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NEWS=손진기 칼럼니스트] “아담이 이르되 하나님이 주셔서 나와 함께 있게 하신 여자 그가 그 나무 열매를 내게 주므로 내가 먹었나이다. ~~(중략) 여자가 이르되 뱀이 나를 꾀므로 내가 먹었나이다” 창3:12~13 성경에 나온 말이다. 성경 말씀에 따르면 하나님이 금하신 선악과의 나무의 열매를 따 먹은 아담은 그 책임을 여자에게 전가하였고 여자는 뱀에게 책임을 전가한다. 결국 나는 아무 잘못도 없는데 여자와 뱀이 잘못했기 때문에 하나님의 명령을 어기고 선과 악을 구분하는 나무의 열매를 따 먹었노라고 고백하는 장면이다. 그
[CEONEWS=김성제 칼럼니스트] 이제는 중대재해처벌법이니 중대산업재해, 중대시민재해라는 용어가 우리에게 생소하게 느껴지지 않는다. 우리나라 대기업 및 중견기업 등에서 중대산업재해 예방과 대응에 과거 어느 때보다도 관심이 고조되는 시대가 되었다. 2022년 1월부터 시행되는「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은 기업에서 사망사고 등 중대재해가 발생했을 때 사업주에 대한 형사처벌을 강화하는 법이다. 우리나라 중대산업재해와 관련해「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산업안전보건법」에서 규정하고 있는 바, 중대산업재해의 적용 기준으로는 상시
[CEONEWS=엄금희 논설주간] 생명력이 충만한 오월의 싱그러운 자연을 형상화한 작품으로 이준실 시인의 '오월의 노래'는 언어의 조탁미와 서정성이 잘 드러나 있다. 이준실 시인의 시에서는 보기 드물게 회화적 심상이 두드러지며, 평이하면서도 정감 어린 언어와 전통적 율격이 조화를 이루어 초록의 정서를 제대로 느끼게 한다.오월의 노래이준실 시인초록 날개는화려하게 짙어가고생기품은 삶의 노래정령 불러야 한다송화 바람에 날리면소환되는 추억들이초록의 날갯짓에생동감으로 차오르고길이 나는 오월긴 한숨 꽃으로 피면꽃향기 지천이제 걸어야지발걸
[CEONEWS=최재혁 기자] 윤석열 정부의 새로운 대통령실 비서실장으로 정진석 의원을 임명했다. 친윤 중 친윤으로 알려진 정진석 의원은 이번 총선에서 박수현 후보에게 패하며 기세가 크게 꺾였지만, 대통령 곁에서 보필하며 나라를 위해 일하게 됐다. 그의 향후 행보는 어떻게 될 것인가?친윤 중 ‘친윤 정진석’...대통령 옆자리 지키게 돼윤석열 대통령은 22일 새 비서실장에 국민의힘 5선 중진인 정진석 의원을 임명한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방송 생중계를 통해 이같이 직접 발표했다.윤 대통령은 "먼저 사회생활을 기
[CEONEWS=조성일 기자] 코로나19 팬데믹은 우리의 여가 문화에 결정타를 날렸다고 해도 지나친 말이 아니다. 어느 분야라도 그 영향권에 들어 크고 작은 손해를 입지 않은 곳이 없을 터이지만, 그중에서 한국마사회는 치명상을 입었었다. 경주마 생산 농가와 말 관계자들의 생계 보호를 위해 매출 없는 무관중 경마까지 시행하며 경마 산업 기반을 유지해 온 마사회가 이제 기지개를 켜고 다시 뛰고 있다. 지난해 영업이익이 1천억여 원을 기록하며 그동안의 적자를 메웠다. 이는 경마장이 ‘투기장’과 같은 부정적 이미지를 없애고 가족의 휴양공간
[CEONEWS=조성일 기자] ‘도로’는 우리 국토의 신경망이다. 골목길에서부터 지방도, 국도, 고속도로 등에 이르기까지 촘촘하게 그물망을 이뤄 사람과 물자가 전국 방방곡곡으로 원활하게 오갈 수 있도록 한다. 이런 도로 중에서 가장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게 고속도로이다. 넓고 곧게 설계돼 빠르고 안전하게 오가게 해준다. 이는 경제학에서 원가절감의 마지막 보루로 일컬어지는 ‘물류’ 비용을 혁명적으로 줄여준다. 이렇듯 길을 곧고 넓게 만들어 자동차들이 빠르고 안전하게 달릴 수 있도록 하는 평면적인 역할만으로도 고속도로는 경제발전의 핵심
[CEONEWS=오영주 기자] 한껏 포근해진 공기에 연분홍 물결이 거리 곳곳을 수놓을 날도 얼마 남지 않았다. 우리나라에서 봄의 정취를 느끼기 전 봄을 미리 만끽하기 위해 해외여행에 나서는 여행객들의 발걸음이 분주하다. 설렘 가득한 시기이지만 감염병과 각종 질병의 위험을 간과해선 안된다. 낯선 여행지에서 예기치 못한 질병이 닥치면 휴가를 망치는 것은 물론, 일상으로의 원만한 복귀도 어렵기 때문이다. 장 트러블은 여행객들에게 쉽게 찾아올 수 있는 불청객 중 대표 격이다. 여행지만 가면 찾아오는 설사, 상비약 등 미리 준비해야‘물갈이’
