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시계 대전

2017 SIHH (Salon International de la Haute Horlogerie)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국제고급시계박람회 2017 SIHH. 전시브랜드 17메종과 독립브랜드 13개 메종 등 총 30개 브랜드들이 신제품을 선보이며 고급시계 대전을 방불케 했다. 리치몬트그룹 소속 브랜드 바쉐론콘스탄틴, IWC, JLC, 로저드뷔, 파네라이, 몽블랑, 피아제, 반클리프아펠 등 8개 명품시계 브랜드를 소개한다.

이재훈 기자 ljh@ceomagazine.co.kr

 

 

바쉐론콘스탄틴

 VACHERON CONSTANTIN

셀레스티아 애스트로노미컬 그랜드 컴플리케이션

바쉐론 콘스탄탄의 260주년을 맞이해 탄생한 57개의 컴플리케이션으로 이루어진 세계에서 가장 복잡한 시계 Reference 57260의 위대한 업적을 뒤이어 메종은 오늘날 Les Cabinotiers 셀레스티아 애스트로노미컬 그랜드 컴플리케이션 3600을 선보인다.

완전히 새로운 구조의 이 기계식 마스터 피스는 시계의 역사에서 획기적인 이정표를 나타내는 뛰어난 발견이자 바쉐론 콘스탄틴의 새로운 시계 제작에 대한 토대를 마련했다. 최초의 단계에서부터 5년간의 개발, 워치메이킹 장인의 헌신, 2년간의 디자인 작업으로 단 하나밖에 없는 Les Cabinotiers 셀레스티아 애스트로노미컬 그랜드 컴플리케이션 3600에 생명을 불어넣었으며 두 개의 다이얼로 23개의 컴플리케이션을 보여준다.

이러한 하이 워치메이킹으로 탄생한 ‘천상의 모습’은 지금까지 제작해온 모델 중 가장 복잡한 것 중 하나며 천문 시계들의 자랑스러운 혈통을 계승하는 제품이다. 천문학은 천체에 대한 연구로써 시계학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으며 천체의 기원, 진화 및 특성을 설명한다.

축소화와 엔지니어링의 탁월한 업적을 이루어낸 새로운 바쉐론 콘스탄틴 칼리버 3600은 514개의 부품으로 구성된 완전히 새로운 구성의 무브먼트이자 8.7mm의 얇은 두께를 자랑하며 20개 이상의 기능을 조정할 뿐만 아니라 3주간의 파워 리저브가 가능하다.

이는 천문 컴플리케이션 분야에 있어 메종에서 구축된 기술적 전문성에 대한 또 다른 생생한 입증이다. 이러한 전문성의 기원은 19세기의 퍼페추얼 캘린더, 문페이즈, 항성시가 표기된 포켓 워치로 돌아간다. 그 후 1914년, 분침과 같은 축으로 움직이는 균시차 디스플레이가 갖추어졌다. 2005년에 선보인 투르 드 릴(16개 컴플리케이션), 그리고 2015년 출시된 Reference 57260(세계에서 가장 복잡한 시계, 57개 컴플리케이션) 과도 같은 더욱 최근의 모델들은 주목할 만한 업적들로써 바쉐론 콘스탄틴의 역사에 대한 더욱 설득력 있는 증거이다.

 

IWC

IWC

클래식한 원형 다빈치 컬렉션 런칭

스위스 고급 시계 매뉴팩처인 IWC 샤프하우젠은 이번 SIHH를 통해 1980년대의 아이코닉한 디자인 코드를 접목시킨 클래식한 원형의 다빈치 컬렉션을 런칭했다.
IWC는 2017년 다빈치 컬렉션의 해를 맞이해, 다빈치 컨셉에 맞는 신제품 라인업과 부스 내부를 완성했다. 주요 신제품은, 여성들을 위한 다빈치 오토매틱 36과 다빈치 오토매틱 문페이즈 36으로 IWC의 여성시계 라인에 우아한 제품군을 추가했다. 오토매틱은 남녀 누구나 착용할 수 있는 시계이며, 남성 시계 2가지에는 혁신적인 컴플리케이션 기능들을 결합한 새로운 IWC 자체제작 칼리버가 탑재된다.

