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들에게 전하는 올 여름 최고의 골프투어
스코틀랜드 디 오픈 & 프랑스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

2015 The Open_아담스콧

[글 김관수, 사진 정성투어앤골프] 엔데믹의 시작과 함께 해외여행의 문이 다시 열리고 있다. 제한적 환경에서 라운딩을 펼치던 답답함을 한방에 날려 버릴 해외 골프투어도 가능해졌다. 전 세계 최상위 랭커들의 플레이를 관람하고 직접 Tee Off 까지 즐길 수 있는 메이저 골프대회 투어를 소개한다. 7월 열리는 디 오픈과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이 당신을 기다리고 있다.

세인트앤드류올드코스
세인트앤드류올드코스

골프의 본고장에서 열리는 PGA 4대 메이저 대회

영국의 북쪽, 북극해와 북대서양을 맞대고 자리한 스코틀랜드는 아름다운 고성과 스카치위스키, 대자연이 어우러진 풍광으로 우리를 유혹한다. 하지만 골퍼들에게는 그 보다 더 ‘혹’하는 이름이 있다. ‘골프의 탄생지’, ‘골프의 성지’라 지칭되는 스코틀랜드에서 열리는 ‘디 오픈(THE OPEN) 챔피언십’이다. 

디 오픈은 ‘브리티시 오픈’으로 부르기도 하는데, 영국인들은 1860년 창설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이 골프 대회를 일컬어 ‘전 세계에서 단 하나뿐인 오픈 대회’라는 의미로 ‘디 오픈’이라고 부른다. 1860년 10월 17일, 8명의 프로 골퍼들이 모여 그 해의 챔피언을 놓고 경기를 벌였다. 당시 그들은 12홀 링크스(Links) 코스 3회 라운딩으로 우승자를 결정했는데, Willie Park Sr.가 Old Tom Morris를 2타 차이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그리고 1년 후 전 세계 모든 골퍼들에게 이 대회의 참가권이 제공(Open)되어야 한다고 선언됐다. 

세인트앤드류올드코스
세인트앤드류올드코스

지난 150년, 무수한 전설적 골퍼들이 디 오픈을 빛냈다. 초창기 골퍼인 Harry Vardon, Bobby Jones, Henry Cotton, Walter Hagen 등을 거쳐 Jack Nicklaus, Arnold Palmer, Tom Watson, Gary Player 그리고 Seve Ballesteros을 지나 Tiger Woods, Phil Mickelson, Rory McIlroy 등이 자신의 이름과 함께 디 오픈의 이름을 드높였다.

세계 남자 골프 4대 메이저 대회 중 유일하게 미국 외 지역에서 열리는 디 오픈은 1995년 미국의 악동인 존 댈리가 우승한 이후부터 미국프로골프(PGA) 공식 대회로 인정받았다. 

골퍼들의 로망

스코틀랜드에는 전통과 명성에 걸맞은 20여개의 세계적인 골프클럽들이 있다. 하나같이 뚜렷한 특징과 독특한 코스 디자인으로 골퍼라면 꼭 한번 도전해보고 싶은 클럽들이다. 그 중에서도 가장 대표적인 코스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골프 코스인 ‘세인트 앤드류스 올드코스’다. ‘신이 설계한 골프 코스’, ‘최초이자 최고의 골프 코스’, ‘감동을 선사하는 위대한 코스’ 등 세인트 앤드류스 올드코스에는 골퍼들의 심장을 쿵쾅거리게 만드는 수식어들이 가득하다. 

세계에서 가장 큰 퍼블릭 코스로, 해안을 따라 설계된 세인트 앤드류스 올드코스는 600여 년 인공의 디자인을 전혀 가미하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고전적 링크스 코스다. 골프 순례의 메카이면서 골프가 지속되어 온 ‘골프의 정신적 고향(HOME OF GOLF)’이라 칭해진다. 세계 골프의 규정과 표준들이 바로 이곳에서 생겨났을 정도다. 

정성투어앤골프 배재영 대표는 이렇게 설명한다. “처음 올드코스에 선 골퍼들은 초라한 광경에 실망하고 야유를 보내기도 합니다. 화려하고 아름다운 조경은 찾아볼 수 없고, 드넓은 대지 위에 곧게 뻗은 페어웨이와 험한 러프가 전부이기 때문이에요. 하지만 자연 그대로의 코스에서 라운딩을 펼치는 동안 여느 코스에서는 접할 수 없는 벅찬 감동을 느끼게 될 겁니다.” 세인트 앤드류스 올드코스에서의 라운딩이 모든 골퍼들의 버킷리스트 0순위이자 마지막 로망인 이유, 직접 경험하지 않으면 쉽게 느낄 수 없는 이유다.

