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우 이지와인 대표

[김석우 이지와인(주) 대표이사]

 

요즘 코로나 바이러스 관련해서 중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가 열병을 앓고 있다. 하나의 지구촌이라는 말이 실감이 나는 상황이다. 와인의 한 특징으로 건강과 연결되는 부분이 있다.
1991년 미국의 한 시사프로그램에서 프랑스의 학자가 와인관련 수년간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미국인들보다 고지방의 식사를 많이 하고 운동량이 적은 프랑스인들에게 미국인들보다 심장병 발병 확률이 낮은 이유가 프랑스인들의 레드 와인의 규칙적 음용 습관이라는 것이다. 이 결과 발표 후 이후 수년간 레드 와인의 소비가 급증하였다. 이 현상을 “프렌치 페러독스(French Paradox)” 라고 부르기도
하고 한국에서도 1998년경 방송되어 그 이후 와인소비량 증대에 많은 기여를 하였다.
일반적으로 와인은 소화가 잘 되고, 항산화 작용 및 진정 작용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어 건강에 도움을 준다고 알려져 있다. 이 말은 와인속의 다양한 폴리페놀 성분들 때문이다. 타닌, 안토시안닌, 레스베라트롤이 많이 알려져 있는 폴리페놀 성분이다.
이러한 폴리페놀 성분은 포도의 씨와 껍질에 많이 포함되어 있어 양조과정에 이를 미리 빼는 화이트와인보다 레드와인에 훨씬 많이 포함되어 있다. 카베르네소비뇽, 말벡, 가르나차 품종에 좀더 많이 함유되어 있다고 알려져 있다.

폴리페놀 성분의 주 효능은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하여 혈관 질환 예방에 효과가 있으며, 뇌혈관 건강에도 도움을 주며, 강한 항산화 작용에도 좋아 피부 미용 및 노화방지에도 효과가 있다.
반면에 화이트와인은 좋은 미네랄과 면역력을 강화해주는 성분이 있으며 항균작용에도 좋은 효과가 있다고 알려있다.
또한 일과 후 와인 한잔이나 친한 지인들과 하는 와인 모임은 일상 속의 스트레스를 풀어주어 생활의 활기는 불어넣어주는 정신적인 여유에도 도움이 된다. 물론 지나치지 않은 적당량의 와인을 마셨을 경우에 해당한다.
와인이 건강에 좋다 하여 몇 번 와인을 많이 마셨다고 건강이 좋아지는 것이 아니라 생활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어 음식과 함께 소량 꾸준히 즐기면 건강에도 좋지 않을까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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