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인 칼럼] 공감 영화 ‘82년생 김지영’ 소회
상태바
[발행인 칼럼] 공감 영화 ‘82년생 김지영’ 소회
  • 이재훈 기자
  • 승인 2019.10.28 15: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재훈 CEONEWS 발행인

[CEONEWS=이재훈 발행인]

10월의 마지막 만추가 한창입니다. 가을은 남자의 계절인지 자꾸만 사색에 빠져들곤 합니다. 울긋불긋 물든 단풍을 보면 세월의 무상함을 느낍니다. 이 세상에 영원한 것은 없구나!


그래서 지금 이 순간을 더욱 소중하게 보내야겠다고 다짐해 봅니다. 개인 심리학의 거장 알프레드 아들러의 가르침에 언제나 그래왔듯이 말입니다. 


추운 주말 날씨에 모처럼 가족과 함께 찜질방도 가고 외식도 하고 영화를 보며 ‘소확행’을 만끽했습니다. 그런데 요즘 주목받고 있는 영화 ‘82년생 김지영’을 본 후 뭔가 가슴 뭉클함을 감출 수 없어 이렇게 소회를 적어봅니다. 


82년생 김지영은 100만부를 돌파한 2016년 조남주 작가의 장편소설로 베스트셀러 원작을 영화화했습니다. 영화를 본 후 40대 중반의 남자로서 후회와 반성 그리고 참회를 느꼈습니다.  ‘세상이 참 많이 바뀌었고 지금도 빠르게 변화하고 있구나!’ 실감하기에 충분했습니다. 이 영화는 한마디로 사회적 편견, 남성우월주의 비판, 육아휴직과 남녀평등 문제를 다룬 진부적인 페미니스트 영화였습니다. 하지만 고등학교 1학년 큰 딸아이도 쉽게 공감이 간다고 말할 정도로 감정이입이 쉬운 영화였습니다. 옆자리에 앉은 40대 중반의 워킹맘인 아내의 소리없이 흐르는 눈물소리는 그야말로 내 심금을 울리기에 충분했습니다. 남녀 성차별의 관점이 아니라 남자들은 한번쯤 이 영화를 보길 적극 권해드립니다. 물론 커리어 우먼들이 보면 100% 공감할 실화같은 이야기입니다. 올 가을 김지영씨의(주연 정유미)의 가슴 응어리가 당신의 가슴을 적셔줄 것입니다. 


지금 경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서늘한 가을 날씨에 벌써부터 체감경기는 마이너스를 향해 가는 것 같습니다. 제일 밑바닥에서 묵묵히 대한민국 경기를 지탱하고 있는 677만명 자영업자들 사이에 존버(존나 버티기)는 이미 옛말이 된지 오랩니다. 그들의 소리없는 아우성을 대통령은 귀담아 들어야 합니다. 


경기상황도 사이클이 있듯이 우리내 인생도 희노애락이 있는 법입니다. 저성장 시대에 접어들고 있지만 대통령, 장관, 국회의원 등 사회지도층은 미래에 대비해 장기플랜을 수립하고 CEO들은 좋은 일자리를 많이 창출해 가계의 생계를 책임지고 5천만 국민들은 삶이 힘들지만 꿈과 희망을 품고 각자 맡은 소임을 다하면 분명 좋은 날이 올 것입니다.


5천만 국민 모두가 행복한 ‘희망의 나라’가 왔으면 좋겠습니다. 가진 자는 상대적으로 소외된 계층을 물심양면으로 어루만져 주고 정치권은 진영논리로 소모적인 논쟁을 지양하고 민생법안 조속처리, 법인세 인하, 규제개혁 등 경기가 호전될 수 있도록 분위기 조성에 힘써주길 당부합니다. 단군의 자손이자 백의민족인 우리 국민은 작금의 위기를 슬기롭게 헤쳐나갈 저력이 있습니다. 힘내십시오~ 당신의 성공을 응원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