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튜닝산업 활성화로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

 

[CEONEWS 안성렬 기자](사)한국자동차튜닝협회는 대한민국 자동차 튜닝산업의 건전한 발전과 회원사 여러분들의 권익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국토교통부 산하기관으로 설립했다. 건전한 자동차 튜닝문화를 선도하여 국민의 자동차 생활에 대한 편익 증진, 튜닝부품 인증기관으로 기술력 있는 중소기업 육성, 튜닝산업 활성화로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안성렬 기자 asy@ceomagazine.co.kr

(사)한국자동차튜닝협회의 제2대 협회장인 승현창 회장은 우리협회는 “대한민국 튜닝산업 활성화’를 위해 설립했습니다. 그동안 튜닝부품 인증, 인력 양성, 튜닝 홍보, 교육사업, 국제 교류 활동을 단계적으로 진행하여 성과를 이루어 왔습니다. 이에 회원사 여러분과 함께 오로지 ‘대한민국 튜닝산업 활성화’라는 공동의 목표를 향해 달려갈 것입니다.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회원사 여러분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야 함을 잘 알고 있습니다. 튜닝산업 활성화를 위한 회원사의 권익보호와 경쟁력이 곧 우리협회의 존속 목표로 삼고 매일매일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고 인터뷰 포문을 열었다.

또한 승 회장은 “이제 국내 튜닝산업이 새롭게 도약할 기회가 주어졌습니다. 이 기회를 살려 국내 튜닝산업이 국내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협회 관계자 모두가 하나가 되어 공동의 목표를 향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고 덧붙였다.

‘2017 서울오토살롱’ 튜닝시장의 확대와 발맞춰 지속적인 성장

지난 7월 13일(목)부터 16일(일)까지 4일간 서울 삼성동 COEX에서 자동차 튜닝·애프터마켓 전문 전시회인 ‘2017 서울오토살롱’을 개최됐다. 2003년 첫 회를 시작으로 올해 15회째를 맞은 서울오토살롱은 국내 자동차 튜닝관련 제조/수입사, 유통종사자 및 소비자가 함께해온 비즈니스의 장으로 국토교통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동 주최하며 (사)한국자동차튜닝협회(KATMO), (사)한국자동차튜닝산업협회(KATIA), ㈜서울메쎄인터내셔널이 공동 주관, 비투어타이어코리아㈜ 핸즈코퍼레이션㈜, 소낙스코리아, ㈜틴트어카코리아가 공식 협찬사로 참여했다. 서울오토살롱은 튜닝 시장이 점차 활성화됨에 따라 ▲튜닝관련 규제 완화 확대 ▲튜닝인구 저변확대 ▲올바른 자동차 튜닝문화 보급 ▲자동차 애프터마켓의 트렌드를 소개하는 축제의 장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올해는 특히 소규모의 중소 튜닝 업체들이 대거 참가하여, 다양한 아이디어 상품들과 액세서리 용품도 만나볼 수 있어 지난해보다 더욱 풍성한 볼거리가 마련되었으며, 역대 최대 규모로 약 120여 개의 튜닝 업체가 참가했으며, 매년 튜닝시장의 확대와 발맞춰 지속적인 성장과 다양화를 거듭하고 있다.

국내 애프터마켓 산업의 한단계 성장을 알리는 축제

‘2017 서울오토살롱’ 전시회 주최인 (사)한국자동차튜닝협회 승 회장은 “전시 기간 동안 최근 튜닝 산업계의 핵심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자동차 튜닝 제도 정착과 자동차 튜닝산업 발전을 주제로 세미나도 진행되어 튜닝 산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이외에 참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다양한 튜닝카 전시화 함께 참가업체에서 준비한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되었습니다. 또한 ‘서울오토살롱’은 해가 거듭될수록 높아지는 튜닝산업에 대한 관심에 부응하고 국내 애프터마켓 트렌드를 알리기 위해 노력해왔으며 올해에도 ‘서울오토살롱’이 국내 애프터마켓 산업의 한단계 성장을 알리는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였습니다”고 밝혔다. 최근 (사)한국자동차튜닝협회 승현창 회장이 ‘튜닝 제도 정착을 통한 자동차 튜닝시장 활성화 모색’에 대해 의견을 개진했다.

