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도열 (행정학박사, 국가발전정책연구원장) 
최도열 (행정학박사, 국가발전정책연구원장) 

성공(成功)하려면 “자기 실력(實力, Ability)이 있어야 한다” 오늘날 세계화 시대, 경쟁에서 살아남으려면 확실한 자기 실력이 있어야 한다. 국어사전에 실력은 1. 실제로 갖추고 있는 힘이나 능력 2. 강제력이나 무력이다. 실력은 벽돌 하나씩 쌓아 가듯, 오랜 세월 노력의 열매이다. 인생 삶에서 노력하지 않고,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듯이, 경쟁에서 실력 없이 성공할 수 있는 왕도(王道)는 없다. 지금 잠을 자면 꿈을 꾸지만, 공부하고 실력을 쌓으면 꿈, 성공이 이루어진다. 성공하려면 노력해서 실력을 갖추어야 한다. 노력은 실력을 갖추는데 필요한 요건일 뿐, 노력만으로는 성공할 수는 없다. 세상엔 공짜가 없듯이, 영광 뒤에는 엄청난 피눈물 나는 노력과 역경과 고난이 있었을 것이다. 실력으로 세계를 제패한 분들을 소개코자 한다.

고운 최치원 선생은 중국이 가장 존경하는 최고의 스승으로, 천년의 세월이 지났지만, 중국은 외국인 최초로 동상과 기념관을 우리나라보다 먼저 양주시에 세워서 고운 선생의 높은 뜻을 기리고 있다. 필자의 시조공인 고운 선생은 신라의 학자로 본관은 경주(慶州)이고, 자는 고운(孤雲)이다. 12세 때 당나라로 유학을 떠나, 18세 때 과거에 장원급제하였으며, 879년 황소의 난 당시 토황소격문으로 유명해 졌다. 신라로 귀국한 후에는 문란한 정치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을 담은 시무책 10여 조를 진성여왕에게 올렸다. 그는 유학자였지만 유·불·도의 3교에 조예가 깊었다. 특히 문장(文章)과 문학(文學)에도 능하여 후대 학자들에게 귀감이 되었다. 대표적인 저서로는 계원필경, 사륙집(四六集) 난랑비서문(鸞郞碑序文) 등이 있다.

인간 한계에 도전하는 올림픽 대회의 꽃인 마라톤을 제패한 한국인 두 분이 있다. 1936년 베를린 올림픽에서 우승한 손기정 선수와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우승자 황영조 선수가 있다. 손 선수는 1912년 10월 9일 평안북도 의주부(現 신의주시)에서 3형제 중 막내아들로 태어났다. 1935년에 도쿄 메이지 신궁대회에서 마라톤 풀코스에 처음 출전하여, 2시간 26분 42초로 세계 최초로 2시간 30분의 마의 벽을 깨었다. 1936년 8월 9일 베를린 올림픽 마라톤 대회일장기 때문에 고개 숙인 손기정 선수와는 달리, 56년 만인 1992년 8월 9일 같은 날, 바르셀로나에서 황영조 선수가 우승했었다. 그는 강원도 삼척출생, 현 국가대표 마라톤 감독이다.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축구의 손흥민 선수, 그는 2021~22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 ‘기적의 선수’로 세계 각 나라의 대표급 선수 720여 명 중 득점 1위로, 유럽 무대에서 맹활약하며, 이번 월드컵에서 가장 주목받는 ‘마스크 맨’의 대표주자다. 그는 11월 초, 축구 경기에서 상대와의 충돌로 안와 골절상을 입고, 수술을 받은 그는 지난 11월 24일 우루과이와의 H조 1차전에 안와골절 보호용 마스크를 끼고 출전, 책임감과 애국심이 돋보였다. 한국 남자 골프의 개척자, 한국인 최초 PGA(미국프로골프) 챔피언스투어를 제패한 70년생, 최경주 선수, PGA 2부 2018년부터 시상이 진행된 콘페리 투어 초대신인상은 임성재 선수(24세)이고, 신종 코로나로 중단, 2022년 콘페리 투어 신인상 수상자는 김성현 선수(24세)이다.

월드 클래스 글로벌 아이콘, 90년생, 전 피겨스케이팅 선수 '피겨 여왕' 김연아 선수, 세계적인 배구 여제 김연경 선수, 88년생, 배구계의 슈퍼스타이다, 세계 연봉 1위, 김연경이 당시 받은 연봉 수준은, 전 세계 남녀 배구선수 중 최고 금액이었다고 한다. 세계를 제패한 한국인 장은호 작곡가(35세), 한국과 폴란드를 비롯해 스페인, 러시아 등 세계 각국의 작곡 대상을 휩쓸었고, 특히 작곡계에서 권위 있는 대회에서 대상을 거머쥐며 인기가 선풍적이다. 4전 5기, 챔피언의 신화라는 닉네임으로 유명한 홍수환(洪秀煥) 권투선수, 1950년 서울 출생이다. 프로 통산 전적은 50전 41승(14KO) 4무 5패이다. 한국으로 시집온 캄보디아 여성. 서울연맹 소속 당구의 스롱 피아비 선수(29세) 그녀는 당구 큐 하나로 세계를 제패했다. 

‘신이 내린 목소리' 세계적인 대한민국의 성악가, 리릭 콜로라투라 소프라노 조수미, 1962년 경남 창원 출생, 서울대 음대 성악과 역대 최고의 점수로 수석 합격한 세계적인 성악가, 7개의 국제 콩쿠르에서 우승, 베를린 필하모닉 종신 예술감독인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은 “조수미의 목소리는 신이 주신 최상의 선물이자 인류의 자산이다”라고 극찬을 했다. 케이팝[K-POP] 은 대한민국의 자랑, 한국의 대중음악(Popular Music) 케이팝은 유명 가수들이 맡아왔던 월드컵 개막식 공연, FIFA가 2022 월드컵 개막식 공연에 케이팝의 방탄소년단(BTS)을 낙점했다는 보도가 있었다. 이제는 아시아를 넘어 북미와 유럽 지역에서도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결론은 성공하려면 “자기 실력이 있어야 한다” 민주사회에선 어느 분야든 시험에 합격하려면 실력이 있어야 한다. 2022년 월드컵 축구 경기를 보면서, 우리 선수들의 실력이 좋아졌음을 알 수 있다. 서정주 시인은 “국화꽃 한 송이를 피우기 위해 봄부터 소쩍새가 울고, 천둥이 치고, 무서리가 내리는 과정”처럼 영광 뒤에는 엄청난 역경과 고난과 인고의 세월이 있었을 것이다. 마라톤 황영조 선수는 훈련이 너무 힘들어 “트럭에 뛰어들어 죽고 싶었다”고 한다. 세계적으로 성공한 사람들도 천재나 특별한 사람들이 아니었다. 에디슨과 처칠처럼 낙제생도 있었고, 인간 지능도 핸드폰 기능처럼 10%도 활용을 못 하듯, 누구나 성공할 수 있다. 실력으로 인정받는 시대, 실력과 성공은 정비례는 아니지만, 성공 가능성이 높아지는건 확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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