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들의 필수 아이템 시계...'2018 SIHH' 개최

2018 SIHH(국제고급시계박람회)

[CEONEWS 이재훈 기자] 2018 국제고급시계박람회 SIHH(Salon International de la Haute Horlogerie)가 성료했다. 매년 1월 리치몬드그룹이 중심이 되어 시계의 본고장 스위스에서 열리는 고급시계 박람회로 전세계 명품시계들의 각축장을 방불케 했다. 올해는 1월15일부터 1월19일까지 5일간 열렸다. 각 브랜드별 신제품을 선보이며 자웅을 겨루는 박람회로 최첨단 시계 기술과 디자인은 물론 최신 명품 트렌드를 이해할 수 있다. 리치몬드 그룹 소속 명품 시계브랜드 6개를 선정해 소개한다.

이재훈 기자 ljh@ceonews.co.kr

1.바쉐론 콘스탄틴 (VACHERON CONSTANTIN)

FIFTYSIX® 컬렉션

모던한 품격과 편안한 세련미의 정수 현대적이면서도 유서 깊은 가치를 지닌 세련된 스타일의 FIFTYSIX® 컬렉션이 2018 SIHH에서 공개됐다.

1755년 설립된 이후 지난 263년간 꾸준히 새로운 작품을 선보여온 바쉐론 콘스탄틴은 제네바에서 가장 오래된 매뉴팩처로, 창립자 및 수집가들에게 특별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 바쉐론 콘스탄틴은 FIFTYSIX® 컬렉션을 통해 다시한번 새로운 역사의 장을 열고있다. 1956년부터 제작된 바쉐론 콘스탄틴 시계의 유구한 역사에서 영감을 얻어 탄생한 이 오리지널 라인은 전 세계의 모든 시계 애호가들을 파인 워치메이킹의 세계로 인도하는 중요한 첫걸음이 될 것이다.

FIFTYSIX®은 1956년 제작된 아이코닉 모델인 레퍼런스 6073을 떠오르게 하는 컬렉션. 당시 바쉐론 콘스탄틴이 선보였던 풍부한 독창성을 보여주는 디자인의 이 타임피스는 그 형태뿐만 아니라 매뉴팩처의 상징이 된 말테 크로스를 나타내는 러그가 특징적인 모델이다.

1950년대 바쉐론 콘스탄틴의 모델과 마찬가지로, 레퍼런스 6073의 독창성은 클래식한 다이얼과 케이스의 대담한 디자인에서 구현된 대조 효과에서 기인한다. 즉, 전통에 대한 존중과 동시에 혁신을 추구하는 브랜드의 정신을 완벽히 충족시키는 타임피스라고 할 수 있다.

 

2.IWC

창립 150주년 기념 주빌레(Jubilee) 컬렉션

1868년부터 시작된 IWC의 스토리는 마치 성공한 남자의 일대기를 연상케 한다. 아메리칸 드림으로 시작한 야심찬 태동도, 인터내셔널 워치 컴퍼니(IWC. International Watch Company)라는 단순 명쾌한 이름도, 최초의 디지털 디스플레이 형식 포켓 워치, 최초의 손목시계, 최초의 그랑 컴플리케이션 손목 시계 등 각종 신기록을 보유하며 숱한 마니아를 만들어낸 이력도 남다르다.

모든 IWC 타임피스에 새겨진 프로버스 스카푸시아(Probus Scafusia, 샤프하우젠에서 시작된 정교하며 신뢰할 수 있는 장인의 제작 기술)는 IWC 인하우스 워치메이킹의 완벽함, 그리고 최고가 아니면 만들지 않는다는 자부심과 책임감을 상징한다. 그러한 IWC 가 올해로 창립 150주년을 맞이했다. 의미있는 해인만큼, 매년 하나의 컬렉션에 집중해 신제품들을 선보이던 예년과는 다르게 올해는 특별한 주빌레(Jubilee) 컬렉션을 선보인다.

주빌레 컬렉션의 구성과 디자인적 특징은 다음과 같이 정리할 수 있다.