다음은 승현창 회장의 의견 개진 전문이다.

지난 주말 경부고속도로에서 졸음운전으로 추정되는 다중 추돌사고로 인해 인명피해가 발생한 안타까운 일이 있었다. 올해 들어 이런 대형사고가 빈번히 일어나고 있다. 사고 소식을 접할 때마다 ‘제도 정비를 통해 사전에 예방할 수도 있지 않았을까’라는 고민을 하게 된다.

형법적으로 중한 범죄로 다스림으로써 경각심을 가지게 하여 예방적 효과를 가져 올 수 있었을 것이고 제도적으로 대형버스에 긴급자동제동장치 설치를 의무화 했더라면 이런 사고를 막을 수도 있었을 것이다. 또는 버스 기사의 복지 향상을 통해 대형 사고를 방지할 수도 있었을 것이다. 이렇듯 우리는 일상생활에서 다양한 제도들에 둘러싸여 불과분의 관계를 이루며 살아가고 있다.

이는 우리의 삶의 터전인 튜닝시장에서도 똑같이 적용된다. 자동차 튜닝이라는 일터에서 여러 가지 제도들과 연결되어 때로는 제도에 의해 혜택을 받기고 하고 때로는 규제적 제도에 의해 제약을 받기도 한다. 우리의 생활이 자동차 튜닝 관련 제도에 의해 다양한 영향을 받는 것이다.

이것이 튜닝시장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올바른 제도적 뒷받침이 중요하다고 평소 주장하는 이유이다. 제도적 기반 없이 튜닝시장 활성화만을 외치는 것은 모래 위에 건물을 세우는 것에 지나지 않기 때문에 지속적인 튜닝 시장의 발전을 위해서는 다양한 제도적 뒷받침이 필수적으로 따라야 한다.

자동차 튜닝 관련 제도정비가 선행되어야

이에 승 회장은 “새로운 정부가 들어선지 어느덧 두 달이 지났습니다. 정부의 가장 큰 화두는 ‘일자리 창출’을 통한 경제성장입니다. 튜닝시장에서 일자리 창출을 이루기 위해서는 아직도 불모지에 가까운 환경을 바꾸어 줄 자동차 튜닝 관련 제도정비가 선행되어야 합니다. 한국표준 직업분류에 자동차 튜닝업을 자동차 정비업과 구분하여 규정하는 것이 그러하고 ECU 튜닝 등 법 적용 기준이 없는 튜닝 분야에 대한 기준 제정이 그러합니다. 이를 위해 우리협회는 지난달 13일에 개최한 오토살롱에서 ‘자동차튜닝 제도 정착을 위한 세미나’를 통해 튜닝시장 발전을 위해 필요한 제도에 대해 세미나를 개최하였습니다. 튜닝부품인증제도, 전문인력양성을 위한 교육제도 등 자동차 튜닝 관련 제도에 대한 논의를 통해 튜닝시장 활성화를 위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고자 한 것입니다”고 말했다.

또한 승 회장은 “이러한 논의를 통해 튜닝 관련 다양한 제도들이 정착된다면 자연스럽게 튜닝시장 활성화의 중요한 목적 중 하나인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순차적으로 이룰 수 있을 것입니다. 올 한해도 어느덧 반환점을 지나 후반전으로 흘러가고 있습니다. 남은 기간동안 튜닝 관계자들의 합치된 노력으로 자동차 튜닝시장에 필요한 제도의 정착을 통해 튜닝시장의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위한 기반 마련의 해가 되기를 바랍니다”고 덧붙였다.

