize)’이 제정됐다. ‘고촌상’은 고촌재단과 WHO 산하 결핵퇴치 국제협력사업단이 제정한 한국 제약사상 최초의 국제적인 상이다. 1993년 2월7일 별세. 향년 74세. 올해 30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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