주빌레 컬렉션은 초창기 폴페버 포켓 워치의 디자인에서 영감을 받아 고안된 시계 3가지와 기존의 포르투기저와 포르토피노, 다빈치, 파일럿 워치 컬렉션에 추가되는 리미티드 에디션 시계 24가지, 그리고 여기에 1884년 출시된 폴베버 포켓 워치를 구현한 모델 포켓 워치 1가지가 더해진, 총 28가지 레퍼런스로 구성되어 있다. 이 중 여성시계는 다빈치 컬렉션에 소속된 오토매틱 36 모델 2가지뿐이며, 하반기에 출시되는 3가지를 제외한 모든 시계들은 4월 중 출시될 예정이다.

3.예거 르쿨트르

폴라리스 컬렉션

브랜드 역사와 현재의 스포티한 품격에서 영감을 받은 타임피스 폴라리스 컬렉션. 예거 르쿨트르는 1968년에 출시된 아이코닉 메모복스 폴라리스에서 영감을 받아 브랜드의 기존 컬렉션에 합류할 새로운 모델을 개발했다.

새롭게 선보이는 예거 르쿨트르의 폴라리스 컬렉션은 단순히 유서깊은 타임피스를 재현하는 것이 아니라, 메모복스 폴라리스의 정신을 토대로 활동적인 라이프 스타일을 즐기는 현대인의 삶에 부합하는 3 핸즈 오토매틱, 크로노그래프, 크로노그래프 월드 타임을 선보인다. 또한, 빈티지한 매력이 돋보이는 예거 르쿨트르 폴라리스 데이트, 예거 르쿨트르 폴라리스 메모복스와 같은 다양한 모델도 선보인다.

예거 르쿨트르 폴라리스는 모든 기계식 무브먼트를 자체 제작하는 예거 르쿨트르의 수준 높은 제조 기술과 현대 남성들이 필요로 하는 견고하고 매력적인 디자인 그리고 스포티한 품격이 조화를 이루는 활동적인 라이프 스타일의 상징과도 같다.

메모복스 50주년을 기념하는 리미티드 에디션을 포함해 5개의 모델로 출시되는 예거 르쿨트르 폴라리스 컬렉션은 스포티한 품격을 다시 정의하는 새로운 지표가 될 것이다.

새롭게 출시되는 예거 르쿨트르 폴라리스 컬렉션은 그랑 메종의 워치메이킹 전통과 작은 디테일까지도 놓치지 않는 세심한 주의력을 하나로 연결해 오늘날의 스포티한 품격과 클래식 감성이 균형을 이룬 작품을 탄생시켰다.

4.로저드뷔(ROGER DUBUIS)

엑스칼리버 아벤타도르S

2018년 로저드뷔 크리에이티브 랩 센터에서 특별함을 자처하는 브랜드가 Perfect Fit 피렐리와 Raging Mechanics 람보르기니 스톼드라 코르세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아이코닉한 엑스칼리버 라인을 컬러풀하게 재현한 모델을 출시했다.

로저드뷔는 엑스칼리버이며, 엑스칼리버는 곧 로더드뷔다. 로저드뷔의 상징적이고 의도적으로 화려한 켈렉션인 엑스칼리버는 매조의 DNA에 깊이 뿌리내리고 있다. 이 컬렉션은 업계 선두를 유지하기 위해 끊임없는 투지를 품은 메뉴팩처의 모험적인 태도를 보여준다.

2017년 로저드뷔와 피렐리, 그리고 람보르기니 스콰드라 코로세 사이의 숨 막힐 듯 멋진 관계는 서로가 서로에게 느낀 거부할 수 없는 매력에서 시작됐다. 그 매력은 기업철학, 급진적인 R&D비전, 혁신적인 디자인과 최고 기술 엔지니어링에 대한 동일한 재능, 그리고 세상에서 가장 까다로운 고객과 동화하려는 태도를 담고 있다. 두 개의 서로 다른 아이코닉한 브랜드가 맺은 상호간의 독점 파트너십으로 뛰어난 고객에게 돈으로는 살 수 없는 경험을 제공하는데 헌신한 결과, 제네바가 인증하는 모델을 세상에 선보이게 됐다.

이렇게 탄생한 모델이 엑스칼리버 아벤타도르 S이다. 이 모델은 람보르기니의 실제 아벤타도르를 그대로 모방해 디자인한 “엔진”으로 구동되는데 이 역시 로저드뷔가 지닌 극단적인 성능을 구현할 수 있는 기계적 엔지니어링의 인상적인 위엄을 보여준다.