튜닝인증 규제완화와 활성화를 위해 일보 전진해야

한국자동차튜닝협회 승현창 회장은 지난 3월 ‘튜닝인증 규제완화와 튜닝시장 활성화’에 대해 다음과 같이 의견을 밝힌바 있다. 2015년 4품목, 2016년 10품목. 한국자동차튜닝협회의 2년간 튜닝부품 인증 승인 현황이다. 단순한 숫자로만 보면 너무 미약하여 아직도 튜닝시장의 활성화는 요원해 보인다. 하지만 2016년 12월 인증 받은 튜닝부품의 장착 시에는 튜닝승인 및 튜닝검사 절차를 면제한다는 내용의 자동차 튜닝에 관한 규정(국토교통부고시 제 2016-1066호) 개정을 통해 국내 튜닝시장의 발전을 향해 한걸음 더 나아갈 수 있게 되었다.

이를 증명하듯 2017년 3월 기준 인증 진행 품목은 23건이며 승인 받은 품목은 3품목이다. 튜닝부품 인증제도에 대한 규제 개선 후의 3개월간 인증 신청이 지난 2년간의 실적을 훨씬 넘어서고 있다. 이에 일각에서는 이번의 규제완화를 오롯이 튜닝협회를 위한 것이 아니냐는 주장을 펴기도 한다.

이에 승 회장은 “인증 받은 튜닝부품의 승인 및 검사 절차 면제로 인해 인증 받은 튜닝부품을 구매하는 소비자가 증가하고 있으며 더불어 튜닝부품 제조업자들과 튜닝샵의 매출도 함께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는 제도개선으로 인해 튜닝시장의 규모 확장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 면에서 이번의 규제 완화는 튜닝업계에 있어 하나의 전환점이 될 것입니다”고 말했다.

또한 승 회장은 “지난 1월 통계청에서는 제10차 한국표준산업분류 개정을 통해 자동차 튜닝업을 신설하였습니다. 이는 튜닝산업 관계자로서 상당히 고무적인 일이며, 튜닝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올바른 제도가 정착되는 것이 중요합니다”고 강조했다.

튜닝관련 제도들은 튜닝산업이라는 하나의 건물의 기둥 역할

승 회장은 또 한번 강조한다. “튜닝관련 제도들은 튜닝산업이라는 하나의 건물에서 기둥의 역할을 합니다. 제대로 중심을 잡은 기둥에서 튜닝 종사자들이 가지고 있는 자재들로 완벽한 건물을 완성해 나가야 튜닝산업이 지속적인 발전을 이룰 수 있으며, 만약 기둥이 기울어져 있거나 부실하다면 이는 결국 사상누각의 결과를 불러오게 될 것입니다. 협회장을 역임하면서 평소 제일 강조한 것이 튜닝 종사자들 상호간의 상생입니다. 튜닝업계 종사자들이 함께 발전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하고 나아가는 것이 튜닝 종사자들이 진정 나아가야 할 방향이라고 생각하고 또, 튜닝시장의 상생을 위해 협회는 이번 규제완화에 만족하는 것이 아니라 인증심사부터 인증부품의 사후관리를 꼼꼼하게 관리하여 튜닝부품 인증제도가 더 완벽히 운영될 수 있도록 만전의 노력을 기할 것이며, 튜닝관련 공공·학계·현장의 목소리를 아우를 수 있는 만남의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하여 함께 발전해 나갈 수 있는 방향을 찾을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고 말했다.

‘튜닝=불법’이라는 등식을 깨야

마지막으로 승 회장은 “‘튜닝=불법’이라는 등식을 깨지 않고서는 자동차문화의 나무가 건전하게 자랄 수 없으며, 문화는 시장논리로 만들기 힘들며 단시간에 확인할 수도 없습니다. 이는 지속적으로 관리해야 비로소 국민이 즐길 수 있는 성숙된 문화로 자리매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정부가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규제개혁은 튜닝산업 활성화의 기틀을 마련하는 자양이 될 것으로 확신하고 있습니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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