[CEONEWS=서재필 기자] 교보생명이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조사에서 2년 연속 업계 1위에 올랐다.교보생명은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 주관으로 27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시상식에서 생명보험 산업 부문 1위를 수상했다. 지난해에 이어 또다시 1위를 차지하며 모범 기업으로 인정받았다.특히 올해는 전체 산업을 통틀어 150개 후보 기업 가운데 상위 30곳을 일컫는 ‘올스타(All Star) 기업’에 새로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조사는 KMAC가 혁신
[CEONEWS=하성태 기자] 이시우 포스코 대표이사 사장이 지난 2월 공식 취임했다. 취임식은 28일 포스코 본사 대회의장에서 대의기구 대표, 협력사·공급사 대표, 포스코명장 및 직원 대표 등 임직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이시우 신임 사장은 1985년 포스코에 입사해, POSCO-Maharashtra 법인장, 철강생산전략실장, 광양제철소장, 안전환경본부장, 생산기술본부장 등을 역임했다.이시우 사장은 취임식에서 △재해 없는 행복한 일터 구현 △철강 본원경쟁력 확보 △경쟁력 있는 저탄소 체제 전환 △소통과 화합 문화
[CEONEWS=이현아 기자] GC녹십자가 허은철 대표 리더십 아래 글로벌 기업으로의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했다.지난해 12월 15일, 자사의 대표 혈액제제 제품인 면역글로불린 ‘알리글로(ALYGLO)’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품목 허가를 획득한 것. 국내 최초로 국산 혈액제제가 세계 최대 규모인 미국 시장 진출에 성공한 것이다.지난 1971년 국내 최초의 혈액제제(혈장분획제제) 공장을 준공한 이후 혈액학 분야의 기술력을 축적하며 사업을 선도해 온 GC녹십자의 ‘알리글로(ALYGLO)’가 올 하반기 미국 시장에 공식 선보일
[CEONEWS=김성제 칼럼니스트] 일반적으로 옛날부터 스트레스와 규제는 나쁜 것이라는 인식이 팽배해 왔다. 그런데 긍정적인 스트레스도 있고 좋은 규제도 있다는 사실을 강조하고자 한다. 대개 좋은 규제에는 공장설립승인지역, 지구단위계획구역, 토지거래허가구역 등의 정책이 있다. 안전사고의 빈번함과 대규모화의 결과를 개별기업의 자율적인 조치에 맡기면 정부 기능이 약화되면서 사회적 비용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를 초래하게 된다. 국제적인 무역과 국가의 경제력 등을 장기적으로 고려할 때 개별기업의 안전 관련 규제는 좋은 규제로 인정받을 수 있
[CEONEWS=최재혁 기자] HY(구 한국야쿠르트)가 사명을 바꾸고 종합유통전문기업으로 도약을 공식화한 지 3년이 흘렀다. 본격 드라이브를 걸기 위해 지난해 유통전문가를 새로운 대표이사로 선임하고 새로운 도약에 나선다.HY는 지난해 10월 신임 대표이사로 변경구 부사장을 선임했다. 신임 변경구 대표는 영업전략을 시작으로 영업부문장, 마케팅부문장, 투자관리부문장을 역임하며 폭넓은 실무 경험을 쌓았다.2015년 영업부문장을 맡아 영업 현장을 총괄하며 판매 채널 경쟁력 향상을 위한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다. 2018년부터는 마케팅부문장으
[CEONEWS=서재필 기자] 이달 대기업들의 주주총회 기간이 마무리되고 올해 기업들의 경영 방향성에 대한 윤곽이 드러났다. 주주총회는 지난해 사업결산을 보고하고 새로운 정관을 변경하며 신사업 의지를 알리는 자리로, 이를 통해 올해 기업들의 바라보는 새로운 신사업을 알아볼 수 있다. 올해 주주총회는 지난해부터 이어진 고금리 및 경기불황으로 신사업에 소극적인 모습이 자주 포착되는 가운데,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는 ‘신사업’을 내세운 성장 기조를 알리며 주목받고 있다. 삼성전자, 미래 위한 다양한 신사업 준비삼성전자는 20일 경기도 수원
[CEONEWS=서재필 기자] K-라면의 선두주자인 삼양, 농심, 오뚜기가 올해 성장 방향성을 해외 수출로 결정했다. 농심은 지난 22일 주주총회에서 수출 라면 전용 공장을 국내에 세우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삼양식품은 앞서 해외 진출 본격화를 위한 밀양2공장 착공식을 진행하며 수출 확대 의지를 밝혔다. 앞선 두 기업보다 다소 해외 매출이 부진한 오뚜기는 올해 해외 사업에 본격 드라이브를 건다. 지난해 농식품 수출은 세계적인 경기침체 등 악조건 속에서도 91억6000만달러로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특히 지난해 라면 수