5.파네라이(PANERAI)

라스트로노모 컬렉션

루미노르 1950 투르비용 문페이즈 이퀘이션 오브 타임 GMT는 문페이즈 인디케이터와 편광 크리스탈을 사용해 날짜를 표시하는 혁식적인 시스템을 갖춘 오피치네 파네라이 최초의 타임피스이다. 맞춤형 제작이 가능한 새로운 주문 제작 타임피스로, 천재적인 과학자 갈릴레오 갈릴레이에 헌정하는 컬렉션이다.

갈릴레오 갈릴레이에 헌정하는 최신 제품인 라스트로노모 루미노르 1950 투르비숑 문페이즈 이퀘이션 오브타임 GMT는 혁신과 최고급 워치메이킹이 결합된 디자인을 선보인다. 오피치네 파네라이의 매혹적인 역사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디자인의 루미노르 1950 케이스는 특유의 독특한 방식으로 전통적인 컴플리케이션을 재해석해 온 브랜드의 기술적인 솔루션이 집약되어, 최고급 스포츠 워치메이킹 분야에서 새로운 혁신을 보여준다.

갈릴레오 갈릴레이의 천체망원경 발명 400주년을 기념해 2010년에 최초로 출시된 파테라이의 라스트로노모는 투르비용 레귤레이터와 캘린더, 균시차 인디케이터, 일출, 일몰 시간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최초의 타임피스였다. 이전 모델과 마찬가지로 새로운 라스트로노모 루미노르 1950 투르비용 문페이즈 이퀘이션 오브 타임 GMT는 주문제작 모델이며 스켈레톤 무브먼트인 P.2005/GLS(Galilep Luna Scheletrato의 약자)는 사용자가 선택한 위치의 지리적 좌표에 따라 작동된다. 새로운 모델에는 최초의 라스트로노모에서 선보인 뛰어나 기능들이 동일하게 적요됐따. 여기에 GMT와 두 가지 혁신적인 기능, 즉 문페이즈 인디케이터와 편광 크리스탈을 사용해 날짜를 표시하는 오리지널 시스템이 추가됐다.

6.몽블랑(MONTBLANC)

스타 레거시 컬렉션

올해 몽블랑이 새롭게 선보이는 스타 레거시 컬렉션은 정체성을 결정짓는 핵심 디자인 요소는 그대로 유지하며 한층 더 클래식한 마감과 세련된 디자인으로 아이코닉한 스타 컬렉션을 재해석했다. 몽블랑은 메뉴팩처의 전문성을 활요해 파인 워치메이킹의 한계를 뛰어넘는 자체 제작 컴플리케이션을 선보인다.

몽블랑 스타 레거시 타임피스는 1927년 출시된 골드 헌터 칼리버 19 등 19세기 후반부터 20세기 초반 사이 제작된 미네르바 포켓 워치에서 영감을 받았다. 측면은 우아한 곡선형으로 처리해 세려된 조약돌과 같은 라운드 케이스와 측면에서 자리한 매력적인 혼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또한 클래식 워치메이킹의 전통에 따라 크라운은 눈에 띄고 잡기쉬운 양파모양으로 제작됐고 측면은 몽블랑 엠블럼으로 장식해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스타 레거시 컬렉션의 다이얼은 모양과 형태에 약간의 변화를 준 감각적인 아라비아 숫자로 가독성을 확보하고, 점진적으로 확장되는 스타 기요세 패턴을 더해 매혹적인 분위기를 완성했다. 또한 선 대신 점으로 표시한 독특한 레일웨이 미닛 트랙이 눈에 띄는데 이는 19세기말과 20세기초까지는 상당히 드문 디자인이었다.

스타 레거시 타임피스는 클래식 워치메이킹의 정신을 통해 160년 동안 계승되고 있는 미레르바의 여정을 이어나간다. 여러 사이즈와 컴플리케이션, 피렌체에 있는 펠레테리아에서 제작되는 다양한 스트랩은 시계애호가들의 개성있는 룩을 연출하고 자신만의 스타일을 더욱 완벽히 살릴 수 있도록 도와준다.

CEONEWS는 국제 의료 NGO ‘한국머시쉽‘의 활동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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