다빈치 오토매틱 36 (Ref. IW458307/IW458308/IW458310/IW458312)과 다빈치 오토매틱 문페이즈 36 Ref. IW459306/IW459307/IW459308)은 얇고 아담한 사이즈에 포르토피노 37 mm 컬렉션에서 볼 수 있는 라운드 크라운과 간격으로 대비를 이루는 다이얼의 이너 서클로 더욱 여성스런 디자인으로 다가온다. 골드케이스, 다이아몬드가 세팅된 베젤과 산토니 사가 IWC 만을 위해 특수 개발한 라즈베리, 브론즈, 다크 브라운 및 다크 블루 컬러의 악어 가죽 스트랩은 시계의 미학을 부각시켜 준다.

다빈치 오토매틱 36과 다빈치 오토매틱 문페이즈 36 제품의 모든 백케이스에는 "생명의 꽃"이 인그레이빙 돼 있다. 일정한 원들로 이어진 이 기하학적인 문양은 레오나르도 다빈치 가 깊이 연구하고 그렸던 상징이다. 이 생명의 꽃은 미와 비율의 수학적인 패턴을 향한 끊임없는 갈구를 상징하고 있으며, 이에 시계 컬렉션의 새로운 디자인을 대변한다.

 

예거르쿨트르

Jaeger-LeCoultre

새롭게 선보이는 랑데부 컬렉션

예거 르쿨트르의 워치메이킹 노하우와 메티에 라르™(Métiers Rares™)가 결합한 상징적인 랑데부 컬렉션이 역사의 새로운 페이지를 열었다. 지난 2012년, 발레 드 주(Vallée de Joux) 매뉴팩쳐의 워치메이커와 장인들은 오랜 노하우와 발명 정신을 바탕으로 새로운 레이디워치 컬렉션 랑데부를 선보인 바 있다. 그리고 2017년을 맞이해 더욱 새로운 매력으로 단장한 랑데부 컬렉션을 선보인다. 여성을 위한 기능들과 세련된 소재, 부드럽거나 화려한 톤으로 구성된 모델들은 세련된 우아함이 느껴지는 이 라인의 클래식한 스타일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새로운 문페이즈 다이얼과 차이밍 기능, 새로이 추가된 옐로우 골드 소재와 라지 사이즈까지 보다 폭넓은 소재와 옵션으로 더 많은 고객들의 기호를 반영했다. 옐로우 골드, 핑크 골드 케이스를 포함해 전반적으로 풍부한 컬러들은 햇빛과 달빛이 계속해서 변화는 것에서 영감을 얻었다.

이 라인의 기본 요소 중 하나인, 뛰어난 정확성이 돋보이는 오토매틱 무브먼트를 통해 화려하고 진귀한 주얼리의 실루엣이 더해진 시계 기능을 제공한다. 심혈을 기울인 무브먼트 장식과 기품이 느껴지는 다이얼 외관, 정교한 다이아몬드 및 사파이어 세팅에서부터 중요한 시계 기능의 도입에 이르기까지, 새롭게 변화된 모습을 선보이는 이 모델은 기술적인 동시에 예술적인 부분에서의 탁월한 시계 제작의 비밀을 여실히 드러낸다.

고요한 새벽부터 로맨틱한 저녁시간까지, 삶의 모든 순간을 함께해 줄 우아한 시계의 세계로 전 세계 여성들을 초대한다.

 

로저드뷔

 ROGER DUBUIS

엑스칼리버 스파이더 카본 최초 출시

Roger Dubuis는 2017 SIHH에서 세계 최초의 엑스칼리버 스파이더 카본으로 또 한번 존제감을 과시했다.

적색과 흑색이 어우러져 놀라운 느낌을 주는 이 모델은 전부 티타늄으로 제작된 DLC 처리크라운, 백케이스 및 ‘컨테이너’가 든 스파이더 스타일의 스켈레톤 방식 케이스가 특징이다. 가볍고 견고한 소재가 케이스에 사용된 다층 구조의 카본과 컨에이너 위 강화 처리 러버 및 베젤을 밝게 빛나게 하는 레드 색상 래커가 어우러져 있다.

여기에 더해 전체를 카본으로 제작한 최초의 무브먼트 플레이트, 브리지 및 투르비옹 상부 케이지가 적용된 결과 이러한 소재 선택으로 한층 가벼워진 ‘새시’를 이루는 메인 풀레이트와 케이스가 탄생했다.

자동차 라디에이터 그릴에서 영감을 받은 벌집장식 다이얼이 완벽한 최첨단 배경을 이루고 있으며 이 배경을 바탕으로 시간당 2만1,600번의 진동 속도로 뛰어 70시간의 파워 리저브를 자랑하는 아스트랄 스켈레톤 플라잉 투르비옹 무브먼트인 칼리버 RD509SQ를 강조한다.