[CEONEWS=서재필 기자] DART에 따르면 지난해 100~500억원 규모의 중소형 IPO를 중심으로 IPO 건수와 규모가 증가했다. 이는 IPO시장 회복에 따른 투자심리 상승으로 기관 수요예측 참여자 및 일반투자자 청약경쟁률이 증가한 것으로 해석된다.하지만 여전히 기업가치 1조원 이상 해당되는 공룡 기업들의 상장 소식은 들려오지 않는다. 지난달 에이피알이 공모전을 잘 치른 후 기업가치 1조원 유니콘으로 등극한 사례가 고작이다. 올해 대규모 투자 및 IPO 시장의 불확실성은 더욱 가중화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IPO 시장 진
[CEONEWS=최재혁 기자] DART에 따르면 지난해 100~500억원 규모의 중소형 IPO를 중심으로 IPO 건수와 규모가 증가했다. 이는 IPO시장 회복에 따른 투자심리 상승으로 기관 수요예측 참여자 및 일반투자자 청약경쟁률이 증가한 것으로 해석된다.하지만 여전히 기업가치 1조원 이상 해당되는 공룡 기업들의 상장 소식은 들려오지 않는다. 지난달 에이피알이 공모전을 잘 치른 후 기업가치 1조원 유니콘으로 등극한 사례가 고작이다. 올해 대규모 투자 및 IPO 시장의 불확실성은 더욱 가중화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IPO 시장 진
[CEONEWS=배준철 기자] 한국응급구조학 재난 표준교재 공저가 출판돼 주목받고 있다. 2024년 2월 29일 '응급구조학 재난' 한국응급구조학 표준교재 재난분야가 출판되어 응급구조계와 재난의학계에 조용한 반향(反響)이 되고 있다. 그동안 외국의 교재를 번역해 제각기 전국 대학교 응급구조학과 교과서로 사용하던 것을 이제 한국의 토양에 맞게 응급구조환경과 재난현장의 요구사항을 반영한 콘텐츠로 구성하게 되어 의미가 크게 부각된다. 우리나라에는 2014년 세월호 침몰사고, 2016년 경주지진, 2017년 포항지진, 2019년 COVID
[CEONEWS=오영주 기자] KG 모빌리티가 지난 2023년에 ▲판매 11만 6,099대, 별도 재무제표 기준 ▲매출 3조 7,800억 원 ▲영업이익 50억 원 ▲당기순이익 12억 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이러한 실적은 KG 가족사로 새롭게 출발하며 내부 경영체질개선을 위한 생산성 향상과 원가절감 노력 그리고 공격적인 해외 신시장 개척을 통한 수출물량 증대 등에 힘입은 것으로, 순수 영업실적만으로 흑자를 기록한 것은 지난 2007년 이후 16년 만이다.2023년 판매는 내수 6만 3,345대, 수출 52,754대 등 총 11
[CEONEWS=서재필 기자] 볼보가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상승세를 지속하며,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이윤모 볼보코리아 대표는 올해 1만8000대 판매목표를 제시하면서 수입차 3위 등극에 대한 비전을 나타냈다.볼보코리아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판매 실적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지난 1998년 국내에 진출한 후 볼보의 2013년 판매량은 1960대에 불과했지만, 이 대표가 2014년 부임하면서 2976대로 뛰어올랐고, 2015년 4238대, 2016년에는 5206대로 연간 5000대를 돌파했다. 이후 2019년에는 1만570대로 국
[CEONEWS=서재필 기자] 삼성SDI가 매출 22조 7083억 원, 영업이익 1조 6,334억 원의 2023년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2조 5842억 원(12.8%) 증가, 사상 최대 매출 실적을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1746억 원(△9.7%) 감소했다. 자동차 전지 사업은 전년 대비 매출은 40% 성장, 영업이익은 93% 증가했다. 삼성SDI는 2023년 4분기 매출 5조 5648억 원, 영업이익 3118억 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011억 원(△6.7%)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1790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