올해 제 150회 브리티시오픈은 7월14일 개막한다. 정성투어앤골프는 150회 디 오픈 관람과 라운딩을 즐기고 스코틀랜드의 하이랜드와 에딘버러 등을 여행할 수 있는 투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개장한지 불과 2년 만에 ‘더 스코티시 오픈’을 개최하며 환상적인 레이아웃을 자랑했던 캐슬 스튜어트와 2019년 디오픈 예선전이 열린 키톡스 코스 등에서 총 3회 라운딩이 포함됐다.

Evian Championship ⓒEvian Resort
Evian Championship ⓒEvian Resort

골퍼들의 천국, 프랑스

뜻밖이라고 생각될 수도 있지만, 프랑스는 골퍼들에게 천국 같은 곳이다. 유럽 10대 골프 코스 중 4곳을 보유하고 있고, 유러피언 챔피언십 등 세계적인 골프 대회를 유치한 경험 역시 풍부하다. 프랑스의 골프클럽들은 오랜 역사와 전통을 지니고 있으면서 대부분 관광명소 인근에 위치하고 있어 골프와 관광을 완벽하게 즐길 수 있는 장점을 지녔다. 역사, 문화, 와인 그리고 대자연이 어우러진 골프 코스에 더해 최고의 품격을 자랑하는 미식를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지역이 바로 프랑스다.

에비앙, LPGA 5대 메이저 대회가 열리는 도시

인구가 채 1만 명도 되지 않는 프랑스의 작은 도시 에비앙은 스위스와 접경을 이루고 있다. 레만 호수를 끼고 있는 아름다운 대자연 속에 19세기 건축물이 즐비하다. 2017년 프랑스 도시로는 최초로 전 세계에 프랑스를 알리는 데 혁신적으로 기여해 ‘엑셀렁스 프랑세즈(Excellence Francaise)’를 수상하기도 했다. 세계 최초로 상업용 생수가 시판된 곳으로, 단 1곳 밖에 없는 수원지에서 세계 각국으로 수출되는 프리미엄 미네랄워터 ‘에비앙’이 생산되는 곳이기 때문이다. 

전 세계 최고의 생수로 꼽히는 에비앙의 발원지 몬테인은 스위스 로잔이 마주 보이는 곳에 자리 잡고 있다. 몬테인의 빙하가 녹아 에비앙 공장에서 생수병에 담기기까지 걸리는 시간은 무려 15년. 오랜 시간이 담겨 있는 에비앙 생수는 이 지역 사람들의 자부심이기도 하다. 

해발 500m에 자리한 에비앙 리조트골프클럽은 생수 기업가 에비앙이 베르데가(家)의 농장을 사들여 호텔 로얄과 9홀의 골프코스를 조성해 1904년 오픈했다. 1922년에 18홀로 확장했으며, 1988년과 2013년 두 차례의 대대적인 리노베이션이 진행됐다. 이곳에서는 LPGA 5대 메이저 챔피언십 중 하나인 ‘에비앙 챔피언십’이 2012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는데, 여자 골프대회 중 유럽에서 열리는 유일한 메이저 대회가 바로 에비앙에서 열리는 것이다. 

evian_정성투어앤골프
evian_정성투어앤골프

에비앙 리조트골프클럽은 18홀 규모의 에비앙 골프코스와 5성급 로얄호텔, 4성급 아미타쥐 가족형 호텔, 스파와 수영장, 테니스 코트를 갖춘 종합 휴양리조트다. 이곳에서는 미슐랭스타 셰프가 요리한 프랑스의 우아한 미식 세계도 매일같이 펼쳐진다. 때문에 비수기인 겨울철에도 휴양과 스키, 각종 마이스(MICE) 행사로 방문객이 많아 호텔 예약이 쉽지 않다. 

에비앙 골프코스는 그린이 단단하고 넓다. 6가지의 핀 포지션(Pin Position)이 가능한 세계적인 골프코스로 우리나라의 박인비, 전인지, 고진영 선수 등이 우승해 국내에서 더욱 유명해진 코스다. 15번 홀에서 18번 홀로 이어진 에비앙 퍼즐(Evian Puzzle)은 ‘아멘 홀’이라고도 불리며, 모든 것을 걸고 승부를 펼쳐야 하는 구간으로도 유명하다. 만년설과 쪽빛호수 그리고 에비앙 리조트골프클럽을 이번 시즌 반드시 찾아야 할 핑계로 부족함이 없다.

정성투어앤골프는 2022년 7월 에비앙 챔피언십 파이널라운드 관람과 에비앙에서의 Tee-Off를 포함한 프랑스 명품 코스에서의 3회 라운딩, 프렌치 스타일의 예술적 삶(Art de Vivre)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와 함께 프랑스 파리, 에비앙, 안시 및 스위스 제네바를 여행할 수 있는 골프여행상품을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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