한층 복잡해진 스켈레톤 작업의 칼리버 등 이러한 놀라운 기술적 위업은 매우 특별하게 견고한 특징을 갖춰 진동은 즐어들고 정확도는 향상된 T700카본 소재를 사용했기에 가능했다. 정밀한 함침 공정으로 성취한 매우 얇은 층의 구조로 유용한 수많은 특성들이 탄생했다.

“Dare to be Rare”라는 로저드뷔의 도전으로 애호가에게 영감을 주어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한 28피스만 한정 생산한다.

 

파네라이

PANERAI

스페셜 에디션‘파네라이 LAB-ID™’

제27회 국제 고급시계박람회 (SIHH, Salon International de la Haute Horlogerie)를 통해 파네라이는 그들의 혁신성을 입증시키는 다양한 신소재 모델들을 공개했다.

파네라이는 혁신적 모델의 탄생을 위한 해답을 탄소의 무한한 잠재성에서 찾았다. 50피스 한정 제작되는 새로운 스페셜 에디션 ‘파네라이 LAB-ID™’은 탄소 섬유 기반의 합성 소재인 카보테크로 제작된 케이스, 탄소 나노튜브로 코팅된 다이얼, 탄소 복합 소재의 기술적 특성을 통해 윤활유를 사용하지 않고도 완벽하게 작동하는 무브먼트를 선보인다.

‘파네라이 LAB-ID™ 루미노르 1950 카보테크™ 3 데이즈’의 케이스는 파네라이에의 의해 시계 산업에 최초로 소개된 탄소 섬유 기반의 합성 소재인 카보테크로 제작됐다. 카보테크는 뛰어난 기술적 성능은 물론이고 컷팅 기법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발견되는 조밀하고 불규칙한 무광의 블랙 컬러의 레이어 덕분에 파네라이 만의 특별한 외관을 구현해낸다.

다이얼은 최초로 탄소나노 튜브로 코팅 처리되어 빛의 반사를 최소화해 다이얼의 색은 매우 깊은 블랙컬러를 띄어 블루 컬러의 아워 마커와 핸드의 색상과 극적인 대조를 이룬다. 이러한 대조는 파네라이 장점인 인덱스의 가독성을 높였다.

파네라이가 이뤄낸 혁신성과 과거로부터 영감을 끌어내 구성해낸 파네라이의 독창적인 디자인이조화를 이룬 ‘파네라이 LAB-ID™ 루미노르 1950 카보테크™ 3 데이즈’는 공개와 동시에 단연 애호가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모델이다.

 

몽블랑

MONTBLANC

새로운 타임워커 컬렉션 5종 공개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제27회 국제 고급시계박람회(SIHH, Salon International de la Haute Horlogerie)에 참가한 몽블랑(MONTBLANC)은 모터스포츠 역사의 정신과 가치, 그리고 아름다움을 재현한 새로운 타임워커 컬렉션을 5종을 공개했다.

몽블랑 타임워커 컬렉션은 1908년부터 정밀하고 탁월한 품질의 크로노그래프를 제작해 온 미네르바 매뉴팩처(현 몽블랑 빌르레 매뉴팩처)의 유산과 독보적인 기술력, 카 레이싱의 스타일을 집약해 이번 컬렉션을 탄생시켰다.

특히 클래식 카의 공기역학적 라인을 연상시키는 새틴 처리 케이스와 V12 엔진을 덮고 있는 유리창에서 영감을 얻은 반투명 유리 케이스백, 빈티지한 레이싱용 가죽 글러브에서 모티브를 가져온 스트랩의 홀 디자인, 차의 대시보드를 연상시키는 3D효과의 카운터 등 여러 요소를 통해 모터 스포츠의 세계를 담았다.

이번에 공개된 타임워커 컬렉션은 몽블랑 타임워커 크로노그래프 UTC, 몽블랑 타임워커 크로노그래프 1000 리미티드 에디션, 몽블랑 타임워커 크로노그래프 랠리 타이머 카운터 리미티드 에디션 100, 몽블랑 타임워커 크로노그래프 오토매틱, 몽블랑 타임워커 오토매틱 데이트 의 총 5종이다.

모든 몽블랑 타임워커 모델은 극한의 조건 하에서 500시간이 넘는 엄격한 검사를 통해 특별한 테스트와 전반적인 작동 평가를 거쳐 출시되며 스포츠 성능의 향상을 위해 방수 기능을 제공한다.

