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훈 CEONEWS 대표기자
이재훈 CEONEWS 대표기자

[CEONEWS=이재훈 대표기자] 리더가 되려면 그에 걸맞는 격을 갖춰야 한다. 리더는 조직과 사람들을 이끄는 사람이다. 대통령, 장관, 국회의원, 기업의 CEO, 협단체의 수장, 교수 등이 리더들이다. 이들 리더들은 추종자들을 좋은 방향으로 이끌어야 하는 사명감과 의무감이 있다. 또한 리더들은 기본적으로 훌륭한 인격과 성품을 갖추고 있어야 존경 받는다. 성품과 본성은 선천적으로 타고난 자질이지만 인격과 품격은 후천적인 노력으로 평생 갈고 닦아야 체화될 수 있기에 존경을 받는다.

리더의 격 다시말해 품격은 후천적인 노력으로 길러진다. 반면 리더의 결은 타고난 성품이며 품성이다. 격이 결보다 상위 개념으로 해석하면 된다. 조선시대 중흥기와 안정기의 토대를 닦은 성종대왕의 장남으로 태어난 연산군은 처음에는 타고난 결이 좋아 성군의 정치를 펼치며 백성들에게 존경받았다. 하지만 주어진 권력을 감당못하고 폭군으로 전락하고 말았다. 로마 네로 황제 또한 후대에 폭군으로 기억되고 있다. 역사는 반면교사의 자료로 삼기에 더할나위없이 좋기에 리더들은 역사공부를 해야한다.

리더의 품격은 존경 그 자체이다. 리더의 품격은 가치의 대명사 명품에 비유할 수 있다. 명품은 돈으로 살 수 있지만 품격은 무형의 가치로, 돈으로 살 수 없기에 그 가치는 무한대이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품격있는 리더를 손꼽으라면 철학의 양대산맥이며 대표적인 지성인인 동양의 공자와 서양의 소크라테스를 들 수 있다. 또한 비폭력주의자 간디, 수호천사 테레사수녀, 헌신의 대명사 김수환 추기경, 한국이 낳은 지성인 이어령 교수 등이 떠오른다. 이들 리더들은 넘사벽인 품격을 갖춰 후대에 길이길이 회자되며 존경받고 있다.

정치군에서는 미국의 링컨대통령과 케네디 대통령영국의 마가렛대처와 처칠수상이 떠오른다. 아쉽게도 우리나라 정치에 품격있는 리더는 후보가 없다고 본다. 기업 CEO군에서 품격을 갖춘 리더는 사회공헌의 대명사 워렌버핏과 빌게이츠를 꼽고 싶다. 한국의 CEO중 품격갖춘 리더는 글쎄다. 품격은 명예와 결을 같이 한다. 성인군자는 존경 그 자체이며 상위 1프로 리더군에 속하는 리더다. 군인은 명예를 목숨같이 소중히 여긴다. 군인에게 불명예 제대는 사형선고와 진배없다.

가난하게 태어난 것은 내 잘못이 아니지만 가난하게 죽는 것은 내 잘못이다라고 말한 빌게이츠의 명언을 뒤집어 결은 누구나 동등하게 주어졌지만 평생에 걸친 성찰로 체화된 성품이자 인격인 품격으로 승화시키는 것은 각자의 몫으로 남겨 놓겠다. 후대에 존경받는 리더로 남고 싶다면 격을 더 높이는데 올인하는 리더가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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