 

피아제

PIAGET

60주년 기념 피아제 알티플라노

1957년, 피아제는 우아함의 코드를 새롭게 정의하는 울트라-씬 워치를 탄생시키며 워치 메이킹 세계를 놀라게 했다. 전례 없이 얇은 두께와 순수하고 간결한 디자인을 입은 다이얼은 워치메이킹 역사에 혁신적인 한 획을 남겼다.

올해로써 60주년을 맞이하는 전설과도 같은 시계를 기념하기 위해 피아제 오뜨 올로제리 매뉴팩쳐는 2017년을 알티플라노의 해로 지정했다. 이와 함께 선보이는 리미티드 넘버드 에디션에는, 가장 고귀한 컴플리케이션이라 일컬어지는 뚜르비옹을 최초로 소개함과 동시에 독창적인 색감의 눈부심으로 이 시간을 기념한다. 기념비와도 같은 이 새로운 알티플라노 컬렉션은 다시 한 번 최상의 특별함에 있어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

1874년, 스위스 쥐라 산맥의 작은 마을, 라 코토페에 설립된 피아제 매뉴팩쳐는 이 곳에서 탄생된 울트라-씬 워치메이킹과 함께 역사를 이어 나가고 있다.

외형적으로 명백히 심플해 보이는 피아제 울트라-씬은 그 안에 원형 꼬뜨 드 제네브, 베벨링한 브릿지, 원형 그레인 처리한 메인 플레이트와 블루 스크류 마감 등으로 대표되는 여러 시계학적 기술들을 담고 있다. 하나의 알티플라노 시계 개발에서부터 피니싱까지, 모든 공정은 최고급 시계 제조 기술력을 자랑하는 피아제의 인하우스 매뉴팩쳐에서 완성되며 피아제의 트레이드마크를 통해 우수한 퀄리티가 보장된다.

브랜드의 탁월한 명성에 걸맞게, 피아제 알티플라노는 고유한 최상의 우아함으로 2017년을 기념한다. 시계의 전통과 새로운 밀레니엄 사이에서 피어나는 이야기에 뿌리를 두고 탄생한 이 기념비와 같은 컬렉션은 절제된 우아함을 추구하는 라이프스타일에 영감을 제공하며 컬렉션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간다. 이렇듯 매뉴팩쳐는 끝없이 본질적인 우아함에 집중하며 절대적인 차별성을 유지하고자 하는 원칙을 지켜왔다.

반클리프아펠

Van Cleef & Arpels

레이디 아펠 빠삐용 오토메이트 워치

2017년 국제고급시계박람회(SIHH)를 기념하며 새롭게 선보이는 작품인 레이디 아펠 빠삐용 오토메이트 워치는 매혹적인 자연에 생기를 불어 넣은 타임피스다.

매우 특별하고 정교하게 오토마톤 모듈이 장착된 레이디 아펠 빠삐용 오토메이트 워치는 착용한 자의 움직임에 맞춰 버터플라이가 펄퍽이는 모습을 묘사한다. 이러한 상호적인 관계는 매 시간의 정각마다 목가적인 배경을 통과하며 나타난다. 이 아름다운 장면은 스위스 메헝에 소재한 반클리프 아펠의 워치메이킹 워크쇼에 한데 모인 다양한 전통 기법들을 통해 빛이 난 다.

반클리프 아펠은 새로운 작품인 레이디 아펠 빠삐용 오토메이트 워치를 통해 자연과의 하모니를 재창조했다. 다이얼의 글라스 아래에서 한편의 시와도 같은 세계는 생기를 얻는다.

시간과 분이 오른쪽에서 서로 분리되어 이동하면 버터플라이는 날개 짓을 시작하는데 이 과정은 파워리저브에 따라 연속으로 1번에서 4번까지 반복한다.

이같은 움직임의 빈도가 불규칙한 이유는 워치를 착용하고 있지 않을 때에는 2~4분마다 움직이고, 손목에 착용하고 있을 시에는 더 주주 움직이기 때문이다. 버터플라이의 활기는 착용자으이 움직임에 따라 고요하고 활동적인 시기를 넘나든다. 다이얼의 인상적인 광경은 버튼을 누를 때 나타난다. 푸쉬 버튼을 누르면 버터플라이는 날개 짓을 한다.

CEONEWS는 국제 의료 NGO ‘한국머시쉽‘의 활동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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